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푸바오 - 한국을 떠난 푸바오의 그리운 나날
장린 지음, 심지연 옮김, 복보사랑 외 사진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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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푸바오"는 한반도의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했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감동적인 사진과 세심한 기록으로 엮은 포토에세이입니다. 푸바오가 태어나서 한국을 떠날 때까지의 다양한 순간들이 따뜻한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전해지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제공합니다. 책은 우리 곁을 떠난 푸바오를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기록입니다.

장린 작가는 이 포토에세이에서 판다의 일상적인 생활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중 관계의 상징적 동물로 자리한 판다의 문화적, 정서적 연결고리를 조명합니다. 중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큰 사랑을 받는 푸바오의 일상과 성장 과정을 담으며, 판다의 서식 환경과 생활습성을 소개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책은 푸바오와 그 가족 구성원인 러바오, 아이바오, 그리고 쌍둥이 동생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이야기를 여러 장으로 나눠 풀어냅니다. 각 장에서는 푸바오의 탄생, 유년 시절의 소소한 에피소드, 성장하면서 겪은 건강상의 어려움, 그리고 푸바오의 중국 생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세밀하게 다룹니다. 특히 독자들은 푸바오가 태어난 순간부터 이별을 맞는 순간까지의 여정을 감상하며,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끝부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판다의 모든 것을 다루는 Q&A가 담겨있습니다.

푸바오는 그 이름처럼 ‘행복을 주는 보물’이었습니다. 책 속에는 푸바오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쁨과 위로를 주었는지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푸바오의 사진과 이야기들은 독자에게 위안과 웃음을 줍니다. 사람들은 “푸바오를 알게 되고 푸바오 덕분에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는 댓글을 남기며, 푸바오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증언합니다. 이 포토에세이는 푸바오가 가족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 기억만으로도 위로를 받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푸바오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바오패밀리’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부모 러바오와 아이바오, 할부지 역할을 했던 사육사 강철원과 송영관의 이야기는 동물 돌봄의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강철원의 “푸바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에 평화가 온다”는 말은 푸바오가 얼마나 특별한 존재였는지, 그리고 그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위안을 주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바오패밀리의 역사는 판다의 출생부터 시작해 그들의 삶을 관찰하는 깊은 정서적 공감을 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푸바오의 삶은 평탄함만으로 채워져 있지 않았습다.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습진과 여드름으로 고생하며 생명력의 한계를 시험받았던 푸바오는 사육사들의 세심한 돌봄과 중국 전문가팀의 멘토링 덕분에 건강을 되찾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책은 한 생명의 소중함과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푸바오의 회복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극복하는 용기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끊임없이 만나고 떠나간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동안의 아름다운 기억을 잊지 않는 것이다”

떠난 존재에 대한 그리움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그들과 함께한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교훈을 줍니다. 이 문장은 푸바오뿐만 아니라, 모든 이별의 순간에 대입될 수 있어 보편적이고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푸바오의 반환은 많은 이들에게 아픔을 주었습니다. “비 오는 2024년 4월 3일, 푸바오는 우리 곁을 떠났다”는 문장은 한 가족이 멀리 떠나버린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별의 슬픔을 통해 사랑했던 이와의 작별이 얼마나 아픈지를 체감하고, 그런 이별이 새로운 시작의 한 부분일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됩니다.

책 후반부에 담긴 팬들의 댓글과 사진작가의 인터뷰는 푸바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기억과 추억이 얼마나 큰 위로와 행복으로 남아 있는지를 증명해 보입니다. 이 포토에세이는 푸바오의 귀환과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응원하며, 그를 기억 속에 따뜻하게 남겨두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푸바오는 동물원이 아닌,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그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준 존재였습니다. 책은 푸바오를 통해 “행복한 푸바오는 현실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비춰준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작은 빛이 되어준 푸바오의 존재를 상기시켰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잊는 것들, 즉 순수한 기쁨과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일깨워주었습니다.




책은 특히 푸바오의 귀여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판다를 통해 사랑과 보살핌의 중요성, 자연과 동물의 가치를 일깨웁니다. 강철원 사육사를 비롯한 팀의 헌신적인 보살핌은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니다. 그들은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간과 동물 간의 아름다운 관계를 증명해 보입니다.


책속에서 푸바오가 남긴 발자취를 통해 우리가 받은 기쁨과 사랑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정성스러운 돌봄과 사랑,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보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푸바오의 이야기는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과, 그 순간이 지나고 남는 기억의 힘을 잔잔히 전달합니다.


책은 푸바오를 사랑했던 모든 팬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별, 그리고 재회의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것입니다. 또한, 동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진정성 있게 다루는 서적을 찾는 이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푸바오가 어떻게 성장하고,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행복했는지를 돌아보는 이 책은 한 마리 판다의 여정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힐링과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푸바오가 남긴 발자취는 과거가 아닌, 앞으로도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것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이별의 아픔을 겪으며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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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일력) (스프링) - 하루 한 장, 당신의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문장
애덤 그랜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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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남지 않은 2025년!
“나를 변화시키는 하루 한 장의 조언,
작은 변화가 쌓여 더 큰 나를 만드는 365일의 성장 비결.”


애덤 그랜트는 동기부여와 창의성, 조직심리학에 대해 깊이 연구해 온 학자로, 전 세계에 걸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영 사상가입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최연소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자기계발의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여러 베스트셀러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책은 4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특히 '기브 앤 테이크'와 '싱크 어게인' 등은 개인의 성장이 어떻게 조직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랜트는 일력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위한 지혜와 통찰을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스며들도록 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성장의 과정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차근차근 쌓아가는 작은 변화와 습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 일력은 우리의 일상에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으며 내면을 다듬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매일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애덤 그랜트의 생각 수업"은 자기계발과 성장, 인간관계 등 삶의 중요한 영역에서 발전할 수 있는 혜안을 하루하루 제공하는 일력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일 한 문장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년형 일력으로, 각 문장은 짧고 간결하면서도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데 큰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동기부여, 리더십, 회복탄력성, 창의성 등 일상에서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주제들을 매일 만나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일력입니다.

이 일력은 매일 다른 주제와 메시지로 독자에게 동기를 부여합니다.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문장들을 통해 일력 구성의 방향을 살펴보겠습니다.


🎈"1월"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시간의 차이
“지나온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다가올 시간은 더 나아질 수 있다.”
- 과거를 아쉬워하기보다 다가올 시간을 위한 준비가 중요함을 상기시키며, 자기계발의 첫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됩니다.

🎈"4월" 유한한 시간과 무한한 열정의 균형
“당신의 열정은 무한하지만 인간의 시간은 유한하다.”
- 성취와 쉼 사이의 균형을 강조하며,
우선순위의 설정과 시간 관리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5월" 자유와 성공의 진정한 의미
“성공을 돈이나 성취감, 영향력을 얻는 것으로만 정의하면 자유를 잃는다.”
- 삶의 중요한 목표로 자유와 자율성을 추구해야 함을 일깨우며, 단순한 성취보다 진정한 성공의 방향을 탐구하게 합니다.

🎈"8월" 시도와 후회
“인생의 가장 큰 후회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 행동을 유도하며, 특히 시도와 실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삶의 도전 앞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게 합니다.


🔖“많은 정보를 가졌다고 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게 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겸손함이 필요하다.”

알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는 겸손이야말로 배움의 시작이라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지식의 양이 아닌,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배움을 실천하는 태도가 성장의 열쇠임을 일깨웁니다.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면 누군가 내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나에 대한 공격이 아니다.”

타인의 비판과 반론을 자기 성장의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은 일상의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익한 메시지입니다.


일력의 특별한 기능은 매주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노트 페이지입니다. 6일 동안 그랜트의 조언을 읽고 일곱 번째 날에는 자신의 다짐과 성찰을 적는 방식으로, 우리는 매주 자신에게 중요한 성과와 배움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가 매일 조언을 듣기만 하는 수동적인 독서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의 목표와 깨달음을 기록하는 능동적인 성장을 이끌어냅니다. 또한 직장 동료나 친구와 함께 좋은 문구를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력의 최고 장점으로 하루 한 장씩 넘겨볼 수 있는 스프링 제본과 고급스러운 박스 케이스는,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가 필요한 이들에게 훌륭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각 날의 메시지는 짧고 강력해, 일상에서 깊이 있는 고민을 던져주기에 적합합니다.

그랜트는 일력을 통해 세상의 방식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스스로 의문을 던지고 성찰하며 발전해가는 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심리학자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성장의 실마리를 찾고 싶은 분들이라면, 매일 이 일력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기부여, 인간관계, 리더십 등 다방면의 성장 메시지는 애덤 그랜트가 전하는 인사이트로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일력은 삶의 방향을 잃지 않고 성장의 기쁨을 매일 실감하게 하는 특별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세계적 멘토인 애덤 그랜트의 인사이트를 가까이 두고 삶의 작은 변화를 쌓아가도록 돕는 이 일력은, 선물 받는 사람에게도 매일 성장의 기쁨을 전달하는 가치 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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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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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짜릿함이 아니라 불행에 대한 수비력에서 시작된다.”



에세이스트 태수는 일상 속 섬세한 감정과 위로의 언어로 사랑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전작 '1cm 다이빙', '홈 in 홈'에서 따스한 일상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받았고, 이번 작품에서는 더 깊이 있는 시선으로 어른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내면을 단단히 하려는 이들에게 그의 글은 큰 위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여전히 바쁘고,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큰 행복과 성공을 추구하느라 지쳐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그러한 복잡한 기대와 기준을 내려놓고, 오히려 ‘불행해지지 않는 법’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제안합니다. 소박하고 잔잔한 삶 속에서 위안을 얻으며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도록 이끄는 저자의 조언은 요란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시선으로 행복을 발견할 기회를 선사합니다.

저자 태수는 이 책에서 행복을 화려한 곳에서 찾기보다는, 작고 일상적인 일들 속에서 스스로의 행복을 발견하자고 이야기합니다. 세상이 빠르게 돌아가며 행복에 대한 기대치와 기준이 커지는 가운데, 행복을 무리하게 찾아나서기보다는 불행을 견디고 피하는 삶의 방식이 오히려 삶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출발점임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행복이란 “별다른 불행이 없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전하며, 우리 삶의 여백을 채우는 잔잔한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책은 58편의 단상을 통해 어른다운 행복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담아냅니다.

제1장에서는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는 주제로 건강한 일상과 긍정적 마음가짐이 주는 힘을 이야기하며,

제2장 ‘잘 자는 것도 능력이야’에서는 불행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실패조차 덤덤히 넘기기 위한 내면의 힘을 기르는 법을 다룹니다.

제3장 ‘똑똑한 우울증보단 행복한 바보로 살래’에서는 삶에 대한 편안한 시선을 지니며 너무 지나치게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는 마음의 여유를 강조하고,

제4장에서는 어른의 행복이 가진 “조용함”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깁니다. 저자는 이러한 사색을 통해 작고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어른다운 행복을 채워가길 권합니다.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인 줄 알았다. 근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그러니까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진 말어.”

행복을 미루지 않고, 작은 순간에도 웃음을 찾으라는 따뜻한 조언이 인상 깊습니다. 삶은 자주 웃는 것이 좋은 인생이라는 깨달음을 전합니다.

“절망이 넘치는 시대, 우린 좀 더 운의 힘을 믿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도 실패할 수 있다는 당연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실패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강조하며, 불행을 피하지 말고 그 속에서 성장할 용기를 가지라는 메시지가 와 닿습니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짜릿함보다는 안도감에, 특별함보단 일상적임에 더 가깝다.”

조용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특별함을 추구하기보다, 소소한 일상 속의 안정감이 더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책은 “행복이란 반드시 특별하거나 화려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행복을 적극적으로 쟁취해야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불행에 대한 방어력을 길러가는 과정 속에서 삶의 균형을 찾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행복해지려면 ‘불행하지 않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저자의 시각이 반영된 부분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소소한 일상을 지키며 불행을 멀리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229페이지에서 그는 “희망은 없어도 절망도 없이 내일을 또 살아갈 수 있어서 행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각 챕터에서 저자는 우리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덤덤하게 풀어냅니다. 예를 들어,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건강과 체력이 곧 마음의 여유와 연결된다는 점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자기 자신을 돌보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함을 일깨웁니다. 또한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향해 “오늘도 버틴 당신은 충분히 대단하다”고 응원해 줍니다.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현재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조용하게 행복해지는 법입니다. 저자는 끊임없이 앞을 향해 달리는 삶에서 잠시 멈춰 조용한 행복을 찾아보라고 권합니다. “너무 높은 곳만 바라보지 말고, 네가 살아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보라”는 조언은 이 책이 담고 있는 삶의 지혜와 통찰을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는 제목에 담긴 말처럼, 조용히 흘러가는 평범한 하루야말로 결코 당연하지 않은, 어른의 고요한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조용하고 소박한 삶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이는 화려한 행복을 강조하는 세상의 목소리와는 반대로, 일상적인 순간에서의 안도감과 평온함이 어른의 행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줍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쓸데없이 불행하지 않고, 복잡하게 행복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며 한층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내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책은 성공에 목매기보다는 마음의 안정과 소소한 만족에 더 중점을 두며, 독자들에게 행복의 기준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또한,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들이 만연한 시대에서 불행을 피할 수 있는 내면의 수비력을 강조하는 방식은 현실적이면서도 지혜로운 행복론을 펼칩니다. 일상의 편안함을 가치 있게 여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잔잔한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 줄 것입니다.

삶이 복잡할수록 다가가야 할 행복의 본질은 단순하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평온한 하루의 가치와 행복을 조용히 음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불행해지지 않으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 저자가 전하는 이 평범한 진리를 통해 고요한 행복의 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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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는 한국사 -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낸 한국사의 단단한 궤적
박광일 지음 / 생각정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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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일 작가는 역사 스토리텔러이자 유튜브 채널 ‘이강민의 잡지사’에서 활동하며 한국사의 큰 흐름을 폭넓게 해석하는 역사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동아시아와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한국사를 다층적으로 조망하며, 한국사의 지형을 넓히고 국제적인 맥락에서 사건을 해석하고자 합니다.

한국사는 오랜 시간 동안 동아시아의 중국, 일본과 지정학적 관계 속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근대 이전부터 유목 민족의 영향, 제국주의 시대 강대국들의 침탈, 그리고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사는 수많은 외교적·군사적 사건들을 거치며 민족 정체성을 지켜온 복잡한 역사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국제적 상황을 다각도로 살피고 오늘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한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박광일 작가는 단편적인 사건이 아닌 넓은 관점에서 사건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긴 호흡의 한국사’ 읽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에서 그는 한국사의 사건들이 단일 민족국가의 범주를 넘어서, 세계와의 교류와 갈등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한국사에 영향을 준 경계인들, 즉 한반도 안팎에서 한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외국인과 해외에서 한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한국인들을 조명하며 보다 폭넓은 시야를 가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책은 한국사를 사건이나 인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아닌, 넓은 시각으로 이해할 것을 권합니다. 예를 들어, 고구려가 중국 역사에 포함될 위기에 직면했던 역사적 갈등이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나아가 신라와 페르시아 왕자의 교류까지 다루며 동아시아 및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한국사의 필수 요소로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반도가 자주적으로 존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 강력한 외교와 군사적 선택지가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고려의 외교 사례는 특히 인상 깊습니다. 저자는 단순히 몽골에 굴복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고려가 몽골 제국이라는 강대국의 압박 속에서 택한 생존 전략을 이야기하며, 생존과 번영을 위해 외교가 중요했음을 역설합니다. 이러한 설명은 군사력 이외의 수단으로 국가의 존립을 보장했던 한국사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게 해줍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경계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민족의 경계를 넘어 한반도의 역사를 바꾼 외국인들과,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한국인들의 삶을 통해, 한국사가 단일 민족만의 독립적 이야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스코필드 박사, 황기환 선생과 같은 인물들은 한국 독립운동에 큰 기여를 했고, 그들의 노력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자부심에 큰 바탕이 되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가 3.1 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일본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고발했던 사건을 다루며, 한국사에 이들이 남긴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는 작가의 시선은 뭉클한 감동을 전해줍니다와 쿠바에서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한 한인들의 이야기는 낯설면서도 감동적입니다. 파리에서 정착한 황기환 선생은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외국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무덤에는 “대한인 황기환지묘”라는 묘비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잊혀졌지만, 끝까지 대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았던 것입니다.



“후세(일본인)는 1926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 관동 대학살에 대한 사죄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후세는 일본 내 한국 독립운동가를 변호하는 일도 맡았습니다.”

역사를 지켜주는 것은 꼭 조국을 넘어선 다양한 인물들에 의한 노력임을 상기하게 합니다.

“영국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와 인도를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팔만대장경은 셰익스피어와 인도를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보물 중 보물입니다.”

6.25 전쟁 당시 팔만대장경을 보호하기 위해 미군 명령에 맞선 김영환 대령의 일화로, 역사의 문화적 가치와 소중함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한반도라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넓은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하도록 돕는 여러 문화 교류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조선이 발전시킨 한글, 동아시아 불교 네트워크 속에서 조성된 팔만대장경, 고려시대 불교 및 상업 문화는 한국적 유산이지만 동시에 외부와의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발전된 것입니다.

저자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다만 “실현 불가능하거나 비효율적인 것들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여 탄생한 것이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설명합니다. 한글 창제 과정 역시 한국어의 음운체계와 다른 언어들과의 차이를 고려해 새로운 문자를 창조했다는 점에서, 한글은 가장 한국적인 문물이면서도 인류 공영을 위한 보편적 유산으로 의미가 확장됩니다. 책의 이러한 서술은 단순히 한국적이라고 치부했던 문화들이 사실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탄생했음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특히 한국사가 한반도 내부의 역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에서 국제적인 사건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고구려의 대중국 외교, 삼국시대의 외국 귀화정책, 고려와 조선의 다양한 외교적 선택들은 모두 시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웃 나라와의 관계 속에서 결정된 것들이었습니다. 저자는 이를 ‘생존의 힘은 강한 것이 아니라 유연한 것에서 나온다’고 표현하며, 한반도의 국가들이 어떻게 생존을 위해 외교와 군사력, 경제적 교류를 유연하게 조율해 왔는지 설명합니다 .

이러한 다양한 관점은 삼국 시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예를 들어, 삼국의 귀화정책이나 고려의 외교적 균형 전략은 단순히 생존을 위한 방편을 넘어, 동아시아의 정세 속에서 한반도가 어떻게 자리를 잡아갔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역사의 강자가 되는 것은 단지 강력한 군사력이나 경제력 때문만은 아니며, 유연한 사고와 선택이 오히려 장기적 생존을 담보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한반도가 단일 민족국가로만 존재해 온 것이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이 경계를 넘나들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된 역사임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자부심을 가지되 우월의식을 경계하며 세계사 속 한국사를 이해하는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강렬히 와닿았습니다. 또한 책을 통해 우리가 고정관념으로 알고 있던 한국사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해졌습니다.외국에서 한국 독립을 위해 노력한 외국인과 해외의 한인들이 없다면 오늘날 한국이 존재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특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작가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조건 속에서 유연하게 생존을 모색해 온 역사를 돌아보게 합니다. 책 속에서 삼국시대의 치열한 외교와 연합, 고구려와 백제, 신라가 고유한 문화와 제도를 발전시키는 과정은 군사력 외에도 외교적 협력, 유연한 문화 수용 능력이 필수적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이는 한국사 교육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뿐만 아니라, 타자에 대한 이해와 개방성을 키워야 함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책은 민족적 우월감에 빠져있기보다 다양한 문화와 교류 속에서 형성된 정체성을 이해할 것을 독자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가 타자를 통해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읽고 미래를 바라보는 지혜와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역사서로, 다양한 시각에서 역사를 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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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 - 빛나는 후반기 인생을 위한 여행의 의미
박경희 지음 / 드림셀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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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작가는 오십부터 ‘여행’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며 삶의 가치를 찾고, 현재 칠십의 나이에도 적극적인 여행을 즐기며 삶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인생 후반기의 여행가입니다. 오랜 시간 가족과 사회적 역할에 헌신하며 살던 삶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자 한 그녀는 여행을 통해 ‘자아를 찾는 과정’의 소중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오십이란 나이는 삶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자녀가 독립하고 직장에서 은퇴가 가까워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많은 이들이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다시 설계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박경희 작가 또한 비슷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책의 도입부에서 그녀는 아버지가 필사한 성경을 받은 날을 기점으로 자기 삶을 돌아보게 된 사연을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이 경험은 삶에서 내적인 자극과 동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하게 합니다.

작가는 자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자신이 남긴 기억과 사랑의 기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합니다. 그녀의 여행 기록은 자신을 위한 것이지만, 누군가가 삶에서 동기와 즐거움을 찾도록 돕기 위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자녀와 독자들에게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즐거움의 순간을 남기려는 노력은, 인생 후반기에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성장하는 힘이 되어줍니다.

"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는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생 후반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여정을 제시합니다. 작가는 책을 통해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주어진 시간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는 과정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여행을 통해 만나게 되는 문화, 사람, 역사는 그녀에게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일 뿐 아니라 스스로의 가치와 정체성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여행의 설렘과 치유의 순간을 진솔하게 전달합니다. 여행 전 설렘과 준비 과정에서부터 실제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특히 그녀는 여행이 일상에 가져다주는 새로운 시선과 변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 책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영감을 전합니다. 이렇듯 자신을 돌아보고 행복을 발견하는 일상 여행자로서의 모습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칠십이 되어 더 많은 여행을 하면서 삶의 속도를 늦추고 단순하게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는 부분입니다. 많은 장소와 사람을 만나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여정은 독자들에게도 일상의 속도를 줄이며, 좀 더 가볍게 살아가도 좋다는 생각을 심어줍니다.



“삶을 살아가는 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진정한 나를 찾고 나에게 꼭 맞는 삶을 만드는 것이다.”

인생 후반기를 사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시간을 가지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내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 과정이자, 일상 속 새로운 행복의 원동력이 된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통해 일상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여행의 힘임을 잘 드러낸 구절입니다.



책 속에서 유럽과 아시아, 중동의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는 장면은 여행이 단순히 새로운 곳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다시 만나는 과정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특히 자신이 어린 시절에 문학과 예술에서 느꼈던 감동을 직접 체험하며 삶의 깊이를 더해가는 모습이 감명 깊습니다.

책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느낀 감동은 여행지에서 받은 자극이 일상 속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도스토옙스키와 푸시킨 같은 대문호의 숨결이 남아있는 도시를 거닐며, 꿈처럼 걸으며 얻은 영감을 한껏 느끼는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체험하지 못할 거대하고 초월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순간이 주는 힘은, 독자에게 여행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선사합니다.



"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는 오십 이후의 인생을 더 깊이, 풍요롭게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은 여행기입니다. 박경희 작가는 가족과 사회적 역할에 충실했던 젊은 시절을 지나 이제는 오롯이 자신의 삶을 찾는 여행을 시작하며 자신에게 집중합니다. 그녀의 여행은 유람이 아닌,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진지한 탐구이며, 이를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는 여유와 행복을 되찾는 과정입니다. 낯선 풍경과 문화에 대해 그녀가 느낀 경외감, 예술적 감동, 역사적 깊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함께 여행을 떠난 듯한 감각적 몰입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는 특히 그녀가 여행을 통해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하고 있다는 부분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던 삶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신의 시간을 누리며 인생의 의미를 찾는 모습은 진정한 용기의 상징입니다. 또한 그녀가 여행을 통해 딸과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일상 속에서 기쁨과 활력을 찾으려는 모습은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책은 여행을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 아닌, 자신을 재발견하고 내면의 힘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의 진정한 즐거움을 찾고, 이를 온전히 누리는 여정을 통해, 인생의 후반기를 의미 있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깨달음을 줍니다.

또한 반복되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여행에 있음을 일깨워주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서 여행을 추천합니다. 삶에 지치거나 새로운 활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하나의 전환점을 제시할 것입니다.

"오십부터 삶이 재미있어졌다"는 삶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과정에서 여행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오십에 자신을 찾기로 결심한 작가는 지금, 더 행복하고 여유롭게 삶을 즐기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녀의 여정이 삶을 사랑하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임을 보여주며, 그 길에 동참해 보라고 권합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사랑하는 일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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