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트 - 연쇄살인범 랜트를 추억하며
척 팔라닉 지음, 황보석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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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이야기
함 해보자!!~~얼마전 우리 딸아이가 기침이 조금 나서 병원에 가니
플루검사를 하란다!!~~그래서 했다...양성이란다!!!~~된장!!!~격리수용하란다...
다음날 전날 같이 놀았던 처남댁이 목이 간질거린단다...병원 갔다..양성이란다..
격리 수용되었다...하지만 가족끼리고 눈망울 촉촉하게 젖어 엄마아빠를 찾는 아이를
우찌 외면하겠는가?..마스크 뒤집어쓰고 숨이 막힐지언정 옆에게 간호를 했다...
근데 이런 된장!!!~~잘때 마스크가 벗겨졌네???..에라이!!~나도 모르겠다.. 그냥 자자!!~
그 이후로 집안에 있는 사람들은 잘 견뎌내었다...특히 임신중인 아이 엄마도 그럭저럭!!!~
무섭다던 신종플루가 전염성이 생각보다는 떨어지네??...괜찮으니 다행이다...하지만?!!~~근데 이젠 아들이 천식이란다..급성으로다가..클스마스인데 병원에 입원중이다...걱정이다...무엇인가가 전염될까싶어서....병원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균들이 더 무섭다...신종플루 무섭다!!입원후 열이 나고 기침도 심해지고 콧물도 나서 신종플루 아닌가하고 물었다...그랬더니 의사 왈 "약 드릴께요...요즘은요...계절성독감도 양성으로 나오더라구요..그러니 신종플루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듯하네요"...이게 뭐여?..그게 뭐여?...그러니까 신종플루가 아니란거여?.. 그럼 입원은 왜 시켜?..글고 집이 더 낫지 않나? 괜히 병원에 있으면 안좋잖아??..그래서 퇴원을 부탁했지만... 까였다..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게 아이한테 좋단다..뭐가????.일단 천식으로 입원은 했지만...더런 넘들... 입원을 목적으로 하는것인쥐..아니면 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것인쥐 정녕 의심스럽다...게다가  뭔 침을 그렇게 튀겨?.. 니 침이 더 지저분해서 병 옮겠다 더러버 죽게써!!~~~하여튼 힘든 연말이다!!~~ 

참 힘들었다...사는 현실이 힘들었고 읽는 현실이 힘들었고 이해 못하는 머리가 힘들었다.
이 삼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지니 역시 독서의 속도는 평균 도보속도에도 못미쳤다...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척 팔라닉의 취향에 나라는 존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이쥐!!!~~ 줄거리는 간단하고 명료하고 엄청시리 정신없다!!!!!!!!이게 뭔 말이냐고?????...나도 몰라!!~ 한 남자가 있다...근데 죽었다...주위에서 말이 많다...이랬니..저랬니...그래서 죽은 사람한테 그사람이 이랬다..하면서 사건 정황에 대한 진술이 각각의 인물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는 등장인물들마다의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그 남자가 누구냐?....랜트 케이시라는 거쥐!!!!~~체스트 케이시의 아들이며 미들턴 태생의 불멸의 이름을 남겨주는 존재인 버스트 케이시..아니 랜트 케이시..아니 기타등등 수많은 이름이있을 수도 있겠다...하여튼 이 책은 일명 랜트 케이시라고 불리우는 한 남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주위의 인물들이 일종의 진술방식으로 나불대고 있는 소설이라는거쥐...미틀턴에서 태어나서 어린시절 랜트가 우찌 살았는쥐...그리고 미들턴을 떠나고나서는 우찌 살았는쥐...그리고 죽기전까지 어떻게 자신의 삶의 목적을 제대로 이루어나갔는쥐...그리고 죽었는쥐???..아니면 살았는쥐??.. 그가 누구인쥐??..뭐 이런 어떻게 보면 말도 안돼는 일인듯 보여지는 엽기적이고 지저분하고 일종의 외계에서 온 인물비스므리한 신비로운 존재인 랜트 케이시의 출생과 어린시절의 모습과 나이 들어서의 활약상과 찬란한 죽음???까지를 보여주면서 뭔가를 알려주려 하는데???...난 도통 모르겠다!!!~ㅡ.ㅡ;  

뭔 줄거리인지 모르겠다구?...당연하쥐!!!!~~~솔직히 일주일 넘게 읽은 나도 전혀 모르겠는데..모르는 내용을 설명하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어렵쥐...하여튼 그랬어!!!~~엄청 헷갈리는 내용이야!!!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니까..일반 소설적 구성으로 진행시키더라도 팔라닉은 어렵다..나에게...그런데 이 형식은 도대체 뭐람?? 주인공을 아는 수많은 인물들이 쏟아내는 그들만의 관심적 관찰은 사실 나에게 어려움이 많았다... 얼마나 랜트가 대단한 존재인지는 모르겠지만...이렇게 까지 정신없게 내세울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 물론 쭈우욱 읽어내려가다 보면 어느정도의 내막은 눈에 보여진다..하지만 그걸 서평이랍시고 설명하기에는 나의 지능이 무지 딸린다...그러니까 이건 보셔야 된다...말로 썰을 풀만한 능력이 나에게는 없다는 것이쥐!!!~~ 그래도 할말은 몇마디 하고 가자!!!~~ 너무 취향탓으로 돌리고 팔라닉을 외면하면 또 이런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팔라닉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고 독창성과 파괴성에 있어서는 무식한 독자들의 입맛에는 맞지 않을것이다. 무식하고 지적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 책의 진지함과 소중함을 인식하지 못할것이다..뭐 이렁거!!!~ 그래서 그냥 넘어가면 개인적으로 조금 쪽팔릴지도 모르니까...몇마디는 적자!!!~읽은 티는 내야되지 않겠는가??..안그래?? 형식은 별볼일 없다..나에게는.,.어지러울 뿐이다...주인공에게도 관심이 없다..나에게는....추주번 인간일 뿐이다...하지만!!!!!!!! 작가인 팔라닉이 내세우는 배경속에 펼쳐지는 현실은 무지 독창적이고 즐거움을 준다...야간활동자와 주간생활자의 모습... 이거 괜찮다!!!!~~딱히 내용중에 분리된 근거가 제시되지는 않지만...하여튼 주간생활자는 도덕적이다...야간생활자은 타락했다.. 자동차충돌파티!!!~~야간생활자들의 즐거움이다...충돌에서 오는 야릇한 쾌감이 언제가 본 영화...데이빗 크로넨버그의 크래쉬라는 영화가 생각난다...뭐 이 책에서 제시한 자동차충돌의 의미와 그 영화 내용과 뭔 상관성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야리꾸리하다..나한텐. 랜트는 주간에서 야간으로 넘어갔다...그리고 부스트 피크!!!!!~~이거 무지 괜찮다...내용인즉슨...타인의 감성적 행위를 내가 경험 할 수 있는 방식....그러니까 이전에 본 영화..캐슬린 비글로우 감독의 스트레인지 데인저라는 영화가 생각난다...무지 땡기는 부분이다. 광견병의 발생 원인과 침투방법...좋았다...이런!!~~빌어먹을 전염이란~..이런 것 외에도 팔라닉만이 가능하고 팔라닉만의 언어가 주는 느낌이 가득한 문장력의 느낌은 여전히 살아있다.....캬햐!!!!~팔라닉에게 찬사를 ..난 이해하기 어렵지만 일단 찬사를!!

팔라닉에게서 줄거리를 논하지 않고 중간중간 쏟아지는 감성에 중심을 두고 그 의미에??리지 않을까 싶다...팔라닉적인 감성과 통쾌함은 이 책에서도 변함없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난 절대 이해못하지만서도... 난 소설의 줄거리와 이야기에 집중하는 스탈이고 팔라닉은 소설의 감성과 의미에 중심을 두는 작가인듯해서 나랑은 맞지 않았다.. 하지만 팔라닉을 즐기고 사랑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 랜트는 수많은 그의 작품들속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게 나가올것이다.. 왜?...신간이니까!!!~~..새책이라잖아!!!~~그리고 주인공이 엄청 매력이 있어!!!~~더럽고 추주번 인물인데??..신비로와!!~ㅋㅋㅋ 
엽기적이다...그로테스크하다..또한 유쾌하고 통쾌하고 상쾌하면서 찝찝하다..그리고 즐겁다...행복하다...난 아니지만!!!~ 

마지막 한마디..."척 팔라닉 아세요?..파이트클럽 영화만 아세요?..소설은 만만치가 않습니다...반응이 극단적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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