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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랩 - 그 멋진 작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론 M. 버크먼 지음, 신동숙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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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book
일반적인 ‘창조’는 조금은 특별한 작업으로 여긴다. 창조성, 창의성을 말할 때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신탁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히 에디슨이 한 말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더욱더 그렇게 느껴진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뤄진다’
이 말은 노력을 강조 한 것일까? 본 뜻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99%의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같은 99%의 노력을 해도 누군가는 되고, 누군가가 되지 않는 것은 1%가 없기 때문이다. 에디슨은 보통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1%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잘난척 한 것이다.
진짜 이 1%가 영감, 천재성, 광기를 말하는 것일까?
예술에서 창조성은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다. 뛰어난 예술가들을 보면 모두 그들 자신만의 시각으로 독특한 세계를 구축했다. 우리는 그것을 창의성이 뛰어나다. 창조적인 작품이라고 한다.
소수의 엘리트층에만, 혹은 선택받은 자에만 주어지는 신탁과 같은 것이 창조성일까?
메이커스랩은 각 분야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예술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작품 활동을 하고 그들의 천재적인 영감과 창조성은 어디서 오는지 찾아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자가 만난 그 어떤 예술가에게서는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신탁과 같은 능력은 없었다. 모두 그들은 ‘시도’했다. 그리고 그 ‘시도’와 ‘수정’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조금씩 더 가까워졌던 것이다.
시도! 해보는 것! 만들어보는 것!
얼마 전에 읽은 #뉴컨피던스 의 책에서는 이 시대에는 자존감보다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신감은 자존감을 일으키지만 자존감은 자신감을 부르지 못한다고도 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신감을 한 마디로 하자면 행동력이다.
메이커스랩은 창조성이란 해보는 것!, 만들어보는것! 시도해보는 것! 즉 행동력에서 나온다고 많은 예술가들의 사례를 통해 귀납적으로 이야기한다.
우리가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 인간 역사의 가장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단순 ‘천재’라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게으른 해석이라고 했다. ‘천재’라는 단어속에 있는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가지고 있는, 소수만이 지닌, 탁월한 재능 등의 의미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책속에 나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메모하고 또 지우고 다시 메모하고 다시 생각하고 정리하고 하여 남겨지는 그의 노트를 통해 만들어진 그 책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라기보다는 자신감이 있는 자기확신이 강한 집념이 강한 성실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정주영 회장이 한말이 불현 듯 머릿속을 스친다. 안스치면 좋겠구만...
“해봤어? 해보고 말해.”
대장암으로 사망한 잡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가 대학을 때려치고 차고 틀여박혀 한 것은 될 때까지 꾸준히 수없는 수정을 하면서 시도했다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을 탓하는 것은 쉽다. 남 탓하는 것은 더욱 쉽다. 남을 욕하는 것은 쉽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그러나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머릿속 가득 있는 것을 눈으로 손으로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보내는 에너지를 안으로 모아서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벌써 3월이 끝나간다. 이번학기의 1/3이 지났다. 나머지 2/3가 지난 후에 내 손에 어떤 것이 쥐어져 있을지. 지금 시도하느냐에 달려있다.
함께 보아요.
1. 일 벌리는 것이 두려우신 분
2. 일을 목전에 두고 할까말까 망설이는 분
3. 창조와 자신이 거리가 있다고 여기는 분
4. 예술적 감각을 기르고 싶은 분
5. 창조활동을 하고 계신 분
.25 조각가 알렉산더 칼더는 "나는 철사를 이용할때 새로운 생각이 가장 잘 떠오른다"고 말했다.
.133 불안의 근원과 정면으로 맞서고, 낯선 방식으로 창작에 임하는 것은 만들면서 알게 되는 창작 과정의 필수 요소다.
.188 전 스케치를 하면서 사물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려고 그리는게 아니에요. 생각하기 위한 상징을 만드는 거지요.
.188 스케치는 불확실한 창조의 공간에 진입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 ‘다듬어지지않는 초기 공정’이라고 할 수 있다.
.25 칼더는 ‘만들기 때문에 생각한다’. 에코는 ‘쓰기 때문에 안다.’ 해밀턴은 만들기 때문에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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