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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상어 - 사메지마 형사 시리즈 01 ㅣ 뫼비우스 서재
오사와 아리마사 지음, 김성기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말을 많이 들었다...신주쿠 상어~~~남정네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소설..
아하!!!~~표지부터가 소설의 분위기를 대변해준다...괜찮다!!~~~
어라..저 라이방(선글라스) 어디서 많이 보던건데..맞다..우리나라 버스운전기사
아저씨들이 흔히 쓰시는 라이방이다...게다가 저 친구 물빠진 청바지까지 입었다..
경찰 맞아??...머리는 또 우짜라고????....상당히 스타일리쉬한 경찰 같은데....
아무래도 이 소설 뭔가 있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이 마구 든다...펼쳐보자~~
경찰 사메지마...캐리어 출신의 전도유망한 경찰관이었다...(과거형이다..)
하지만 지금은 신주쿠 경찰서의 방범과의 일개 형사로 좌천되었다...왜??..
이유는 간단하다...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감에 불타고..얍실한것을
싫어하고 법질서를 위해서는 어떠한 것과도 협상하지 않은 무대포정신의
조직사회에 결코 부합되지 못하는사람..그곳이 경찰조직이라면 더욱더 심하다..
수많은 범죄조직과 물밑 협상이 오고가고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는 경찰들의
협상테이블에 이사람 사메지마는 적합하지 않다...아니 오히려 경멸한다...
그러니...같은 경찰관들에게도 왕따당하고 어느누구도 같이 하려들지않는다..
쉽게 말해서 경찰들속에서의 독고다이이다...(건달로 칭하면 시라소니쯤 되시겠다..)
고로 좌천된 신주쿠경찰서의 방범과에서 나홀로 범죄를 소탕해내며 범죄자들에게는
"신주쿠 상어"로 불리우며 그 닉네임에 걸맞은 경찰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또한 스타일리쉬한 경찰에 어울리게 연인 또한 무척이나 매력적이다...쇼~~~~
몸매는 황홀하고 성격 또한 최고의 매력을 자랑한다...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여인...
착한 가슴 혹은 마음을 가진?? 여자.게다가 이 여자 노래도 잘 부른다..록커란다..죽인다..크흐!!
자..그런데 신주쿠에서 경찰관이 피살된다....뭔가 있다...아시다시피 경찰관이 죽게되면 경찰들은 돌아버린다....게다가 사건중에 또 다른 경찰이 죽으면 경찰들은 민생치안보다 경찰을 죽인넘에게 혈안이 되어 무조건 검거할 의지를 불태운다...왜?..공권력에 반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라고...그럼 공권력에 반항한 자가 어떻게 될까?...이 사건의 진실은 뭘까??????..
소문의 소문을 거쳐 재출간에 이르기까지 말 많이 들었다...신주쿠 상어...
구간에서는 부제로 "소돔의 성자"라는 별칭까지 붙어 있었다..
그렇다..소돔이라 하면 불야성을 이루고 수많은 욕망과 탐욕이 들끓는 신주쿠를 표현한 것일꺼다.. 게다가 성자라니....아마도 우리의 신주쿠 상어를 칭하는것이겠쥐....사메지마...
하지만 신판에서는 이러한 부제는 들어있지 않다...깔끔하니 표지에서 스타일 죽이게 나올뿐!!!!!!~ 딱 봐도 남성적 호르몬이 넘쳐나는 소설로 보인다....펼쳐보시라....
아마도 테스토스테론이 마구 뿜어져나올 것이다. 상당히 매력적인 주인공이 되시겠다...
어느 순간이 되면 나도 저런 경찰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될것이다...뭐 나는 그렇더라... 이런 생각을 아는듯....소설 속에서도 경찰을 동경하는 한 조연이 등장한다...
아마도 다음편들중에서 한자리를 차지할 영광이 주어질지도 모르겠다....시리즈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단다.
하지만 단순히 액션적인 냄새만 마구 풍겨대는 소설은 아니다....경찰이라는 조직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파벌과 올바른 기준이 뭔가를 알려주는 모습도 보인다...적당히 타협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게 좋은거 아니냐???...왜 눈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저 구석에 놓인 썩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니????? 라는 판단의 기준...경찰 조직을 떠나서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사회의 조직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또한 현실속의 일본의 경찰과 범죄인들의 사실적 묘사 또한...매력적이다...하드보일드 경찰소설답게 조큼 오버하는 경향이 있지만...그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현실적 냄새가 다분하다...신주쿠 거리가 눈에 훤히 보인다.
한권의 대중소설로서의 재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이 책 신주쿠 상어를 읽어면서 감동을 느끼고 감성적 카타르시즈가 마구 용솟음치지는 않는다...아마도 그런 생각에서 이 책을 펴드는 사람은 드물것이다..
심란하고 요즘들어 부쩍 책이 안읽혀지고 책을 보면서도 딴생각이 나시는 분....이 책을 펴드시라!!!!~~~
단점이 있고 없고를 따지기가 뭐~~한 소설이다..왜?...애초에 이러한 대중적 재미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니까..
그 재미에 충실하고 내용에 거부감이 없다면 완벽한 것 아닌가?...20년동안 꾸준히 이어진 시리즈라면 두말할 것 없이 그냥 보는거쥐....소심하고 연약하고 멋진 경찰이 이상형인 사람....나처럼 권태적인 일상을 살아가면서 뭔가 남성적 호르몬을 뿜어낼 수 있는 감흥에 젖고 싶은 사람....등등에게 좋다....
그럼 여인네들은??...모르겠다...내가 여자가 아니라서...하지만...장르소설을 좋아하시고 즐기시는 수많은 여인네들께서도 남성적인 소설이라고 외면하시지는 않을 듯....게다가 라이방까지 꼈잖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