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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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호라이즌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탐험하며, 책임을 다하는 일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이 아닐까?


배리 로페즈(Barry Lopez)는 전미 도서상을 수상한 미국의 자연사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입니다 그는 평생 동안 70여 개국을 여행하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글을 남겼으며, 그의 대표작 '북극을 꿈꾸다'는 생태학적 통찰과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습니다. "호라이즌"은 그의 마지막 역작으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문명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담은 걸작입니다.

"호라이즌"은 탐험 문학과 자연사, 인문학적 통찰이 결합된 책으로, 독자는 다양한 지리적 배경과 인류의 역사를 통해 장소와 인간의 관계를 성찰합니다. 책은 생물학, 지질학, 인류학, 역사학 등 폭넓은 지식 기반을 바탕으로 씌어졌기 때문에, 독자가 각 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있으면 더 깊은 감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후 변화, 식민주의, 생태계 보호 등의 주제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합니다.

로페즈는 책을 통해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겪은 모순과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여행이라는 행위를 단순한 이동이 아닌 지혜와 경외감을 배우는 과정으로 정의하며, 경계 너머의 미지의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갈망을 탐구합니다. 작가는 자연을 파괴하면서도 이를 통해 성장하려는 인간의 아이러니를 인정하며, 희망과 성찰을 통해 독자들에게 책임감을 일깨웁니다.


📌“자기가 어디에서 온 존재인지 알아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호라이즌"은 여행과 탐험, 그리고 인간의 본질을 연결합니다. 물리적 경계로서의 수평선과 지평선은 우리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이 닿을 수 있는 미지의 영역을 상징합니다. 로페즈는 북극, 남극, 아프리카, 태평양 등 지구 곳곳을 탐험하며 우리가 속한 세상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그는 “자기가 어디에서 온 존재인지 알아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며, 장소를 통해 인간 정체성을 추구합니다.

📌“여행은 과거부터 이어진 상식을 수정하고 선입관을 떨쳐버리도록 자극한다.”

여행이 우리의 사고방식을 변혁하는 계기가 된다는 로페즈의 철학을 압축하는 문장입니다. 책은 선형적인 시간 흐름을 따르지 않습니다. 이는 과거, 현재, 미래가 얽히는 여행의 본질을 상징하며, 장소를 통해 시간의 복잡성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북극의 선주민 정착지, 태즈메이니아의 식민지 교도소, 갈라파고스의 생태계를 탐험하며 로페즈는 각 장소의 역사를 들추고, 그곳에 얽힌 인간의 행동을 반추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우리가 살아온 시간과 관계를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하게 합니다.

📌"한 사람이 한 장소를 완전히 이해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이는 장소 자체가 항상 변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모든 장소는 그 깊은 본성상 투명하지 않고 불명료하기 때문이다."

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로페즈의 시선입니다. 여행을 통해 지구가 지닌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동시에 인간의 파괴적 행위에 대한 깊은 슬픔을 담아냅니다. 또한 한 장소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더욱 신중히 관찰하려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남극의 경이로움에는 끝이 없었다."

로페즈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면서, 인간이 초래한 상처와 흔적들에 대해 끊임없이 반추합니다. 특히 남극의 경이로움을 묘사하며, 그곳에서 느낀 인간 존재의 미미함과 자연의 압도적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묘사는 독자들에게 자연이 가진 본질적인 힘과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웁니다.

📌“생태계 파괴를 멈추고, 화석 연료를 태우지 말고, 모든 것이 무너지기 전에 협력을 시작하자.”

로페즈는 인류의 행위가 자연과 역사에 남긴 흔적을 추적하며 인간의 책임을 묻습니다. 그는 “우리는 세상을 향해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외치며,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의 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봅니다. 북극의 빙하, 남극의 고요한 대지, 태평양의 푸른 물까지, 그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묘사하며 동시에 인간이 그 경이로움에 미친 파괴적 영향을 비판합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지만, 아직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다.”

로페즈는 끊임없이 인간의 잘못된 행위를 상기시키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지만, 아직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다”고 말하며, 현재를 관대하게 바라보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인간의 가능성을 믿으며, 독자에게 스스로의 호라이즌을 찾아 떠날 것을 권유합니다.

📌"현생인류가 한 시대에서 다음 시대로 넘어오는 동안 잃은 것은...호모 사피엔스가 충분히 되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얽힌 비선형적 시간을 통해 장소의 의미를 재해석하며, 각자가 지닌 호라이즌을 찾기를 독려합니다. 특히 작가는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류가 환경과 관계를 회복할 가능성을 강조합니다. 로페즈는 호모 사피엔스가 가지는 상상력과 혁신의 능력이 이러한 회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에게 공포의 이미지였던 것이 이제는 뭔가 다른 것, 어떤 완벽함의 이미지로 변모해 있었다.

"호라이즌"은 자연 파괴와 기후 변화라는 현대적 문제를 놓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묻는 책입니다. 로페즈는 지구 곳곳을 여행하며 인간이 남긴 흔적을 바라보고, 그로 인해 변화된 자연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는 인간이 세상을 더 이상 공격적으로 재구성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며, 지속 가능성과 조화를 강조합니다.

로페즈는 말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각자 다르다.” "호라이즌"은 우리가 그 길을 찾도록 돕는 등불 같은 책입니다. 우리가 모두 자신만의 호라이즌을 찾아 나서길. 그리고 그 여정에서 지구와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배우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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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장 - 365 에세이 일력,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 결심 (만년형, 스프링북)
오유선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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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불완전한 오늘도 내가 잘 살고 있는 한 부분임을 잊지 말라"


오유선 작가는 제주 출신으로, 대학 시절 학보사 기자 생활을 거쳐 방송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MBC, TV조선, KBS 등 다양한 방송 매체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현재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메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8년간 방송작가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접하며 얻은 경험과 지혜를 이 책에 담아 독자들에게 다정한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하루에 한 장씩 읽을 수 있는 365개의 에세이로 구성된 만년형 일력입니다. 각 에세이는 삶의 다양한 측면—자기 이해, 인간관계, 행복, 도전 등—을 다루며, 명언과 작가의 해설이 함께 제공되어 독자들이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별한 배경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일상에서 겪는 감정과 상황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오유선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볼 여유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쉼표를 제공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365개의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이 흔들리는 자신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응원합니다.

작가는 "오늘"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하루하루를 잘 보내는 것이 결국 '잘 사는 길'과 맞물려 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며 위로받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이 책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삶의 태도와 방향을 고민하게 만든다.


"다정한장"은 우리의 삶이 때로는 흔들리고,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속삭이는 책입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인생에서 얻은 교훈을 담아, 독자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이 책은 독자 스스로에게 말을 걸며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지나친 완벽주의나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도록 이끕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매일 한 장씩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된 문장이 지나치게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DAY1에서 📌“추하든 아름답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라”는 칼릴 지브란의 말을 인용하며,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 든든한 출발점임을 강조합니다. 이 메시지는 불안과 부족함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충분히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내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것에 대한 메시지는, 사회적 압박과 경쟁 속에서 주눅 든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되돌아볼 기회를 줍니다.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은 결국 우리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단순히 위로에 그치지 않고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 하다 보면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는 말은, 현대인의 과잉된 욕망과 삶의 무게를 돌아보게 합니다.

📌"짐을 덜어내고, 자신만의 리듬을 찾는 것"은 실제로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행동 지침이 됩니다. 저자의 조언은 이상적이지 않고, 현실적이며 누구나 실천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28년 차 방송작가라는 저자의 경험은 책 전반에 녹아 있었습니다. 저자가 TV 프로그램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삶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프롤로그에서 “죽을 것처럼 힘든 날도 좋아지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저자의 조언은, 고단한 하루를 버티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삶의 굴곡을 겪으며 얻은 저자의 깨달음은 마음에 깊이 스며듭니다. 인생의 선배가 옆에서 다정하게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들어 책을 읽는 내내 편안하고 든든했습니다.


"다정한장"은 우리가 바쁘고 불안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게 만듭니다. 저 역시 때때로 “지금 잘 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지 못해 헤맸던 적이 있습니다. 이 일력은 그런 순간에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며 작은 변화와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또는 마무리하며, 이 일력을 통해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고 스스로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행복은 오늘에도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순간에도 소중한 의미가 있음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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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의 힘
명대성 지음 / 북히어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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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
▪️내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명대성 작가는 관계와 소통,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저자로, '적당한 거리 두기의 기술', '회사생활에도 예절이 필요합니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습니다. 그의 신작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의 힘"은 인생을 바꾸는 태도의 본질을 심도 있게 다룬 작품으로, 새로운 통찰과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 자기계발, 그리고 인간관계에 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합니다. 저자는 태도를 '예의 바름'으로 한정하지 않고, 자신과 타인을 대하는 근본적인 자세와 삶을 대하는 철학으로 확장합니다. 태도에 대한 이러한 넓은 관점은 현대인의 삶과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작가는 태도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이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의 태도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좋은 태도는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기회를 끌어오는 강력한 힘임을 보여줍니다.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의 힘"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태도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흔히 태도는 단순한 매너나 예의로 여겨지지만, 작가는 태도가 곧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나침반이며, 기회를 만들고 행운을 부르는 힘임을 거듭 말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삶과 관계를 재정의하고 나를 존중하는 방법을 깊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작가는 책 전반에서 긍정적인 태도가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좋은 태도는 결국 나를 위한 선택"이라는 문장은 이 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좋은 태도는 단지 타인을 배려하거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나 자신을 존중하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세우는 방법입니다.

책은 작은 태도의 변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고, 무엇을 바꿔야 할지 명확히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계획이 실패했을 때 이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길을 찾는 태도가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는 내용은 우리가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태도가 우리 삶의 모든 관계와 순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와의 관계에서 태도는 말과 행동보다 더 정직하게 드러납니다. 📌"태도는 과학보다 정직하다. 상대에게 전달된 태도는 곧장 되돌아온다." 이 구절은 상대방과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결국 자신의 삶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리더십에서 태도의 중요성을 다룬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더는 꾸준히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문장은 꾸준함과 신뢰가 리더십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지 직장에서의 리더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우리가 스스로를 이끌어나가는 데 필요한 태도를 알려줍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실패를 다룬 장이었습니다. 저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실패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태도를 가질 것을 말합니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 구절은 실패가 좌절의 순간만이 아니라, 더 나은 자신을 위한 과정임을 상기시킵니다. 저자의 통찰은 자신의 과거 실패를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용기를 줍니다.


책은 태도가 관계를 유지하고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말과 행동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관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말은 우리의 가장 고귀한 무기이자 도구" 라는 문장에서 보이듯, 저자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웁니다.

말 한마디의 온도 차이가 관계를 회복하기도, 파괴하기도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직장, 가정, 그리고 친구와의 대화에서 더욱 신중해져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책을 읽으며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실패를 두려움이 아닌 배움으로 받아들이며, 관계에서 상처를 주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결국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길이었습니다.


태도는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자,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 책은 삶의 철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삶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모든 것에 신경 쓰는 대신, 나에게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라" 는 문장은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있어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태도의 힘을 재조명하며, 건강한 태도가 어떻게 나를 지키고, 관계를 회복하며, 삶의 중심을 잡는 데 기여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의 조언은 실제적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책을 읽는 내내 태도를 돌아보게 만들었고, 나 자신을 더 존중하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정립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의 힘"은 삶과 관계에서 태도를 돌아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삶의 변화를 갈망하는 사람, 실패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 관계 속에서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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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리사 리드센 지음, 손화수 옮김 / 북파머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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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 내 삶을 잘 살았는가?”
💭“내가 사랑했던 이들에게 진심을 전했는가?”

✨️진심을 전하지 못해 후회했던 순간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리사 리드센은 2024년 스웨덴 올해의 도서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작가로, 그녀의 데뷔작인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로 전 세계 3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며 글로벌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할아버지와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노인의 존엄성과 가족 간의 화해를 중심으로 한 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이 작품은 북유럽 특유의 서정적인 문체와 인간의 깊은 내면을 탐구하는 스토리텔링을 결합했습니다. 가족 간의 소통 부재와 늦은 화해는 보편적인 주제이지만,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차분하고 깊은 통찰이 이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보의 이야기는 모든 연령층의 독자에게 의미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작가는 삶의 마지막에서야 깨닫게 되는 화해와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하며, 독자들에게 가족과의 관계를 돌아보고 진심을 전할 용기를 북돋아줍니다. “늦기 전에 서로의 마음을 나누라”는 메시지는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보내는 노인 보가 가족과의 갈등, 반려견 식스텐과의 이별, 오랜 친구와의 우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화해하고 용서하며 떠나는 과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세대 간 소통의 어려움과 늦은 깨달음 속에서도 가족과의 화합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감동적이면서도 섬세하게 풀어낸 이 소설은 인간 관계의 본질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되새겨봅니다.


보는 평생 아들과 삐걱거리는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한스가 정치적 입장 차이로 인해 아버지와 거리를 두며 시작된 갈등은, 보가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기는커녕 그를 고집스럽게 대하는 과정에서 더 깊어졌숩니다. 식스텐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이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핵심적 장면입니다. 한스는 보를 보호하려는 마음에서 반려견을 데려가려 하지만, 보에게 식스텐은 남은 삶의 정서적 위안이자 가족입니다. 아들과 보의 충돌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다르게 표현된 결과로, 이해와 연민을 동시에 불러일으킵니다.

📌“너도 알다시피 난 네가 자랑스럽단다”

그의 삶의 후반부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 한마디는 지난 세월의 오해와 단절을 단숨에 치유하고, 관계 회복의 새로운 시작점을 열어줍니다.


보는 노화로 인해 스스로를 돌볼 힘을 점점 잃어가며 고독과 상실감을 깊이 느낍니다. 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아내와의 관계는 사랑과 고통이 교차하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녀의 향기를 담은 스카프를 병 속에 보관하며 위안을 삼는 보의 모습은, 잃어버린 시간을 붙잡으려는 노인의 애틋함을 상징합니다. 또한, 그의 친구 투레와의 우정은 보의 내면적 고독을 잠시 잊게 해주는 소중한 존재로 등장합니다.

작가는 이러한 고독 속에서도 보가 삶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나는 폭풍우 속을 항해하는 배에 묶여 있는 짐에 불과했다”라는 대사는 보의 무력감과 고립감을 표현하며, 현대 노년층이 직면하는 현실적 문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보와 한스의 관계는 한편으로 보의 과거와 연결됩니다. 보 자신도 매몰찬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며 사랑받지 못한 채 성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 한스와는 다르기를 바랐지만, 끝내 자신도 같은 실수를 반복했음을 깨닫습니다.

📌“나는 그의 마지막 순간 곁에 있는 한스를 보며 자신보다 나은 아버지임에 흐뭇하여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다.”

이 깨달음은 보가 아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과거의 아버지와의 관계를 떠올리며 자신의 삶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반추하는 과정은 인간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변화하는 법을 배우는 데 있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보의 삶과 두루미의 여정은 상징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두루미가 남쪽으로 떠나는 계절은 보의 죽음을 예고하지만,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으로 읽힙니다. 창이 열리고 두루미들이 날아가는 순간, 보는 그동안의 화해와 치유를 통해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창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나는 남쪽으로 날아가기 위해 두루미들이 모여드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라는 마지막 장면은, 떠남이 곧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은 우리가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삶의 마지막에서야 보가 아들에게 전한 말처럼, 우리는 모두 더 늦기 전에 사랑과 자랑스러움을 표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리드센의 이 소설은 노년의 고독,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떠남의 아름다움을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합니다. 특히 가족과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이들, 노년기의 삶을 준비하는 이들,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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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라이브러리
케이시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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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게시물은 서평단 모집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케이시는 첫 작품 '네 번의 노크'가 출간 전부터 영상화 판권 판매에 성공하며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입증한 신예 작가입니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는 그녀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책과 사람의 힘으로 삶을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이 소설은 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성장을 그립니다. '더 라이브러리'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받을 수 있다는 철학을 담아, 현대인의 치열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서점과 도서관의 공공성과 따뜻함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 작품에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단 한 명의 다정한 어른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더 라이브러리'는 안전한 피난처와 같은 공간으로 묘사되며, 이곳에서 주인공은 책과 사람들 덕분에 스스로를 치유하고 성숙해갑니다. 또한 상처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우리 모두 서로를 지키는 어른이 되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는 상처와 결핍으로 가득 찬 청춘이 특별한 서점 ‘더 라이브러리’를 만나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며 스스로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단 한 명의 다정한 어른이 건넨 도움과, 친구들과의 우정은 주인공 ‘나’가 세상에 다시 발을 내딛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책을 매개로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위로와 희망을 선사합니다.

주인공은 라이브러리에서 자신이 살아온 어둡고 외로운 날들에서 벗어날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합니다.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이 서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런 독특한 운영 방침을 만들어낸 원장님의 철학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원장님은 책을 사랑하고, 사람을 보살피는 따뜻한 어른입니다. 삶의 상처를 딛고도 다른 이들을 돕는 역할을 자처하며, 주인공과 독자들에게 “모든 어른은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런 다정한 마음은, 주인공의 삶을 바꾸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그의 친구들, 나아가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집니다. 이는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고 성장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좋은 책은 덮고 나서 질문을 해와.”

이 소설은 책이 가진 치유의 힘을 믿으며,질문과 깨달음을 통해 인생을 바꿀 힘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인공이 책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얻고, 자신을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은 특히 감동적입니다.

📌“책 넘기는 소리가 꼭 날갯짓 소리 같지 않아요? 어디로든 데려가 줄 것만 같은 날갯소리요.”

주인공은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에게도 같은 위로를 나누며 성장합니다. 책은 그녀의 가출을 정당화해주기도 하고, 또 그녀의 새 삶을 위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 그녀는 자신을 지탱할 수 있는 새로운 ‘동아줄’을 엮고, 마침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갑니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채 삶을 견디고 있지만, 더 라이브러리라는 공간 안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조금씩 회복해갑니다. 특히 주인공이 친구들이 자신의 안식처를 소개하고 그들의 치유를 돕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상처받은 사람이 또 다른 상처를 보듬는 과정은 따뜻한 연대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주인공의 성장도 돋보였습니다. 도박 중독자 아버지 밑에서 받은 상처, 떠난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분노 속에서 그는 점차 스스로의 삶을 개척합니다. 이런 과정은 우리가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도록 돕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은 결코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원장님의 믿음처럼, 이 서점은 독자들에게도 삶의 도피처이자 희망의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책을 읽으며 나만의 '더 라이브러리'는 무엇일지 떠올리게 된다. 나에게 그런 장소는 바로 도서관입니다. 책으로 가득 찬 공간에 들어서면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는 기분이 듭니다. 고요한 도서관의 공기는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책을 읽는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는 주인공의 고백은 독서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지 상기시켜 줍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책은 다른 삶을 들여다보는 창이자, 때로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거울입니다. 책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고민에 대한 위로를 얻고, 더 나은 삶을 향한 방향을 찾습니다. 이 작품이 전하는 것처럼, 책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동아줄이며, 삶을 견디는 데 필요한 따뜻한 담요와도 같습니다.


"메이드 인 라이브러리"는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우리의 삶에도 언젠가 ‘더 라이브러리’ 같은 안식처가 찾아오길 기대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삶에 지치고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상처와 아픔을 가진 청춘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책을 사랑하고 독서의 치유력을 믿는 독자라면 읽어보길 권해드립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한 번쯤은 마주해야 할 이야기이며,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2024년이 끝나갈 무렵에 깊은 위로와 따뜻한 울림을 주신 케이시 작가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보듬고 성장하는 이야기는 저에게도 커다란 용기를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써주시길 응원드리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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