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 - 구운몽·금방울전·김원전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4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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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아이세움]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읽기4
#구운몽 #금방울전 #김원전​​




항상 실패하지 않는 흔한남매 시리즈 중에 최근에 조금더 자주 책장에 꽂아두는 책은 바로 고전읽기예요 손이 닿는 곳에 두면 더 자주 읽게 될 것 같아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흔한남매의 여러가지 시리즈 중에 코믹이나 유머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학습만화들이 많지만 특히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고전읽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이야기를 흔한남매의 캐릭터를 통해서 편안하고 즐겁게 할 수 만날 수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이번 흔한남매 고전읽기 신간은 벌써 4번째 책이예요 그 동안은 아는 고전들이 더 많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구운몽 빼고 두개는 처음 들어보는 거더라구요!! 오 마이갓!

그래서 금방울전과 김원전 두개 중에 어떤 것을 같이 만나볼까~ 고민하다가 금방울전을 좀더 자세히 만나보기로 했어요 >_<​​


금방울전의 시작은 용궁이었어요 한참을 용궁 속을 떠돌다 정신을 차린 으뜸이와 에이미는 자신들이 기억해야할 고전의 조각들을 떠올리며 상황파악을 했는데요

역시나 그냥 넘어가는 일이 없죠? ㅎㅎ 으뜸이는 남해 용왕의 딸이었고 에이미는 동해 용왕의 아들이었어요 또 남자 여자가 바뀐건가요? >_<

요괴와 싸우던 이 둘 중 에이미는 장원부부를 만나 목숨을 구하고 그 집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고 으뜸이는 요괴와 싸우다 죽어서 효부인 막씨부인의 딸로 태어나게 되었으나 옥황상제는 아이의 얼굴을 보는데 16년이 걸릴거라고 예언했어요 ​​

에이미는 아들로 태어나서 부모님을 만나고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으뜸이는 금방울로 태어나 사람들의 오해와 호기심 속에 많은 고생을 했어요 어머니가 옥에 갖히기도 했고 나쁜 기운으로 무시당하고 공격당하기도 했지만 똑똑하게 상황을 모면하고 엄마를 지켰답니다

으뜸이가 원래 이렇게 효자였던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여기는 금방울전 이야기 속이니까 ㅎㅎ 으뜸이의 상황과는 다를 수도 있겠죠? ㅋㅋ​​

그러던 금방울은 사또의 아내가 아픈 병을 고쳐주고 어린 아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아들이 바로 에이미 인것을 확인한 으뜸이는 빨리 동생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이야기가 실제 고전 스토리와 같이 잘 끝맺음이 되지 않으면 둘은 퀘스트에 실패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말이죠!!

금방울은 그렇게 에이미를 찾아나서고 에이미를 도와주는데요 어려서 다른 양부모를 만나 행복하게 살던 에이미는 양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많은 구박을 받으며 콩쥐처럼 고생을 하고 있었어요 그때 나타는 금방울 으뜸이는 에이미가 그 상황들을 잘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지요

그 집을 떠나서 진자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에 만난 요괴가 금방울을 삼켜버리자 에이미가 금방울을 구해주기도 하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을 보면서 뭔가.. 콩쥐팥쥐와 신데렐라가 떠오르는 것은 저 뿐인가요? ㅎㅎ​​

그렇게 서로를 도우면서 금방울은 에이미가 부모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고 결국 에이미는 금방울전에서의 친부모를 찾았답니다 그리고 금방울은 16년이 되어 스스로의 모습을 되찾았어요 바로 으뜸이의 모습이죠 ^^

무언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금방울 같은데 으뜸이에게 또 주인공을 뺏긴 에이미는 뭔가 떨떠름 하지만 그래도 두번째 퀘스트를 이렇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옛 이야기 중에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것은 그리 많지 않은데 여기서의 금방울은 딸이니 여자가 주인공이 맞네요 ㅎㅎ

이 이야기를 통해서 으뜸이와 에이미가 느낀 점을 정리한 노트를 보면서 다시한번 이야기를 정리하고 또 다른 생각으로 확장을 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이래서 책의 구성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전문학, #고전읽기, #한국전래동화, #동화책추천, #어린이동화책, #초등고전문학, #재밌는고전, #흔한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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