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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엘리베이터 ㅣ 살림 펀픽션 1
기노시타 한타 지음, 김소영 옮김 / 살림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쓰러진 한남자...그리고 동승한 3명의 타인...과연 그들에겐 무슨일이?....ㅋㅋㅋㅋ
상당히 깔끔하고 우습고 퐝당한 시츄에이션이다....
워낙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무리하고 끝을 내는 관계로다가 책을 덮는순간
허허~~~하고 웃음이 난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총 3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다...게다가 짧다...
즐거움과 찝찝함과 짜증과 웃음이 한꺼번에 몰아치는 오묘한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흔히들 이런부류의 장르를 블랙 코메디라고 부르는것 같다.....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오가와는 한 술집의 부지배인이다..현재 그의 부인은 임신 9개월로 막 출산이 될것 같다는 전화를 받게된다.전화가 올 당시 그는회식자리에서 취한 술집 종업원인 요코를 그녀의 집에다데려다 주고 급하게 집으로 향하기 위해 엘리베이트에 오른 상황이었다...근데 갑자기 엘리베이터는 고장이나고 기절하고 만다...다시 깨어난 오가와는 전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과 동승하게 된다.. 그리고 악몽으로 변한 엘리베이터에서 조금씩 문제가 발생하고....누군지 알수 없었던 그들이 자신과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임을 인식하게 되는데..~~~~~
우연찮게 동승한 네명의 인물들 각각의 사연을 들고 만나게 된다...지극히 우연하게 보이는 상황이 계획된 시츄에이션이라면?...이건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지요....ㅋㅋㅋ
이 계획된 시츄에이션이 또다른 우연적으로다가 크나큰 위기에 봉착한다면 과연 그것은 필연이 아닌 단순한 우연일까요?....모르죠?...안 읽어보면~~~~~~
그렇습니다...마지막까지 놀립니다...작가가~~~독자를...(떽히!!!~~!!!~~!~독자를 우습게 보고 말이야!!~~) 하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습니다...그저 재미난 한편의 연극을 본 기분이지요....연극 상연이 끊난 후 나오면서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 연극~~~뭐 그런 느낌입니다...허..허..허!!등장인물이 적은 만큼 시점을 나누어서 보여줍니다...중심축인 오가와의 시점과 동승한 3인의 시점을 진행에 따라서 보여주죠....하지만 동승한 3인의 시점은 하나로 묶입니다...이유는 그들은 하나의 목적성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된장!!~~~!~더 궁금해지시죠?....어떻합니까?...읽어셔야지....!!!!~~~
딱히 제 취향에는 맞지않는 소실임을 밝힙니다..하지만 이런류의 블랙코미디스러운 소설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것입니다...특히나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 집중도와 즐거움의 롤러코스트는 최고조에 이릅니다...여느 스릴러 서스펜스 액션(??)소설 못지 않습니다...그리곤 깔끔하게 정리하고 마무리지어줍니다....저한테 가장 좋았던 부분입니다...전체적으로 언어놀음처럼 보여지는 소설이 그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았거덩요....뭐~~어떻습니까?....무엇이던지 마지막이 젤 중요하니까요....소설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연극도 그렇고 시각적 감각적 이미지는 언제나 마지막이 머리속에 콱~~박혀버리잖아요...그 마지막 떄문에라도 이책은 읽어보셔야 한다능~~~~끝까지 독자를 놀린다니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