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쉬포워드
로버트 J. 소여 지음, 정윤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참 똑똑타..!!...뭐 이 말밖에는 해줄말이 없는데~~~..늘 처음 시작은 제목에 대한 의미를 중심으로 시작하곤 한다.... 요즘 시대에 인터넷 검색이라는 아주 좋고 유용한 시스템이 존재하므로 검색의 편리함으로 해석의 묘미를 파악하는 거도 괜찮았다..근데 이 제목은??..말그대로 책의 주제를 그대로 반영하는 제목이 아닌가?...일종의 화면같은것이 잘 진행되다가 미래의 모습을 언뜻 보여주는듯한 일종의 미래적 표현기법이나 미래의 신호...뭐 이렁거 아니겠는가?...플래쉬 포워드...제목도 입에 짝짝 달라붙는다...파워 포워드는 알아도 플래쉬 포워드는 하여튼 처음 들어본 말이긴 하다..시작이 그렇게 나쁘지가 않다..아니 시작이 아주 좋다....한순간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의식을 잃는다...1분 43초동안..근 2분동안 인간은 미래를 본다..그리고 제자리로 돌아온다...그리곤 세상은 변화된다....미래를 본 그들의 인생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과연 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만들어 갈 수 있을까?..아님 주어진 미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까?....그건 책을 보면 알 일이고...안 보면 절대 모르쥐...며느리도 몰러!!!~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일명 CERN)이 이 책의 전반적인 공간적 배경이고 사건의 발생지이며 사건의 마무리지점이다...그러고 보니까 어디서 본적이 있는 연구소이다..어디?..천사와 악마라는 랭던아찌가 나온 소설에서도 등장한 곳 아닌가?...아님 말고..하여튼 실제로도 존재하는듯 보이는 이곳에서 힉스입자라는 일종의 물질구성요소를 만들어내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이번에 진행할 강입자가속기 역시 힉스입자를 위해 최근 만들어진 구조물인것이쥐...그리고 책의 시작부터 카운트다운한다..그리곤 의식불명!!~~~누가?...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이..그럼 인간을 제외한 것들은??..별반 문제가 없는듯하다..이유는??..의식과 관계가 되어 있는듯하다...왜??..의식불명동안 인간들은 그들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을 환상적으로 보게 되니까...다시 돌아온 현실속...세계는 아수라장이 되었다...비행기가 추락하고 차들이 탈선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계단 오르던 사람도 그자리에서 의식을 읽고 굴러 떨어져 죽어버렸다...엄청난 희생속에서도 세상은 미래를 보았다...그리곤 그 미래의 달콤함과 사악함을 동시에 맛 본 인류는 변화한다..어떻게?..그건 본 사람만 알쥐...뭘??..책 말이야!!!~~몇번 이야기해!!!!!~.ㅋ

 

줄거리를 이야기하믄서 주인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왜냐하믄 사랑이 무어냐고 물어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해겠어요~~가 아니라...위의 줄거리를 제외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참 의미없는 내용뿐이라서 그렇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주인공이다...물론 남녀도 있고 젊고 패기넘치는 과학자 남정네도 있다...그들 역시 미래를 보거나 미래를 못보거나했다..소설의 전체적 부분의 반 이상을 이 등장인물들의 개인적 이야기로 이끌고 나간다...하지만 무쟈게 겉도는 느낌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쉽게 말해서 전우주적 주제와 사건의 중심에 일개 개인의 인생 나부랭이는 허접해 보이다 못해 아주 유치찬란한 모습이라는거쥐... 더군다나 이기적 욕심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들은 더 찌질이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소설속에 등장하는 언어들의 구성은 과학적 접근의 당위성을 위해 상당히 전문적인 말들이 수시로 등장한다...중성입자가 나오고 타키온우짜고저짜고도 나오고 양자역학이니 교류해석이니 다세계해석이니 민코프스키의 큐브니 시간이동의 개념적 불변과 인간의 자유의지의 행동적 예상방식의 진행 등.....이거..이거 쉽지 않은데??!!~~하게 된다...솔직히 다 읽고 나서도 뭐가 뭔말인지 모르고 아는척 넘어간 부분이 허다하다..그럴때는 찌질이 주인공들의 인생담이 오히려 고맙기도 하다고나 할까?..하지만 작가가 의도한 과학적 의도는 약간 아주 약간..그러니까 병아리 눈물만큼은(?)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자유의지로 인해 이미 확인된 미래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아님 역사의 불변처럼 미래 역시 정해져 있는 흐름으로 불변된 진행상인가?..뭐 이런 비스므리한 인간의 의식의 흐름과 우주적 개념을 적절하게 버무려놓은것 같다.. 이거 아냐?. 하기사 난 고딩때 물리가 제일 싫었어!!~

 

미국에서는 드라마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냥인갑따...특히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국계 배우의 모습이 따숩게 느껴진다..물론 소설과는 다른 별개의 내용으로 각본이 구성된 듯 보이는데??..역시 안봐서 모르겠다...하여튼 드라마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아주 적합한 독창적 소재를 다룬 작품임에는 틀림없고 미래를 예견하는 에수에푸적 관점을 살앙하시는 독자분에게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하지만 난 주인공들의 모습에 실망했다...전우주적 시간개념의 무한적 관점에서 주인공들의 개인적 찌질함이란??...난 별로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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