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경영하라

생각을 경영하라 - 어떻게 똑똑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민재형 지음 / 청림출판 / 2014년 2월

우리 인생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현재 내가 사는 삶은 내 삶에 영향을 미치 사람들이 행한 수많은 의사결정의 결과이고, 앞으로 살게 될 삶의 질도 내가 행하게 되는 수많은 의사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느낌과 직관만을 가지고 성급하게 결정한 결혼은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으며 심지어, 신호등이 깜박거리는 순간에도 우리는 건널지 말지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조금씩은 다르게 다가오겠지만 위와 유사한 질문으로 이어지는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오고 있다. 혹은, 이러한 의사결정에 마주쳐야할 날들이 오게된다.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면, 이러한 의사결정 앞에서 단기적인 결과와 장기적인 결과를 무의식적으로 계산하게 되지 않나 싶다. '이러한 의사결정을 체계적으로 내릴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빅데이터, 데이터사이언스, 비지니스 애널리틱스라는 학문적 용어들은 모두 과학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다. 체계적인 의사결정 방법이 어려운 문제를 쉽게 바꿔주지는 않지만 현명한 판단을 이끄는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우리가 내린 판단에 대한 후회르 최소화하고,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이끌어낼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학습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하는 의사결정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의사결정을 잘하게되면 다음번 스텝이 훨씬 더 잘 풀릴 가능성이 있고 의사결정을 한번 잘못하게 되면 평생동안 잘못된 의사결정때문에 여러분이 발목 잡히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따라서 의사결정은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데 의사결정을 A라는 방향으로 할것이냐 B라는 방향으로 할것이냐에 따라서 가는 종창역이 전혀 달랄질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는 좀 더 깊은 생각과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의사결정을 하지않고 느끼는 대로 의사결정 을 하다가 굉장히 깊은 수렁에 빠지는 자기를 발견하게 된다.한번 잘못된 의사결정은 평생 동안 그 사람에게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잘된 의사결정은 10년, 20년동안 그 사람이 보다 사회에서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하는데 상당히 좋은 윤활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그렇다면 지금부터 어떻게 의사결정 을 제대로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우리는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를 함정에 쉽게 빠뜨리는 길들여진 생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야 할것을 강조하고 있다.우리가 익숙해진 사고방식이 어떻게 잘못된 판단을 일으키는지,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를 통해 밝히고 있다. 이 중요한 우리의 인생사 의사결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내릴 수 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해피 커플

해피 커플 -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25가지 행복 습관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최주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2월

이 책의 부제는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25가지 행복습관'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바톤 골드스미스 박사는 수상경력이 화려한 심리치료사이자 전국적 칼럼니스트,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다. 먼저 저자는 결혼생활에 있어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의사소통이 커플 사이에서 중요한 이유는 감정이나 마음 상태를 전할 수 있는 유일하게 진실죈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와 상대방이 같이 노력해서 믿음이라는 토대를 쌓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결혼을 위해서라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성숙한 관계를 통해 상대를 이해해야 할것이다.
의사소통이나 함께 있는 방식을 새로이 바꿔서 어느 정도 성공을 맛보고 나면 둘 사이에 트러블이 되었던 것을 참는것을 습관으로 삼기가 덜 버거워진다. 그러므로 부부가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면 사이가 좋아질 것이고 이 책을 읽고 책에서 제시하는 실천과제를 행하다 보면 서로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알게 될것 같다.
이외에도 감사, 유머, 인저, 상호의존, 축하, 장난치기, 문제해결 등등 25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설명과 함께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실천과제중에는 매일매일 감사일기를 작성해본다던지 배려를 주제로 대화 나누기 등 실생활에서 충분히 실천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연애를 하게되면 눈에 콩깍지가 씌어져 제대로 보일리가 만무하겠지만 결혼후 서로에 대해 단점도 보이기 시작할 것이고 성격이나 생활습관 등 소소한 부분들에서 부딪치게 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것이다.  부부가 긍정적인 습관을 형성하면 사이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책으로 결혼생활에 있어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장 기초적인 것들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들을 다시 한 번 더듬어 짚어내려가주는 책이라 느껴진다. 

부자 아빠의 21세기형 비즈니스

부자 아빠의 21세기형 비즈니스 - 네트워크 마케팅이 미래를 보장해 주는 여덟 가지 이유 ㅣ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 존 플레밍 & 킴 기요사기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인 / 2014년 2월

이 책은 재테크 분야에서 베스트셀러가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네트워크 마케팅에 관해 기술한 책이다. 저자는 경제 상황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진짜 사업가들은 풍부한 경제적 기회를 발견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한다고 이야기하며, 그 사업 모델의 하나인 네트워크 마케팅의 핵심 가치를 소개한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불안한 시대에 견고한 경제적 미래를 위해서는 스스로 부를 창조하는 것, 즉 스스로 재정에 대한 통제를 시작하고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부에서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여덟 가지 핵심 가치를 들려주고 있다.
그 여덟가지란 현실 세계의 비즈니스 교육, 자기 계발을 이끄는 유익한 길, 꿈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친구들, 네트워크의 힘, 복제와 확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최고의 리더십 기술, 진정한 부를 창출하는 메커니즘, 그리고 커다란 꿈과 그것을 실현할 능력 등이다. 각 장에서는 로버트 기요사키와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 전문가인 존 플레밍이 네트워크 마케팅의 시스템과 원리에 대한 핵심을 문답 형식으로 알려주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운 편이다. 그리고 .마지막 3부에서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네트워크마케팅은 다소 외국의 그것과는 다른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실제로  주위에서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일반인들 중에는 이것 때문에 네트워크마케팅을 싫어한다고 극단적으로 표현하시는 사람들도 있다. 자기 이익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정을 악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이 책의 저자는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 몸담은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이 사업 모델에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이 진정한 21세기형 비즈니스인 여덟 가지 이유와, 이 시스템을 통해 재정적 자유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판단은 자기자신의 몫이지만 이론과 현실에서는 괴리가 존재할것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비즈니스이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 적용을 한다면 어쩌면 실망으로 끝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아타카 가즈토 지음, 곽지현 옮김 / 에이지21 / 2014년 2월

현재 비즈니스나 연구 진행 방식에서의 키워드는  인터넷과 프로젝트일 것이다. 각자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누구보다 더 빠르게, 더 가치있는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서 찾아낸 방법인 프로젝트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클릭만 하면 각종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정보의 비대칭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니 양질의 아웃풋이 더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 책을 읽게되었던 이유는 일본 아마존 경영 부문에서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부분과   세계 제일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 출신으로 신입사원 교육과 뇌과학 연구에도 일가견이 있는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밝히는 생산성을 극단적으로 향상시키는 궁극의 훈련법이라는 책소개에 끌렸었다.

 저자  '아타카 가즈토'는 이슈를 정하는 단계에서부터 난다고 얘기한다.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 급급해서 이 주제가 정말로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꼼꼼히 생각해보지도 않고 진행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슈를 다루는 법부터 프레젠테이션 준비까지 단계별로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예를 들면 단순한 도식으로 이해를 돕고, 실례까지 들어주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그 과정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효율적인 일의 단계에 대해서도 이슈를 정하고  스토리 라인을 구상해 목적과 검토 범위를 정하여 쉽게 일을 분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바로 지금, 정말로 답을 구해야 하며 답을 구할 수 있는 이슈'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슈를 찾을 수 없는 등 어려움이 생겼을 때의 대처법도 제시되어 있다.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지도를 만드는 것이며, 이는 최종 정리를 위한 가이드의 역할도 할 것고 말한다. 그 다음으로 내용을 그림 콘티로 나타내는 단계를 거쳐 미리 정해진 포맷을 따라 진행하면 편하다고 한다.  저자는 직접 '경험'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진정 가치있는 아웃풋을 만드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연습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의 형태도 직접 해볼 수 있는 워크북의 형태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인생 내공

인생 내공 - 내일을 당당하게
이시형.이희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인생여정은 사람마다 다양하다. 그러나 누구의 인생사에나 오르막이 있는가 하면 내리막도 있다. 달릴 때가 있는가 하면 주저앉을 때도 있다. 순풍만선인가 하면 거센 풍랑을 만날 때도 있고, 행복할 때가 있는가 하면 불행할 때도 있다.(본문 p.28)

정말 잘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지구는 둥글게 돌아가는데 그 속에서 우리들은 숨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으로 태어난 즐거움이 갈수록 불편해지고 있다. 누군가와 격렬하게 부딪히는 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인내와 이해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우발적인 충돌도 존재하겠지만, 갈등의 격렬함은 관계의 견고함과 뜨거움을 반증한다.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것 같다. 갑자기 더 행복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과 더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의미한다. "난 내 삶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더 즐겁다."라고 누군가는 말했듯이, 삶의 배움을 얻는다는 것은 삶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삶을 받아들일 줄 알게 되는 것이다.
이시형박사와 이희수박사라는 뇌과학과 문화인류학의 대가가 집필한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아니 이미 우리곁에 서있는 인생 100세시대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여러가지 조언들이 담겨있었다.
어떻게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의 낙천성을 우려하며 이를 심각한 위기사항으로 규정하면서 대부분 정년 즈음까지 준비되어 있지 않는 노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미리부터 준비할 것을 권고하고있다.
저자는 행복한 노후삶을 위해 내공을 쌓으라고 당부한다.  내공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젊었을 때 부터 준비하고 훈련하여야 한다. 지금은 위태롭게 하루하루를 버텨 낼일이 아니고 당당하게 삶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준비가 절실한 시대이다. 20대 이후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금쪽같은 금언들이 담겨 있어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 담겨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