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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엘리트는 왜 이슈를 말하는가
아타카 가즈토 지음, 곽지현 옮김 / 에이지21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비즈니스나 연구 진행 방식에서의 키워드는 인터넷과 프로젝트일 것이다. 각자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누구보다 더 빠르게, 더 가치있는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서 찾아낸 방법인 프로젝트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클릭만 하면 각종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정보의 비대칭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니 양질의 아웃풋이 더 많이 나올 것을 기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이 책을 읽게되었던 이유는 일본 아마존 경영 부문에서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의 자리를 차지했다는 부분과 세계 제일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 출신으로 신입사원 교육과 뇌과학 연구에도 일가견이 있는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밝히는 생산성을 극단적으로 향상시키는 궁극의 훈련법이라는 책소개에 끌렸었다.
저자 '아타카 가즈토'는 이슈를 정하는 단계에서부터 난다고 얘기한다.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데 급급해서 이 주제가 정말로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꼼꼼히 생각해보지도 않고 진행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슈를 다루는 법부터 프레젠테이션 준비까지 단계별로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준다. 예를 들면 단순한 도식으로 이해를 돕고, 실례까지 들어주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그 과정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효율적인 일의 단계에 대해서도 이슈를 정하고 스토리 라인을 구상해 목적과 검토 범위를 정하여 쉽게 일을 분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바로 지금, 정말로 답을 구해야 하며 답을 구할 수 있는 이슈'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통상적인 방법으로 이슈를 찾을 수 없는 등 어려움이 생겼을 때의 대처법도 제시되어 있다.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지도를 만드는 것이며, 이는 최종 정리를 위한 가이드의 역할도 할 것고 말한다. 그 다음으로 내용을 그림 콘티로 나타내는 단계를 거쳐 미리 정해진 포맷을 따라 진행하면 편하다고 한다. 저자는 직접 '경험'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진정 가치있는 아웃풋을 만드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연습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의 형태도 직접 해볼 수 있는 워크북의 형태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