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걷다 노블우드 클럽 4
존 딕슨 카 지음, 임경아 옮김 / 로크미디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불가능해보이는 살인...누구 하나 눈을 떼지 않은 상황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그것도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한사람이 살해되었다......

누구한사람도 그자리에서 사라진 사람이 없다....이중에 살인범이 있다....

같이 숨쉰 자리..같이 이야기한 사람....심지어 잘 아는 사람...또는 당신!!!!!아님 나????

 

첫장을 읽어내려가면서 뭔가 싶었다...잠시후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휘몰아치는 추리의 세계.

아휴....역시 고전추리는 머리를 굴리게 한다...자극적이고 시각적 활자에 적응해버린 나에게 또다시 녹슨 머리통이 굴러가게끔 신나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늘 그렇듯...이사람이라는 어느정도의 심증을 굳히고 나면 니가 틀렸소!!!~~하고 잘난체 해대는 작가의 반전이 나를 놀려대지만 바보가 되어도 헤벌쭉 웃기만할뿐...마냥 즐겁다...이히히히!!!

길지도 않고 적당한 수준의 두께에 적당하게 즐거움을 안겨다 줄 수 있는 고전추리의 맛은 심한 자극과 엽기와 변태와 잔혹한 현대의 시대에 적응되버린 나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조용하고 편안하게 선풍기 바람 쐬면서 이건 왜 이렇게 되었을까?...아마 이럴것이다....아니다...

결국 이렇게 되지 않을까?...다음장!!! 다음장!!! 하면서 넘기는 재미가 솔솔하다....

 

줄거리는 서두는 위에 이야기한 그대로다.....주인공은 일단 죽은 사람....살리니 공작....

만능스포츠맨에다가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는 남자...귀족이다...된장!!! 부럽다...그런데 죽는다!!!

그의 약혼자이며 당일 결혼한 여자 루이즈 부인.....결혼한 날 남편이 죽었다....ㅜ..ㅜ;;

하지만 그녀는 심각한 과거가 있다...정신이상자이며 심한 성격장애로 살인에 대한 욕구를 제어하지 못하는 이전 남편.....로랑!!!!! 이 남자가 화근이다...정신병원을 탈출하고 성형수술을 한후 사라졌다..

어디로????...루이즈부인을 찾아서!!!~~~주위에 분명이 이 남자가 있다....그럼 공작을 죽인 사람도 로랑??? 그리고 부수적 주위인물들.....보티렐리라는 사악한 공작의 친구...살인이 발생한 술집의 주인 페넬리..

또한 육체적 매력을 지닌 샤론 그레이....역시 여자의 매력은 무시못할것이여!!~~ㅋㅋㅋ

마지막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코랭총감과 화자인 나...그리고 어수룩한 그라펜슈타인박사....단서가 없어보인다....아무도 없는 밀실에서 모두가 지켜보는곳에서 살해된 한사람......진실은???

그리고 또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역시 진실은????.....

 

줄거리가 긴가?..어쩔 수 없다..고전추리의 특징상 등장인물들이 중요성이 지대하다....각각의 이유와 사건을 진행시키는 구심점에서 한치의 오차도 안생기게 하기위한 주춧돌같은 역할을 하니!~~

그래서 더욱더 재미가 있다...이사람 저사람 눈여겨보고 추리해보는 느낌이 괜찮다!!!!!~~~

추리소설을 어느정도 읽어본 분들이라면 대강은 눈치챌 수도 있다.....왜???????

기본에 충실한 고전소설이니까....터무니없는 반전보다는 오차없이 밝혀내는 진실에 더 관심이 가니까!!!~~

간혹 한권씩 펼쳐보는 고전본격추리의 맛을 한번 느껴보는것도 간만에 먹어보는 감칠맛나는 별미마냥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준다는 생각이다.....즐거웠다....여러분들도 고전의 맛을 함 느껴보시라....

살기위해 마구잡이로 목으로 밀어넣는것도 중요하지만 간혹 여유롭게 별미를 찾아 먹는 재미정도는 있어야 힘든 인생 나름의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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