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이끈 68가지 지혜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박정민 옮김 / 필로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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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의 비밀 독서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더 똑똑해지기보다 ‘덜 멍청해지기 위한’ 실천이,
얼마나 강력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깨닫게 해주는 책."

휴대전화 알림을 잠시 꺼두고,
이 책이 제시하는 ‘깊이 있는 사고의 길’로 걸어가보길 권합니다.


📌“지적 생활은 ‘완수해야 할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상태’이다.”
📌“지식의 더딘 발효를 견디는 힘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의 시작이다.”
📌“모든 것을 빨리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라.”


💭지적 생활이란?
특정한 지식인 계층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삶의 태도임을 이 책은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책이 말하려는 것은 완벽한 천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더 깊이 사고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필립 길버트 해머튼(Philip Gilbert Hamerton, 1834~1894)은 영국의 화가, 문학 비평가, 수필가이자 사상가였습니다. 예술과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지적 생활의 의미와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대표작 "The Intellectual Life"(1873)는 당시 산업혁명 이후 변화하는 사회에서 지적 탐구를 지속하는 법을 제시한 명저로 평가받았습니다. 앤드루 카네기와 마크 트웨인 같은 인물들이 극찬할 정도로, 그의 저술은 실천적인 가이드로서 출간 이후 150년간 전 세계 지식인들에게 꾸준히 읽히며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람이 멍청해지는 과정은 소리도 없고 통증도 없다.”

오늘날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인해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소비하지만, 깊이 있는 사유를 할 기회는 줄어듭니다. 해머튼은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정보량이 급증하는 환경에서 이미 이 문제를 예견했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모든 곳이 학교다.”

또한 창작과 사고력이 일정한 환경과 습관 속에서 발전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괴테와 워즈워스 같은 인물들의 생활 방식을 분석하며 몸과 마음의 균형이 지적 성장을 촉진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는 '지적으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철학적 통찰과 실천적 방법론을 담은 지적 생활의 바이블입니다. 150년 전에 쓰인 책이지만, 오늘날 정보 과잉과 주의력 부족 문제를 정확히 예견한 듯한 놀라운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정보가 넘쳐날수록 사고력이 무뎌진다."
📌“지적 생활이란 ‘완수해야 할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상태’다.”

우리는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를 소비하지만, 깊이 있는 사유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해머튼은 이 문제를 ‘지적 생활’이라는 개념을 통해 해결하려 합니다.
그는 지적 생활(Intellectual Life)이란 공부를 많이 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깊이 사고하고, 배움의 태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결국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단련과 실천의 문제’라고 보며,
한 번의 결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 어떻게 하면 ‘멍청해지지 않고’ 깊이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책은 ‘당장 쓸모없는 공부도 결국 가치가 된다’는 점을 역설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대학 시절 배운 캘리그래피가 후에 애플의 혁신적인 폰트 디자인으로 이어졌듯,
어떤 배움이든 결국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배움은 결코 낭비가 될 수 없다. 어떤 길과 만나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지적 생활을 지속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끝없는 호기심과 탐구’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흔히 지적인 삶을 ‘정신적인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해머튼은 신체적 건강이 지적 생활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합니다.
책이 흥미로운 점은, 지적 생활이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단련과 감정 관리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저자는 칸트, 괴테, 워즈워스와 같은 사상가들의 사례를 들어, 그들이 지적인 몰입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과 자연 속 활동을 즐겼다는 사실을 설명합니다.

그는 📌"몸이 멈추면 머리도 멈춘다." 라고 하며,
운동과 신체 단련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킨다고 강조합니다.

그 예로, 워즈워스의 도보 여행과 괴테의 달빛 수영을 언급하며,
신체 활동이 단순한 체력 관리가 아니라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는 중요한 습관임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은 현대의 연구들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예를 들어,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운동이 뇌의 신경가소성을 높이고,
사고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즉, 건강한 몸이 곧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는 원칙은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즉각적인 결과를 요구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머튼은 지적 생활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조급함을 버리고 ‘느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식의 더딘 발효를 견디는 힘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의 시작이다." 라고 하며, 모든 것을 빨리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빨리 끝내고 싶다"는 심리적 압박이 지적 생활의 가장 큰 적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빠른 정보 소비에 익숙해져 있지만,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 곱씹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책은 일의 권태를 극복하는 방법도 다룹니다.
그는 "지적 열정을 잃지 않으려면 하루 몇 시간만이라도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규칙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합니다.
즉, 끊임없이 지적 호기심을 유지하고, 일정한 리듬으로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시간 관리가 지적 생활의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뇌는 시계가 아닌 리듬을 따른다." 라며,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특히,
"한 번 방해받으면 원래의 집중 상태로 돌아가는 데 평균 23분이 걸린다." 는 연구를 인용하며,
'지적 생활을 위해서는 방해받지 않는 깊은 사고 시간이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시간을 블록 단위로 나누어 관리하고,
깊은 사고가 필요한 시간에는 모든 방해 요소를 차단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합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에 더욱 절실한 조언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 알림과 SNS로 인해 쉽게 산만해지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하루 종일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집중력이 자꾸 끊기기 때문입니다. 해머튼이 제안하는 ‘시간 블록 관리법’ 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책은 지적 생활 속에서 인간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합니다.
지적 대화를 나눌 친구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 피상적인 대화에 지친 사람,
결혼과 지적 성장이 양립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한 사람의 등불이 수백 개의 불을 밝혀도, 그 빛은 줄어들지 않는다." 라는 구절은, 지적 대화와 교류가 지식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경제적 안정과 지적 생활의 관계도 현실적으로 다룬다.
📌“좁은 재정적 여건이란 지성의 날개를 꺾는 족쇄” 라는 말처럼, 경제적 어려움이 창작과 연구에 미치는 영향을 솔직하게 다룬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지적 탐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사고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피상적인 대화에서 벗어나,
더 깊이 있는 질문과 논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해머튼의 "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는
어떻게 하면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하는 철학적이고도 실천적인 안내서입니다.

150년 전에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정보 과잉과 주의력 부족 문제를 다루는 방식은
현대의 고민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하는
신체적 건강, 시간 관리, 깊이 있는 사고, 인간관계의 중요성 등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지적 생활의 필수 요소들입니다.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 나는 오늘도 스스로 생각하며 살았는가?
✔️ AI와 알고리즘이 대신 사고하게 두지는 않았는가?
✔️ 깊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할 것인가?

디지털 시대에 점점 사고력이 무뎌지는 우리에게,
"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는
다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강력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 "나는 여전히 생각하는 사람인가?"
이 질문이 떠오른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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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AI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모나이 히로무 지음, 안선주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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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머리가 좋다는 것은 유전이 아니라, 배우고 도전하는 능력이다!"

이 책을 통해
‘머리가 좋다’는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습관을 길러봅시다.
그것이 바로,
AI 시대에도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진짜 머리 좋은’ 방법이니까요.


모나이 히로무는 일본의 신경생리학자이자 뇌과학자로, 뇌의 작동 원리를 연구하며 ‘머리 좋음’의 진짜 의미를 탐구해 왔습니다. 그는 인간의 뇌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평생 변화하며,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또한 별아교세포(글리아세포) 같은 뇌세포의 역할과 최신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뇌를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별아교세포(Astrocytes)는 기존에는 뇌 기능을 보조하는 세포로 여겨졌으나, 최근 연구에서 학습과 기억, 신경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인슈타인의 뇌에서 일반인보다 별아교세포가 두 배 많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IQ가 높거나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이 머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부정하며, 진짜 머리 좋은 사람은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지능(IQ)은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 정보 처리 속도 등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능력입니다.

▪️지성(Intelligence)은 감성, 창조성, 사회적 이해, 예술적 감각 등을 포함하는 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학습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회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즉, 타고난 지능보다 평생 학습하고 사고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저자는 뇌가 유연성을 잃는 이유는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학습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뇌를 계속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머리가 좋다"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그 의미를 깊이 고민해 본 적은 드물을 것입니다.

📍IQ가 높은 사람이 무조건 머리가 좋은 걸까?
📍나이가 들수록 뇌가 굳어진다는 말은 사실일까?
📍AI가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의 지능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IQ를 지능의 절대적 척도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IQ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뇌의 역할은 정보를 저장하고 꺼내 쓰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적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뇌는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며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갑니다. 따라서 머리가 좋은 사람은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IQ가 높다고 머리가 좋은 건 아니다”

IQ는 지능의 한 요소일 뿐이며, 지능은 복합적인 사고 과정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뇌는 평생에 걸쳐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으며,
후천적 경험과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더 나아질 수 있다."

책은 뇌 가소성(neuroplasticity),
즉 뇌가 끊임없이 변화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몸을 움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뇌의 연결망을 확장시키고 지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학습 능력이 저하된다고 생각하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뇌를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암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실패할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AI는 정답을 찾는 데 강하지만, 인간의 뇌는 "답이 없는 문제"를 고민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머리가 좋은 사람’은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하며,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의외지만, 저자는 "기억하는 것보다 ‘잘 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이 능력이라 생각하지만, 뇌는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중요한 정보만 남겨야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지혜 주머니 기억"입니다.
이는 배운 내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패턴을 인식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천재들이 단순히 암기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기존 지식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AI와 인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하지만, 그 정보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것은 인간의 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뇌가 신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생각한 대로 신체를 움직이는 능력도 머리가 좋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아지는 것만이 아니라, 뇌의 신경망이 발달하고,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단순한 근력 운동보다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신체를 활용한 경험이 뇌의 신경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나아가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최신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합니다.


흔히 감수성과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예술을 감상하고 즐기는 것이 뇌를 단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음악, 그림, 문학 등 예술을 접하는 것은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하고, 정서적 지능을 발달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창의성은 단순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지식과 경험을 조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능력이라는 점에서, 많은 예술적 경험이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머리가 좋은 사람은 논리적 사고뿐만이 아니라,
감수성과 창조성을 함께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정동 지성(affective intelligence)’ 입니다. 저자는 감정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도 머리가 좋은 것의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종종 ‘감정적이다’라는 표현을 부정적으로 사용하지만, 실제로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복잡한 사회적 관계를 효과적으로 조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감정적 지능(EQ)이 높은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해야 할 때, 어려운 상황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정동 지성을 발휘해야 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도 포함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AI가 점점 인간의 영역을 대체해 가는 시대,
저자는 AI에는 없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뇌 지구력(brain endurance)’을 꼽습니다.
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고, 감정과 감각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뜻합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답을 찾을 수는 있지만,
인간처럼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지는 못합니다.

즉, AI 시대에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고, 유연한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는
우리가 생각하는 ‘머리가 좋다’는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하는 책입니다.
IQ나 암기력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지능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뇌 가소성, 신체와 뇌의 연결, 예술과 창의성, AI 시대 인간의 강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뇌과학을 설명하며,
우리 뇌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입니다.


🧐AI가 점점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AI는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처럼 감정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답이 없는 문제에 도전하는 경험을 통해 더 똑똑해질 수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AI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진짜 경쟁력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니,
저 역시도 더 많은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머리가 좋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게 더 많은 시행착오의 기회를 허락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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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말 - 나를 향해 쓴 글이 당신을 움직이기를
이어령 지음 / 세계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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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물음표가 씨앗이라면, 느낌표는 꽃이야.”

책을 통해 수많은 물음표를 던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들은 언젠가 우리 삶에서 꽃을 피울 것입니다.

📍 나는 지금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가?
📍 눈물을 흘릴 때조차 부끄러워하지 않는가?
📍 정의를 내세우기 전에, 먼저 사랑할 수 있는가?
📍 내가 쓰는 언어는 얼마나 깊이 있는가?

책을 덮으면, 자연스럽게 내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어떤 언어로, 어떤 사유로, 어떤 삶을 살아갈 것인가?"
이 질문이 떠오른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이어령이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긴 선물🎁,
시대를 초월하는 지혜의 유산."


이어령(1933~2022) 저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인이자 철학자, 사상가였습니다. 평생을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적 탐구를 멈추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한국 문학과 언론, 지성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생애 마지막까지도 사유의 끈을 놓지 않고 후대에 남길 메시지를 고민했습니다.


"이어령의 말"은 평생을 사유하고 창조하며 살아온 이어령의 생의 정수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그가 남긴 수많은 사유의 흔적을 한데 모아, 후대의 독자들이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든 ‘최후의 기획’입니다.

이어령은 생전에 ‘사전화(詞典化)’를 여러 번 제안받았지만, 스스로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삶과 언어를 탐구하며, 결국 후대에 남길 ‘한 권’을 남기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수백 권의 저작에서 선별된 문장들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우리는 그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의 언어로 삶을 사유하며, 그의 정신을 빌려 쓰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지만, 정작 사유하는 능력은 점점 더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어령은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지혜'를 전합니다. 특히 문명과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의 사유는 특정 시대에 머무르지 않고,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와 의미를 전합니다.


이어령의 글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녹아 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사람이 되어가는 존재다.”

인간의 본질을 ‘완성’이 아니라 ‘진행 중’이라는 개념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인간을 완성체가 아닌 과정으로 보는 이 시선은, 우리가 배움과 성장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다시금 떠올리게 합니다.

책 속 문장들은 짧지만,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그의 사유는 언어의 깊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눈을 제공합니다.

이를테면, “눈물을 흘리는 동안에만 인간은 순수할 수 있다.” 라는 문장은
감정이 가진 순수함과 인간다움을 강조하며, 눈물을 부끄럽게 여기는 현대 사회에서, 그것이야말로 인간다운 감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책의 여러 구절을 통해 이어령은 인간을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로 정의합니다.그는 “사는 것”을 넘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이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에 집중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인간은 완성체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되어가는 과정의 존재, 즉 '비잉 Being'인 것만이 아니라 '비커밍 Becoming'이기도 하다."

우리가 늘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라는 점을 일깨웁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흔히 목표를 이루어야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어령은 과정 자체가 삶의 의미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통찰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사랑과 정의’에 대한 그의 사유입니다.

📌"정의로움은 입장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사랑에는 입장이 없다."

정의는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사랑은 절대적인 감정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사회적 정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랑’과 ‘공감’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인간 존재의 본질을 관통하는 가치입니다. 이러한 사유는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이어령의 철학적 태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또한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잠든 것을 일깨우고,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데려오며, 침묵하는 것을 말하게 하는 것이다."

즉, 이름을 부른다는 행위가 ‘관계’를 맺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음을 설명합니다.


저자는 사유와 창조의 출발점을 ‘질문’에서 찾습니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궁구할 것을 주문하며, 그 과정이 곧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길임을 강조합니다.

📌"물음표가 씨앗이라면, 느낌표는 꽃이야."

질문이 없으면 새로운 발견도 없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지식과 틀 안에서 생각하기 쉽지만, 이어령은 ‘왜?’, ‘어떻게?’라는 물음을 던질 때 비로소 창조적인 사고가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효한 조언입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기존의 정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의문을 품으며 나아갈 때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비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쌓아온 지식이나 경험이 때때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며, 고정관념과 집착을 버릴 때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아이처럼 매일 자란다. 그러니 조금 전까지 통했던 상식과 지식들이 쓸모없는 것으로 변한다. 지식도 영양분처럼 넘쳐날 때가 더 위험한 법이다."

우리가 기존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을 계속 고수하기보다는 끊임없이 배우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는 감사의 힘을 강조하며 감사는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일깨웁니다.

📌"감사하는 마음, 그것은 자기 아닌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감정이 아니라 실은 자기 자신의 평화를 위해서이다."

이 말처럼, 감사는 우리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태도입니다.


또한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그는 정보가 곧 권력인 시대에서 개방과 공유가 민주주의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온 국민이 다 같이 정보를 공유하고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군주제로부터 시작해서 나치, 공산주의 등 망해버린 나라의 공통 특징은 국민의 눈을 멀게 한 데 있다."

이는 정치적 주장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곧 힘이며,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될 때 개인과 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우리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고, 평범한 것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지성의 힘임을 알려줍니다.

가령 그는 민주주의를 설명하며
📌"개방은 개안(開眼), 즉 모든 사람이 눈을 뜨고 밝은 세상을 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열린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특히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고전이란 옛날 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내용은 변함없지만 언제나 새로운 자양을 공급해 주는 것, 몇 세기를 두고 마르지 않는 샘처럼 새로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고전이라 하겠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붙잡아야 할 가치와 원칙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문장입니다. 고전은 오래된 책을 뜻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그의 말처럼, 이 책 또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어령의 말"은 한 시대를 살아간 지성인의 사유를 응축한 결정체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이어령이 우리 곁에서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삶을 관통하는 통찰로 다가왔습니다.

이어령 선생이 우리 곁에 앉아 담담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로 삶의 방향을 조언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는 특정한 사상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도록 이끌었습니다.

그의 말들은 짧지만, 그 안에는 억겁의 시간과 사유가 녹아 있습니다. 그가 생애 마지막까지 집필하며 남긴 이 책은 그의 사상을 정리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게 만듭니다.

책장을 덮으며, 그의 말들이 한 시대의 기록이 아니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는 확신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어령의 언어는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의 지혜는 우리 앞날을 비추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삶의 순간마다 다시 펼쳐보게 될 이 책을
모든 이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의 말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닿아, 각자의 삶에서 작은 빛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가 떠났어도, 그의 말은 여전히 우리 곁에 숨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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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
도연화 지음 / 부크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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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나는 나에게 전부이기에, 그래서 나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

아픔과 상처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라는 다정한 확신을 전합니다.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이렇게나 아픈가 보다.”
📌"힘든 시기에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은 잘될 거라는 말이 아니었다.
아무것도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었다.”

힘든 순간이 지나가고 나면,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더 많은 사랑을 품을 수 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우리라는 세계가 탄생한다."


도연화는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로 5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에세이스트입니다. 특히 깊은 감성의 문장과 따뜻한 위로로 많은 독자들에게 힐링과 공감을 선물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책 "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에서는 더 단단하고 깊어진 감성으로, 삶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독자들에게 다정한 문장들을 선물합니다.


삶의 무게에 지친 우리에게 도연화 작가는 위로와 희망, 그리고 행복을 향한 다정한 응원을 전합니다. 책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 관계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그리고 변치 않는 사랑과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결국, 행복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며, 하루하루의 작은 순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책은 자신을 사랑하는 법, 삶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법,
그리고 관계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읽다 보면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고 다정하게 토닥여 주는 친구의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삶이 기대만큼 풀리지 않을 때,
관계에서 지칠 때,
나 자신이 부족하게만 느껴질 때,
‘너는 이미 충분히 소중한 존재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행복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태도와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은 순간들 속에 존재합니다. 불완전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사랑하는 것이 행복의 첫걸음입니다. 또한 스스로를 비난하고 다그치는 대신,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의 아픔과 실수를 보듬을 줄 알아야 합니다.

책은 현실의 고단함을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도록 이끌어 줍니다. 우리는 때때로 슬퍼하면 안 될 것 같고, 힘들어하면 안 될 것 같아 감정을 억누릅니다. 하지만 저자는 감정을 무조건 누르는 것이 정답이 아님을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저 감정을 판단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는 것이었다.”

우리는 종종 감정을 이겨내야만 한다고 배웁니다. 하지만 이 문장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더 나은 방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지만, 예상치 못한 행복이 찾아올 수도 있다.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아픈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충분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은 아픔과 상처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라는 다정한 확신을 전합니다. 힘든 순간이 지나가고 나면,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더 많은 사랑을 품을 수 있습니다.

📌"나는 나에게 전부이기에, 그래서 나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

또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내가 나에게 등을 돌리면 삶이 시들고, 내가 나를 바라보면 삶이 피어난다."

우리는 행복을 먼 곳에서 찾으려 하지만, 사실은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속에 있다는 메시지가 와닿았습니다. 나를 다그치기보다는 다독이고, 내가 가진 것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큰 울림을 준 것은 행복에 대한 저자의 시선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행복을 거창한 목표나 도달해야 할 지점으로 여깁니다. 좋아하는 것들을 찾고, 스스로를 돌보고, 하루를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 곧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했습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저자는 행복이 거대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순간 속에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보내는 것.
이런 작은 순간들이 쌓여 우리의 하루를 빛나게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책의 또 다른 메시지는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입니다.

📌"나를 잃어야만 유지되는 관계는 내가 머물 자리가 아니다."

우리는 때때로 남에게 맞추느라 나를 희생하기도 하고, 인정받기 위해 애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를 깎아내리면서까지 유지해야 하는 관계라면 과감하게 끊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것만 듣고, 좋은 것만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 나를 아끼지 않는 이들의 말까지 마음에 담아 둘 필요는 없다."

책은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감정을 지키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때로는 단호하게 선을 긋고, 나를 지켜주는 태도가 필요함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사랑과 관계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람은 경험한 만큼 이해한다. 내가 무너져 보지 않았다면 무너진 이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진정한 위로와 공감은 경험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힘든 시간을 겪어본 사람만이, 다른 이의 아픔을 진심으로 어루만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에게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보다 당신의 편이 되어 줄게요."

우리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은 울림을 줍니다.
나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내 편이 되어 줄 사람과 함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행복은 찾아올 거야"는 삶이 버겁고 지칠 때 펼쳐보면 좋은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맞아, 나도 이런 감정을 느낀 적 있어’라고 공감하게 됩니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 마음이 불안한 순간,
이 책은 따뜻한 친구처럼 옆에서 다정한 문장들을 건넵니다.

우리는 모두 충분히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자신에게 조금 더 다정한 말을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나를 더 소중히 여기고,
내 삶의 작은 행복들을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행복을 찾아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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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되었지만 외로운 사람들 - 고독을 잃어버린 스마트폰 시대의 철학
다니가와 요시히로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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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고독을 잃어버린 시대,
철학을 통해 나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법을 배우다."

📌"연결되었으나 외로운(connected, but alone)"

📍끊임없는 연결이 오히려 우리를 더 외롭게 만든다.
📍진정한 자기 성찰과 치유는 ‘고독’을 통해 이루어진다.
📍철학은 우리가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도구이다.


다니가와 요시히로는 일본의 젊은 철학자로, 현대 사회와 인간 심리를 철학적으로 분석하는 글을 써왔습니다. 그의 연구는 철학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며, 복잡한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책에서는 한나 아렌트, 니체, 파스칼 등의 철학적 개념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하여, 우리가 왜 외롭고 분주한지 그 원인을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현대인은 연결될수록 외로움을 느끼지만, 진정한 고독을 경험하지 못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잃고 있습니다.

현대는 SNS와 미디어가 우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끊임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정보 과잉 속에서 집중력을 잃고, 깊이 있는 사고 대신 즉각적이고 단편적인 반응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정보와 자극에 빠져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회에서,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이 사라졌다고 지적합니다.

철학은 우리에게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제공하며, 이러한 고독이 우리를 더 건강한 인간으로 만든다고 말합니다. 즉, ‘고독을 통해 나를 찾고, 철학을 통해 삶을 이해하는 것’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중요한 지혜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시대,
우리는 항상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외로움을 호소합니다.

끊임없이 연결된 디지털 시대에
우리는 왜 더욱 고독하고 외로운 존재가 되었을까?

저자는 ‘고독’과 ‘철학’의 부재가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진단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철학적 사유를 제안합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스마트폰과 SNS로 언제 어디서나 연결될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오히려 더 고립되고 있습니다. ‘상시 접속 사회(Always-on society)’ 개념을 통해 저자는 스마트폰이 우리의 사고 방식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와 대화하고, 끊임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며, 멀티태스킹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연결이 진정한 소통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자는 이를 “연결되었으나 외로운(connected, but alone)” 상태라고 표현하며, 스마트폰이 우리를 타인과의 얕은 관계 속에서 표류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과의 깊은 대화를 차단하는 장치로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잃어버린(잃어버리려 하는) 것은 ‘고독’이다. 사람들은 따분함을 견디지 못하고 자극과 커뮤니케이션을 갈망한다. 자기 자신과 함께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현대인의 ‘고독 회피’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끊임없이 정보를 소비하고, 자기계발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며, 외부 자극으로 내면의 공허함을 덮으려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삶의 방식이 오히려 우리를 더 외롭게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는 ‘고독’과 ‘외로움’의 개념을 철학적으로 구분하며,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은 ‘고독’임을 강조합니다.

▪️고독(Solitude)은
자기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 내면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외로움(Loneliness)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감정,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다는 욕구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고독’이란 자기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상태이며, 타인의 인정 없이도 자아를 확립할 수 있는 힘이라고 보았습니다. 반면, 외로움은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불안한 감정입니다.

저자는 현대인은 고독을 잃어버리고, 외로움에 사로잡혀 있다고 분석합니다. 우리는 SNS에서 끊임없이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고, ‘좋아요’와 ‘댓글’로 관계를 확인하며, 항상 온라인상에서 존재를 증명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진정한 삶의 성찰과 내면의 평온은 ‘고독’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고독 속에서 우리는 자기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감정을 마주하며, 삶을 재구성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책은 철학이야말로 우리가 고독을 되찾고,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도구라고 말합니다.

📌"철학은 자신이 갖고 있던 편협한 사고에 균열을 낸다. 고집과 독단을 깨트리고 상상력과 지혜가 흘러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연다."

철학을 배우는 것은 지식 습득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철학은 "나 자신을 의심하고, 세상을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저자는 철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힘" 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가치관이 절대적인 것이 아닐 수 있으며, 이를 끊임없이 점검하고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니체, 한나 아렌트, 파스칼 등의 철학자들은 모두 고독을 통해 깊은 사유를 했으며, 이를 통해 삶과 인간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남겼습니다. 그들의 사상을 배우는 것은 우리 삶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책에서 가장 실용적인 조언 중 하나는 ‘취미’가 고독을 회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진정한 고독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취미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활동이며, 우리가 자신과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글쓰기: 자신의 내면을 정리하고, 감정을 깊이 탐색하는 과정

✔️그림 그리기: 결과보다 과정에서 오는 몰입과 치유의 경험

✔️텃밭 가꾸기: 자연과 함께하며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 스스로를 돌보는 과정


📌"우리는 창작을 통해, 즉 ‘뭔가를 만들고 뭔가를 키우는’ 취미를 통해 ‘자신’과 ‘타자’를 끊임없이 오가며 자기대화를 거듭해야 한다."

이러한 취미 활동은 자기 자신과의 대화 시간이 됩니다. 우리는 창작을 하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감정을 해소하며,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연결되었지만 외로운 사람들"은 현대인의 고독 상실 문제를 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깊이 사유하며, 스스로와의 대화를 시작할 때, 우리는 더 이상 ‘외로운’ 존재가 아닐 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과의 대화는 얼마나 하고 있는지,
깊이 있는 사유를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스스로를 이해하고 온전히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 철학과 고독을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삶에 대한 철학적 통찰이 필요한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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