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교양 철학, 논어
김부일 지음 / 보랏빛소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확하게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논어를 읽은 횟수가 최소 5-6번은 되는 것 같다학교 다닐 때 한문 시간에 배운 것까지 포함한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들여 논어의 내용을 배우고 공부했다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논어를 보았지만 사실 머릿속에 남아있는 내용은 그리 많지 않다그저 1편 <학이>에 나오는 정도만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논어를 다시 보게 된 건 인문학을 다시 공부하는 과정에서 만난 <만화로 읽는 교양 철학 논어>라는 책을 통해서다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만화이다만화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만화라면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기에 주저함 없이 이 책을 읽기로 했다.

 

간단한 프롤로그에서 공자의 논어가 가진 매력을 설명하는데 무척 공감이 된다인문학의 원조라는 말도우주제일서라는 말도1편 학이에서 제20편 요왈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내용을 만화로 설명하는데 말 그대로 만화이다 보니 몰입하는 정도가 상당히 강하다.

 

그렇다고 만화라고 해서 내용이 빈약한 것은 아니다기본적인 내용은 본문에서 만화로 설명하고 이에 덧붙여 설명이 필요한 부분들은 각 편 시작과 끝부분에 추가로 설명하기에 한 권의 책으로 다양한 교양을 쌓을 수 있다.

 

만화라는 특징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쉽게 읽고 교양을 쌓을 수 있기에 온가족이 함께 읽고 그 내용을 음미하며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나 2019-03-2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