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스탠퍼드 인간관계 수업
데이비드 브래드퍼드.캐럴 로빈 지음, 김민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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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young

🌊난이도 하🥉
🌊가독성 중🥈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정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액체괴물(이하, 액괴)”이다.

어찌 잡을지 몰라 이리저리 양손을 오고가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액괴 스스로 의지를 가진 듯 모양을 잡는다. 그 모양이 누구의 마음에 들지 만무하다.

이 책은 액괴같은 인간관계를 어떤 스윙(swing)을 줄지 그 관계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스라치게 놀라운 방법은 없다. 설명을 좀 세련되게 할 뿐이다.

세련된 글로 인간관계를 말하자니 살짝 지루하기도 하고, 사례로 나온 사람들이 대화의 문체가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살면서 굉장히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을 굉장히 자세한 설명과 사례가 있다. 사람들은 막상 그 상황이 되면 그 상황을 잘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럴 때 읽게 된다면 그 상황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완전한 답은 아니지만 나름 해결책은 모색될 것 같다.

얼마 전에 읽은 #나를잃어버려도괜찮아 에서는 내 자신에 대한 인식이 여러 갈등을 만든다고 하면서 나와 모든 것과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이야기했다. 커넥트 역시 이 경계를 어떻게 하면 서로서로 상처받지 않고 희미하게 할 수 있는지 말한다.

서로를 이렇게 힘들게 하면서 사는 것이 삶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에 갑자기 의구심이 든다. 진짜 사회적 동물이라면 사회 형성의 기본인 ‘관계형성’이 이렇게까지 힘들면 안되는 거 아닌가?

인간관계에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지만 가장 힘든 점은 표현이다.
아주 오래전 초코파이 광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이 광고가 안그래도 힘든 사람의 관계를 더욱더 힘들게 만든 것은 아닐까?
이심전심(以心傳心) 이 말 역시 곡해되어 사용된 것은 아닐까?
니 맘이 내 맘이고 내 맘이 내 맘이다. ....... 개소리에 대하여~가 떠오른다.
니 돈은 내 돈이고, 내 돈도 내 돈이다. 이에 동의한다면 위의 말은 정당하다. 동의하는가??

니 맘은 니 맘이고, 내 맘은 내 맘이다. 어찌 같을까? 어찌 다른 사람의 맘을 알수 있나? 이제 이쯤 되면 오리온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 것인가?
인간은 이기적인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해석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말하지 않아도 안다니...

표현은 중요하다. 그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이 책 역시 모두를 지키면서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 표현을 정확하게 하려면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야한다.

.38
실제로 우리는 잘 모르는 사람들과 매일 수많은 대화를 나눈다.

.147
첫 번째 현실은 의도이다.
두 번째 현실은 행동이다.
서 번째 현실은 강한 영향이다.

.73
당신의 감정을 공유하기 쉬운가? 아니면 힘겨운가? 부록 1에 나오는 ‘감정 어휘‘를 훑어보기 바란다. 다른 것에 비해 더 어려운 느낌이 있는가?

.119
영향력 포기하는 열 가지 방법
1.자신의 필요를 상대방의 필요보다 덜 중요하다고 가정하기
2.자신의 느낌에 귀 기울이지 않기
3.자신이 방해받도록 내버려 두기
4.상대방이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을 때 스스로 물러나기
5.갈등피하기
6.문제가 자신에게 있다고 가정하고 피득백하지 않기
7.자신이 인정받는 데 신경 쓰고 그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
8.자신 의견의 중요성을 최소로 하기
9.자신의 업적을 생색내지 않기
10.해결책이 없으면 문제를 지적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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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2 무작정 따라하기 - 최신 기능을 수록한 실무 그래픽 입문서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이혜준.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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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2 무작정 따라하기 - 최신 기능을 수록한 실무 그래픽 입문서 |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이혜준,앤미디어
길벗2022-01-25

🌊난이도 하 🥉
🌊가독성 하 🥉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상🥇

@gilbut.it

💜넘좋아💙

포토샵을 해야 한다.
왜?
몰라 그냥 해야 한다. 그냥... 해야 할 것 같다.

이미지시대에 이미지를 만드는 일은 이제 직업이 아닌 필수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이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이미지는 영상의 기본이다. 영상에 대해서는 두말하면 입이 아프다.
미리캠퍼스, 제페토, 유튜브 등등 모두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다.
마케터팀이 아니라도 이건 해야한다.

-포토샵 할 줄 알아?

이 질문에 ‘예’와 ‘아니오’의 차이는 문제를 보는 시각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은 또 다른 언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포토샵 프로그램 뭐 써?
-많이 쓰는거
-그게 뭔데
-어도비

포토삽프로그램 사려고. 뭐살까?
-어도비도 있고, 프리미어프로도 있고

너희 회사 포토샵 뭐써?
-어도비
왜?
-몰라. 회사서 그거 써.

여러 프로그램이 많다. 프로그램이 많아서 뭐가 좋은지 모르지만, 난 그냥 어도비도 프리미어프로도 써봤다. 그냥 자신이 편한거 쓰면 될 것 같다.

영상과 이미지의 수준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딱 맞춰 이야기할수 없다.

사실... 이미지 작업은 너무 잼난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그래서 문제다. 시간이 가는 줄 몰라서... 문제는 더 있다. 이 작업이 노동집약적이라는 것이다.
굉장히 기술적으로 뭔가를 할 것 같지만...

워드로 글을 쓰는 일이 계속되는 수정과정을 통하면 글이 더 좋아지듯이
이미지프로그램 위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은 많은 수정과정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은 포토샵 프로그램 중에 가장 많이 쓴다는 어도비. 그리고 최신 버전이다.

포토샵을 할 때는 몇 번의 삽질을 해본 결과
먼저 자신의 프로그램의 윈도 버전을 확인해야한다.
그리고 설치... 그리고....

약간의 기초 지식만 필요하다. 그리고 막 눌러 보면된다.

구버전이 어떤지 몰라 비교는 안되지만, 책을 통해 확인한 이번 2022버전은 철저히 쓰는 사람 위주로 되어 있다.
1. 포토샵을 처음하는 사람과 기존에 다른 것을 써본 사람을 구분하여 안내한다.💙
2. 포토샵 <우선순의 TOP 20>을 통해 핵심기능이 보인다. 💙
3. 키워드에 따라 분석해서 페이지를 나눠놨다.💙
4. 중요 - 신기능 - 우선순위- 필수기능을 색에 따라 구분했다.💙
5. 요약집을 누워서 보다가 궁금한 것은 본교재를 보고 확인가능하다. 요약집이 요물이다💜

필요한 부분만 딱딱...완전 맘에 들었다. 👍👍👍내스탈이다.👍👍👍

기존에 포토샵 경험이 있는 사람은 순서대로 보기보다 하다가 안되는거 찾길 원한다. 그것이 여기 딱 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되지?
하면 된다. 그러나 검색어의 선정에 따라 달라지며, 영상에서 내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기 못하기 때문에 조금 알고 있다 그러면 영상보다는 텍스트를 추천한다.

이 책을 선물로 준 길벗 출판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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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은 탐정의 부재
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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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은 탐정의 부재

#220220 #낙원은탐정의부재 #샤센도유키 #서평단 #난이도 #가독성 #표지관련성 #창의성

 

난이도 하

가독성 하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상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천사’. 한 번의 살인은 묵인, 두 번 이상의 살인을 저지르면, 지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그 천사를 도코요지마섬에 모아 놓고, 여러 주요 인물들을 모아 놓고 또 다시 살인이 벌어진다. 천사와 인간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Q. 그 섬에 오면 천국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을 거야.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 아오기시 고가레(주인공, 탐정)는 그 섬으로 간다. 그 섬에서 점차 드러나는 조각조각은 잠오던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다.

 

충격 1) 천사식

난 천사들이 먹는 음식인줄 알았다. 그런데... 놀라지마세요. 천사를 잡아서...

 

여기서 천사를 묘사한 부분을 보면...

 

.21

천사는 인간의 상상처럼 날개를 가지고 있었지만, 조류처럼 깃털이 빽빽이 덮여 있는 게 아니라 뼈대가 붉어진 잿빛 날개었다. 그 시점에서 인간은 그 모습에 묘한 혐오감을 느꼈다. 거무죽죽한 혈관이 비쳐 보이는 형상은 박쥐 날개와 비슷했다.

뼈대가 붉어진 날개는 팔다리가 이상하게 길쭉한 잿빛 몸통에 연결되어 있었다. 호리호리하니 인간과 비슷한 구조지만 성별을 구분할 수 없는 몸통에는 어째선지 늘 서리가 내렸다.

천사의 외관에서 제일 두드러지는 특징을 뽑자면 역시 얼굴이리라.

천사의 얼굴은 대패로 깍은 듯이 평평해서 표정은커녕 눈코입도 존재하지 않았다. 표면은 거울처럼 막지만 아무것도 비치지 않고 빛조차 반사되지 않는다. 만지면 딱딱한 감촉의 얼굴은 무슨 도구를 사용하든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

 

천사는 자칫하면 악마가 연상될 것처럼 생겼다. 하지만 이 생물을 관측한 인간은 하나같이 이것을 천사라고 불렀다.

 

그런데 먹는다. 인간의 잔인함이라...

 

호기심)

인간들은 호기심을 갖는다. 천사를 죽이면 어떻게 될까???

모두 꺼려하지만 공식적으로 천사를 죽인 사람은 뭔 땡땡 학자였다.

그는 한 개의 천사를 해부하고.... 다시 한 개 더 해부하고...

 

미쳤다. 결국 공식적으로 그 학자가 천사를 죽인 첫 번째 인간이 되었다.

 

인간의 호기심중 가장 무서운 것이 학자의 호기심.

 

연결고리)

천사는 왜 온 것인가?

천사를 이렇게 잡고 가두고, 해를 입혀도 되는 것인가?

 

신에게는 계획이 있다. 라는 말을 믿지 않는다.

신도 인간과 함께 살며 인간의 행동에 맞춰 그도 뭔가 바꾸지 않을까 생각한다.

 

썪어빠진 세계에 신이 보내준 천사

 

그 천사를 두고도 인간은 끊임없이 가른다.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을 가르고, 성별을 가르려고 하고 크기를 가르려고 하고.... 그리고 내게 해를 주는지 아닌지를 가르고, 결국 자신에게 아무런 위해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욕구를 채운다. 지식의 욕구를 채우고, 식욕을 채우고, 욕망을 채운다.

 

책은 그저 아오기시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에 중심을 두지만, 사람들 사이사이 오가는 대화가 참 답답했다. 아무렇지 않게 툭툭 배설하듯이 내뱉는 말과 행동들. 그리고 스스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모르는 혹은 알고 싶지 않은 인간들의 행태가 현실과 맞닿아 있었다.

 

잘 모르겠다. 뭐가 정답인지... 아니 정답은 있는 것인지.

 

 

.21
천사는 인간의 상상처럼 날개를 가지고 있었지만, 조류처럼 깃털이 빽빽이 덮여 있는 게 아니라 뼈대가 붉어진 잿빛 날개었다. 그 시점에서 인간은 그 모습에 묘한 혐오감을 느꼈다. 거무죽죽한 혈관이 비쳐 보이는 형상은 박쥐 날개와 비슷했다.
뼈대가 붉어진 날개는 팔다리가 이상하게 길쭉한 잿빛 몸통에 연결되어 있었다. 호리호리하니 인간과 비슷한 구조지만 성별을 구분할 수 없는 몸통에는 어째선지 늘 서리가 내렸다.
천사의 외관에서 제일 두드러지는 특징을 뽑자면 역시 얼굴이리라.
천사의 얼굴은 대패로 깍은 듯이 평평해서 표정은커녕 눈코입도 존재하지 않았다. 표면은 거울처럼 막지만 아무것도 비치지 않고 빛조차 반사되지 않는다. 만지면 딱딱한 감촉의 얼굴은 무슨 도구를 사용하든 흠집 하나 나지 않았다.

.121
천사가 명확한 의지가 보이는 것은 처음이 었다

.46
천사가 그렇게 생긴 이유를 알겠어. 의식에 변혁을 일으킨 인간만 그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려는 거야. 그 증거로 이제 내 두 눈에는 천사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보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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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 낯선 세계를 건너는 초보자 응원 에세이
강이슬 지음 / 김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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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구하러 온 초보인간 (2-2) - 낯선 세계를 건너는 초보자 응원 에세이
강이슬 (지은이)
김영사2022-01-14

@gimmyoung

🌊난이도 하🥉
🌊가독성 하 🥉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하🥉

#미래를구하러온초보인간_북바다
#낯선세계를건너는초보자응원에세이
#강이슬 (지은이)
#김영사2022-01-14
#에세이 #김영사서포터즈
#북바다그램 #북바다

방송작가...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프로 방송작가다. 잘 모르는 직업군인데...
원래 방송작가가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인가?😅

💡술술 잘 읽힌다. 소소하게 재미있는 표현이 ‘풋~’ 하고 웃게 만든다.

가끔 내 별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건 내가 진짜 다른 별에서 온 사람이라는 뜻인가?🤣😅🤣

그런데 지구상에서 태어나 사는 나는 아직도 여전히 초보.
언제까지 초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초보라도 괜찮아"

"초보도 잘 살고 있다"

고 보여준다.

🎯나의 지구 인생은 죽을때까지 초보가 아닐까

⭐🤣⭐이쯤 진짜 나의 별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을 접고, 지구별 초보로써 인생을 마감하고 싶다.

📖.49
참담한 심정으로 박스를
큰 박스 안에 중간 사이즈 박스, 그 안에 뽁뽁이, 또 작은 박스, 플라스틱을 벗겨야지 비로소 선물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작은 선물 하나를 얻기 위한 환경오염 대장정이었다.
(...) 이 세상에 태아나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도 이런 경험 있는데, 옆에 있던 아이가 깜짝 놀래며😱

“저 큰 상자에서 이게 나온거야??”

🤣😅🤣😅

정말 깨끗한 뽁뽁이는 어떻게 하지??? 이거 받아서 재활용하는 곳은 없을까?

📖.180
공존과 미래라니!
아직도 좌충우돌 중인 1년차 비건 쪼랩이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엄청나게 거창한 내용에 경악하고 말았다.

📖.55
내가 붙여준 이름을 타고 사랑이 옮아갈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 이름을 지어준다는 건 곧 그 아이를 염려하기로 결정했다는 의미인 것이다.

📖.50
‘세상 참 편해졌다’라고 감탄하는 대신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 걱정하는 사람이고 싶다.

🙌걱정을 넘어 행동하는 사람이 되자.

"택배 파업"

이라고 일종의 근무환경 개선 쯤으로 치부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누구처럼 귀족이 아니니,

"살려고 하는 발악"
"인권의 사각지대를 벗어나기위한노력"

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집이 그 택배가 오지 않는 곳이라 회사로 택배를 돌려서 서평단 책을 받은 적도 있다.

이제는 굳이 그렇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보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스트레스다) 서평단 신청도 하지 않는다.

📦🗳택배 사정으로 모든 쇼핑을 끊었다.

😅나의 이런 행동이 그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라도, 우리집에 오시던 그 택배 사장님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택배사장님은 본사에서 점차 택배물량노선을 끊었다고 했다.그래서 몇달째 수입이 없다고...

🙏내가 뭘해야할지 모르지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불편하지만, 기다리겠다.

🎯바르게, 나답게 살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다.

🌠추천합니다.
1. 몰입도 좋은에세이를 원하는분
2. 놀라운 토요일, SNL 코리라, 인생술집을 좋아하는 분
3. ‘이름을 주다’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분

📖.49
참담한 심정으로 박스를
큰 박스 안에 중간 사이즈 박스, 그 안에 뽁뽁이, 또 작은 박스, 플라스틱을 벗겨야지 비로소 선물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작은 선물 하나를 얻기 위한 환경오염 대장정이었다.
(...) 이 세상에 태아나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180
공존과 미래라니!
아직도 좌충우돌 중인 1년차 비건 쪼랩이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엄청나게 거창한 내용에 경악하고 말았다.

📖.55
내가 붙여준 이름을 타고 사랑이 옮아갈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 이름을 지어준다는 건 곧 그 아이를 염려하기로 결정했다는 의미인 것이다.

📖.50
‘세상 참 편해졌다’라고 감탄하는 대신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나’ 걱정하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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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 정민 교수의 세설신어 400선
정민 지음 / 김영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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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2-1)- 정민 교수의
#세설신어 400선
#정민 (지은이)
#김영사 2021-12-17

양장본 1016쪽 152*225mm 1422g

@gimmyoung

🌊난이도 상🥇
🌊가독성 중🥈
🌊표지관련성 🪞
🌊창의성 🪞

▶ #고전학자
▶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
▶ 2009.5.1.~2021.10.28. 신문 지면에 연재

▶이 책은 저자가 김영사에서[수정 😂@simple.p.c.e ]출간한 4종의 책<일침>(2012), <조심>(2014), <석복>(2018), <습정>(2020),과 휴머니스트에서 출간한 <옛사람이 건넨 네 글자>(2016)dp 수록된 글 가운데 400편을 가려 엮은 통합편집본입니다.

▶ 점검(點檢) 마음의 자리를 살피고 몸가짐을 돌아보며, 생각을 들여다보고 세상 이치를 짚어보는, 모든 일이다.

🎯우리는 너무 허둥지둥 엄벙덩벙 살고 있다.
차분히 내려놓고 안을 살피는 [내성(內省)-자신을 돌이켜 살펴봄] 의 시간이 필요하다.

▶세설신어(世說新語) - 유의경이 편집한 후한 말부터 동진까지의 명사들의 일화집

▶차고술금(借古述今) - 옛글에서 길어 올린 깊고 넓은 성찰을 전하다

▶사람들은 아무도 마음을 돌보지 않고 헛꿈만 꾼다.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은 지구마저 삼킬 기세다. 사람들의 관계는 일그러지고, 의문이 생겨 답을 물을 데가 없다.

▶인간은 결코 발전하는 존재가 아니다. 쳇바퀴의 반복을 되풀이 할 뿐이다. 코로나 19가 지구촌을 강타하는 동안 고립은 일상이 되고 소통의 방법도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며, 여기는 어딘가?

▶옛글을 뒤져 답을 찾는 것이 이제 습관이 되었다. 현실이 답답하고 길이 궁금할 때마다 옛글에 비춰 오늘을 물었다. 답은 늘 그 속에 있었다.

📖책은 주제에 따라 묶지 않고 가나다순으로 배열되었다.

🌊난이도 상🥇
한자를 고딩 이후로 놓은 나로썬 이 멋진 책을 해석하는데도 힘들었다.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어도 겨우하는데... 뭐하고 사는지...

🤪어렵다.🤪
#개소리에 대하여 가 어려웠지만 이 책에 비하면 껌이다. 2~3번 읽으면 읽히니깐.😊 #스티븐호킹의시간의역사
읽기 도 어려웠지만 읽을 수 있다. 😅검색하면 나오니깐.

📖'오늘 임금 앞에 한번 칭찬을 얻고, 내일 재상의 처소에서 기림을 한 차례 얻고서, 이로 인해 스스로를 잃은 자가 많다.

🤪이 책은 👑일단 레벨이 다르다. 단어를 몰라서 검색하면 안나온다. 😒한자를 찾아서 음을 맞춰 한자를 만든 후, 한자 낱낱의 글자의 뜻을 해석해야한다.

📖기림...
난 기린은 알아도 기림은 모른다. 기름의 사투리라는데.... 문맥과 맞지 않다.

어쩌다 찾은 단어는 어학사전에 없다. 한자를 찾고, 다시 뜻을 조합해 본다.
와~~ 그래도 나름 한자 좀 했는데... 맞다 20년 전 이야기지...

🎯기림(터,기초,근본 기 基, 임할, 내려다볼, 다스릴, 통치할 임 臨)

👑이 책은 여타의 다른 책처럼 단박에 읽는 것이 아니라 매일 하나씩 읽어야 한다.
400개니깐 일 년. 제목만 한자로 되어 있는 게 아니라 풀이 역시 한자가 섞여 있고, 문체 또한 한시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100%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해되는 구절은 현실에서 얻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도 읽었다. 더딘 읽기다. 모르는 부분을 빨간색을 한번 칠해볼까?🤔🤔🤔

😊정민 교수님 유튜브 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하나씩 풀이 좀... 제가 구독 좋아요 누를께요.

🌊추천합니다.
1. 한자 좀 하시는 분
2. 고전에 관심 있으신 분
3. 삶의 방법을 고전에서 찾고 싶은 분


#점검 #김영사서평단 #정민 #고전학자 #한자 #고전 #점검_북바다 #북바다 #북바다그램 #첫책

양생칠결(養生七訣)-건강한 삶을 가꾸는 일곱 가지 비결
원나라 추현(鄒鉉)의 ‘수친양로신서(壽親養老新書)‘에 노년의 양생을 위한 일곱 가지 비결이 보인다. 첫째 "말을 적게 해서 진기(眞氣)를 기른다(少言語養眞氣)." 말수를 줄여야 내면에 참다운 기운이 길러진다. 쉴 새 없이 떠들면 폐의 기운이 소모되어 안에 쌓여야 할 기운이 밖으로 흩어진다. 그저 이 땅에서 사라질 때 병상에 누워있는 시간이 없거나 길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원나라 추현의 《수친양로신서 壽親養老新書》에 실린 노년의 양생을 위한 일곱 가지 비결이다. 첫째, "말을 적게 해서 진기(眞氣)를 기른다." 둘째, "색욕을 경계하여 정기(精氣)를 기른다." 셋째, "맛을 담박하게 해서 혈기(血氣)를 기른다." 넷째, "침을 삼켜 내장의 기운을 기른다." 다섯째, "성을 내지 않아 간의 기운을 기른다." 여섯째, "음식을 알맞게 해서 위장의 기운을 기른다." 일곱째, "생각을 적게 해서 심장의 기운을 기

홍진벽산(紅塵碧山) : 느림의 여유는 내 마음속에 있다.
일이 없으면 하루가 마치 1년 같다. 이로써 일이 있게 되면 100년이 1년 같을 줄을 알겠다. 마음이 고요하면 티끌세상이 바로 푸른 산속이다. 이로써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푸른 산속에 살아도 티끌세상과 한가지일 줄을 알겠다.

선담후농(先淡後濃) : 장사꾼의 흥정법에서 배우는 처세
처음엔 담담하다 뒤에는 진하게, 앞서는 소원한 듯 나중엔 친하게, 먼저는 멀리하다 끝에는 가까워지는 것이 벗을 사귀는 도리이다.

끽휴시복(喫虧是福) : 밑지는 게 복이라는 뜻이다.
가득 참은 덜어냄의 기미요, 빈 것은 채움의 출발점이다. 내게서 덜어내면 남에게 채워진다. 밖으로는 인정의 평온을 얻고, 안으로는 내 마음의 편안함을 얻는다. 평온하고 편안하니, 복이 바로 여기에 있다.

무연설설(無然泄泄) 그렇게 답답하게 살지마라
봄 같은 겨울은 임금이 살피는 것이 분명치 않아 나라의 기강이 풀어져서 느슨해진 것을 경고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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