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 (리커버 양장본)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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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채사장은 인문학만 읽은 걸로.


아... 읽히지 않는다.

나 소설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안읽힌다.
뒷 부분이 궁금하지 않다.

이건 마치 채사장의 이해 할 수 없는 머릿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 같다.

작가 조차도 이 이야기가 이해가 안되는 것 같은건 ... 내 느낌만이겠지?^^;;

표지도 너무 좋고, 이름도 너무 좋은데...

소마... 멋진신세계 그 '소마' 이름은 같고.

여기는 사람이름 이다.

여정의 끝에 소마는

📖.299
그날 밤 소마의 머리칼은 하얗게 세고, 은빛으로 물들었다. 얼굴에는 깊은 주름이 내려앉더니 지워지지 않은 질긴 뿌리를 뻗어냈다. 손발은 볼품없이 메말랐다. 그렇게 여정의 끝에 이른 자는 하루 사이에 늙은이가 되었다.

마치 마리앙투아네뜨처럼

나도 읽다가 늙은이가 될 것 같다.

채사장의 ‘붓다’ 이야기를 기다려본다.


📖.299
그날 밤 소마의 머리칼은 하얗게 세고, 은빛으로 물들었다. 얼굴에는 깊은 주름이 내려앉더니 지워지지 않은 질긴 뿌리를 뻗어냈다. 손발은 볼품없이 메말랐다. 그렇게 여정의 끝에 이른 자는 하루 사이에 늙은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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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 - 따라 하면 발음부터 설득력까지 확 달라지는 5단계 트레이닝
정흥수(흥버튼)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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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골라 읽어도 됨. 연습은 필수!!


13년차 아나운서이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10년째 말하기를 가르치고 있는 ‘흥버튼’ 정흥수 저자는 약 10만 명의 사람들에게 말하는 방법을 전수해왔다. 10년 넘게 방송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스피치를 알려주며 터득하고 정리한 말하기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스킬과 그 연습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발표를 하는 것은 8할이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충분한 준비에서 나온다.
대학원을 비롯해서 학교를 진짜 오래 다녔다.
모든 팀플의 발표는 내 몫이었다.
어떤 날은 어깨에 뽕을 넣기도 하고, 어떤 날은 좀 아쉽기도 했지만, 내 발표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중략)

흥버튼을 팔로우 하면서 이 책을 알게 되었다.
내가 아는 노하우보다 그래도 전문가의 이야기가 더 좋지 않을까
학생들의 발표에서 어떤 걸 이야기해주면 좋을가 하는 생각에 이 책을 들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발음 부분은 여전히 어렵고(국어시간같고~^^ 외워야 할 것 같았다. 주입식 교육의 부작용)

‘3단계 말투만 바꿔도 말이 먹히기 시작한다’
‘5단계 비언어를 잘 활용하면 매력적으로 보인다’

가 꽤 좋았다. 요부분을 잘 정리하고 싶다.

뒷 부분에 QR로 영상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책 내용을 강의로도 들을 수 있다.
(요건 넘 좋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들을 어린시절에 알았다면 어땠을까?
더 잘 할수 있었을 텐데....^^;;

또 책 내용을 조금 더 정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두 번째 책이 있는데 그 책을 좀 봐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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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 (스페셜 에디션)
투에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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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투에고 투에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


(중략)


고요하게 단단하고 싶다.

여전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살고있는 나.

태풍의 눈에 들어가면 차라리 고요하다고 하던데,
이번 생은 살랑이는 봄보다는 장마 한 가운데 있나보다.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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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의 아이들 꿈꾸는돌 39
정수윤 지음 / 돌베개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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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16살 동갑내기 북한 청소년 나답게 살기로 결정하다.

13년 동안 100여 명에 달하는 실제 탈북 청소년들을 인터뷰한 작가의 취재를 바탕으로, 창작된 탈북아이들의 고난과 이별 그리고 삶에 대한 절실함이 있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여름에 태어난 ‘여름’ - 빛모양
가을에 태어난 ‘광민’ -축구공
겨울에 태어난 ‘설’-눈모양

이렇게 소설은 각각의 인물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된다.

처음에 책을 봤을 때 숫자가 잘못 표기되어 있는 줄 알았으나, 그 숫자는 인생의 ‘같은 선’ 상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 인물들이 풀어내는 이야기 속에 분명 청소년인데, 난관을 겪으며, 닫힌 마음도 있고, 다시 열리는 온기도 느껴졌다.

여름에 태어난 여름을 통해 희망을
가을에 태어난 광민을 통해 꿈을
겨울에 태어난 설을 통해 생명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종이에 쓰여진 글을 읽었는데 세 명이 인물들의 이야기가 입체적으로 다가옴은 물론, 그 등장인물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삶을 향한 ‘ 희망, 꿈, 생명’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 질문이 생긴다. 왜 봄은 없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 봄은 이들 사이에 우정이 봄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서로를 향한 들끓는 열정이 아닌 서로를 키워낼수 있는 봄의 열기 인 우정이 서로를 지지하고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지켜주는 온기라고 여겨진다.

<꼬리짜르기> 내게 이 단어는 늘 분노를 자아냈는데, 이 소설을 통해 이 단어가 얼마나 아프고 슬픈 단어인지 느끼게 되었다.

📖.193
형, 그거 알아요? 도마뱀은 도망칠 때 자기 꼬리를 자른다는 거. 잘린 꼬리는 적을 유인하기 위해서 자기가 진짜인 양 폴짝폴짝 춤을 춘다는 거. 처음에 도마뱀을 잡으려고 꼬리를 건드렸다가 그 모습을 봤을 때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귀여워서 웃음이 절러 났는데, 나중에는 눈물이 와락 쏟아졌어요. 이 작고 귀여운 도마뱀도 이토록 살고 싶어 하는구나. 살아야겠다고 아우성치는 구나.

📖.193
형, 그거 알아요? 도마뱀은 도망칠 때 자기 꼬리를 자른다는 거. 잘린 꼬리는 적을 유인하기 위해서 자기가 진짜인 양 폴짝폴짝 춤을 춘다는 거. 처음에 도마뱀을 잡으려고 꼬리를 건드렸다가 그 모습을 봤을 때는 깜짝 놀라기도 하고 귀여워서 웃음이 절러 났는데, 나중에는 눈물이 와락 쏟아졌어요. 이 작고 귀여운 도마뱀도 이토록 살고 싶어 하는구나. 살아야겠다고 아우성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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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 위대한 발명은 ‘우연한 실수’에서 탄생한다!
오스카 파리네티 지음, 안희태 그림, 최경남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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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이 단어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수 있다.

1) 1754년, 영국 작가 호레이스 월폴은 무언가를 찾다가 실수로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된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단어이다.
2) 스리랑카의 옛 이름인 ‘세렌딥’에서 유래했다.
3) 페르시아 우화 속 왕자들이 찾지 않았던 것을 우연히 발견하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4) 단순히 발견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랑에도, 문학에도, 영화에도 존재한다.
5) 작가는 음식과 와인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뜻밖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썼다.

책의 서론 말미에 저자는 음식을 먹으며 책 이야기를 하라고 추천한다.
하루 세끼 먹어서 살찐 내게
음식 이야기가 잔뜩 적힌 책을 읽고
음식을 먹어보고 이야기하라뉘~
서론에서 말한 바와 같이 책은 음식이야기가 가득하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아는 음식은 48개의 챕터 중 몇 개 되지 않는다.
(중간 중간 음식이 아닌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음식이다.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데, 다행인가?)

마지막 인류를 읽다보면 이 책이 가볍지만 깊은 이야기를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면서, 릴레이인가?? 싶기도 하고....

혹여 내가 이 책으로 만족하지 못할까봐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책 추천도 위트있게 하는 저자가 멋졌다.

이제 <불완전한 존재들>을 읽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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