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샷... 잔을 들면 한번에 털어야된다는 원 샷하라는 말은 아니다..말 그대로 한방!!!~총을 쏘면 한방에 직빵으로 죽음으로 이어져버려야한다는 뭐 그런 의미되시겠다. 깔끔하니 제목이 짧고 굵고 매력이 있다...게다가 간만에 나온 잭 리처의 소설이다.. 음...그러니까 작가는 누구지?...하도 잭 리처..하고 읊어대니 작가분도 기억안난다.. 리 차일드씨군화...ㅋㅋ..다시 정정하면 리 차일드의 잭리처 시리즈중 9편이다..첫 추적자와 탈주자가 연달아 출시되고 나서 중간 생략 9편으로 내달리셨다..이유는? 영화화 되었다는 홍보와 함께 느낌적으로다가 잘 팔릴것같은 그런 의도 아니겠는가? 일단 작가가 누구인지조차 잊어먹을 정도의 캐릭터의 대단함을 구축한 이 잭 리처시리즈의 9편은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된 작품인지 간단한 줄거리부터 시작해 보자.. 원샷 원킬의 느낌이 제대로 살아난 초반의 설정..금요일 오후 퇴근시간 북적북적할 타임을 정해서 일단 위치선정을 한 다음 자세 바로..엎드려쏴자세 준비완료...하나씩 등장하는 퇴근길의 인간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한발에 한명씩 총 5명의 사망자를 내고 한발은 증거용으로다가 분수안에다가 쏴주시는 센스!!~~...무지 흘리고 다닌 증거를 중심으로 이 정신나간 짓거리를 한 용의자 파악시간까지 6시간..살인자는 제임스 바~왜 그는 살인을 저질렀는가?..이쯤에서 잭 리처가 등장할때가 되었다...과거 14년전 제임스 바는 군대시절 미친짓으로 인해 잭 리처에게 잡힌다...그리고 현재의 상황과 비교되는 그시절의 비밀이 펼쳐진다..그리고 현재 제임스 바는 도대체 왜??..무엇때문에?..그리고 살인사건의 정확한 진실은???다시금 미국의 온동네를 방황하고 방랑하고 돌아댕기는 향토예비군 리처횽아를 불러들이는데??잭 리처는 어떻게 현재의 상황을 해결해 나갈것인가?...과연 새로운 액션 파노라마는 펼쳐질것인가??. 사실 잭 리처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캐릭터의 구축에 있다...완벽하리만큼 람보적 위상을 자랑하는 싸움의 완벽한 기술을 터득하고 방랑하는 살아있는 유니버셜 예비군 솔져인 리처의 캐릭터는 과히 현존하는 최고의 싸움꾼으로 불릴만큼의 마초적 남성미를 물씬 풍긴다..게다가 쿨하기까지 한 그의 성향은 일종의 존경심까지 불러일으키는 닮고 싶은 소설속 인물 뭐 이런거 하믄 1위 하지 싶다...ㅋㅋ...옳던 그르던 하여튼 그런 마초적느낌의 인식이 가득찬 잭 리처의 소설은 스릴러액션소설계의 하나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무려 14편에 이르는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이로 인해 리 차일드 작가는 돈방석에 앉았다고 약력에 보란듯이 내놓고 있다..그만큼 대단한 소설이고 흥미진진한 만점의 대중소설임은 분명한데...이 아홉번째 시리즈인 원샷은 기존의 출간된 시리즈 두편과 비교할때 상당히 액션적 느낌이 줄어들었다..오히려 과거의 하드보일드소설속의 탐정들의 이미지가 나타나는듯 한데...나에게는 미키 스필레인의 마이크 해머의 현신이 잭 리처의 머리속에 들어앉아 있는듯한 느낌이었다..늘 하나의 도시..특히나 중소도시들을 위주로 그 도시의 타락과 부패와 배신과 권력의 최상위의 이기적 욕망을 제대로 살려내는 작가답게 이 작품도 뛰어난 도시적 부정부패의 어두운부분을 제대로 보여줄려고 하고 있다..이러한 진실을 하나씩 파헤쳐나가는 리처의 방식과 그를 돕는 여러명의 인물들의 구성적 조합이 상당히 아기자기(??)한게 이전작의 파괴지향적인 내용보다는 말그대로 지적인 미스터리의 느낌을 잘 살려다고 봐야하나??..하여튼 느낌상으로는 과한 액션의 오버성향은 줄어든 느낌이다. 그리고 추리적 측면에서 볼때 애초의 무차별적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난 후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을 풀어나가면서 누구라도 의문시 할 부분이 나중에 반전인냥 밝혀지는 얄팍함이 드러나는 리 차일드 선생의 추리적 구성의 모자람은 여전한것 같다..뭐 그렇더라도 대체적으로 무난한 추리적 내용으로 보면 될것이고..사실 잭 리처의 캐릭터에서 추리적 상황까지 반전의 뒷통수를 때려준다면 이건 뭐 완벽하다 못해 더이상의 캐릭터는 향후 존재하지 않을듯 싶을 정도이니...그나마 추리가 따라주지 못하는것에 오히려 점수를 줘야되지 않겠나 싶기도 하다... 짧지 않는 내용임에도 역?을 주어도 되지 싶다. 중간중간 거슬리는 부분없이 편안한 길안내와 흥분도의 자극성 역시 무난하게 이어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잭 리처의 보다 뛰어난 액션의 활약을 기대했던 독자분들에게는 초큼 약한 느낌이었을테고 잭 리처의 캐릭터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거나 저거나 뭐 다 좋았을 것이고 처음 이 책을 펼쳐보시는 분들은 쿨하고 하드보일드쉬한 잭 리처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시지 않을 까 싶기도 하다...하여튼 잭 리처는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시리즈는 계속 이어져야해!!!~~ 마지막 한마디..."원 샷!!~~술잔은 한방에 털어야 짜릿한 느낌이 옵니다..사격은 한방에 꽃혀야 통쾌함이 느껴집니다. 원 샷의 짜릿함과 통쾌함을 느껴보실 분들은 이 책을 펼쳐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