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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묻고, 산이 답하다 - 자연에서 마주한 삶의 이면
정성교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4년 8월
평점 :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 게 많다." (_본문 중에서)
자연 속에서 깊이 있는 삶의 통찰을 얻어가는 여정을 그린 정성교 저자의 책, "내가 묻고, 산이 답하다"는 우리에게 돈이나 명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줍니다. 저자는 오랜 세월 동안 140여 곳의 산을 오르며 그곳에서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했습니다. 이 책은 그가 산을 오르며 경험한 다양한 깨달음과 교훈을 통해 인생의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서입니다.
정성교 저자는 고졸 출신으로 대기업 본부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삶은 성공에 대한 열망과 집착으로 가득 차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산과 자연에서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삶의 본질을 깨달은 그는 이제 성공의 정의를 새롭게 하며, 보다 깊이 있는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가 산을 통해 얻은 교훈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생을 연결 지으며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내가 묻고, 산이 답하다"는 저자가 한국의 여러 산을 오르며 경험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책을 읽고 우연히 등산을 시작하게 된 그는 산이 단순한 자연경관 이상의 가르침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산을 오르며 그는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산이 주는 ‘소화의 시간’은 저자에게 책에서 배운 지식과 인생의 경험을 통합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성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삶의 재발견을 제안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성공을 쫓아가는 과정에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기 위해 우리는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산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도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저자가 매주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은 단순한 청소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0여 곳의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수거한 그의 행위는, 자연 보호에 대한 진정성과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그의 가치관을 잘 보여줍니다.
책의 각 장에서 저자는 산이 준 깨달음을 바탕으로 삶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합니다. ‘고민이 찾아오면 설레는 일을 찾으라’, ‘집중의 능력은 일상의 정리에서 나온다’,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소소한 감사를 찾으라’ 등과 같은 주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 같지만, 저자의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하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에세이 형식을 취하면서도, 자기계발서적인 요소를 강하게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또한, 에피소드 하나하나마다 선인들의 명언을 인용하며, 자신의 생각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이러한 점은 저자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서, 독서광으로서의 깊이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본질을 재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물질적 성공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입니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저자가 느낀 감정과 깨달음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며, 그들도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묻고, 산이 답하다"는 단순한 등산 에세이가 아니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자연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인생 지침서입니다. 저자의 삶의 변화와 그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산’을 만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이 실제 자연일 수도 있고, 내면의 성찰을 도와주는 무언가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발견한 산의 가르침이 독자들에게도 전달되어, 더 나은 삶을 향한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물질적 성공에만 집착하지 않고, 보다 본질적인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안내서로서,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