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 - 경이롭고 감동적인 동물과 과학 연구 노트
장구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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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수의사가 쓴 책이라기 보다는 동물연구원이 쓴 책이라고 보는 것이 가깝다. 마지막 챕터에 자신의 진료이야기가 있지만 내 기준엔 앞부분이 더 좋다.

🐮백신의 역사와 실험동물들이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어떻게 확장되어 가고 있는지는 진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라 눈이 번쩍 뜨였다. ☠또 우리나라의 정책에 대한 현장 연구가의 이야기가 사이다처럼 들렸다.

🐘요즘 먹는 동물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고 있다.🐮🐷🐔 책에서 언급한 배양육을 과학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다. 아직도 배양육에 대해 여러 가지 말이 많다. 말이 많다는 것은 관심이 많은 것이고, 발전가능성도 많기때문이 아닐까? 때문에 반대 보다는 될수 있는 방향으로 비판해주길 바란다. 🥄어찌 첫술에 배부르겠는가. 전국민을 비건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제발 ...

🐰동물연구원으로 인한 딜레마를 언급한 곳에서 뒷장을 넘기기가 망설여졌다. 🐇결국 그런 결론이 나올까봐.🐇 상황에 따라 달리하는 이런 행태를 이성적으로 보는 것이 맞을까? 🐇기존의 교육이 그렇게 하는 것을 종용하는 것은 아닐까? 어차피 저자역시 기존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니 말이다.

😳여전히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러면서도 면밀히 설명하는 부분은 엄청 잘 읽혔다. 딱 내 구미에 맞는 부분이다.

🪶아쉬운 점🪶
사실을 언급한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였으나, 그 어디에도 참고문헌이 없어서 아쉬웠다. 급 책의 퀄리티가 아쉬워 부분이다.

🐮장점
🐮1. 문체
강의를 듣는 듯한 문체가 오디오북으로 나온다면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꾀 어려운 내용임에도 적절히 잘 돌려서 말해서 약간은 아쉬움도 있지만 그 아쉬움이 난이도 조절을 굉장히 잘 한 것처럼 느꼈다.
🐮2. 구성
책의 여러부분에 같은 내용이 반복되나 앞의 내용의 확장처럼 조금씩 더 깊이 설명하고, 다른 방향으로 설명해서 앞부분과의 차이점을 만들어 내었다. 이건 닮고 싶은 부분이다. 내가 만약 글을 썼다면 이런 부분에서 한 곳에 몰기 위해 어금니를 꽉 물었을 테인데... 다작을 한 저자라 역시!!

📣함께해요
1. 동물실험에 대해 궁금하신 분
2. 실험과 약물의 역사에 대해 궁금하신 분
3. 미래에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고민하시는 분
4. 현 수의사의 시점을 알고 싶은 분

#김영사서포터즈15기 #동물을돌보고연구합니다 #경이롭고감동적인동물과과학연구노트 #과학연구노트 #김영사 #동물일반 #백신

📖.47
이런 미니어처 돼지는 다 자라도 60~80킬로그램으로 사람의 몸무게와 비슷합니다.

📖.48
2013년 유럽연합에서 처음으로 동물실험을 거쳐 만들어진 화장품의 수입과 유통 및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135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가 바이러스연구소를 만들겠다고 발표하자, 그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각 부처와 기관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특정 연구 분야로 방향을 제시하면 국가 연구비가 그 분야로 쏠리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기존에 해오던 연구를 제쳐두고 주용 정책을 따라갑니다.

📖.14
노벨상의 수상조건 --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수여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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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랩 - 그 멋진 작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론 M. 버크먼 지음, 신동숙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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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랩 #그멋진작품은어떻게탄생했을까 #M버크먼 #신동숙 #윌북 #서평도서 #자신감 #행동력 #시도 #만들어보는 것 #창조성

 

@willbook

 

일반적인 창조는 조금은 특별한 작업으로 여긴다. 창조성, 창의성을 말할 때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신탁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에디슨이 한 말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더욱더 그렇게 느껴진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뤄진다

 

이 말은 노력을 강조 한 것일까? 본 뜻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99%의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같은 99%의 노력을 해도 누군가는 되고, 누군가가 되지 않는 것은 1%가 없기 때문이다. 에디슨은 보통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1%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잘난척 한 것이다.

 

진짜 이 1%가 영감, 천재성, 광기를 말하는 것일까?

예술에서 창조성은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다. 뛰어난 예술가들을 보면 모두 그들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다. 우리는 그것을 창의성이 뛰어나다. 창조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소수의 엘리트층에만, 혹은 선택받은 자에만 주어지는 신탁과 같은 것이 창조성일까?

 

메이커스랩은 각 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예술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작품 활동을 하고 그들의 천재적인 영감과 창조성은 어디서 오는지 찾아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가 만난 그 어떤 예술가에게서는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신탁과 같은 능력은 없었다. 모두 그들은 시도했다. 그리고 그 시도수정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조금씩 더 가까워졌던 것이다.

 

시도! 해보는 것! 만들어보는 것!

 

얼마 전에 읽은 #뉴컨피던스 의 책에서는 이 시대에는 자존감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신감은 자존감을 일으키지만 자존감은 자신감을 부르지 못한다고도 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신감을 한 마디로 하자면 행동력이다.

 

메이커스랩은 창조성이란 해보는 것!, 만들어보는것! 시도해보는 것! 즉 행동력에서 나온다고 많은 예술가들의 사례를 통해 귀납적으로 이야기한다.

 

우리가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 인간 역사의 가장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단순 천재라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게으른 해석이라고 했다. ‘천재라는 단어속에 있는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가지고 있는, 소수만이 지닌, 탁월한 재능 등의 의미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책속에 나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메모하고 또 지우고 다시 메모하고 다시 생각하고 정리하고 하여 남겨지는 그의 노트를 통해 만들어진 그 책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라기보다는 자신감이 있는 자기확신이 강한 집념이 강한 성실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정주영 회장이 한말이 불현 듯 머릿속을 스친다. 안스치면 좋겠구만...

해봤어? 해보고 말해.”

 

대장암으로 사망한 잡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대학을 때려치고 차고 틀여박혀 한 것은 될 때까지 꾸준히 수없는 수정을 하면서 시도했다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을 탓하는 것은 쉽다. 남 탓하는 것은 더욱 쉽다. 남을 욕하는 것은 쉽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러나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머릿속 가득 있는 것을 눈으로 손으로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보내는 에너지를 안으로 모아서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벌써 3월이 끝나간다. 이번학기의 1/3이 지났다. 나머지 2/3가 지난 후에 내 손에 어떤 것이 쥐어져 있을지. 지금 시도하느냐에 달려있다.

 

함께 보아요.

1. 일 벌리는 것이 두려우신 분

2. 일을 목전에 두고 할까말까 망설이는 분

3. 창조와 자신이 거리가 있다고 여기는 분

4. 예술적 감각을 기르고 싶은 분

5. 창조활동을 하고 계신 분

.25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는 "나는 철사를 이용할때 새로운 생각이 가장 잘 떠오른다"고 말했다.

.133
불안의 근원과 정면으로 맞서고, 낯선 방식으로 창작에 임하는 것은 만들면서 알게 되는 창작 과정의 필수 요소다.

.188
전 스케치를 하면서 사물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그리는게 아니에요. 생각하기 위한 상징을 만드는 거지요.

.188
스케치는 불확실한 창조의 공간에 진입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다듬어지지않는 초기 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

.25
칼더는 ‘만들기 때문에 생각한다’. 에코는 ‘쓰기 때문에 안다.’ 해밀턴은 만들기 때문에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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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인지조절의 뇌과학
데이비드 바드르 지음, 김한영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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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내용) 상🥇
🌊가독성(문체) 하🥉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최상👑

드디어 컴 앞에 앉을 수 있는 몸이 되었다. COVID는 정말... (생략)

누워있는 동안 많은 책들이 도착했다. 가장 맘에 걸렸던 것이 이 책이다. 왜냐하면 북스타그래머라면 모두가 느끼는 #서평기한 때문이다. 이 책은 3월 초에 보다가 덮었고, 다시 잡고 읽다가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다. COVID도 이기지 못하는 서평기한의 압박감.😅😂

😅'하루정도 읽고 쓰면 되지!'
라고 생각할만한 책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처음 잡았을 때 알았다. 그렇게 읽을수 있는 책이라면 그때 바로 읽고 업로드 했겠지. 다시 잡고 읽었다는 것은...🤣🤣

메타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메타인지가 있어야 공부를 잘한다는 둥 창의력이 높으면 메타인지가 높다는 둥 이런저런 이야기기 속에 우리가 정확히 알아듣는 것은 무엇일까?
내 기준에서 #메타인지 라는 단어보다 ‘공부를 잘하는 군’, ‘창의력이 높아야 하는 군’ 쯤 ?? 알아듣나??

👍이 책은 그 가장 바닥에 있는 #인지 #cognition 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디에서 조절하는지, 어떻게 조절하는지, 인지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야기까지 저자가 아는 모든 인지 내용을 총 망라한 책이다.

📖.53~54
우리는 이 모든 과정에서, 인간이 왜 그와 같이 일들을 하며 사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종합할 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인간이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포괄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여러분은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거의 모든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어떤 개념은 충분한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으며, 어떤 개념은 이미 상반되는 개념을 만났다. 하지만 살망하기엔 이르다. 이런 불확실성과 논쟁이야말로 건강한 과학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치아픈 난제들과 뒤얽혀 있음에도 이 문제는 통일된 방식으로 탐구해볼 가치가 있다.

💕인지조절을 좀 더 잘 이해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200
멀티태스킹은 일반적으로 효과와 능률을 끌어내리는 나쁜 방식이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오닐은 멀티태스킹을 한다. 한 번에 두 가지 다른 희곡을 같은 장소에서 쓰는 것이 포인트!
두 책상이 멀찌감치 서로 마주보고 각각의 책상에서는 각각의 희곡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그렇게 치면 난 책상이 4개는 되어야 한다. 정말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은 사람도 책상이 두 개 뿐인데, 나 따위가.... 캬캬캬캬

☺소소하게 재미있는 부분들이 어려운 내용을 쉽게 받아들이게 했다.
인지조절 개선에 주목하는 사람들에게 작업기억은 뇌 훈련의 중심 표적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규칙과 과제맥락을 작업기억에 게이팅하고 유지하는 것이 인지조절의 핵심 메커니즘이기 때문이다. 또한 복합 작업기억 지속 검사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수행 성적을 올리는 것도 인지조절의 개인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이러한 훈련들은 근전이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은 현실에 과제를 수행하는 성과를 높이는 것은 원전이의 효과이다. (...) 비디오게임을 훈련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424
최고의 과학 전문지 <네이쳐 nature>에 실린 한 연구는 운전 게임을 하는 노인들에게서 #원전이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사실 근전이/원전이 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그 전부터 아리송했던 부분이 해결되었다.

자세한 설명이 좋기도 하나 잠시 딴생각을 하면 원길을 찾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집중력을 꽤 필요로 한다.😂이정도는 쉽게 읽어야하는 거 아닌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IQ가 4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그럼 나 두자리?

📣함께 읽어요
1. 뇌에 관심이 있으신 분
2. 인지조절에 대해 궁금하신 분
3. 인간의 행동 패턴에 대해 알고 싶은 분
4. 멀티테스킹과 뇌의 관계에 대해 궁금하신 분
5. 해나무 서포터즈 1기 분들 😅🤣😅🤣

📖.424
최고의 과학 전문지 <네이쳐 nature>에 실린 한 연구는 운전 게임을 하는 노인들에게서 #원전이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200
멀티태스킹은 일반적으로 효과와 능률을 끌어내리는 나쁜 방식이다.

📖.53~54
우리는 이 모든 과정에서, 인간이 왜 그와 같이 일들을 하며 사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을 종합할 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인간이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포괄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여러분은 내가 지금부터 말하는 거의 모든 것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어떤 개념은 충분한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으며, 어떤 개념은 이미 상반되는 개념을 만났다. 하지만 살망하기엔 이르다. 이런 불확실성과 논쟁이야말로 건강한 과학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치아픈 난제들과 뒤얽혀 있음에도 이 문제는 통일된 방식으로 탐구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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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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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지배한다는착각 #수학으로밝혀낸빅데이터의진실 #데이비드_섬프터 #해나무서포터즈1기 #5월까지 #도서지원

책의 저자 #데이비드_섬프터 #수학자ㆍ 낚인것인가?

그의 연구 분야는 꿀벌과 개미 그리고 물고기의 행동을 연구하는 #응용수학자 라는 것이다. 여기서 빵터졌다.

😁소개팅에 나갔는데 앞에 앉은 사람의 스타일이 좀 난해해서, 일어날까 하는데, 미술을 전공했고, 벤처기업을 2개 정도 운영하고 있고, 😅아버지는 고위 공무원인 느낌?
그리고 🤩일어나는 데 키가... 185? 188?

➕안정적 삶과 도전적 삶을 모두 경험한 사람, 얼굴도 되고 키도 되고 인성에 경제력까지...이건 운명처럼 끌리는 느낌.

아까는 저 흰 티가 우리 동네 메이아스 가게에 파는 듯한 “오오오오 트라이” 정도로 보였는데, 같은 흰 티임에도 명품까진 아니더라도(내가 명품을 모름) 백화점에서(내 기준엔 최고가) 구입한 것처럼 보인다.

미안하다. 속물이다.

책은 그렇게 순식간에 자신의 세상으로 나를 끌어들였다.

📗📘📔지난 달에 #지대넓얕2 의 리뷰에서 거시와 미시를 정리했다.

#거시물리학 #절대주의 #원인과결과 로 표현한다.
#미시물리학 #상대주의 #확률 로 표현한다.

#알고리즘이지배한다는착각 에 대한 설명은 이것으로 충분하다. 끝!!
😅😅😅😅😅😅😅😅
설명이 좀 아쉬워서 ...

🎯다시 말해 이 책은 현대사회가 중요시 생각하는 알고리즘에 대한 기존 거시적 시각을 미시적 시간으로 본 비판적 설명이다.

알고리즘을 높다 낮다 예 아니오 가 아닌 %로 설명하려한댜.

우리가 알고 있는 알고리즘은 맞을까?

알고리즘에 많은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으로써, 아니 의문보다 컴퓨터나 프로그램이 가장 오류에 대한 설명 없이(그러니깐 선거처럼 오차범위 설명 없이) ‘이것은 이거다’ 식의 알고리즘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어떤 알고리즘도 %로 자신의 정확도를 표현한 것은 없다.

(...)

💫💫우리는 알고리즘을 알고자 노력한다. 그러면 우리의 인스타나 유툽이나 블로그등이 훨씬 많이 노출되고 그렇게 된다면 또 그것이 경제적 이득으로 연결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팩트는 단지 이것 뿐이다.

1. 알고리즘은 존재한다.
2. 알고리즘은 변화한다.
3. 알고리즘은 사람이 만든다.

💫성장과 변화는 다르다. 시간이 흐른다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말에 #학습이론이로 반론을 제기 할 수 있다. 책에선 이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278
글로브 알고리즘은 ‘자율학습’이라는 알고리즘을 선택하는데, 이는 인간의 피드백을 전혀 받지 않고, 오직 제공된 데이터에 기초해서 학습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학습의 베이스인 데이터는 인류가 지양하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이것으로 미래를 예측할수 있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책은 혐오와 차별이 자연스러운 자동생성언어를 예로 들면서 알고리즘의 한계를 지적한다.

🎯책이 이야기하는 것은 알고리즘의 맞고 틀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을 마주하는 자세ㆍ시각ㆍ태도에 대한 것이다.

⭐이런 책이 나와야 했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을 패턴으로 사람들의 유형을 나누고 말도안되는 이상한 이유를 붙인 혈액형 분류보다 더 시대착오적인 책말고 말이다.

👍읽는 내내 속이 시원했다.
👍이게 과학이지.

👋모든 것은 확률이고 수치다. 우리는 이 확률과 수치에 안정감도 느끼고 불안도 느낀다.
📕이 책은 알고리즘은 인간이 만드는 것이라고 수학적관점으로 차곡차곡 세세히(미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추천합니다.
1. 인스타 알고리즘을 공부하는 분
2. 컴퓨터의 정확성과 정직성을 믿는 분
3. 이 리뷰가 뭔 개소리인가 싶은 분
4. SNS를 하는 분(완전 필독)
5. 해나무서포터즈1기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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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캉티뉴쓰 호텔
리보칭 지음, 허유영 옮김 / 비채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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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캉티뉴쓰호텔 #리보칭 #허유영 #미스터리 #소설 #김영사서포터즈15

#비채 김영사가 아니라서 잠시 깜짝 놀랬다. 캬캬캬캬 정신차려!! #타이완작품 #추리스릴러

 

🌊난이도(내용)

🌊가독성(문체)

🌊표지관련성 상

🌊창의성 상

 

<등장인물 약간명>

 

👑바이웨이둬 : 타이중 출신 사업가, 호텔 사장, 50, 워커홀릭, 란니 남편

 

.250

바이웨이둬는 나이는 들었지만 몸이 제법 탄탄하고 양복이 잘 어울렸으며 말투와 행동에서 세련된 멋이 풍겼다. 오일 바른 검은 머리칼은 오른쪽 눈썹산 뒤에서 가르마를 타 옆으로 빗어넘겼으며, 얇은 입술에는 언제나 미소가 걸려 있었다. 얼핏 보면 영화<화양연화> 속 양조위 같은 분위기

 

>> 왜 소설이나 드라마에 나오는 50대 중년 남성은 이런 모습이어야 할까? 양조위라니... 초반부터 설레게 하는 이런 인물 묘사 사랑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살해되었다.

 

👑👑👑 살해도구 : 엽총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에서 생산된, 6.5미리리미터 아리사카 탄입니다.

 

👑👑👑 사인 : 과다출혈

.14

법의학자는 피살자가 총에 맞고 즉사한 것이 아니라 총상을 입고 호수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산책로로 기어 올라온 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결론을 지었다.

 

이 일을 둘러쌓고 각자의 입장에서 추리를 한다. 네 개의 에피소드가 각각 따로 읽어도 손색이 없으나 어느순간 이 이야기들이 퍼즐처럼 연결이 될 때...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아니 정말 흥미로웠다.

 

강점)

1. 묘사

인물묘사를 꽤 유심히 보는데, 이 책의 인물묘사는 참 맛갈난다.

 

👑란니

.236) 170cm, 희고 가는 다리, 촘촘한 눈썹, 매일 등하교때 검은 자동차가 태워주고 태우러 왔으며

👑거레이

.236) 작고 깡마르고 홀어머니와 살며 성공을 위해 죽기 살기로 공부한 사람.

👑황아투

.49) 대머리 아저씨는 검은 얼굴에 반소매 폴로셔츠, 하얗게 바랜 작업복 바지 차림잉. 그의 손은 크고 거칠고, 손톱은 바짝 깍어 있었다.

 

.252

거레이는 자신이 란니의 말을 제대로 이해한 건지 확신하지 못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보는데 갑자기 발밑에 훅 꺼지며 깜깜한 심연이 그녀를 와락 덮쳤다. 온몸이 송두리째 나락으로 떨어지며 비명을 질렀고 심장과 혈액은 무게를 잃었다. 몸 밖으로 흩어진 영혼이 끈을 알 수 없는 시공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았다. 그 중 일부는 허공에서 멈췄다가 화이트셔치와 까만 치마 유니폼 웨에 내려앉았고, 어떤 건 산산조각 난 뒤 빗물에 섞여 차디찬 도루 위로 떨어졌다. 또 아주 아름다움 어떤 영혼으 신부의 얼굴처럼 아름답고 붉은 꽃송이가 되고, 어떤 영혼은 테이블 위의 식어버린 음식처럼 멀리 날아갔으며, 어떤 영혼에서는 담배와 향수가 섞인 냄새가 났다.

그녀는 계속 추락했다......

 

2. 개연성

네 개의 에피소드를 이렇게 잇는 다는 것이 왠만한 개연성으로는 독자의 동의를 구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 있다.

 

3. 여운

한복이 드레스보다 더 야한 이유??? 대놓고 드러내지 않고 은근히 물밑에서 보일 듯 말 듯 한 핵심어가 마지막에 물위로 떠오르면서 ....’ 하는 감탄과 아쉬움을 남겼다.

 

소설을 읽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생활이란 아무 일도 없을 때는 진저리가 나도록 무료하지만, 일이 생기면 또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바쁘다는 것.

.252

거레이는 자신이 란니의 말을 제대로 이해한 건지 확신하지 못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 남자를 위아래로 훑어보는데 갑자기 발밑에 훅 꺼지며 깜깜한 심연이 그녀를 와락 덮쳤다. 온몸이 송두리째 나락으로 떨어지며 비명을 질렀고 심장과 혈액은 무게를 잃었다. 몸 밖으로 흩어진 영혼이 끈을 알 수 없는 시공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았다. 그 중 일부는 허공에서 멈췄다가 화이트셔치와 까만 치마 유니폼 웨에 내려앉았고, 어떤 건 산산조각 난 뒤 빗물에 섞여 차디찬 도루 위로 떨어졌다. 또 아주 아름다움 어떤 영혼으 신부의 얼굴ㅇ처럼 아름답고 붉은 꽃송이가 되고, 어떤 영혼은 테이블 위의 식어버린 음식처럼 멀리 날아갔으며, 어떤 영혼에서는 담배와 향수가 섞인 냄새가 났다.

그녀는 계속 추락했다......


.236) 작고 깡마르고 홀어머니와 살며 성공을 위해 죽기 살기로 공부한 사람.

.236) 170cm, 희고 가는 다리, 촘촘한 눈썹, 매일 등하교때 검은 자동차가 태워주고 태우러 왔으며

.49) 대머리 아저씨는 검은 얼굴에 반소매 폴로셔츠, 하얗게 바랜 작업복 바지 차림잉ㅆ다. 그의 손은 크고 거칠고, 손톱은 바짝 깍어 있었다.


.14

법의학자는 피살자가 총에 맞고 즉사한 것이 아니라 총상을 입고 호수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산책로로 기어 올라온 뒤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는 결론을 지었다.

.250

바이웨이둬는 나이는 들었지만 몸이 제법 탄탄하고 양복이 잘 어울렸으며 말투와 행동에서 세련된 멋이 풍겼다. 오일 바른 검은 머리칼은 오른쪽 눈썹산 뒤에서 가르마를 타 옆으로 빗어넘겼으며, 얇은 입술에는 언제나 미소가 걸려 있었다. 얼핏 보면 영화<화양연화> 속 양조위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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