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된 죽음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8
장-자크 피슈테르 지음, 최경란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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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짝~!짝~!짝~! 이 작품을 만든 작가 장 자크 피슈테르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직도 두근거린다...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소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여기 두남자가 있다...어린시절부터 함께 보내온 두남자...쉽게 말해서 친구다....
소심하고 외톨이고 늘 겉도는 어디에선가 본듯한 남자....하지만 현명하고 영리하고 다정한 사람..그리고 그의 옆에는 늘 자신에 찬 매력적인 한 남자...심지어 위대한 존경심마저 자아내게하는 카리스마까지 지닌 남자....어디선가 많이 봐 왔다....(나도 그랬다....물론 난 소심한 남자 쪽이다...) 

(회상) 난 나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였고 늘 나보다 뛰어난 친구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의지하고 같이 있고 싶었다.. 그는 모든것을 다 가진것처럼 보였다....하지만 그를 내 인생의 불빛으로 대한 나에게 그는 나를 그저 수많은 친구들 중에 한명으로 여겼다....결국 혼자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돌아서서 한대의 담배에 침 한번 뱉고 더이상 어울리지 말아야쥐~~~~저건 인간도 아니야~~!!~!~!~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짐하던 시절이 이었다...(난 그렇게 그 친구랑 헤어지고 나를 찾았다...물론 그 친구도 잘 살고 있다....된장!!~~!) 

이건 내 이야기고~~~~말 그대로 두남자의 인생역정과 복수를 그린 소설이다....얼핏 보기에는 뭔가 있을법하다...거친 남자들의 세계?...하드보일드한 액션?....피비린내나는 전쟁?....한마디로 없다~~!~!~
문학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한 숨막히는 복수극이다....사실 이런책 처음 읽어봤다....
이 책을 읽는동안 손에서 한순간도 떼어놓질 못했다..밥 먹을때도 볼일??볼때도..심지어 운전을 할때도..(물론 신호등에 섰을때..)..이 모든 순간에도 이책을 손에 쥐고 있었다...(그나마 두껍지 않다는게 다행일 정도다..ㅋㅋ) 업무는 뒷전이었다...너무나도 박진감 넘치고 긴박하고 심리적 서스펜스가 작렬하는 책이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나의 심박수는 고혈압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조금만 더 길었어도~~휴~~)..물론 이런 나를 위해서 적정선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는 쎈스!!~~!~!~까지...

영국인 편집자 에드워드 램경은 자신의 오랜 친구인 니콜라 파브리의 소설책이 프랑스 콩쿠르상을 받게 되자 이에 대한 축하와 출판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하지만 뭔가 있다~~~~ 그게 뭘까?....에드워드경은 니콜라의 수상에도 그렇게 기뻐하지 않는다...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할 뿐이다...그렇다 이 출판업자 에드워드에게는 뭔가가 있다....분명히 꼼수가 있을것이다...그 꼼수는 읽어보시면 안다....독자들을 숨막히게 하는 꼼수...너무나 영리하고 깔끔하고 매력적인 꼼수....이런걸 복수라고 일컫는다....지적인 복수!!!~!~!~!~! 그럼 왜 복수를 할려고 할까?.....니콜라가 너무 잘나서??...BINGO!!~!~!~!~...나머지는 읽어보시라!!~!~

짧은 내용이다...하지만 숨막히는 내용이다...하나의 중심을 토대로 쭈~~~~욱 뻗어간다....거침없다...그래서 손을 뗄수가 없었다...(위에서 말했죠??..ㅋㅋㅋ)....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까지 주인공이 느꼈던 감정들~~소외감..박탈감...배신감...분노...고통..으로 인한 치밀한 복수극를 매끄럽게 아주 매끄럽게 너무 매끄러워서 언제 빠져드는지도 모르게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난 복 받은것이다....이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캬!!!~!~! 그리고 이책의 마지막 문장 "지그프리트여, 자, 여기 성배가 있다! 사면이여! 기쁨이여!"

이 작가 장 자크 피슈테르!!!!!!  "당신 정말 coooooool~~~~~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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