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사는 너 1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나중길 옮김 / 살림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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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 있다!!~!~~..뭐 이런 낯간지런 대사를 읊어대던 드라마가 생각난다...정확하게 저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난 널 사랑해..라는 의미의 한국어라고 알고 있다..ㅋ


물론 이 소설과는 아무런 상관도 의미도 없는 시작의 헛소리임을 미리 밝히고 이 소설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기전에 실제 나의 삶에 대해 잠시 넋두리를 늘어놓아 보자..무쟈게 힘든 현재의 인생살이에 대해서 말이쥐....눈물난다..휴지 준비하시고 들어시라.. 듣기 싫은 사람은 깔끔하게 다음 단락으로 아님 끝으로 패쓰..또는 안읽고 읽은척 하셔도 무방함...덧글 달아주는게 어디야??..ㅋㅋ..감사할 뿐이쥐..ㅋㅋ.

자 벌써 한달전이군화...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게다가 둘이다...쌍둥이라는거쥐...어때 짐작이 오시나?..이 작품의 내용도 쌍둥이에대한 내용인바..물론 초큼은 다른 시추이다..왜냐믄 난 이란성이니까..아들과 딸...일반적인 쌍둥이의 개념은 아니다....근데 문제는 희한하게 이넘들이 떨어져 있어도 울때는 같이 울어제낀다는것.... 잘 자다가도 옆에 딸아이가 입을 삐죽거리며 울 준비를 하면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도 아들도 울음을 터트릴 준비를 한다는거쥐...일초정도의 차이??...하여튼 그렇게 둘이서 짠 것처럼 울어제낀다..

덕분에 거의 밤은 잠을 자지 못한다..슬프지 않은가?...ㅋㅋㅋ...하여튼 이란성 쌍둥이인데도 불구하고 느낌적으로는 지네들끼리 뭔가 진동파가 일치하는 감정선이 존재하는게 아닌가싶은 느낌을 받았다..물론 이 책을 읽기 전에 말이다...그러다가 이 책을 펼쳐보니 음...흠.... 내가 오바한게 아니었군화!!!~라고 느끼게 된다는거쥐...그러니까 이 소설은 쌍둥이..그것도 유전적 쌍둥이들의 요사무리얄라빠꿈쌉싸리꼴라깝잖은 사랑과 배신과 집착과 암울한 인생에 대해 논하고 있는 소설이다...

 

두권짜리 소설이다..보통은 두권으로 나뉜 소설은 각권마다 서평을 적고는 하는데 조큼 게을러졌다고 보던지..아님 위의 현실이 도와주지 않아서 몰아서 서평한다고 봐도 큰 상관은 없겠다..

한꺼번에 한다고 누가 뭐라 할사람도 없을뿐더러..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두권으로 나눠 서평하기도 사실 좀 그렇다...이유는?...그걸 말하기전에 일단 줄거리 잠시 보자..간단하게..

죽는다...한 여자가..그 여자를 옆에서 지키는 한 남자 로버트...이런...그녀는 떠났다..그리고 유령으로 남았다..그런데 그 여자는 쌍둥이의 언뉘였다..이름은 엘스페스...그럼 쌍둥이 동생이 있겠네??..있다..미쿡에..이름은 에드위나...그녀에게는 유전적 쌍둥이 딸이 또 있다...쌍둥이 부모에 쌍둥이 딸이라니...뭔가 냄새가 난다..ㅋㅋ..본 주인공들이 바로 이 쌍둥이 딸들인 줄리아와 발렌티나이다....엘스페스는 무신 이유인지 몰라도 이 쌍둥이 조카들에게 자신의 유산을 상속한다...앗..미리 말 안했지만 배경은 영국의 런던되시겠다...우울한 비오는 동네...하지만 뭔가 고풍스러운 곳...런던!!!~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를 유산으로 남긴 엘스페스는 유령이 되어 자신의 아파트에 남겨지고 이곳에 쌍둥이 조카들이 유산의 조건에 맞게 1년동안 살기위해 온다...그리고 조큼씩 밝혀지고 벌어지고 이상야릇얄리구지빠쿰쌉싸리하게 진행되어 가는 흐름과 유령과의 조우!!!! 과연 그들의 진실과 결말은 어떻게 진행되어질까?? 두권이니 오랫동안 참아야된다..참 이상한 부류의 소설이다라고 말하고 싶다...다시 생각해봐도 이상하다...자꾸 생각해봐도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다.. 뭔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일단 개인적으로 두꺼운 소설을 싫어하지 않는다..오히려 내용이 알차믄 돈값을 한다는 생각에 무쟈게 돈벌었다는 얄팍한 생각이 들때도 있다...하지만 이런 경우는 실망스럽다... 뭔가 아주 독창적이고 암울하믄서도 귀곡산장스러운 멋진 소재로 이렇게 허접한 소설을 만들어내다니..실망스러운거쥐...특히나 전작인 시간관련 소설이 무쟈게 대박터진 작가시라믄 조금은 안일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다..물론 감성적 취향이 크게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은 내 입장에서는 감정선이 조금이라도 일치한다거나 공감을 할 수 있는 건덕지가 단 한군데도 없었다는거...오히려 이해의 차원을 벗어나버린 배경적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내용인지라...아주 곤혹스러운 독서였다고 볼 수 있겠다..그러니까 캐릭터가 불분명한 이도저도 아닌 한 남자와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정신병질환자에다가 평범하지 않은 쌍둥이자매의 집착과 엉뚱한 사고방식등은 나와는 맞지 않았다..소설 전반에 걸친 이들의 행동과 감정에 발맞춰 나가자!!앞으로 가자!!~는 심히 더디고 짜증스러운 독서의 길이었다는거....모르겠다,,, 찌찔한 남성적 기운을 많이 보여준 소설이라서 그런지..아님 여성적 관점에서 보여준 삶과 죽음과 사랑의 성찰을 이해못하는 단순한 남성독서가라서 그런지....끝끝내 난 이소설의 장점을 단 한군데도 찾지 못하고 책을 덮었다...

 

작가 오드리여사는 전작인 시간여행자의 아내라는 작품으로 대박을 터트리신 분이시다..사실 난 그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다..영화도 나왔던데??..물론 보지를 못했다...상당히 공감적 감성을 많이 자극하신 모양이다..특히나 여성분들에게 상당한 어필을 보여준 작품이신듯한데.. 남성분들의 관점과는 조금은 다른 뭔가가 있다보다..왜냐믄 그때도 남성분들의 관점에서는 조큼은 지루하고 짜증스럽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물론 그 몇분만 그렇고 나머지 남성분들은 환호를?? 하셨는지도 모르지만... 이 작품의 경우에도 그런 관점적 차이가 존재하지 않을까 싶다... 지루하고 짜증스러웠다던 전작을 평하셨던 그 몇분과 함께 나도 그쪽에 줄을 서게 되었으니 말이다...나머지 분들은 아마 환호하시고 좋아하시리라 믿는다...비싼 두권짜리 소설인데 게다가 대박작가이신데 너무 내가 한말을 있는 그대로 믿지는 마시라...난 그렇더라는 말이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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