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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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Hamish McRae)

정윤미

서울경제신문사 2023-01-25

원제 : The World in 2050

 

🌊난이도(내용)

🌊흡입력 중

🌊표지관련성 중

🌊창의성 중

🌊추천 중

 

520152*225mm 676g

 

세계경제사, 경제전망, 트렌드, 미래전망 일반

 

이 리뷰는 사라진 리뷰에 대한 복귀다.

아쉽지만, 써 놓은 리뷰가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내가 쓴 건데...

1월은 아픈 기억이 있는건지 자꾸 뭐가 없어진다.

월말평을... 아주 힘겹게 해냈다. 고작 열 권가지고... 캬캬캬

 

어제까지 3부로 JTBC 세 개의 전쟁이 손석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되었다. 예고편을 보고 꼭 보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알람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끼게 했다.

 

이 방송은 흡입력이 최상이다.

 

JTBC 특집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작한다. 이 전쟁은 지금 가장 핫하나, 뉴스에서 전혀 언급 되지 않는, 초장에만 엄청나게 보도하고 이제는 시들해진, 그러나 그 여파가 아주 물밀 듯이 밀려오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아시아를 넘어 내게 이런 영향을 미치는지 몰랐다. 이 방송의 뷰는 줌아웃(현재) >>> 줌인(현재) >>> 줌아웃(미래) 이렇게 보인다.

 

2050년 패권의 미래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부제가 꽤 맘에 들었다.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요즘 관심에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작가> 해미시 맥레이는 경제, 비즈니스 및 사회의 글로벌 미래 트렌등 관한 날카로운 분석과 예측으로 주목 받는 유럽 최고위 경제 전문가이자 연사다.

 

그는 현재 세계가 처한 경제, 정치, 국제 관계, 환경 등 다양한 이슈들을 다룸으로써 각 국가들의 복잡다다 한 이해관계에 대한 명쾌한 분석과 확률 높은 예측으로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에게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는 세계 각국의 현재 어떤 상태인지 말한다.

2부는 인구통계, 자원과 환경, 국제무역과 금융, 기술발전, 거버넌스(공공 운영 체제)의 다섯 가지 변화의 힘을 설명한다.

3부는 미리 살펴보는 2050의 세계이다.

 

.378

정치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사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이성적으로 볼 때 두 나라가 2050년 전까지 통일을 이룩할 가능성이 크다.

 

책 내용 중 여러 가지가 잔잔한 충격을 주었지만, 이 내용이 가장 충격적이었다. 30년도 걸리지 않아서 통일이라니....

 

방송과 책은 비슷한 듯 다른 듯한 뷰를 가진다.

 

조금의 차이는 방송은 각각의 여러 나라의 입장을 설명하진 않고, 이 책은 각각의 여러나라의 입장을 조금씩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책과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된 것은...

 

역시 지구는 하나다. 니가 잘났고, 내가 잘났고, 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난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이 지구의 생명을 단축시킨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이건 마치 질병에 걸린 사람이 질병을 잘 관리하지 않아 합병증이 생긴 듯한 것처럼 보인다.

 

책의 내용은 희망이라기보다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말한다.

 

지금부터 시작 해야해!!”

 

요즘 트렌드는 “NOW”. 지금....

 

.47

그렇다면 인간 역사 중 어느 시기에 태어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정답은 바로 지금입니다.

 

이게 왜 일맥상통하게 읽히는 것일까??

 

 

.378

정치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바로 한국이다. 사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이성적으로 볼 때 두 나라가 2050년 전까지 통일을 이룩할 가능성이 크다.

.47

그렇다면 인간 역사 중 어느 시기에 태어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정답은 바로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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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낼 수 있다
보도 섀퍼 지음, 박성원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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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영화같은 자기계발서. 


이 책은 한 사람의 성장을 보는 듯한 영화와 같다. 

첨에 시작은 좀.... ‘덮을까?’하는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 그러나 곳곳에 구미를 당기는 책 자체 밑줄 긋기와 내용 파악이 전혀 안되는 소제목은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넘기게 했다. 


인간은 항상성(homeostasis)을 가진다. 인간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영혼적(?),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이 homeostasis를 가진다. 다시 말해 움직인다는 뜻이다. 


내가 늘 나인 나지만, 언제나 그렇지는 않다. 스트레스가 많은 순간에는 내가 나이지 못하고 조금 더 나약하고 사악한 내가 나온다. 그리고 그 사악한 나는 또 다른 나약한 나를 만든다. 

그때는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

나를 정비하는 시간, 나를 돌보는 시간, 나를 다독이 이는 시간 말이다. 


1. 컴 키지 않기. 

2. 티비보지 않기.

3. 밥 굶지 않기.

4. 침대에만 있지 않기.


그리고 

1. 다른 환경으로의 환기

2. 다른 사람으로의 환기

3. 다른 생각으로의 환기


등을 추진한다. 


이 책은 이런 나를 돌아보는 방법, 나를 일으키는 방법, 나를 찾는 이야기를 한 사람의 사례를 단편으로 끊내지 않고, 장편으로 만든다. 그래서 더욱 실감났다.


오늘 차를 정비하고 왔다. 오늘의 정비를 통해 차를 조금더 안전하게 오래 탈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내가 나인 순간을 조금 더 길게 연장 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해요.

내가 나이지 못한 것 같다는 분들

내가 나인게 불편한 분들.



.89
‘우리는 지금의 존재 그 자체로 선하다’라는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말을 믿게 된 것이지요.

.158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뇌의 ‘기본적인 태도’는 ‘염려와 두려움’이라네. 학계에서는 이를 ‘부정성 편향’이 라고 부르지.

.216
성공일기를 쓰는 건 사기를 치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를 새롭게 프로그램밍 하겠다고 결심하는 거네요.

.294
"심리학자들은 이런 증상을 ‘승자의 망설임’이라고 칭한다네"... 이 배후에는 ‘승자가 되는 건 내게 어울리지 않아’ 라는 생각이 숨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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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유리 하버드 협상법 - 하버드 협상연구소 설립자가 말하는 진정 원하는 것을 얻는 6단계
윌리엄 유리 지음, 박미연 옮김 / 트로이목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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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유리

‘하버드대학교 협상 프로젝트’의 공동 설립자이며, ‘하버드 로스쿨 글로벌 협상연구소’ 최고 연구위원이자 협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집필서로는 전 세계에서 1,300만 부 넘게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Getting to Yes)》(공동저자),
《혼자 이기지 마라(Getting Past No)》,
《NO, 이기는 협상의 출발점(The Power of a Positive No)》 등 7권이 있다.

저자의 연구주제는 ‘다툼과 분쟁’으로 이것이 40년 이상 최고의 협상 및 중재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지난 40년간 유리는 중동, 남아메리카, 카프카스 지역 등에서 발생했던 이사회 분쟁에서부터, 광산 파업 또는 국가 간 전쟁이나 내전에 이르기까지 협상 조언가와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그는 수십 여 군데의 〈포천(Fortune)〉500대 기업과 백악관, 미 국방부와 함께 일했으며, 지금도 세계 곳곳의 사회 지도자들에게 협상과 중재를 가르치고 가족과 함께 콜로라도에 거주 중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

📖.13
협상 기술의 으뜸은 단연코 상대방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것입니다. (...) 바로 ‘눈치’라는 말입니다. 의미는 상대편의 의견을 들어 그의 기분을 알아차리고 그 심정을 헤아려서 표현하는 섬세한 기술을 말합니다. 이 눈치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듣고 헤아리는 것으로 시작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으로부터 예스를 이끌어내는 요령입니다.

📖.79
직업상 사업 분쟁에서부터 부족 전쟁까지 관려하는 중재자로서, 나는 진심어린 사회가 관계의 불화를 치유하는 힘이된다는 사실을 목격해왔다.

📖.149
Respect라는 단어는 라틴어 어원에서 왔으며
Re- 반복하다, spect- 광경이라는 뜻이다. Respect는 다시보다의 의미를 갖는다.

🌊책이 제시하는 6 단계는 마치 내면을 다지기 위한 단계로 보인다.

목차에서 이미 이 책은 모든 단계를 말해준다.

1️⃣1단계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2️⃣2단계
자신의 내적 배트나BATNA*를 개발하라

3️⃣3단계
자신의 시각을 재설정하라; 불친절하기에서 친절하기로

4️⃣4단계
자신의 시각을 재설정하라; 불친절하기에서 친절하기로

5️⃣5단계
그래도 존중하라; 제외시키기에서 포함시키기로

6️⃣6단계
베풀기와 되돌려받기; 윈-루즈에서 윈-윈-윈으로

책을 읽다보면 이게 협상을 말하는 것인지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인지...
다른책 봤나?😅😅

헷갈렸다.
심리서적? 도덕경?

협상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협소하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광대하지 않을까 싶으나

이 책을 협상의 책으로 읽으면 협상의 책이 되고
인생에 대한 조언의 책으로 읽으면 인생조언의 책이 되는 것같다.

어차피 읽는 자는 독자이니...

내면에 대한 이야기 부분에서 요즘 심리학에서 말하는 내면을 지키는 , 나를 지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인간관계도, 협상도 삶 역시 나를 지키며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역으로 나를 헤치면서까지 해야할 일은, 관계는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다지게 되었다.

🌊협상가도 스스로를 단단히 해놔야 상황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듯, 인간도 스스로를 다져놔야 수많은 인생의 판단을 잘 해나갈수 있는 것이다.

🌊한줄평
도덕경의 자기계발서 버전

이런 분에게 추천한다.

👍인간관계가 어려운 분
👍꼴보기 싫은 인간이 있는 분
👍일보다 사람이 힘든 분

📖.13
협상 기술의 으뜸은 단연코 상대방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것입니다. (...) 바로 ‘눈치’라는 말입니다. 의미는 상대편의 의견을 들어 그의 기분을 알아차리고 그 심정을 헤아려서 표현하는 섬세한 기술을 말합니다. 이 눈치는 먼저 자신의 감정을 듣고 헤아리는 것으로 시작해야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으로부터 예스를 이끌어내는 요령입니다.

📖.79
직업상 사업 분쟁에서부터 부족 전쟁까지 관려하는 중재자로서, 나는 진심어린 사회가 관계의 불화를 치유하는 힘이된다는 사실을 목격해왔다.

📖.149
Respect라는 단어는 라틴어 어원에서 왔으며
Re- 반복하다, spect- 광경이라는 뜻이다. Respect는 다시보다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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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눈을 심어라 - 눈멂의 역사에 관한 개인적이고 문화적인 탐구
M. 리오나 고댕 지음, 오숙은 옮김 / 반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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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정보의 80~90%이상을 시력으로 얻는다. 다른 감각으로 얻는 것은 미비하다. 이것은 눈으로 보는 것이 더 빠르기 때문이겠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감시자들.

이 영화는 치킨을 안먹으면 땡기는 것처럼 안보면 보고싶다. 보았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곳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매우 신기하다. 초능력인가? 싶고, 개발될수 있는 능력인가 싶고.(아직도 십대같은 공상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보는 것에 대한 또 다른 시각(?), 시선(?), (?)를 보여주었다.

모든 글자과 글이 한 문장이 될 때마다 내 머리를 니체의 망치로 내리쳤다. 편견이 그나마 덜하다고 생각했던 스스로에 대한 편견을 무자비하게 부셨다. 이해가 되지않고, 상상이 되지 않고, 머릿속에 온통 ??”라는 단어가 가득하게 하는 문장도 있었다.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하고, 머리가 망치로 내리쳐질 때 마다 가슴에는 뭔가 가득히 부풀어올랐다.

(실제 가슴이 커진건 아니다. 아쉽지만...)

 

정확히 표현은 안되지만, 가슴이 간질거렸고, 가슴도 눈가도 뜨거워지기도 했다.

 

보이지 않는 사람이 보기 위한 노력. 아니 이해하기 위한 노력.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겨울의 가운데를 잘라 서 있는 것처럼 시린일이다.

 

보이지 않는 사람의 책을 읽기 위한 노력은 보이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사회에서 매우 까다롭고, 지치는 일일 것이다. 이것이 느껴지는 순간, ‘소외라는 단어가 꽤나 깊이 가슴에 저며왔다. 보이는 것이 특혜라고 생각해본적없었는데, 특혜였다.

 

(중략)

 

오디오 북은 운전할 때나 설거지 할 때 좋지만, 실제로 좋은 책은 오디오북보다 텍스트를 선호한다. 많은 정보의 빠를 습득과 원하는 곳의 정보를 순식간에 찾는 것 역시 소리보다는 텍스트다. 이것은 보는 내가 하는 말이다.

 

작가는 보였다가 보이지 않게 된 사람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는데, 비장애인은 장애를 아직 겪지 않는 사람일 뿐이라고 했다. 이 글을 읽을 때, 한 한의사가

저희 부부는 아직 이혼을 하지 않은 부부입니다.’

라고 자신의 부부을 소개한 것이 생각났다.

 

(중략)

 

난 아직 이 책을 완벽히 소화를 못한 것 같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평소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경험하지 못했다고 변명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야기들이 공허하게도, 뜨겁게도, 시원하게도 느껴졌다.

 

보이지 않는 사람이 쓴 책을 읽고, 지금은 볼수 있는 나는 마치 또 다른 눈을 얻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중략)

 

핸드폰에 회사번호가....

 

“000, 이번에 0000 일이 있는데, 한 번 해보지 않으실래요?”

 

내가 원하는 일이었다. 또한 바빠지는 건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맡게되면, 또 바빠지리라... 어쩌지??

 

그러면서도 이 책을 통해 얻게 된 눈이 눈꺼풀을 들썩이며, 자신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명절 쉬고 답해도 될까요?”

 

부침개를 부치면서도, 마을을 산책하면서도 내 머릿속엔 얼마 전 새롭게 가진 눈으로 보기 위해, 그리고 그 뷰를 프로젝트와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니 새로 생긴 눈꺼풀이 껌뻑이는 순간 이미 결정난 건지 모르지만, 한번 도전해보려고 한다.

 

가슴뛰는 일을 내 앞에 있는데 망설일 이유가 뭘까? 운명론자는 아니지만 이 프로젝트가 내가 올 것을 예견한 듯이 이 책이 시기적절하게 내게 왔다는 운명을 믿어보려고 한다.

 

이 눈을 갖게 해준 반비에게 감을 보내야 하나, 깨소금을 보내야 하나...

 

왜 반비 반비 하는지 알겠다.

.147
우리는 환각제의 영향 아래 ‘정상적으로‘ 보는 정신, 시각을 ‘회복‘한 시각장애인처럼 특잉해 보이는 사례를 통해서 시각이 얼마나 반직관적이고 조건적인지를 배운다.

.256
우생학의 냄새가 풍기는 그의 말은 켈러가 결혼하고 어머니가 되는 ‘정상 상태‘를 누릴 가능성을 허락하고 있었다.

.307
시각 장애인과의 소통이 일종의 괴물 쇼라는 듯, 글로버는 원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다는 것이 황당하다는 듯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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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리면 거짓이 된다
아야사키 슌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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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너를 그리면 거짓이 된다 

아야사키 슌 (지은이),

이희정 (옮긴이)

㈜소미미디어2023-01-17

원제 : 君を描けば嘘になる(2018)


난이도(내용) 하

흡입력 상

표지관련성 최상

창의성 최상

구성 최상

추천 최상


352쪽  135*195mm   352g


천재, 그림, 파란나비, 나비의 시대


소설은 총 4부로 나뉘며, 각각의 부마다 다른 시점에서 두 천재를 설명한다. 

천재를 가르치는 치는 사람

천재와 함께 자라는 사람

천재와 함께 배우는 사람

그리고 두 천재 사이의 관계를 각각의 시점에서 이야기한다. 


자신들만의 깊은 사정과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묘하게 얽히면서 소설은 뒷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일으킨다. 


천재...

어린시절 천재라고 듣고 자라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며 현실에 안주해서는 사는 세키네 미카에게 어느 날 두 천재가 다가온다. 


자신만의 세계를 일찌감치 구축하고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다키모토 도쿄.

그에게 다가온 한 사람과 한 사건.

그로 인해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느나 모든 걸 얻었다고 말하는 듯하다. 


난조 고즈에.

원래 엄친딸(아)와 함께 있으면 그렇지 않을까...


하고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른 전형적인 일반인, 다카가키 게이스케. 자꾸 어두워지는 그를 응원했다. 햇볕으로 나오길

 

.215

비슷한 문재를 안고 있어도 천재에게는 자연스럽게 도움의 손길을 내주지만,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깨닫지 못한다. 


책이 왔길래 그냥 누워서 읽었고....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뒤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었다. 일어나 책상에 가서 필기구를 가지고 오는 것보다 그냥 먼저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어떻게 끝내려고 이렇게 막 벌려놓는 것인가...


한 사건에 대해 이렇게 많은 사연이 있다는 것에, 그리고 그것을 이렇게 풀수 있다는 것에 눈을 반짝이며 보았다. 


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나 언제나 똑같은 사건으로 귀결되는 부분이 책을 놓지 못한 이유가 아닐까.


.215

비슷한 문재를 안고 있어도 천재에게는 자연스럽게 도움의 손길을 내주지만, 평범한 사람은 아무도 깨닫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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