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부는 수염과 나 마음 잇는 아이 11
차영아 지음, 이나래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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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까부는 수염과 나' 라는 책이예요 표지에 있는 귀여운 쥐를 보고 주인공이 쥐 일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이야기를 만나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쥐가 서있는 저 돌!! 저 돌이 주인공이었어요 ㅎㅎ 대박 반전이죠?

지금부터 저 돌의 이야기를 들어볼거예요 이 돌이 왜 이야기를 하는지, 왜 주인공인지는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알수 있답니다

큰 산에서 옮겨진 이 크고 큰 돌덩이는 어느 마을 성당 앞으로 배송이 되었어요 이 돌은 산을 떠나 올 때 엄마와 가족들 친구들과 떨어졌지만 새로운 곳에서 만나게 될 많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기대하면서 왔답니다

이 돌을 조각해서 아주 멋진 뭔가를 만들려고 했는데 많은 도공들이 다녀갔지만 이 돌이 어렵다고 투덜거리기만 하고 제대로 다듬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그리고 가운데 생겨버린 커다란 구멍은 이 돌을 더 쓸모없게 만들었죠

그런데 외롭던 어느 때 돌이 외쳤던 심심하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친구가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쥐 한마리였답니다 쥐가 돌에게 물었어요

" 태어나면 그 다음엔 뭘 하는 거야? "

친구가 있었으면 했던 돌은 쥐에게 생각을 말해줬어요

" 태어나면 종소리를 듣는 거야"

친구도 없고 늘 같은 질문에 어떤 대답도 듣지 못했던 쥐는 돌의 대답을 듣고 너무 기뻤어요 그래서 그때 부터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어요

쥐는 돌에게 이름을 물어봐주었어요 돌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엄마가 해준 말이 생각 났어요

" 너는 말이야 돌은 말이야 별이란다 반짝반짝 별은 가까이 보면 돌돌돌 "

그래서 쥐에게 자신의 이름이 별이라고 말해줘요 이날 돌은 자신의 이름과 친구의 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쥐는 별에게 입도 눈도 발도 많은 것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돌에게 하나하나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의미를 만들어 준 쥐가 정말 고마웠어요

사실 이 쥐도 집을 떠나올 때 가족들과 헤어져야해서 너무 슬펐지만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고 확인하기 위해 용기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는데요

엄마가 말한 숨을 곳!을 별의 구멍에서 본거예요 그리고 자신의 반복된 대답에 친절하게 대답해준 유일한 별을 떠날 수 없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렇게 둘은 서로를 필요로하고 아끼는 사이가 된 것이죠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사냥개 때문에 쥐가 위험에 쳐하자 별은 온몸에 열이 나는게 느껴지더니 갑자기 몸에 금이가면서 작은 돌덩이가 튀어나가 그 사냥개를 맞춰버렸어요

정말 아슬아슬했지만 그래서 쥐는 다행히 잡아먹히지 않고 도망칠 수 있었답니다 그 사냥개와 사냥개의 주인을 쫓아주는데 새똥과 비도 한몫했죠

그리고 어느날 쥐는 이야기 했어요 생쥐들은 3년을 살명 아주 장수한 쥐라고요 그리고 그동안 별이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이야기 해주었어요 별은 쥐에게 다 하지 못한 말들이 많았는데 그렇게 쥐를 떠나보냈답니다

그렇게 아주 소중한 친구를 떠나보내고 난 후 어느날 도공 한명이 나타나 별에 귀를 대로 뭔가 듣는 듯한 시늉을 하고 또 대화를 주고 받더니 별을 조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조각상은 바로 다비드상이 되었답니다 그 도공이 바로 미켈란젤로였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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