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야마 만화경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각 지역마다 유명한 축제가 최소한 하나 이상씩은 있다..특히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아주 많다..
사시사철 쉴틈이 없을 정도로 축제가 많다..민속축제라 이름불리어지는 이런 지역잔치마당..뭐 울동네같은 경우에는 작게는 미더덕축제..진달래축제..야철축제..이렁거 있고..크게는 진해 군항제같은 전국구도 있다..그러니까 이책에서 말하는 저 요이야마라는것도 일종의 일본의 민속축제의 의미가 담겨있는데...저건 전국구다...나름대로 공부해보니까 일본 삼대축제중의 하나란다..그러니까 교토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온마쓰리라는 매년 7월에 개최되는 민속지역축제의 하나로서 요이야마는 그 기온마쓰리의 전야제의 의미가 되시겠다..쉽게 말해서 그날은 동네방네 떠들고 댕겨도 오늘쯤은 좀 봐주자하는 뭐 그런날이다 보니 엄청시럽게 시끄럽고 북적되는 정신없는 기간 아니겠는가?..이 작품도 그러한 북적됨속에 숨겨진 환상과 현실의 야리꾸리바꿈한 상황을 담고 있는 책인것이쥐....자..그럼 작품속으로 함 들어가보옵시다~~얄팍하게...

 

그러니까 이 작품은 요이야마라는 교토 기온마쓰리의 전야제에 벌어지는 여섯가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요쪽에서느 요런 상황이 발생하고 똑같은 시간적 공간적 배경속에서 저쪽에서는 저런 상황이 발생한다는거쥐..그런 상황이 여섯가지다...모두가 얽히고 묶여있는 느낌이 든다..사실 뭐 쿄토가 그렇게 크다고 그도시도 엎어지면 코닿는 곳 아니겠는가?..ㅋ 그러니까 알게모르게 안면트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쥐..아님 끼리끼리 어울리던가..모리미작가 특유의 밋밋한 방식으로 나름의 재치를 발휘한다..각각의 단편 앞에는 모두 요이야마라는 명칭이 붙는다..자매가 나오는 단편은 유괴사건(?)을 다루고 있고..금붕어와 극장은 사기극(?)을 다루고 있고 회랑과 미궁은 환상을 다루고 있고 만화경은 처음의 자매의 유괴사건의 진실과 요이야마의 총제적 진실을 밝혀주고 있다..이렇게 정리하니까 엄청시리 뭐 호기심 작렬하는 포스가 보인다..중심단어만 발췌해보자..유괴사건, 사기극, 환상, 진실....ㅋㅋㅋ. 아휴...모리미 도미히코라는 작가를 모르시는 분은 아주 자극적인 일본 미스터리작품인줄 착각 하실 수도 있겠다싶다...그렇다고 추리가 없는것은 아니니까 어느정도는 맞다..물론 내용상 위의 이야기들도 다 맞고...하지만 절대 자극적인 작품은 아니라는 점...모리미 도미히코의 히바리없는(?) 유쾌하면서도 허무스럽고 즐거운 소설이라는점을 일단 명심해야할꺼이다..ㅋ

 

모리미 도미히코라는 작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밝힌셈이지만 나에게 모리미작가는 조금은 힘이 없는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솔직히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작가분이 힘이 없어 보이신다..ㅋㅋ.. 하지만 그속에 묻어있는 작품적 감성과 의미에 있어서는 나름의 진중함과 따뜻한 무엇인가가 있으니 어느정도의 균형을 맞춰지는게 아닐까 싶다.. 그러니 자극적이고 조큼은 뭔가 강력한 임팩트를 요하는 작품을 선호하는 나의 입장에서 이 히바리없는 작가아저씨는 일종의 별미가 되는셈인데 말이쥐..희한하게도 그 별미가 이제는 일종의 취향이 되어버리는 형태가 되었다는거다...특히나 요이야마 만화경이라는 이 작품은 그런 맥락에서 상당한 재미를 안겨준다..만화경이라함은 쉽게 말해서 거울같은거에 반사되는 모습들이 그 모양에 따라 변화하고 다르게 보여진다는거 아니겠는가?..그러니까 이 요이야마라는 쿄토의 민속축제의 배경속에 묻어있는 인간상들을 아주 만화경의 모습으로 얄라꾸지바꿈하다는 느낌을 보여준다는거쥐... 재미있다..모리미표 작품 성향의 느낌으로는 과히 나쁘지 않다..모리미 도미히코를 사랑하고 무한한 애정을 품어주시는 독자분들에게는 나쁘지 않는 독서가 될 것같다.. 물론 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독서였다...근데 난 늘 모리미작가의 책을 보면서 2% 부족함을 느낀다...밋밋한 그 무엇을...근데도 왜 이렇게 자꾸 이 아저씨 작품을 찾게 되는거쥐?.. 심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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