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스페셜 에디션)
투에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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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줄평)투에고 투에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중략)


고요하게 단단하고 싶다.

여전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살고있는 나.

태풍의 눈에 들어가면 차라리 고요하다고 하던데,
이번 생은 살랑이는 봄보다는 장마 한 가운데 있나보다.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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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아이들 ㅣ 꿈꾸는돌 39
정수윤 지음 / 돌베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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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6살 동갑내기 북한 청소년 나답게 살기로 결정하다.

13년 동안 100여 명에 달하는 실제 탈북 청소년들을 인터뷰한 작가의 취재를 바탕으로, 창작된 탈북아이들의 고난과 이별 그리고 삶에 대한 절실함이 있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여름에 태어난 ‘여름’ - 빛모양
가을에 태어난 ‘광민’ -축구공
겨울에 태어난 ‘설’-눈모양

이렇게 소설은 각각의 인물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된다.

처음에 책을 봤을 때 숫자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 줄 알았으나, 그 숫자는 인생의 ‘같은 선’ 상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 인물들이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 분명 청소년인데, 난관을 겪으며, 닫힌 마음도 있고, 다시 열리는 온기도 느껴졌다.

여름에 태어난 여름을 통해 희망을
가을에 태어난 광민을 통해 꿈을
겨울에 태어난 설을 통해 생명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종이에 쓰여진 글을 읽었는데 세 명이 인물들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다가옴은 물론, 그 등장인물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삶을 향한 ‘ 희망, 꿈, 생명’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 질문이 생긴다. 왜 봄은 없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 봄은 이들 사이에 우정이 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서로를 향한 들끓는 열정이 아닌 서로를 키워낼수 있는 봄의 열기 인 우정이 서로를 지지하고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지켜주는 온기라고 여겨진다.

<꼬리짜르기> 내게 이 단어는 늘 분노를 자아냈는데, 이 소설을 통해 이 단어가 얼마나 아프고 슬픈 단어인지 느끼게 되었다.

📖.193
형, 그거 알아요? 도마뱀은 도망칠 때 자기 꼬리를 자른다는 거. 잘린 꼬리는 적을 유인하기 위해서 자기가 진짜인 양 폴짝폴짝 춤을 춘다는 거. 처음에 도마뱀을 잡으려고 꼬리를 건드렸다가 그 모습을 봤을 때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귀여워서 웃음이 절러 났는데, 나중에는 눈물이 와락 쏟아졌어요. 이 작고 귀여운 도마뱀도 이토록 살고 싶어 하는구나. 살아야겠다고 아우성치는 구나.

📖.193
형, 그거 알아요? 도마뱀은 도망칠 때 자기 꼬리를 자른다는 거. 잘린 꼬리는 적을 유인하기 위해서 자기가 진짜인 양 폴짝폴짝 춤을 춘다는 거. 처음에 도마뱀을 잡으려고 꼬리를 건드렸다가 그 모습을 봤을 때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귀여워서 웃음이 절러 났는데, 나중에는 눈물이 와락 쏟아졌어요. 이 작고 귀여운 도마뱀도 이토록 살고 싶어 하는구나. 살아야겠다고 아우성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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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 위대한 발명은 ‘우연한 실수’에서 탄생한다!
오스카 파리네티 지음, 안희태 그림, 최경남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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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이 단어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수 있다.

1) 1754년, 영국 작가 호레이스 월폴은 무언가를 찾다가 실수로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된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단어이다.
2) 스리랑카의 옛 이름인 ‘세렌딥’에서 유래했다.
3) 페르시아 우화 속 왕자들이 찾지 않았던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4) 단순히 발견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랑에도, 문학에도, 영화에도 존재한다.
5) 작가는 음식과 와인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뜻밖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썼다.

책의 서론 말미에 저자는 음식을 먹으며 책 이야기를 하라고 추천한다.
하루 세끼 먹어서 살찐 내게
음식 이야기가 잔뜩 적힌 책을 읽고
음식을 먹어보고 이야기하라뉘~
서론에서 말한 바와 같이 책은 음식이야기가 가득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아는 음식은 48개의 챕터 중 몇 개 되지 않는다.
(중간 중간 음식이 아닌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음식이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데, 다행인가?)

마지막 인류를 읽다보면 이 책이 가볍지만 깊은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면서, 릴레이인가?? 싶기도 하고....

혹여 내가 이 책으로 만족하지 못할까봐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책 추천도 위트있게 하는 저자가 멋졌다.

이제 <불완전한 존재들>을 읽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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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학 - 불확실한 세상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 생각법
빌 해맥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윌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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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모든것이 공학이었다

일상과 공학 이야기로 가득 찬 책. 내 스탈이다.
책은 우리 주변의 물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실패와 성공이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또 책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다른 공학적 발명품을 다룬다. 첫 장에서는 중세의 대성당 건축 이야기가 나와, 이 거대한 건축물들이 어떻게 경험에 기반한 지침으로 지어졌는지를 알려준다. 이는 책 전체에서 강조되는 주제인 실험과 오류를 통한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잘 나타낸다.

책은 과학과 공학의 차이를 강조한다. 과학은 뭐고 공학은 뭘까?
이 둘은 현대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학문 분야이다. 이 두 분야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그 목적과 접근 방식에서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과학은 자연 현상과 우주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려는 학문이다. 과학자들은 실험과 관찰을 통해 자연 세계의 법칙을 탐구하고, 이를 설명하는 이론을 발전시키고 있다. 과학의 주요 목적은 지식의 확장이다. 과학자들은 질문을 던지고, 가설을 세우며,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이러한 과정은 반복적이며, 과학 이론은 새로운 증거가 나타남에 따라 수정되거나 폐기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리학에서는 뉴턴의 고전역학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해 확장되고 보완되었다.

반면에 공학은 과학적 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공학자들은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새로운 기술, 제품,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한다. 공학의 주요 목적은 실용적인 응용이다. 공학자들은 특정 요구 사항과 제약 조건을 고려하여 설계를 최적화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자는 엔진이나 기계 장비를 설계하고, 전기공학자는 전기 시스템과 회로를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공학자들은 창의력과 실용성을 중시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고려하여 최종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중략)

과학과 공학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과학적 발견은 공학적 혁신의 기초가 되며, 공학적 도전 과제는 새로운 과학적 연구를 촉진한다. 예를 들어, 반도체 기술의 발전은 물리학과 전자공학의 협력 결과이며, 이는 다시 컴퓨터 과학과 정보 기술의 발전을 이끌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은 현대 사회의 발전과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과학은 자연 세계를 이해하려는 시도라면, 공학은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자레인지는 처음에는 실패작이었지만 결국 전 세계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공학의 실용적 접근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책이 다양한 실생활 예시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전자레인지, 도자기, 심지어 탄산음료 캔까지 다양한 발명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다룬다. 또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선제적 대응(prebunking)" 개념을 소개하여, 잘못된 정보에 대한 정신적 항체를 형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은 가독성이 좋다. 작가는 복잡한 공학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며, 개인적인 이야기와 일화를 사용하여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돋우고, 독자도 모르는 사이 공학속으로 끌어들인다.

“삶은 공학”이라고 번역되었지만,
원제는 “The Things We Make”으로 ‘우리가 만드는 것’으로
인간의 삶에서 공학이 차지하는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기에 더욱 공학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전문 지식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능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공학을 전공자부터, 공학을 전공하지않았지만, 망치를 한번이라도, 줄자를 한번이라도 잡아본 사람,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책이다.

특히 이디아 가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과거의 실수와 성공을 통해 공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전한다. 또 책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공학의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멋진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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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프레임 - 우리는 왜 가짜에 더 끌리는가
샌더 밴 데어 린덴 지음, 문희경 옮김 / 세계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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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하는 방법이 아니라 설득당하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잘못된 정보_어떤 이유에서든 거짓이거나 틀린 정보
*허위정보_ 잘못된 정보만이 아니라 남을 속이거나 해하려는 심리적 의도가 개입된 형태
*선전_나아가 국가가 허용했든 그러지 않았든 허위 정보가 정치적 목적으로 유포된 때
선전의 핵심은 사람들을 조종하려는 목적에서 악의적인 의도가 개입된다는 점이다.

*상향식 인지 + 하향식 인지 = 모두 우리의 망상

*이미지는 거짓말과 가짜 뉴스에 유창성을 더하는 데도 사용된다.

*확증편향
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지름길(휴리스틱, 경험법칙)을 찾는다. 여기서도 유창성 개념을 피해갈수 없다. 뇌는 우리의 세계관과 충돌하는 정보보다 우리가 선호하거나 동의하는 정보를 더 빨리 처리한다.

*심리 조작의 6단계
DEPICT
불신 (Distrust), 감정 (Emotion), 양극화 (Polarization), 사칭 (Impersonation), 음모 (Conspiracy), 트롤링 (Trolling)

*불신은 보수주의자의 경우 ‘가짜뉴스’와 연관된 연상어의 압도적 다수가 미디어와 관련 있지만, 진보주의자의 경우 ‘가짜 뉴스;가 정치와 더 많이 연관된다는 점이다.
’가짜뉴스‘라고 할 때 주류 언론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면 그만큼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위 정보가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감염시키고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시의적절하고 통찰력 있는 탐구를 제공한다.
사회 심리학 분야에서의 그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반 더 린든은 허위 정보가 퍼지고 대중의 의식에 자리 잡는 메커니즘을 해부한다. 이 책은 단순한 학술적 분석에 그치지 않고, 자신과 타인을 허위 정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책은 접근 가능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구조화되어 있다. 그는 먼저 허위 정보의 심리적 기초를 설명하면서, 왜곡된 정보가 우리의 마음에 비옥한 토양이 되는 인지 편향과 휴리스틱스를 강조한다. 확증 편향, 더닝-크루거 효과, 동기화된 추론과 같은 개념들이 철저히 검토되며, 가장 합리적인 개인들도 허위 정보에 빠질 수 있는 이유를 독자들에게 명확하게 이해시킨다.

책의 강점 중 하나는 실제 사례와 연구 사례의 사용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가짜 뉴스 확산, 선거 기간 중 허위 정보, 백신 허위 정보와 같은 현대의 문제들을 다루는 것을 주저하지 않다. 이러한 예시들은 이론적 개념의 현실 세계에서의 함의를 보여주어, 책을 더욱 관련 있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중략)

또한 이 책은 허위 정보에 대한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책은 비판적 사고 훈련,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그리고 허위 정보를 인식하고 저항할 수 있는 사회적 개입을 제안한다. 그의 권장 사항들은 실행 가능하며 과학적 증거로 뒷받침되어 있어 높은 신뢰성을 가집니다.

글은 명확하고 간결하며 흥미롭다. 그는 복잡한 심리 이론을 제시하는 것과 접근 가능한 서술을 성공적으로 균형 있게 맞추어 읽는 이를 사로 잡는다.

가장 멋진 것은 일화를 학문적 내용으로 그것을 다시 일상생활로 연결지어 연구자가 읽어도 일반독자도 즐거운 독서를 할수있게 한다.

현대사회에서 미디어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어려운 내용을 간결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또 전문적인 내용도 잊지 않게 설명한다.
또 어떻게 가짜 뉴스를 구별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현대의 복잡한 정보환경에 잘 적응하고, 제대로된 정보를 습득할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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