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은 위험 Medusa Collection 6
크리스티아나 브랜드 지음, 이진 옮김 / 시작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유주얼 서스펙트(The Usual Suspects)
이사람일까?...저사람일까?...아님 그사람일까?...또 아님 모두다????
이렇게 몇명의 용의자가 존재하고 그 사이에서 살인이 발생하였다면 읽어내려가는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치고 아하~~하면서 이사람일꺼야...하다가 아니군..이사람도 가능하겠는걸....

어라~~그러고보니 이사람도 충분한 알리바이가 없잖아...머여???..헷갈린다~~~~~~하지만 그들중에 분명히 범인은 있다...누군가 한명은 연기를 하고 있다...답은 마지막으로 ~~~

 1941년 영국은 독일의 공습으로 런던주변을 포함한 도시의 수많은 건물과 지형들이 폐허가 되어 수많은 사상자와 부상자가 발생한다...이런 시기에 공습으로 인한 야전병원에서는 수많은 인원이 동원되어 부상당한 사람들을 치료한다...이곳에서 수술도중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망한 환자를 직.간접적으로 알고있는 인물들은 총 7명이다..의사와 간호사와 간호봉사대로 구성된 병원내 구성팀중 한 팀으로 보인다...별 문제없이 수술도중 사망한 사건으로 처리할 목적으로 군과 관계없는 일반 경찰인 커크릴경감이 투입되어 간단하게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든다...하루에도 수많은 사망자가 생겨나는 당시 현실속에서 특히 야전병원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였기로서니...죽음이라는 명제가 그렇게 문제가 될까?....
하지만 전쟁은 전쟁이고 살인은 살인이다라는 자명한 진실속에서..소설은 진행된다..
녹색은 위험?.......아닌데..보통 병원은 흰색아닌가?....통념상의 느낌이다.....그렇다...
보통 일반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흰가운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병원속에는 녹색이 주가 되는곳도 있다..(읽다보면 안다..아하~~~)
작가인 브랜드여사께서 하신 말씀이 독서중에도 계속 떠올랐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오직 독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고 그 이상의 어떠한 숭고한 목적도 없다”

 이책은 즐겁다..재미있다..고전추리로서 편안하게 읽힌다..진지하지도 않다..전쟁과 관련된 복합한 단상같은것도 없다... 그러므로 따로 고민고민하면서 눈쌀 찌푸리면서 읽지않아도 작가의 에스코트로 마지막까지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다....잔인하지도 그렇다고 지겹지도 않고 깔끔하게 시작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어느 한부분만 편향된 독자가 아니라면 물론 그렇다고하더라도 누구라도(남녀노소..다 포함됨)

읽으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소설임을 확신한다...난 뭐 그렇다~~~~~~

 독서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흐뭇한 웃음을 띄우게 해준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여사에게 경의를 표하며..그녀의 작품들이 많이 출간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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