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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삶 사람 사랑
보고쓰다 지음 / 포레스트 웨일 / 2024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불완전함 속에서도 우리는 사랑하고, 성장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이 책은 그 증거이자,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희망의 선물입니다.
보고쓰다 작가는 개인적 고통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며 자신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작가로,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탁월합니다. 이 책은 작가의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바탕으로, 감정의 조각들을 모아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을 발견하는 여정을 기록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책은 인생에서의 좌절, 사랑, 상실, 그리고 재기의 과정을 주제로 합니다. 독자는 개인적 아픔을 경험하거나 불완전함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의 삶과 연결 지으며 더 깊은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삶의 불완전함을 외면하거나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사랑과 위로를 발견하길 바랐습니다. 책은 삶의 고통 속에서도 우리 각자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내면과 정직하게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작가는 삶의 어두운 시기를 겪으며 느낀 감정의 편린들을 작품 곳곳에 녹여냈습니다. 책 전반에는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찾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불완전함 속에 살고 있습니다.” 라는 시인의 말은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며, 이는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용기를 줍니다.
📌“바다는 그저 흐르고 있을 뿐이건만 마음의 검은 것들을 씻어내어 준다.”
저자가 풀어낸 이야기들은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시적인 문장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바다에 뜨는 별" 에서 감정의 어두움을 씻어내는 바다의 이미지는 독자에게 치유의 힘을 전합니다. 이 작품 속 바다는 삶의 고단함을 씻어내고 새로운 힘을 얻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려집니다. 이처럼 자연과 삶을 연결 짓는 작가의 상상력은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의 감정을 비추어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쉬움에 목매지 말며, 또 다른 계절에 피어날 것들이 들어올 자리를 비워두길.”
저자는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한 아픔과 치유의 과정을 통해 관계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합니다. "당신의 계절" 에서는 모든 만남과 이별이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여백을 남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메시지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도록 격려합니다.
또한 책 곳곳에는 사랑의 기쁨과 아픔,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위로와 상처가 녹아 있습니다. "당신은 아시는지"에서 작가는 한 사람과의 기억을 사계절에 비유하며, 사랑이 가져다주는 따뜻함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풀어냅니다.
📌"봄처럼 따스했으며, 여름처럼 뜨거웠고, 가을처럼 감성적이었으며, 겨울처럼 시리면서 포근했던 사람아."
사랑이 때로는 아픔을 남길지라도, 그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요소임을 작가는 고백합니다. 이러한 진솔함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촛불이 내어준 잔상이 나에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일지 새벽녘 달빛에 기대어 문답해 봅니다.”
특히 "잔상" 에서 촛불의 잔상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 질문하는 모습은, 누구나 삶의 한 장면에서 느끼는 상실감과 그로부터의 깨달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고통도 결국은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임을 일깨워줍니다.
📌"나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현명함을, 나의 입으로 내게 얘기하는 진실함을, 나를 나로서 바라보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길."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발견한 감정과 깨달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특히 독자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불완전한 삶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나에게 혹은 당신에게", "보통의 하루" 같은 짧은 이야기들에서 작가는 우리가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한동안 살아갈 힘을 더한다. 바다는 그렇게 내 마음 안에서 흐른다. 별들의 반짝임이 내 눈에 투영되어 빛난다."
보고쓰다 작가의 글은 때로는 시처럼 섬세하고, 때로는 일기처럼 솔직했습니다. 그 진심이 독자의 마음에 스며들어 각자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 책은 불완전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불완전한 삶 사람 사랑" 은 삶의 본질과 관계,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게 만들었습니다. 불완전함이 비단 약점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임을 인정하게 하고, 그 안에서도 빛날 수 있음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삶의 상처와 회복에 대한 글을 통해 위로를 얻고 싶은 독자, 감성적인 문체를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특히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