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는 양들의 축연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늘 시작을 할때는 표지나 제목을 중심으로 시작을 하는 경향이 있다..사실 한권의 책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바로 책속을 후벼파는것은 아니지않나?...일단은 표지부터 그리고 띠지의 구라(?)부터 살포시 읽어본 후 이 책에 대한 미리짐작을 살짝 해본 후에 즐거운 마음으로 약간의 긴장과함께 한장씩 넘기는 맛을 음미하는 거...이게 독서의 참됨이 아니겠는가??..아님 말고..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과 표지는 이러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화학작용으로는 상당한 재미를 봄직하다..특히나 제목의 느낌은 상당한 호기심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덧없는 양들의 축연"이라는 제목의 의미는 뭘까?..아휴, 뭔가 상당히 의미심장한 말같은데??.제목만 봐서는 모르겠다...내용속에 답이 있겠지..하믄서 펼쳐보는거쥐.. 게다가 표지가 상당히 암울하고 우울한 색채감을 보여주면서 이작품의 감성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한다..약간은 공포스럽고 기괴한 암울하고 어두운 미스터리적 감성!!!~.. 일단은 표지에서 25.67%먹고 들어가신다..(물론 그렇다고 표지가 알흠답다는 말은 아니다..그냥 궁금증 유발로는 굿~~이란거쥐,.)
 

일종의 단편 연작으로 구성되어 있다...하나의 공동 관심사..바벨의 모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각 인물들의 개인사를 기록한 수기적 형태?...그러니까 각 단편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결고리가 바벨의 모임이라는 있는집 여인네들의 대학동아리인데..이에 대한 내용은 거의 전무하다..이점 별로 마음에 안든다..일단 이거는 나중에 이야기하고..하여튼 각 단편마다 수기적 또는 일기적 형태로 서술된 개인사가 등장한다..다들 돈 좀 있네하는 집안의 자제들이라(공주들이쥐..ㅋ) 부잣집의 내면에 드러나는 추악한 진실과 비릿한 피냄새를 중심으로 사건은 전개된다..아주 지저분하고 차별된 모습들...현실속에서는 있을  수 없을법한 진실들이 있는 그대로 자행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그들속에서 진실된 또는 교활한 인간의 내면을 보여 줄 의도가 짙은 작품이 아닌가 싶다...총 다섯편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졌고 각 내용들은 하녀들이라던지 집사적 느낌이 강한 우리입장에서 보면 파출부라던지 가정부의 눈에서 바라본 부자집의 행우지들과 또는 직접적 당사자인 부자집의 영애(?..난 이영애가 좋다..뜬금없나?..지송)들이 집안의 추악한 진실을 펼쳐놓은 일기같은것으로 구성되어 있어 호기심적인 측면으로 읽어내려가는데에는 아주 적합한 작품이다...그러니까 읽는 즐거움은 있는 작품이다..어느새 마지막을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니까?..솔직히 두시간 걸렸다..그만큼 독서적 집중도는 대단한 작품인데??... 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은거냐고???..라는 생각을 책을 덮는순간 하게된다..어떤 이야기를 하고싶은 거냐고???..그리고 제목이 바벨의 모임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데..그래서 그 모임이 우쨌다고??..역시 의문투성이다..사실 이런 경우는 좀 황당하다...책읽기의 즐거움을 엄청 뛰어난데..추리나 미스터리적 느낌은 별로인 경우..좋아해야되나?..싫어해야되나?..딜레마 발생!!!~ 

추리소설을 애정하는 독자의 일인으로서 중간중간 등장하는 고전추리소설들의 내용을 볼때에는 이중에 내가 몇권정도를 읽었군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나도 아는 책이네??하면서 작가와의 공감대가 형성대는 즐거움도 있다...뭐 별거 아니긴하지만..난 소심하니까..그런거 좋았다..물론 소제목이 공주파(?) 여인네들의 책읽는 동아리인 바벨의 모임에 대한 내용이다 보니 책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오긴 한다..또는 등장하는 책들의 내용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있다..특히 첫작품은 요코미조 세이시의 밤산책을 안떠올릴 수없었다..물론 얼마전에 읽어서 그럴것이다..게다가 작품속에 밤산책이라는 책도 나온다...왜 비슷하냐?..두권다~읽어보시면 안다.. 고전추리에 대한 오마쥬(이거맞나?..설마 마이쥬는 아니겠쥐?..울 딸이 좋아해서리...역시 지송.)적 감성도 내비치고..뭐 하여튼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모르는 추리소설들 배우는 차원에서 말이쥐..ㅋ

근데?..하지만?? 아무상관없이 내뱉는듯한 오바스러운 띠지의 홍보문구는 좀 아니다올씨다...물론 띠지의 문구가 맞아떨어지는 책들도 상당하다..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과했다...솔직히 책을 집어드는 몇몇분의 구매욕구에 이런 띠지의 자극적 문구가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그런데 막상 펼쳐보고 마지막까지 긴장된 마음으로 한줄한줄 읽어내려가다가 마지막에 오바스러운 띠지의 문구만큼 과한 충격적 반전이 없다면???..실망하지 않겠는가?..물론 이작품이 그렇다는건 아니다..뭐 그럴 수도 있고..개인적으로는 너무 즐거운 독서여서 마지막의 반전을 무지 기대했던 일인이다...근데 이해력이 딸려서인지 몰라도 쉽게 수긍이 가지 않는 결말구조라고나 할까?..혹시라도 읽으실 분들..또는 읽으신 분들은 마지막에 대해서 알켜주시라능...무척이나 궁금하다능...왜 마무리가 그렇게 정리가 되어야했는지?..혹시??..그게 충격적 반전인거여??.....정말??!!!!!~~헉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집중도를 보여준 독서였지만 뭘 말할려고 한 이야기인지는 모를 당황스러운 책이 아니었나싶다..뭐 쉽게 말하면 대학교때 동아리 M.T가서 저녁에 불끄고 모여앉아 "있잖아?..내가 친구한테 들은 이야기인데??.진짜로 있었던 이야기래??!!!~블라블라"~~하는 내용들...들을때는 혹하다가 마지막에 에이!!~~뭐야?.그게..하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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