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생활기록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나혁진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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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후 유령이 되어 의미있는 삶에 다가가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나혁진 작가님의 신간이라 더욱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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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4 - 으스스 해변의 보물 상자 책 읽는 샤미 8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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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마녀 밀드레드 4 : 으스스 해변의 보물 상자

질 머피 / 이지북

 

캐클 마법학교의 여름 학기 시작되었다.

밀드레드는 첫날부터 제대로 착지하지 못해 눈더미에 처박혔다.

물론 빗자루 뒤에 타고 있던 얼룩 고양이 태비가 갑자기 뛰어내린 탓도 있었지만.

 

하지만 밀드레드의 나쁜 일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교장 선생님은 밀드레드에게 아직도 훈련이 미숙한 얼룩 고양이 태비 대신에 훈련이 잘 된 검은 고양이 에보니와 함께 훈련하라고 말한다.

태비에게 정이 듬뿍 든 밀드레드는 소심한 반항을 해 보지만, 별다른 방법 없이 태비는 주방에서 쥐를 잡는 고양이로 가게 된다.

 

한편, 지난 이야기에서 밀드레드가 구한 개구리 마법사 로완 웨브가 밀드레드를 포함한 2학년 학생 모두를 자신이 사는 으스스 해변의 글룸 캐슬로 초대한다.

태비와 휴가를 보내고 싶었던 밀드레드는 사람들 몰래 에보니는 주방에 두고 태비를 데려온다.

글룸 캐슬에서 여러 학생들이 한 방을 쓰게 되었고, 밀드레드는 태비를 해변의 보트 안에 숨겨두고 음식을 갖다 주기도 한다.

그러나 밀드레드는 태비에게 가는 길에 얄미운 에셀이 따라붙자 포기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에셀은 밀드레드가 보물을 찾으려 가려고 보트를 둘러보려고 했다고 둘러댄 말을 믿고 밀드레드가 성공할 수 없게 보트를 바다로 떠내려 보낸다.

아, 그런데 보트에는 태비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보트에서 들리는 소리를 확인하러 간 하드볼룸 선생님이 미끄러져 정신을 잃은 채 쓰려져 있었다.

 

-

새롭게 시작된 여름 학기, 만년 꼴찌 마녀 밀드레드는 시작부터 가슴 아픈 이별을 한다.

정 많고 착한 밀드레드에게서 태비를 떼어 놓은 선생님들의 행동이 너무 아쉬웠다.

캐클 마법학교도 능력만을 중시하는 학풍이었다니...

허허... 이것 참...

 

어떻게 보면 밀드레드에게는 끊임없이 사건과 사고가 따라다닌다.

우리의 꼴찌 마녀 밀드레드는 그럼에도 누군가를 원망하지는 않는다. 아, 얄미운 에셀은 제외하고.

호시탐탐 밀드레드를 무시하고 괴롭히려는 에셀의 모습을 보면서, 분명 주변에 저런 사람들이 한두 명은 존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도 밀드레드에게 좋은 친구들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이번에도 밀드레드는 멋지게 한 건 한다.

밀드레드가 그 대단한 무언가를 하려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남을 생각하는 다정한 마음 덕분인지 그녀의 엉뚱발랄 모험은 역시나 성공이다.

 

한동안은 밀드레드가 여전히 캐클 마법학교의 꼴찌 마녀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여러 일들을 겪어낸 후의 밀드레드는 분명 용감하고 씩씩하고 멋진 킹왕짱 찐마녀(?)가 될 것이다.

 

꼴찌 마녀 밀드레드의 다음 모험이 벌써 기다려진다.

 * 출판사에서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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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양장)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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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주연이를 믿어주지 않았다.
최고의 몰입감과 가슴아픈 반전,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진실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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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 싶은 아이 (양장)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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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죽인 소녀, 17세 소녀가 유력 용의자...

 

 

약 이런 제목으로 된 기사를 읽게 된다면, 나는 기사를 그대로 믿을까? 아니면, 그 속의 진짜 진실을 찾기 위해 조금 더 고민해 보게 될까?

 

우리는 매일 수많은 사건과 사고 소식들을 접한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자극적인 사건들은 더욱 이슈가 되고, 상세하고 개인적인 문제들까지 드러나 피해자 혹은 가해자에게도 새로운 가해를 더하기도 한다.

 

솔직히 우리같은 일반 시민들은 신문이나 뉴스 등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일방적 정보만을 제공받기 때문에 그들의 말에 휩쓸리기 쉽지 않을까, 라고 가만히 생각해 본다.

 

그래, 솔직하게 말한다면...

소설 속 사건을 뉴스로 접했다면 나 역시도 주연을 친구를 죽인 살인자로 바라보지 않았을까.

 

-

느날 학교에서 벽돌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박서은이 발견된다.

벽돌에 남은 지문 등으로 서은의 단짝 친구였던 지주연이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조사를 받는다.

 

유력 용의자가 되어 혼란스러워하는 주연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중간중간에 주연과 서은을 아는 주변 사람들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왜 주연에게 단짝 친구인 서은을 죽임 혐의가 돌아가게 된 걸까?

그런데 참 이상하다.

인터뷰 내용을 보면 주연과 서은을 아는 주변의 학생, 선생님, 편의점 점주, 서은의 남자친구 등이 기억하고 추억하는 내용들이 서로 엇갈린다.

누군가는 주연에 대해 안 좋은 말을 하고, 또 누군가는 서은에 대해 좋지 못한 말들을 쏟아낸다.

그렇게 인터뷰가 진행되면서 우리의 마음 속에도 어렴풋이 주연에 대한 의심이 피어난다.

거기다 주연은 사건 장소에서 서은을 만난 것은 기억하면서 정작 그 뒤에 대한 기억은 없다라고 말한다.

자신이 절대 아니라고 말하는 주연을 보면서도, 어디까지 그 아이의 말을 믿어야할지 혼란스럽다.

 

-

소설은 진실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진실이 뭐야? 어떤 게 진짜 사실이야? 라고 물으면서도,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고 보고 싶은 대로 믿고 기억한다.

 

주연이 아무리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말을 해도,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어쩌면 주연이 그동안 쌓아온 행동들로 인해 믿음이 없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연은 부유한 가정에서 남부러울 것 없이 자란 탓에 제멋대로에 이기적인 성향을 마음껏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주연이 착한 아이였다고 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에는 주연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가 흘러 나왔을 것이고, 그렇게 사람들은 여전히 그녀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으리라고 말이다.

 

주연과 서은의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어쩌면 주연과 서은까지도 자신이 보고 싶었던 것만 보려고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밝혀진 이 사건의 진실을 보고 더욱 그런 생각을 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 걸까?

어쩌면 진짜 소중한 단짝이 되었을지도 모를 주연과 서은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하다.

서로에게 닿지 못한 진심이, 그래서 변해버린 마음들이, 이렇게 끝나버린 친구 사이가 안타깝고 슬프다.

 

 

*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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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더 이상 없다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8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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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은 더 이상 없다 (S&M 시리즈 제8탄)

모리 히로시 / 한스미디어

 

가을의 어느 쾌청한 일요일,

모에는 사이카와와 함께 니시노소노 가의 별장이 있는 히루가노 고원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모에는 그 곳으로 가는 중에 자신의 별장 옆에 위치한 어느 별장에서 일어난 밀실 살인사건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리고 화자가 바뀌어 이야기의 제1막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적한 히루가노 고원의 하시즈메 가 저택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서로 맞붙어 있는 3층의 영사실과 오락실에서 두 자매가 각각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하필 그 밤은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쳐 전화마저 불통이 된 상황이었다.

영사실과 오락실이 모두 잠겨 있었고 사람들은 그녀들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우연히 그 곳에 머물고 있던 모에는 자살로 보이는 자매의 죽음이 살해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폭풍우로 인해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경찰은 조금 늦게 도착할 예정이었고, 모에는 사건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이것저것 조사를 시작한다.

경찰이 온 뒤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고, 자매가 죽은 채 발견된 장소가 밀실이라는 것 외에도 수수께끼 같은 의아한 점들이 더 발견된다.

 

그녀들의 죽음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이번 이야기의 화자는 사사키로 그는 약혼녀와 함께 하시즈메 별장에 묵고 있었다.

우연히 별장 근처를 걷다가 만난 모에에게 첫눈에 반한 사사키는 그녀가 조사를 하는 것을 도우면서 그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나름의 추리를 해나간다.

 

 

 

 

 

- ​

이번 편도 이야기의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1막, 2막, 3막, 최종막 사이에 프롤로그나 막간, 에필로그 등이 삽입되어 있는 형태다.

1막, 2막, 3막, 최종막은 이야기의 화자가 사사키로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중간중간 삽입된 프롤로그, 막간, 에필로그 등은 모에와 사이카와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소설 속 화자의 시선을 믿지 못한다.

몇몇 소설에서 화자의 시선대로 이야기를 쫓다가 뒷통수를 맞은 경우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에서도 사사키를 전적으로 믿지는 않았다.

특히 경찰들이 그에게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는 듯 하는 모습을 보였을 땐, 역시 이 놈(?)인가 싶었다.

 

 

그.러.나.

이번 역시 제대로 뒷통수를 맞았다.

그런데 참 이번에는 "왜 때려?"가 아니라, "허허허"하고 웃음만 나는 뒷통수 후려지기다.

 

이런 반전, 재밌다.

이번 이야기의 반전과 내용은 완전한 이공계 미스터리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나 같은 독자가 편협된 시선 속에 갇혀 사건과 인물을 보고 있었다라는 사실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다.

 

위에 쓴 리뷰를 읽어보니 이미 처음부터 내가 완전히 속고 있었다는 것이 여실이 드러난다. 하하하.

 

작품 해설을 한 쓰치야 겐지 님의 말처럼, 미스터리 작가는 마술사나 사기꾼과 같은 부류인지도 모르겠다.

우리를 너무 잘 속여 넘긴다.

하하하.

 

 

 

*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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