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스호퍼
이사카 고타로 지음, 오유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직업!!!~~이 세상에서 태어나 빌어먹지 않고 내 힘으로 돈벌어서 살아갈라믄..
직업이란게 필요하다....공부 잘해서 전문직에서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도 있고
공부 못했지만 자수성가해서 큰 돈 버는 사람도 있고..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
공부하고 조금 놀면서 그럭저럭 월급쟁이 인생살아가면서 아이들 코묻은 돈
모아서 집사고 학교 보내고 하면서 살고 있다...하여튼 이렇게나 저렇게나 결론은
거지처럼 빌어먹고 살지 않고 나름 윤택한 삶을 살아가보려고 무척이나 열심히들
일하고 산다는 말이다...그렇게 이 사회는 하나의 시스템속에서 수많은 인간군들이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쥐...그 있잖는가??..개미의 군집생활이나 곤충들의군집생활...수많은 군집들이 각자 자기의 할일을 끊임없이 해대고 살아가는 동물의 왕국같은거!!~인간들이라고 별다르지는 않다는거쥐...머리를 조금 많이 쓸줄 안다는 거 하나때문에 달리 보여지는 것은 있지만..저 멀리 안드로메다에서 망원경들고 쳐다보면 곤충들의 군집생활이나 인간들의 사회생활이나 별반 다를께 없다는거쥐...하지만 그들속에서도 독특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고 맞물리고 아귀가 딱 맞는 바퀴에서 벗어나려는 것들이 있다는거쥐...예를들어 메뚜리로 치면 보통은 잡아서 구워먹어도 고소하니 맛나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시꺼먼 딱지가 덕지덕지 붙고 잡으면 손을 물어 피가 나게하는 폭력적인 메뚜기들도 있다는 거쥐...그런거는 구워먹어도 씁다!!!!~~  메뚜기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간세상으로 바꾸면 다를바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이책은 하고 있다. 

그러니까 제목이 "그래스호퍼"이다...제목은 메뚜기라고 하면 조금 어설프보이니까 영어로 쓴거 같다.. 아니 혹자는 유재석씨의 자서전쯤으로 파악할 수도 있겠다...하여튼 제목이 주는 의미는 사믓 진지하다..ㅋㅋ 소설은 세명의 남자의 관점에서 시작한다...그리고 끝까지 세명의 관점에서 이루어진다..여자는??..없다!!!~ 
스즈키....아내를 잃은 좀생이 학교 선생...아마도 복수를 꿈꾸고 있는듯하다..소심하고 평범남이다... 아마도 스즈키한테서 일반적인 사람들을 투영한건지도 모르겠다..하여튼 가장 공감가는 인물이긴 하쥐!!~~
구지라....덩치가 크다...고래같다...늘 반말한다..일단 생긴걸로 50%먹고 들어가니 반말해도 어색하지 않다. 킬러이기는 한데??...일종의 최면술사 비스므리한 사람이다...이 덩치만 보면 죽고싶어진다...무서운 사람이다..ㅋ
세미......얍삽하니 악인이다...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말 그대로 사회의 암적인 존재 비스므리하다. 청부를 받으면 의미없이 이유없이 일가족을 몰살해버리는 살인 청부업자..뭐..한마디로 된장맞을 인간인거쥐..이렇게 세사람의 입장에서 극은 진행되고 각각의 인물들은 서로 모른다...하지만 사건이 진행될 수록 하나로 묶여져 나가는데 그 사건이 바로 프로이라인이라는 회사의 데라하라의 자동차사고가 되시겠다... 아주 지저분하고 암적인 사회악을 실현하는???..악의 축인 회사로서 데라하라라는 사장은 연줄이 많다.. 역시나 줄이 많으면 잡을게 많아서 쉽게 죽지 않는다..그런데 그의 철부지 아들인 데라하라가 자동차사고로 뒤지는거쥐..(악한넘은 뒤진다고 하는게 맞는거 같다..) 근데 그 사고가 우연발생이냐??..아님 치밀한 계획에 의한 살인이냐가 관건인거쥐..누가 밀친거 같다?????..그럼 누가???..이렇게 진행되어진다...그리곤 위의 세사람이 한데 묶이게 되고 사건은 흥분의 도가니탕속으로 빠져들어가는것이쥐!!~~뭐 이런 줄거리다!!!!~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은 처음이다..물론 읽어야할 책들이 많다...서점??..아니 내 책장에!!!~~사놓고 못봤다... 역시 책임이 느껴져야 읽게 된다니까!!!~~..하여튼 그렇게 읽은 그래스호퍼는 추리소설적 느낌은 별로다.. 사회적 현상을 일종의 상상적 감성을 덧붙여서 엮어나갔다고 보는게 옳을것이다..여기서 나오는 사람들은 참 희한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쉽게 말해서 사회의 음지에서 자라나는 독버섯같은 직업들...아주 지랄맞다!!` 수많은 군집들속에서 보일듯 보이지않는 폭력적인 존재들..일종의 시꺼먼 메뚜기들이라..동족들끼리도 스스럼없이 먹어조진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는것같다...하여튼 생소하고 독특한 내용답게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세남자의 입장에서 같은 시간과 같은 배경 속에서 진행되어 나간다...물론 그 중심에는 밀치기라는 또다른 직업종이 등장하게 되고 중심에 놓이게 되지만 여기서 길게 이야기할 수는 없고 읽어보시면 안다.. 재미가 없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무지 재미가 있어 책장이 파파팍 넘어가지도 않는 느낌???? 중간이라는이야기다!! 
이 작품이 이사카 작가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준 작품인진 몰라도 나라는 독자에게는 완독의 성취감외에는 딱히 뭘 주신건 없는것 같다..작가가 상상적인 느낌을 가미해 사회현상을 논하고 무엇인가를 내포했다면 그걸 캐치하고 집어내지 못한 내 잘못도 있을것이고 재미보다는 인간사회의 음지를 보여줄려고 했다면 익히 아는바가 있는 부분을 독특한 직업들을 내세워 보여주신거 외에는 딱히 와닿는것이 없었다고 하고 싶다... 너무 독한가?...하지만 우와!!~멈출수가 없어!!!~~대박이야!!!~라고 하지않아도 재미있는 책은 엄청나게 많다.. 이 책도 그중 하나로 보면 된다...멈출수도 있고..중박정도는 되는 책...이사카 고타로의 팬이라면 무조건 보고싶어할 그런 소설~~이사카적 감성에 적응되어 편안한 독서가 될 수있다면 재미가 있을 책...아까 말했죠??..난 처음이라고!!~ 그러니까 이사카 고타로 선생의 책들을 좀 더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무지 든다는거쥐!!!~~이 작가 분명이 뭔가 독특한 세계가 있긴하다...아직까지 그걸 완전히 알아차리기에는 이 책만으로는 조금 모자른 느낌!!!~ 

마지막 한마디... "사회의 음지를 알고싶어??...그럼 연락해!!~~메뚜기가 날아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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