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문
폴 알테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시공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유령과 귀신이라는 존재가 있을까?...뭐 난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
뭐 있다..없다라고 말하기가 그러네~~ 그냥 남들이 있다하니까 나도 
막연하게 이꺼쥐!!~~하고 생각할 뿐이다...방송같은데서 보면 귀신들린 집이나
빙의된 영매등을 보여주면서 귀신이 존재하고 실제로 있으니 귀신 무서운줄 알라!!~~
하면서 일종의 귀신존재에 대한 강요를 해대고 있다.. 음산한 집들이 보여지고 그속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귀신들과 소통하려는 사람들...과연 그들은 있을까?
아기동자 김보살의 말에 따르면 자신과 가까웠던 귀신은 죽어서도 그사람 옆에서
말없이 지켜보고 있단다...그래서 김보살같은 사람들이 있는것이므로 소통하고 싶고 보고싶다면 언제던지 자기에게 연락을 하란다...전화번호는 스포츠신문등에 많이 나와 있더라..
물론 30초당 50원의 이용료를 챙긴다는 점을 잊지 말자!!~~믿어도 될까?.. 

네번째 문일종의 폴터가이스트현상을 바탕으로 밀실살인에 대한 본격추리를 지향하고 있다. 윽!~~어렵다..쉽게말해서 유령나오는 갇힌방에서 살인사건 발생...이제 추리해봐~~!!!로 보시면 된다. 때는 바야흐로 2차대전 종전후 울나라로 치면 6.25전쟁때쯤 되시겠다..배경은 영국의 한적한 시골마을. 세명의 친구와 동네주민들 몇몇이 나오는 사람의 전부다...언제나 그렇듯 밀실살인은 용의자가 한정되어 있어야 추리하기고 쉽고 살인도 쉽다..하여튼 이사람들은 이웃사촌들이고. 오랫동안 같이 살아와 형제나 다름없다...작중 화자인 나...제임스..그리고 마주보는 집의 친구인 헨리..그의 아버지 아서.. 헨리 옆집의 유령들린 집에 거주하는 집주인 빅터와 존...마지막으로 영국무당 패트릭과 앨리스가 있겠다...내용은 이렇다...빅터와 존의 집에서 존이 열두살되던무렵 갇힌방에서 존의 엄마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살해된다...경찰은 자살로 귀결하고 죽음은 의심만 남기고 마무리된다..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엄마의 죽음후에 존의 집은 온갖 발소리와 불이 켜졌다 꺼졌다하면서 귀신들린 집처럼 보이고 새로 세든 사람들은 귀신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이사오면 달아나기 바쁘다...그러던 중 헨리의 엄마가 사고로 사망을 하고 헨리는 무력감에 삶을 힘들어 한다...그때쯤 영국무당인  패트릭 부부가 이사를 오게되면서 실질적 문제가 발생한다...아서가 습격을 당해 다치고 헨리는 사라진다...그리고 영매인 앨리스에게서 자신의 부인을 확인한 아서는 무당굿에??? 집착하게 되고 3년이 지난 어느날 드디어 존의 엄마가 살해된 그 네번째방에서 유령을 불러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 하지만 역시 귀신은 만만찮다..그 방에서 귀신과 소통하러 들어간 패트릭은 죽은체 발견된다.. 어느누구도 들어갈 수 없고 나올 수도 없는 완벽한 밀실공간속에서의 살인...불가능한 죽음속에 이때부터 진정한 추리의 세계와 반전이 펼쳐져 나간다...혹시 당신의 뒤통수가 근질거리지 않나요?.. 

언제나 본격추리에 대한 줄거리를 적다보면 자꾸만 더 알려주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린다..
말그대로 불가능에 가까운 밀실살인속에 진정한 정답은 뭘까?..그리고 과연 유령은 존재하는가? 를 보여주는 소설이고 일반적인 본격추리와는 조금 그 궤를 달리하는 흥미만점의 소설이라고 보면 되시겠다. 우짜던가 유령이나 귀신나오면 재미있지 않은가?..난 그렇던데...ㅋㅋ 작중화자인 나(동네주민의 하나로 헨리와 존의 친구 제임스이다)가 극을 이끌어가며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상세하게  나열하고 있다..실제로 있었던 일처럼...넌 이런일 없었어?..난 있었는데!! 하면서 사건의 시초부터 마지막 전말까지 제삼자와 목격자의 입장에서 심도있게??..적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면서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기전 이 소설의 작가는 또다른 작가를 내세워 소설의 현실성을 부여한다. 그 부분 역시 상당히 매력적이고 밋밋한 구성상의 반전을 다시한번 쳐주는 내공까지 보여주면서 이 작가 폴 알테르 재미가 뭔지 좀 아는데??..하게 만든다...여기까지가 장점.. 
그런데 애초에 극의 시초가 되었던 부분은 어디갔어?...그냥 그걸로 끝나는거야?..라는 생각과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부분에서는 물론 아하!!~~그렇구나하지만 생각보다는 밋밋하다...불가능한 살인에 버금가는 뒷통수 빠게지는 반전은 사실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오리려 사건보다는 그 뒤에 펼쳐진 반전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본격추리답게 하나하나 밝혀내지만 그 구성이 조금은 황당한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뭐...작중화자인 나로 봐서는  아무리 친구고 이웃사촌이라도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렇겠구나라고 넘어가자!!~너무 파헤칠라하면 골아푸다...그리고 젤 중요한거~~ 자...이제 마무리까지 그럭저럭 잼나게 보고 넘어갔다...마지막 반전까지 상큼하고 매력이 넘친다.. 근데 그럼 나는 어떻게 된거여?....책장을 덮고 생각한 처음이다...막간장에 잠시 언급은 되지만.. 그럼 그사람이??..정말??...도저히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왜?..어떻게?.. 혹여라도 이 내용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요소가 있다면 독자분들께서는 부디 이 책을 읽으시라!!!~~ 

결론은 폴 알테르의 네 번째 문은 본격추리에 유령을 감미한 궁금증의 증폭을 가져다주는 소설이다. 게다가 짧고 빨리 읽힌다...고로 재미있다....읽는동안 침바른 손으로 인해 입속의 침이 죄다 말라 버릴지도 모른다...(에이..추주버!!)...하여튼 유령나오고 귀신나오면 잼난다..게다가 밀실살인이라니.. 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자...사실 우리가 본격추리에서 뭔가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지는 않지 않는가??
즐거운 추리와 아무생각없이 책속에 빠져들고 싶다면 이 책을 펴시길 바란다...비록 남는거는 없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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