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 스탠퍼드 인간관계 수업
데이비드 브래드퍼드.캐럴 로빈 지음, 김민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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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myoung

🌊난이도 하🥉
🌊가독성 중🥈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정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액체괴물(이하, 액괴)”이다.

어찌 잡을지 몰라 이리저리 양손을 오고가다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액괴 스스로 의지를 가진 듯 모양을 잡는다. 그 모양이 누구의 마음에 들지 만무하다.

이 책은 액괴같은 인간관계를 어떤 스윙(swing)을 줄지 그 관계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소스라치게 놀라운 방법은 없다. 설명을 좀 세련되게 할 뿐이다.

세련된 글로 인간관계를 말하자니 살짝 지루하기도 하고, 사례로 나온 사람들이 대화의 문체가 썩 맘에 들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살면서 굉장히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을 굉장히 자세한 설명과 사례가 있다. 사람들은 막상 그 상황이 되면 그 상황을 잘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그럴 때 읽게 된다면 그 상황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완전한 답은 아니지만 나름 해결책은 모색될 것 같다.

얼마 전에 읽은 #나를잃어버려도괜찮아 에서는 내 자신에 대한 인식이 여러 갈등을 만든다고 하면서 나와 모든 것과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이야기했다. 커넥트 역시 이 경계를 어떻게 하면 서로서로 상처받지 않고 희미하게 할 수 있는지 말한다.

서로를 이렇게 힘들게 하면서 사는 것이 삶인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에 갑자기 의구심이 든다. 진짜 사회적 동물이라면 사회 형성의 기본인 ‘관계형성’이 이렇게까지 힘들면 안되는 거 아닌가?

인간관계에 여러 가지 힘든 점이 많지만 가장 힘든 점은 표현이다.
아주 오래전 초코파이 광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

이 광고가 안그래도 힘든 사람의 관계를 더욱더 힘들게 만든 것은 아닐까?
이심전심(以心傳心) 이 말 역시 곡해되어 사용된 것은 아닐까?
니 맘이 내 맘이고 내 맘이 내 맘이다. ....... 개소리에 대하여~가 떠오른다.
니 돈은 내 돈이고, 내 돈도 내 돈이다. 이에 동의한다면 위의 말은 정당하다. 동의하는가??

니 맘은 니 맘이고, 내 맘은 내 맘이다. 어찌 같을까? 어찌 다른 사람의 맘을 알수 있나? 이제 이쯤 되면 오리온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하는 것인가?
인간은 이기적인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해석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말하지 않아도 안다니...

표현은 중요하다. 그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한다. 이 책 역시 모두를 지키면서 표현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 표현을 정확하게 하려면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하게 알아야한다.

.38
실제로 우리는 잘 모르는 사람들과 매일 수많은 대화를 나눈다.

.147
첫 번째 현실은 의도이다.
두 번째 현실은 행동이다.
서 번째 현실은 강한 영향이다.

.73
당신의 감정을 공유하기 쉬운가? 아니면 힘겨운가? 부록 1에 나오는 ‘감정 어휘‘를 훑어보기 바란다. 다른 것에 비해 더 어려운 느낌이 있는가?

.119
영향력 포기하는 열 가지 방법
1.자신의 필요를 상대방의 필요보다 덜 중요하다고 가정하기
2.자신의 느낌에 귀 기울이지 않기
3.자신이 방해받도록 내버려 두기
4.상대방이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을 때 스스로 물러나기
5.갈등피하기
6.문제가 자신에게 있다고 가정하고 피득백하지 않기
7.자신이 인정받는 데 신경 쓰고 그것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
8.자신 의견의 중요성을 최소로 하기
9.자신의 업적을 생색내지 않기
10.해결책이 없으면 문제를 지적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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