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지 가든
마크 밀스 지음, 강수정 옮김 / 비채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휴~~~ 마크밀스는 욕심쟁이 우후훗!!!

 

새비지가든(잔인한 정원?..) - 제목이 모든것을 알려준다...(이래서 영어를 배워야돼!!!)

 

애덤은 흔히 볼수있는 영국대학생으로서 대학교수님의 부름에 따라 이탈리아의 한 저택의 정원에 대한 비밀을 풀고자 방문한다..

도치저택의 400년이 지난 비밀을 풀어나가던 애덤은 현실과 과거를 오가며 하나하나씩 진실의 껍질을 벗겨나간다. 과연 400년동안 잠들어있던 도치저택의 비밀은 무엇이며 이곳에서는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까?...(줄거리 이야기는 패스~~ 많이 적으면 재미없다...)

 

이책에서는 작가의 탁월한 묘사능력을 느낄수 있다..마치 사진을 찍어놓은듯한 하나하나의 정원에 대한 묘사가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독자가 바로 그자리에 서서 정원의 비밀을 파헤치는것처럼 만들어준다.. 또한 실타래처럼 얽힌 400년의 흐름속에 가려진 과거와 현재의 비밀을 하나씩 애덤과 함께 풀어나갈수있게 에스코드를 알아서 해준다...(중간에 끊을수가 없더라는....)

단테를 끌려들이고..그리이스신화를 끌어들려 애덤과 독자들에게 수수께끼를 던져주고 애덤에게는 책에서 독자에게는 인터넷으로 언능 찾아보라고 권한다...ㅋㅋㅋ

또한 중간중간 우리의 귀염둥이 애덤은 여인네들의 사랑을 받기도 한다..(므흣하게..ㅋㅋ)

이렇게 소설은 약간의 유머와 함께 전체적 내용을 이끌어가며 독자들(특히 나!!)에게 끝을 보라고 채근해댄다...결국은 재미있다는 말이다....

 

단테의 지옥편 제 5곡에 나오는 내용이다

"칠흑같은 어두운곳......그칠 줄 모르고 무섭게 휘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빙빙 도는 죄인들의 외침과 욕설........욕망의 죄인들"

 

그렇다 ..이책은 탐욕과 욕망에 사로잡혀 죄를 지는 자들에 대한 내용이다...(이건 스포일러 아니져?)

아직 단테의 신곡은 읽어본적이 없다..책 내용중에 이탈리아어가 공용어가 된 이유가 바로 단테 때문이란다..(그전에는 라틴어를 썼다네요) 시간이 나면 꼭 읽어볼 생각이다...

 

새비지가든을 보는내내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지방을 떠올렸다...

읽는내내 햇볕 가득한 토스카나지방의 따스함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었다...

신혼여행때 피렌체를 지나친적이 있다..단테와 베아트리체. 우피치..베끼오..미켈란젤로광장 등..

읽는내내 10년전 그곳에서 느꼈던 감흥이 새삼 떠오르며 끝까지 즐거웠다...행복했다...

다시한번 새비지가든을 들고 그곳을 방문하고 싶다. 토스카나의 산카시아노의 도치저택이 실제로 있는지 꼭~~~꼭 한번 확인해보고싶다.....열심히 돈벌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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