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지음, 정혜윤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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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를 둔 미국 인디 밴드 가수이자 기타리스트, 미셸 자우너가 음식을 통해 그리운 엄마를 추억하는 글. 첫문장을 읽으면 누구나 책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마트에만 가면 운다.˝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기 얼마전 문득 드시고싶다 하셔서 모시고 간 순대국집에서 국물만 조금 뜨시던 엄마 모습이 요즘도 문득 떠오르곤 한다. 엄마 앞자리에 앉아있던 무심한 내 모습과 함께.

📖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괜찮아, 괜찮아.˝

#H마트에서울다 #미셸자우너 #정혜윤 #문학동네 #식구 #곱창전골 #신중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엄마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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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코드 -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 Business Insight 3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음, 김상철 외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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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의 나라에서 다문화 사회로 이미 진입한 우리가 하루 빨리 갖춰야 할 마인드, 나와 같으면서도 같지 않은, 타인을 이해하고 공존하는 길을 보여준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p.s 문화가 아무리 달라도 바이든이 날리면이나 발리면으로 들리지는 않는가보다😄 #바이든 #날리면 #발리면


📖 문화가 다르면 생각도 다르다. 생각이 다르면 동일한 사물에도 다르게 반응한다. 감정은 학습의 결과인 셈이다. 어떤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의 내용보다는 구조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다. 구조를 이해하려고 하면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는 것이다. 구조는 이야기의 구조, 즉 다양한 요소들 간의 관계다. 사람들 행동의 배후에 있는 참된 의미를 찾아내는 열쇠는 구조를 이해하는 데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코드‘는 ‘우리가 속한 문화를 통해 일정한 대상에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의미‘다.

📖 원칙1_사람들의 말을 믿지 마라. 원칙2_감정은 학습에 필요한 에너지다. 원칙3_내용이 아닌 구조가 메시지다. 원칙4_각인의 시기가 다르면 의미도 다르다. 원칙5_문화가 다르면 코드도 다르다.

#컬처코드 #클로테르라파이유 #김상철 #김정수 #리더스북 #문화적무의식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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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앰뷸런스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2disc: 4K UHD + 2D)
마이클 베이 감독, 제이크 질렌할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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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은행강도가 되는 아버지의 결심.
p.s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의 영화, <스피드>가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앰뷸런스 #마이클베이 #넷플릭스 #스피드 #영화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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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2004년 충격적으로 금메달을 놓친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때 까지의 준비와 우승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나라 양궁이나 태권도 국가대표도 미국 농구 국가대표와 동일한 부담감을 느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짠하다. 타인의 기대를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사람만이 1등이 되나보다. (유발 하라리가 호모 사피엔스의 특징이라 칭한)‘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는 것으로 함께 믿는 능력‘에 의해 탄생한 가장 극적인 것이 ‘애국심‘과 ‘민족주의‘라는 것을 알지만, 이런 다큐를 보면 국뽕이 차오르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술취하면 아직도 2002년 월드컵 하이라이트를 보는 것은 머리보다 가슴이 더 본능적이라는 증거다. (뜬금없지만) #Again2002 #Again1994

#더리딤팀 #넷플릭스 #NBA #다큐멘터리 #애국심 #민족주의 #호모사피엔스 #유발하라리 #르브론제임스 #코비브라이언트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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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 - 낙인과 혐오를 넘어 이해와 공존으로
나종호 지음 / 아몬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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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향한 낙인과 편견을 줄이고자 그 사람들과 대화의 시간을 책 빌려주듯 마련하는 ‘사람 도서관‘이 이미 덴마크를 비롯한 80여 개 나라에서 시행중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뉴욕 인구의 1%가 노숙자이고, 노숙자의 50% 이상이 정신질환자라고 한다. ‘잘 산다‘는게 뭔지 다시 생각해보게한다.

📖 ˝저는 이제 알아요.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요.˝ #펠프스

📖 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다. 자살을 시도하는 그 순간만은 그들에게 자살은 선택지가 아닌, 현실의 고통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선택지가 없다고 느낀 사람에게 ‘선택‘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한가?

#뉴욕정신과의사의_사람도서관 #나종호 #아몬드 #사람도서관 #양극화 #낙인 #최인철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머리쓰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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