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를 누를 때
야마다 유우스케 지음, 박현미 옮김 / 루비박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너의 목숨은 이 스위치안에 있다...눌러!!~그럼 편안하게 가는거야..별거아냐..그냥 누르기만 하면돼..별거 없어..고통같은거는 없을꺼야..넌 그렇게 애초부터 자살하게끔 되어있어...........
그냥 생각에 죽는거 참 쉽다..특히나 젊은 사람들의 자살은 참 쉽다..뉴스를 통해서 전해듣는 그네들의 죽음은 정말 덧없게 느껴질 정도로 쉽게 목숨을 버린다..무슨 이유가 있을까?.왜 저런 허무한 죽음을 택한것일까?..자신의 인생을 버릴만큼의 극한적 고통이 있는것일까?..아님 일순간의 충동?..오랫동안 짓눌려온 아픔의 무게를 못이겨서??...하여튼 죽음이라는 극단의 방법을 택한후에 그들을 보는 우리들..특히 나는 왜??..정말 멍청한 짓인데??..그들은 모른다..죽어버렸으니까..자신의 죽음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물론 나에 한해서 말이쥐...솔직히 그들이 죽은 이유를 공감하기 보다는 아무생각없이 그들의 죽음을 멍하게 바라볼뿐...딴거 없다..난 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공감하지도 못한다... 바보같다고 느낄뿐이다..난 그렇다...여기까지는 자살이라는것에 대한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이상!~

 

현실속의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죽음이 자꾸만 증가하고 있단다.. 특히나 젊은세대들의 자살율이 기하급수적으로는 아닐테고 하여튼 꾸준히 오름세란다..이건 뭐 주식변동추세도 아니고 짜증나는 말이다..특히나 며칠전에는 좁은 승합차안에서 젊은 남녀 5명이 번개탄 냄새 맡으며 세상을 하직한 일도 있었다...참나!!..이말밖에는~해줄말이 없는데~~자, 이 소설 "스위치를 누를때"라는 작품은 이러한 현실의 자살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비판적 차원에서 독특한 설정으로 구성하여 만든 소설되시겠다..현실의 문제를 미래로 끌고 올라갔다..이러이러한 문제가 야기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거세지고 이러한 문제를 타개할 목적으로 범국가적 목적으로 자살억제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살율을 떨어뜨리겠다는 의지로 만든 실험체들로 미래에는 자살예방이 잘되어지더라..하지만 만인을 위해 일개 개인은 포기되어져야하는것인가?.뭐 이런거?.그러니까 그게 뭘까?.함 살펴보자..

 

대강의 줄거리는 위에 적었다..모르겠다면 할 수 없고..눈치없는 당신을 탓할 수 밖에...ㅋ..그런의미에서 조금 더 눈치챌 여지를 만들어주는 의미에서 주인공들과 밑밥을 던져드린다..ㅋ..주인공은 자살 억제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국가조직의 실험체를 감시하는 감시원인 미나미 요헤이다.. 그가 담당하는 실험체들은 모두 자살했다..그리고 다시 발령받은 곳은 7년채 자살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는 요코하마의 실험단지..아직 그들은 자살을 하지 않았다..그들은 이케다 료, 신조 료타, 코구레 기마이키, 다카미야 마사미다...이제 이들과 함께 운명의 장난질이 시작된다...요헤이와 그들의 운명은 바람앞의 등불만도 못한 꼭두각시의 장난질..과연????

 

그러니까 참 할말이 많은 설정이다..젊은이들의 자살이 증가한다는 것은 잘은 모르지만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꾸준히 들려오는 이야기 아닌가 싶다..특히나 요즘같은 시대의 개인적 고립과 소통의 부재와 사회적 무시속에서 더욱더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거겠지..누군가가 했던 말이 자살은 전염된다고 하더만..사실 무서운 일이다...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 "스위치를 누를때"는 상당히 적절한 소재를 이용해 읽는이의 공감을 얻으려고 한 듯하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쟈게 실패한 작품인 듯하다...ㅋ..일단 재미없다..그리고 내용적 의미를 파악하기가 어렵다..게다가 공감마저도 불가하다...왜?..워째서??..이유는??..단지 자살이라는 하나의 이유??..에이~~ 그건 아니죠.... 그럼 뭘 말하실려고?.. 추리적 개념도 별로던데요??.. 그래서 재미조차 없잖아요..게다가 마지막의 반전은 뜬금없다 못해 완전 소설을 쓰시더만요...응??..그렇쥐?..이거 자체가 소설이쥐..ㅋㅋ..그렇다..사실 나로서는 초면에 야마다센쎄이께 이런 말씀 드리기가 참 껄끄럽지만..참 어이없는 소설입니다요...전 그러네요...딴 사람은 다르게 볼 수도 있겠죠..이렇게 살짝 한 발 물러섭니다..전 소심하니깐요.ㅋ

 

스위치를 누르지 마!!!~ 읽어야 할 이유를 제대로 알켜주고 누르면 안돼??.ㅋ 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약간은 루우~즈한 작품이다.. 마지막에 보니 작품이 무대에 공연이 되었던듯하던데..어떻게 조금은 흥행을 했는지 궁금하다...뭐 일단 설정 자체는 공감형성에 꼭 필요한 소재이긴 하니 궁금증 유발에는 상당한 도움이 되었을 듯....하지만 소설은?..역시 뭔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결의 구도와 탈출의 묘미를 살려 긴장감과 박진감을 안겨주고자 한 듯 보이나..별로다..주인공들의 역할과 현실 비판적 구성 역시 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 듯 보이나..의미없다..전체적 연계성과 설정의 흐름 역시 작가의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은 듯하고..기적적으로 이 작품의 마지막의 반전은 소설의 유일한 자존심마저 망가뜨려버렸다...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이후로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몰라보았다..제발 이젠 그러지말자...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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