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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르칸트의 마법 목걸이 ㅣ 바티미어스 1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최인자 옮김 / 황금부엉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제목을 가진 판타지소설에 눈독을 들인지는 오래되었다...그러니까 지금의 합본판이 아니라 두권으로 분권이 되어 색깔별로 구분되어 출시되었던 4년전 작품 말이다...그러니까...1부격인 이 소설은 뻘건색으로 도배된 표지로 부제보다는 대전제인 바티미어스를 부각시켰던 이미지였다...근데 왜 눈독을 들이고도 사지를 못했냐?..그건 게으른 점과 굳이 안봐도 죽을 정도는 아니었다는거...하여튼 그렇게 기억속에서 살짝 잊혀져 버렸건만 하여튼 이렇게 합본으로 깔끔한 표지 디자인으로 재 출시되니 아주 좋군화 싶었다..사실 지나서 하는 말이지만 이전꺼는 좀 아니지 않아요??. 색깔이 넘 유치스럽고 난잡스러워서 판타지 소설 같지가 않아욤!!~이라고나 할까?...특히 시작격인 1부의 표지는 거의 죽음 아니었던가?..뻘건책도 아닌것이 야사시한게..표지가 50%의 이윤을 잡아먹어버렸다는데 한 표!!~ 물론 중요한것은 표지의 이미지가 아님을 우리는 안다..하지만 늘 이성보다는 본능적인 손놀림으로 무시당한 내용 좋은 추주번 표지의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안다..그러니 표지에 신경쓰삼....싫음 말고...
바티미어스!!~좋은말로 정령으로 일컬어지고 나쁘게는 요괴라고 불리운다...주인공이다...제목이니까!!!~그리고 바티미어스를 소환하는 마법을 거는 사람은 열두살먹은 아이이다...이름은 나타니엘....타에서 발음을 할때 혓바닥을 이사이에 끼워서 바람을 내어주어야한다...네이티브는 그렇게 한다..타라기 보다는 "따"와"싸"의 중간발음...오케이??..아냐?..아님 말랑께롱!!~하여튼 이렇게 둘이서 왁자지껄, 좌충우돌, 동분서주하면서 펼쳐내는 판타지 모험소설인데..재미있다...무겁지도 않고 진중하지도 않고 그냥 한편의 즐거운 판타지영화 보는듯한 유쾌함과 현대적 비꼼도 어느정도 가미된 보고나서 순간적인 잊혀짐이 가능한 소설이라는거...이렁거 좋다..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면 다른 소설 읽을때 어려움이 많다..그래서 그런지 작가는 이런 근본적인 초단위기억해제의 소설적 역할을 익히 꿰뚫어보고 3부까지 만들어낸것 아닌가 싶다..얍삽하기는..ㅋㅋ..농담이고..재미있고 즐거운 소설이니 3부까지 이어진 것 아니겠는가...그렇게 보면 무리가 없지 싶은데..난 아직 2,3부를 읽어보지 못해서 다음편의 재미는 장담못하겠고 1부는 즐거웠다...어떤 내용인데??..
어린나이에 벌써 세상이치를 깨닫고(?) 복수를 다짐하는 열두살먹은 마법소년에 의해 바티미어스는 소환된다..참고로 바티미어스는 오천년 이상을 살았다...그러니 세상물정이고 나발이고 할꺼없이 영악하기 그지없는 요괴중의 얍실요괴의 최고봉으로 보면 큰 무리가 없겠다..게다가 나이가 지긋한 마법사도 아니고 된장맞을 열 두살 먹은 젖비린내나는 어린아이에게 소환당해 명령을 받게 될줄이야..기가 찰 노릇이 아니겠는가?..하여튼 이렇게 소환된 바티미어스는 꼬마마법사의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꼬마는 명령한다.".사마르칸트의 마법목걸이를 쎄벼와라!!~"라고..응?..이건 뭥미?..하여튼 시킨거는 해야된다..안하면 고통스러운 마법을 거니 된장..꼬마에게 명령받는 기분이란...야자타임에서 기분 나쁜것보다 더 된장맛이다..그렇게 훔친 마법목걸이를 가져다주니 다시 숨겨놓으란다..이론..염병할!! 이유는 이렇다...이 꼬마마법사아이는 이름이 나타니엘이다...스승은 아서 언더우드라는 앞뒤가 꽉막힌 소심하기 이를데 없는 현직 공무원인게쥐..그런 스승밑에서 마법을 배우는 소년인데..작년에 개무시를 당한다...사이먼 러브레이스라는 젊은 마법사에게..그때 스승인 언더우드는 도와주지도 않았다...완전 개무시도 이런 쪽팔림이 없는것이었쥐..그때부터 복수에 불타는 마음으로 열심히 마법을 익혀서 바티미어스를 불러내 러브레이스의 집에서 중요한 귀중품을 훔쳐오라고 시킨것이었다...휴!!~~ 하여튼 여기까지는 좋았다.. 바티미어스와 옥신각신 싸우고 까부는것까지는 좋았는데...이 마법목걸이에 얽힌 사건이 요상치가 않다..뭔가 느낌이 싸아한게 큰일이 벌어질것만 같다는게 소설의 전체적 줄거리이다...그다음은 대강 느낌이 오시죠?...안오시면 직접 읽어보삼...오시더라도 읽어보셔야 아시겠죠?...그럼 줄거리는 요까지!!!~~
이전 출시작을 새롭게 합본으로 출시해 때깔이 상당히 깔끔하니 내용도 더 잘 읽히는 듯하다.. 가볍고 즐거운 판타지소설로서는 아주 재미가 뛰어나다..그 재미의 많은 부분을 페이지의 아랫부분 주석으로 처리한 바티미어스의 독백이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지 싶다..물론 눈을 아래위로 훑어보며 읽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지만 감칠맛나는 독백의 재미는 이런 번거로움을 상쇄하고도 남을만큼의 유쾌함이 있었다...이런 영악하고 세속적인 요괴같으니라구!!~ㅋ..또한 챕터별로 두 주인공인 마법사와 요괴의 시점에서 진행되는만큼 극적 지루함을 없애주는 역할도 재미에 일조를 하지 않았나 싶다..게다가 전형적인 인간들의 성향을 대입한 등장인물들의 행동들도 무리없이 사건을 진행시키는 묘미를 주는데...단순하고 깊이없이 읽어내려간다는 전제하에 이 판타지소설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을 수 있다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하지만!!~~생각보다 너무 가볍다... 뭐 이런 소설류에서 뭔가 남는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읽은 후의 개미똥만큼이라도 싸함이 남아야하는데..개인적으로는 그런점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특히 배경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가 없다..이 소설의 배경은 판타스틱스런 모호한 배경이 아니다..현대의 런던을 중심으로 계층적 구분속에 마법사라는 지배적 계층이 첨가된 묘사이며..그 마법사들이 권력의 중심에 서서 음모와 배신과 짜증나는 행위들을 일삼는건데..조큼 뭐라고할까?..배경이 소설속에 잘 버무려지지 않았다고나 할까?..조화롭게 보이지가 않고 공감하기가 어려운 배경이라 어색했다는거쥐...하지만 희한하게도 이런 어색한 배경속에서 사건은 아주 박진감 넘치고 유쾌하게 판타지적 모험스러운 재미를 준다는거쥐...그리고 금방 잊혀지고...뭐야?.이거 좋은거야?..나쁜거야?...역시나 결론은 버킹검인데(?)...재미있으면 만사 오케이!!!~2부도 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