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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드라이브
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신유희 옮김 / 예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내리실 분??..내리실 분 안계시면 오라이~~~!!~!~!~ 어떻게?..드라이브 하시는 동안 편안하셨나요?..ㅋ 뭐 이렇게 시작해야 하나?...하여튼 이때까지 본 소설들중에서 제일 무서웠던 소설중 한편이라고 볼 수 있겠다..그럼 이 소설은 공포소설?...유령나오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설은 아니다...아주 대중적이고 현실적이고 사회적 평범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주고 묘사해주고 공상해준 소설 되시겠다..언제나 현실이 제일 무서운거다..그런 의미에서 "그날의 드라이브"는 공포로 점철되어 있다...이렇게 시작하니 나름 괜찮은것 같기도 한데???..ㅋㅋ
마키무라 노부로..전직 은행원..현직 택시기사...쉽게 말해서 전도유망했던 금융계의 아이돌에서 말한마디 잘못해서 짤리고 보다 나은 직장을 위해 일보후퇴 이보전진을 준비중이었지만 된장맛의 현실은 그런 그의 자존심을 깡그리 뭉개버린다... 세상을 내 입맛대로 살 수 있다믄 얼매나 좋을까만은 현실은 날 무시한다...그래서 노니 뭐하나?..택시드라이버로 알바라도 뛰어야되지 않겠는가?...알바를 목적으로 시작한 일이 시간이 지날수록 직장이 되어버리고 이젠 택시운전때문에 다른일은 생각도 못한다..자, 그럼 오늘의 드라이브는 어떨까?.. 사납금은 채울 수 있을까?.. 시내쪽으로 가면 좀 나을까?..앗, 몇초 차이로 고객을 놓쳤다..조금 일찍 도착했더라면?..신호를 무시하고 달렸다면?..우회전 했더라면?..직전으로 왔더라면?...인생은 언제나 갈림길이고 현실은 언제나 시험이다...과거에 내가 이랬더라면... 조금만 달리 움직였더라면..지금 나..노부로는 멋진 인생을 살고 있을 수도 있을텐데..지금 내 모습이 이게 뭐냐고오오!!~~~ 비루한 택기기사(절대 비하하는거 아님..소설속 내용 중심임..기사아저씨 살앙해용!!~)나 하고 하루하루 의미없이 살아가기나 하고 말이야...가족들은 날 무시하고 이렇게 그냥 남자의 인생은 무너지는거야??.......뭐 이런 무서운 공포스러운 아주 전율스러운 소설되시겠다...물론 나에게는 그랬다...평범한 가장의 월급쟁이 인생을 가차없이 그리다니...작가쎈쎄이..미오!!~ㅋ
오기와라 히로시라는 작가..국내에 상당히 많은 작품이 소개된 분이신듯한데..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으로 처음 접하게 되네??..다양한 집필능력을 보여주시는 분같은 생각이 든다... 작품의 내용이 상당히 다양하다... 그렇다고 가독성이 없는냐?...그것도 아니다..그러니 출판하믄 어느정도 수익은 있지 않을까?..없음 말고...일단은 다른 책들은 안읽어봐서 모르겠고 이 책 그날의 드라이브는 상당히 잘 쓰여진 작품같은 느낌이다..특히나 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작으만한 공간과 한 사람의 심리와 공상만으로 장편소설을 끊김없이 만들어낸 작가의 능력은 상당히 출중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또한 그 주인공의 심리상태나 어설픈 공상의 행위에 공감하고 감정이입이 되는 날보면 더욱 작가의 공감진동일치 집필능력이 뛰어나지 싶다...물론 같은 동양적이고 비슷한 방식의 사회성을 지닌 나라라서 더욱더 그 느낌이 비슷하지 않나 싶긴 하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었다..뚜둥~~!하지만...그렇지만..반면에...너무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택시기사인 노부로의 입장에서 이어나가는 진행방식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공상과 과거에 대한 "그래, 결심했어.."같은 방식의 인생담의 변화적 망상(?)들은 처음의 느낌이 반복될수록 번잡해 보이는 부분이었다..게다가 결국 현실의 내인생이 그렇게 비루하다거나 의미없지만은 않다는 결론적 흐름은 무쟈게 많이 보아온 방식이다..그냥 그런 남루한 인생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그런 인생도 매력적일 수 있지 않을까?...게다가 짤린 은행의 과거의 상사에게 소심한 복수라니....별로였다...재미는 있으되 독창적이진 않다고 할까?... 묘사와 공감은 잘 이끌어냈는데 무엇을 상상하던 거기가 끝이었다는 느낌??..ㅋ
제일 중요한것은 이 작가 오기와라 히로시...그의 다른책도 읽어보고싶게 만드는 재주는 분명히 있다...이 한권으로 그의 작가적 느낌을 말하기란 조큼 부족하지 않나 싶다...구매의욕을 일으키는 작가이긴 하다....나중에 다른책 사서 읽었는데 재미없으면 알아서 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