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가 빙수 1 - %와 백분율 : 후계자를 찾아라! 응가 빙수 1
김희남(별남) 지음, 밤코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엉뚱 천재

여름방학, 학원과 숙제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은 순간, 하늘에서 뚝 떨어진 응그래가 나타나요. 장난꾸러기 같은 외모와 엉뚱한 행동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지만, 그 속에는 숨겨진 수학 천재성이 가득해요. 사칙연산 댄스와 퍼센트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빵빵 터뜨리고,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듯 춤을 추거나 빙수 재료를 하늘 높이 던졌다 받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배꼽 잡는 재미를 줘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응가 빙수의 주인 응사부는 날카로운 눈으로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고되고도 유쾌한 수련을 시작해요. 응그래는 웃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엉뚱함과 천재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어요.

마법 빙수로 고민 해결

응가 빙수는 손님마다 다른 고민과 성격에 맞춘 특별한 레시피가 있어요. 상위 5퍼센트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던 소바스찬은 빙수를 한 입 먹고 불끈 용기를 얻고, 편의점 50퍼센트 세일과 1+1 사이에서 고민하던 토토는 빙수를 먹고 친구와 화해하며 이해심을 배우게 돼요. 회장 선거에서 득표율을 몰라 억울했던 어마어마도 한 그릇의 빙수로 마음이 사르르 녹아요. 재료를 엉뚱하게 섞어 생기는 의외의 맛과 웃음은 아이들에게 깔깔 웃음을 주면서도, 고민을 해결하는 재미까지 선사해요.

퍼센트가 이렇게 웃길 줄이야

퍼센트라는 수학 개념도 응그래와 만나면 폭소로 변해요. % 기호와 ‘응’을 연결해 계산법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들고, 응그래와 응사부가 등장하면 퍼센트가 갑자기 댄스와 장난으로 바뀌죠. 학원에서 성적을 따질 때, 가게에서 할인율을 계산할 때, 회장 선거에서 득표율을 계산할 때 우리가 쓰는 퍼센트가, 책 속에서는 엉뚱 사건과 웃음으로 연결돼 자연스럽게 이해돼요. 친구와 함께 퍼센트 댄스를 따라하며 계산법을 외우는 장면은 웃음과 학습을 동시에 잡는 최고의 장면이에요.

사건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험

페이지마다 응그래의 엉뚱한 발명과 빙수 레시피 실험, 친구와의 다툼과 화해, 황당하지만 유쾌한 장난이 이어져요. 얼음과 재료가 섞여 의도치 않은 재미가 나오거나, 손님이 폭풍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들은 책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요. 아이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웃고 고민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익히게 돼요. 응그래가 빙수를 만들며 계산을 틀리거나 재료를 쏟을 때마다 웃음과 학습이 동시에 찾아옵니다.

엉뚱하고 달콤한 즐거움

무더위와 학원 스트레스로 지친 아이들에게 응가 빙수 한 그릇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에요. 시원하고 달콤하게, 머리와 마음을 한 번에 녹여 줘요. 아이들은 깔깔 웃으며 사건을 따라가고, 수학과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해결하게 돼요. 응그래와 응사부의 모험 속에서 웃음과 배움을 동시에 누리며 자신만의 용기도 발견합니다. 빙수를 먹고 친구와 화해하고, 실수를 극복하며 도전과 성취감을 느끼는 과정까지 경험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에요. 엉뚱하고 웃긴 사건이 이어지면서도 수학과 일상 고민 해결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하며 읽는 재미와 배움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빙수 속 수학과 창의력

응그래가 만드는 응가 빙수에는 수학 개념이 숨겨져 있어요. 퍼센트를 활용한 레시피 계산, 재료 배분, 얼음과 시럽 비율 등은 아이들이 실생활과 수학을 연결하도록 돕습니다. 실수로 계산이 틀리거나 의외의 결과가 나와도 웃음과 배움으로 이어지고, 응사부와 함께하는 과정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태도와 창의력까지 배우게 돼요. 엉뚱한 사건과 웃음, 수학과 성장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에요. 아이들은 빙수와 모험을 즐기면서 엉뚱함, 창의력, 수학적 사고, 친구와의 관계 모두를 경험합니다. 웃음과 배움, 엉뚱함과 성장, 빙수와 수학이 동시에 존재하는 책으로,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수학 동화입니다.


#응가빙수 #수학동화 #쉬운수학 #수학개념 #초등수학 #교과연계도서 #초등추천도서 #퍼센트 #코믹수학동화 #여름방학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법을 부르는 코인 노래방 1 - 사건은 코난, 복수는 코노
류미정 지음, 오묘 그림 / 노란돼지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인 노래방에서 시작된 신기한 경험

원영이와 윤아가 학교 앞 코인 노래방에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복수하면 마음이 시원해질까?” 하고 속으로 궁금해하는 장면이 많아요. 저희 집 아이도 이 장면에서 눈을 반짝이며 책 속 주인공을 따라 고민하더라고요. 코인 노래방이라는 익숙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신기한 사건들이 현실과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몰입하게 돼요.

빨간 동전과 복수의 짜릿함

책 속에서는 빨간 동전을 넣으면 복수할 수 있는 장치가 등장해요. 아이들이 읽는 동안 “우와, 진짜 해보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짜릿한 장면이에요.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복수보다 중요한 건 내 마음을 돌보고 친구와 화해하는 거라는 걸 깨닫게 돼요. 아이들은 원영이와 윤아의 선택을 보면서, 속상하고 화난 감정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하게 돼요. 단순한 ‘통쾌한 복수’가 아니라 마음을 이해하고 정리하는 법을 배운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OST와 함께 느끼는 동화의 재미

책 안에는 QR 코드로 연결되는 OST가 두 곡 있어요. RED COIN과 BLUE COIN인데, 책을 읽으면서 음악을 들으면 주인공들의 감정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RED COIN을 틀고 코인 노래방 장면을 따라 부르면서 책 속 상황을 상상하더라고요. 아이가 집중하면서 따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고 재미있었어요. 노래와 이야기가 함께 흘러서 읽는 재미가 훨씬 커지고, 아이들이 집중하는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친구 관계 속 감정 배우기

코인 노래방 시리즈는 단순한 판타지 동화가 아니에요. 학교 생활에서 친구와의 갈등, 질투, 분노, 상처 같은 감정을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이해하도록 만들어줘요. 원영이와 윤아처럼 친구와 갈등을 겪고, 감정을 표현하고 다루는 과정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내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다른 사람 마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겪는 작은 다툼도 이 책과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어서, 실제 생활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도 됩니다.

아이와 함께 해볼 독후 활동

책을 읽은 후에는 간단하게 아이와 독후 활동을 해보면 좋아요. 예를 들어 책 속 장면을 따라 상황극을 해보거나, 읽으면서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거예요.

“나는 이럴 때 기분이 어땠지?” 하고 물어보면서 자기 감정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면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돼요.

코인 노래방 미션처럼 작은 역할 놀이로 해보면, 아이가 책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감정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답니다.




관계와 용서, 그리고 성장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친구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용서와 화해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이에요. 복수를 꿈꾸던 원영이와 윤아가 각자 다른 선택을 하면서, 복수가 주는 쾌감보다 마음을 돌보고 화해하는 과정이 더 의미 있다는 걸 깨닫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마법을부르는코인노래방 #감정치유 #판타지동화 #어린이추천도서 #창작동화 #성장동화 #류미정 #오묘 #우정 #관계 #화해 #용서 #힐링 #치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펜 들고 레벨 업 - 제7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현지 지음, 김규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7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수상작, 『펜 들고 레벨 업』은 초등 6학년 도영이와 동화 작가 권산이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랍니다.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웹소설과 동화, 현실 가족과 선택적 가족, 그리고 자기 성장이라는 여러 층위를 담고 있어 독특한 매력이 있지요.

도영이는 웹소설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아빠와 이혼한 뒤, 재혼한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고, 함께 사는 할머니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자신이 쓴 글로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얻고, 일상도 조금 평온해지길 바라거든요. 그런데 기대와 달리 인터넷에 올린 《바다를 구한 용사》는 조롱 섞인 댓글만 달리고, 동화 작가 권산에게서도 “주인공의 성장에 대해 더 고민해 보라”라는 평가를 받지요. ㅋㅋ




도영이는 처음엔 화도 나고 속상하지만, 결국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을 성장시키기 위해 권산에게 배우기로 마음먹어요.


권산은 겉으로 단단해 보이는 동화 작가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오랫동안 껍데기 같은 삶을 살아왔답니다. 많은 제자들이 권위와 인맥에만 관심을 두었지만, 도영이 앞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지요.


후줄근한 티셔츠를 입고 편하게 지내고, 방귀도 툭툭 뀌고요 ㅎㅎㅎ 글에서는 스승과 제자지만, 일상에서는 서로 위계 없이 솔직하게 마주하며 상처를 보듬고 서로의 결핍을 발견하지요. 삽화를 넣어도 권산과 도영이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장면이 쉽게 연결되겠지요?



책 속 ‘게들의 탈피’ 이야기는 도영이와 권산의 성장 과정을 상징 하는 것처럼 느껴져요. 게가 단단한 껍데기를 벗고 연한 살로 새롭게 태어나듯, 도영이도 자신의 부족함과 상처를 마주하며 글 속에 성장을 담아야 하니까요.



현실 속 도영이의 상황도 마음에 남아요. 폭우로 반지하 집이 침수되고, 엄마와의 관계가 복잡하고, 재혼 가족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장면들은 삽화를 통해 감정을 더욱 직관적으로 느낄 줄 수 있답니다.


상처가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슬픔이 아니라 누가 봐도 경험해 보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고 동감할 수 있는 그런 슬픔이 아닐까 해요. 가족이라는 그 굴레 안에서는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두 인물의 그대로 반영되는 느낌인 것 같아요




하지만 도영이는 글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권산과의 만남 속에서 용기와 지지를 얻으면서 점점 자기 자신을 발견하지요. 권산도 도영이를 통해 기존의 껍데기를 벗고 진짜 모습을 보여 주기로 결심한답니다.



이 작품의 매력은 단순히 글쓰기나 성장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랍니다. 도영이와 권산은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며, 혈연이 아니더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관계가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지요.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고민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성장하는 모습은 현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답니다. 삽화가 들어가면 글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이런 감정 전달이 더 살아나지요.


줄글책이 아무리 좋아도 그림책이 아무리 좋아도 그 장단점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글과 그림이 정말 잘 어우러진다는 거예요. 더 몰입할 수 있고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이 책은 초등 추천 도서, 어린이책, 성장소설, 어린이 동화, 웹소설, 글쓰기, 가족, 공모전 대상, 청소년 도서 등에 관심이 있는 부모님들께 더 추천드려요. 웹소설과 동화,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이야기 구조, 성장과 가족을 동시에 담은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도영이의 서툴지만 용기 있는 선택, 권산의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장면 하나하나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읽는 내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답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 스스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서로의 결핍을 마주하고 지지하는 이야기 속에서 ‘레벨 업’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ㅎㅎㅎ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글의 장면 장면이 더 생생하게 다가오고, 도영이와 권산이 보여 주는 성장과 가족의 여정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답니다.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 글쓰기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가족과 성장 이야기를 좋아하는 청소년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지요.


#펜들고레벨업 #초등추천도서 #어린이책 #성장소설 #어린이동화 #웹소설 #글쓰기 #가족 #청소년도서 #공모전대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홍길동전 : 세상을 뒤집다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5
이영민.황인원 지음, 김순영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홍길동전 세상을 뒤집다 – 초등 고학년을 위한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옛 사람들의 생각과 시대를 이해하는 힘도 키워야 해요. 고전은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료랍니다.
『홍길동전 세상을 뒤집다』는 이런 점을 고려해 들어가기, 고전 읽기, 쉬어가기, 고전 파헤치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고전 읽기 파트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쉬어가기는 읽는 중간중간 이해를 돕는 정보로 배치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흐름을 이어갈 수 있죠.


번쩍번쩍! 홍길동의 통쾌한 세상 뒤집기

『홍길동전 세상을 뒤집다』는 우리가 익히 아는 홍길동 이야기를 당시 사회와 역사적 배경 속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책이에요.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여러 한계를 뛰어넘고, 백성을 위해 의로운 행동을 하며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는 모습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작가 허균은 홍길동을 통해 신분 제도의 벽, 억압받는 사회, 차별 없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독자에게 통쾌한 반란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죠.


한 편의 모험, 하나의 성장 이야기

책의 핵심은 바로 고전 읽기 파트입니다. 1장부터 8장까지 이어지는 홍길동의 모험과 성장은 읽는 내내 긴장감과 흥미를 놓치지 않게 해요.

1장에서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는 서자로서의 한을 느껴요. 홍길동은 가족 안에서도 차별을 경험하며, “왜 신분으로 능력을 판단할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죠.
2장에서는 집을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며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세상의 다양한 면을 경험합니다.

3장과 4장에서는 도적이 되어 사회의 불합리와 맞서 싸우고, 활빈당을 이끌며 백성을 괴롭히던 탐관오리들을 혼쭐내는 장면이 이어져요. 홍길동은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약한 자를 위해 행동하는 정의로운 인물로 성장하죠.
5장에서는 쫓기는 몸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하며 병조 판서가 되어, 사회와 권력 구조 속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지혜를 보여 줍니다.

6장과 7장에서는 조선을 떠나 새로운 섬으로 향하며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꿈꾸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인간적인 고민도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됩니다.
마지막 8장에서는 율도국을 정벌하고 태평성대를 이루며 홍길동이 꿈꾸던 이상적인 사회가 현실로 다가옵니다. 백성들은 더 이상 억압받지 않고, 정의와 평등이 실현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되죠.

읽는 중간중간 등장하는 쉬어가기 페이지는 장의 이해를 돕는 정보가 담겨 있어요. 당시 사회, 문화, 지리적 배경 등과 관련된 정보를 살펴보면서 이야기 속 몰입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상을 비판하고 평등을 꿈꾸다

고전 파헤치기에서는 작품의 의미를 깊게 들여다볼 수 있어요.
홍길동은 단순한 모험 영웅이 아니라 사회 구조를 비판하고 평등을 꿈꾼 역사 속 인물이죠.
‘세상을 비판하다’, ‘세상은 평등하다’, ‘세상을 뒤흔들다’, ‘세상에 맞서다’라는 네 가지 시각으로 이야기를 분석하며,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의 삶과 생각,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가치까지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들

『홍길동전 세상을 뒤집다』는 초등 고학년은 물론, 우리 고전을 새롭게 접하고 싶은 모든 학습자에게 추천할 수 있어요.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학생, 사회 정의와 평등을 고민하는 청소년, 그리고 옛 이야기 속 영웅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잘 맞습니다.
더불어 이 책은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시리즈 중 하나로, 같은 시리즈의 다른 고전들도 함께 읽으면 더 풍부한 학습 경험을 얻을 수 있답니다.


#홍길동전세상을뒤집다 #홍길동전 #초등고학년추천도서 #고전읽기 #역사로통하는고전문학 #허균 #역사교육 #고전문학추천 #활빈당 #율도국 #신분차별 #조선시대역사 #역사학습 #독서추천 #초등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미래에 무슨 히어로가 될까 재미난다 과학 4
신정민 지음, 이철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들은 대부분 학습만화라 초등과학책을 고를 때 사실 참 조심스러워요. 아마 대부분 어머님들께서도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그래서 재미난다. 과학 시리즈를 추천드려요. 이 시리즈 중에 먼저 만나봤던 화학원소 아파트는 아직까지도 우리 둘째 최애 책이랍니다. 이번에 만난 신간은 아이들의 과학책으로도 진로책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었어요!

이 책에서는 다양한 미래사회의 과학 문제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루고 있어요. 그 문제들을 마주하면서 아이들이 걱정하고 답답해 할 마음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로 가득차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주제를 던질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그 이야기 하나하나도 허투루 다루지 않아 참 추천하고 싶은 과학책이자 진로책이예요

누구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은 어떠한 히어로가 되기를 원할까요?

여기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아이들은 특별한 아이들이 아니에요.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의 상상 속에서 아주 멋진 히어로가 되는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기가 빨린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아들 어머님들께서 공감하시지요? 그런데 우리 지구가 여러 가지. 이유로 폭발하기 직전이라면 그리고 그 이유가 우리가 마구마구 써대는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오염과 공해에서 비롯되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여기에서 나오는 주인공 아이는 미래에 축구공 발전기를 만들겠다고 해요.

축구공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아주 좋은 친구이지요? 어린이뿐 아니라 청소년 결혼을 해서도 조기축구에 나가는 아빠들을 보면 남자의 인생에서 축구공은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물건인 것 같아요.

이 축구공을 뻥 찰때마다 에너지가 쌓여서 우리가 그것을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는 어린이들은 자라서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하고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는 교육은 초등학생이 되기 이전부터 많은 교육기관과 보육 기관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아이들이 읽는 과학책이나 진로 책에서도 주로 등장하는 주제이기도 해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교육은 많이 받지 못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분리수거라던지 알뜰장터 같은 것들은 이미 우리의 습관과 사회문화 속에 잘 녹여져 있어요.


이러한 것들은 어렸을 때부터 아이들이 배워온 교육 속에 부모들을 보고. 자라나는 그 경험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 친구 중에는 상어 박사가 있어요.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상어를 제일 잘 알고 제일 좋아하고 가장 진지한 눈으로 상어와 바다 환경을 바라보는 아이이지요.


그래서 그 가족은 책을 읽거나 여행을 할 때도 모든 주제가 상어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요. 이 아이의 어린 시절은 얼마나 행복하고 또 가치 있는 시간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까지 멋지고 훌륭한 시간을 하루 24시간 보내지는 못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바닷속의 고리를 지킬 수 있는 히어로가 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은 또 얼마나 멋진 생각 주머니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너무나도 추천하고 싶은 과학책이고 너무나도 추천하고 싶은 진로책이예요


내가 누군가를 위해 도움이 된다는 일은 사실 우리 아이들에게 쉬운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아직은 내가 누군지 생각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고 고민해야 하는 나이이니까요.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나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 가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아이들은 당연하게 그 길을 선택할 것 같아요. 그만큼 순수하고 착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러한 순수성과 진지함을 가지고 있을 때 게임이나 휴대폰에 아이들의 도파민이 반응하게 만들기보다는 책 속에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만나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주제를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이 과학책은 어른들에게 아이들을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는 부모를 위한 진로책 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에너지에 대해서 다루고 고민하는 책들을 많이 만난 친구들은 단순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기 보다는 환경을 지켜주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 히어로가 되겠다는 더 구체적이고 멋진 생각을 할 수 있겠지요?


#나는미래에무손히어로가될까, #재미난다과학, #초등과학책, #과학책, #책추천, #미래직업, #독후활동, #교과연계도서, #진로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