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제프 콜빈 지음, 김정희 옮김 / 부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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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식과 달리 평균적으로 볼 때 ‘경력자가 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한다.‘(경험의 덫) 몇몇 분야에서는 오히려 경험이 독이 된다.(의사, 회계 감사관 등)
위대한 성과는 1.(단순히)열심히 해서 2.재능을 타고나서 이루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사람들이 갖춘 재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재능과 전혀 다르다. 천부적 재능이라는 특별한 경우에 대한 의문은 제쳐 두더라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추었을 법한 일반적인 능력들조차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체스, 음악 등 수많은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지적 능력과 기억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다.
탁월한 성과의 열쇠는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deliberate practice)이며 이의 가장 큰 난관은 ‘정신력‘이다.
오늘날 기업이 갈망하는 희소자원은 과거의 금융자본과 달리 인적자본이다.
학자들의 연구결과는 IQ검사가 측정하는 것이 무엇이든, 거기에 복합 추리력은 포함되지 않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 대부분이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나 최고 경영자들이 특별히 잘하는 일을 그럴듯하게 설명해준다.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기억력도 대단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시각은 한 가지 면에서만 타당하다. 바로 그들이 자기 분야에서 발휘하는 기억력 말이다. 하지만 그런 기억력이 천부적 재능이라는 생각은 이치에 맞지 않다. 기억력은 누구나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도 ‘태도‘이지 ‘기억력이나 IQ‘가 아니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이 모든 차이를 결정한다. 전문가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더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 온 기간에 좌우된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1.연습 초기 또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개인 지도 교사가 성과를 높이는 방법에 대하여 제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설계‘해주어야 한다. 2.성과중에서 특별히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 특정 부분을 예리하게 찾아내 그 부분만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안전영역_comfort zone < 성장영역_learning zone < 공황영역_panic zone : 성과 향상은 성장영역에 포함된 활동들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3.익숙해져서 안전영역이 될때까지 무한 반복해야 한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노력이며 매우 지루해서 지속하기 쉽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게 된다.
최고 성과자들이 자기 분야에 대해 그토록 깊고 폭넓은 이해력을 갖출 수 있는 비결은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체계적인 구조 덕분이다.
신중하게 계획된 연습은 인간의 두뇌까지도 변화시킨다.
[1~3번 단계(실생활 적용법):self-reinforcing cycle]
1.사전 작업 단계:자기 실행 능력에 대한 자신감(자아 효능감, self-efficacy)이 동기부여가 된다.
2.일하는 도중:핵심적인 자기조절 기술은 자기 관찰(self-observation, 상위 인지, metacognition)이다.
3.사후 작업 단계:자기 평가(self-evaluation), 최고의 성과자들은 자신에게서 실패의 원인을 찾는다.
위대한 성과는 운명을 타고난 몇몇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음 쓰기]
(나이가 많거나 경력이 오래 되어서)단순히 많은 경험을 가졌다는 것이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건은 아니다. ‘의도적으로 그리고 습관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하는 삶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올해 나온 책 ‘1만시간의 재발견‘과 동일한 내용의 책이다.{실제로 3장 등 여러 곳에 ‘1만시간의 재발견‘의 저자인 에릭슨의 실험 사례가 나온다. ‘1만시간의 재발견‘은 (말콤 글래드웰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1만시간의 법칙‘의 창시자로 알려진 심리학자 에릭슨의 책인데 반해 이 책은 저널리스트의 책이다.}
(우리 가족중 한 명의 말처럼)˝판매부수를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많은 일반인에게 희망을 주는 내용을 쓴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 말고 순수한 마음으로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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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재익, 크리에이터 - 소설.영화.방송 삼단합체 크리에이터 이재익의 거의 모든 크리에이티브 이야기
이재익 지음 / 시공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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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을 찾고 정하라. ~한 소설가/시나리오작가/PD라는. 독자에게 주고 싶은 것이 과연 무엇인가? 재미? 감동? 꿈?

크리에이터의 가장 중요한 ‘재능‘은 ‘근성‘이다. 근성과 노력이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하다. All you need is patience.

회사일 하나 하나를 소설 소재라고 생각하니 일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졌다. 내가 일을 사랑해야 일도 나를 사랑한다.

크리에이티브 중심적 습관:(1)모든 순간마다 ‘이걸로 뭔가를 만들어낼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2)시간관리-할 일 리스트보다 안해도 될 일 리스트를 만든다.(tv시청, 인터넷 서핑, 친구만나 수다, 걱정할 시간에 아이디어 내기 등)-자투리 시간을 모아라.

장편소설 한 권=원고지 1천매=A4용지 120장(폰트 10)=1일 A4 1장씩 쓰면 1년에 장편소설 3권.

시작은 ‘만약에...‘로부터(한 문장) ▷ 기초 자료 조사 ▷ 시놉시스 작성(스토리와 캐릭터 설정) ▷ 자료 조사(취재, 사건 관련 책, 영화, 다큐등, 인물 관련 직업 조사 등) ▷ 글쓰기

■이재익의 추천 책 12:코스모스, 닥터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링, 트레인 스포팅, 일곱 개의 고양이 눈, 철도원, 깊은 슬픔, 로드, 고래, 단 하나의 보물(에세이), 떨림

■이재익의 추천 영화:에일리언 1~4, 박하사탕,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249분 짜리 버전으로 보라), 인생은 아름다워, 다이하드 1, 첨밀밀, 러브 액츄얼리, 추격자, 인셉션, 터미네이터 2, 달콤살벌한 연인, 큐브

상상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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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넘게 들어온 팟캐스트의 진행자, 이재익.

나같은 일반 회사원도 내 업무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신념을 이루기 위해 하나 하나 실행한다면, 종속적인 마인드로부터 탈피할 수 있을까?

과거에 입버릇처럼 (주로 남에게) 하던 말, ˝자기 업무에 혼을 실어서˝가 다시금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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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글감옥 - 조정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
조정래 지음 / 시사IN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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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글감옥(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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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인간에 대한 총체적 탐구다.

역사는 인간이 살아온 이야기이되, 기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만 간추려 엮어놓은 기록이다.

작가는 인류의 스승이며, 그 시대의 산소다.

글 잘 쓰는 기술은 애초에 가르칠 수 없다. 돌은 단 두 개. 뒷돌을 앞으로 옮겨놓아가며 스스로, 혼자의 힘으로 강을 건너가야 한다. 그게 문학의 징검다리다.

글쓰기의 기술적인 순서와 방법:다독40▷다상량40(책읽은 시간만큼 생각)▷다작20

5백 권의 책을 읽지 않고는 소설을 쓰려고 펜을 들지 말라.(세계문학전집 1백권, 한국문학전집 1백권, 중단편소설집 1백권, 시집 1백권, 기타 역사 및 사회학 서적 1백권_5년 주기로 되풀이 독서)

등단보다 힘든 것은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이 필수다. 저는 저의 재능보다는 노력을 더 믿었습니다.

나는 빅토르 위고 같은 작가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사회 및 역사의식을 문학성과 가장 조화롭게 형상화한 모범이기 때문이다.

한 작가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는 그 작가가 얼마나 많은 작품을 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개성적인 인물을 창조했느냐로 결정된다. 소설은 인물 창조와의 싸움이다. 모든 인물은 제각기 개성적이어야 하는 동시에 전형성(그 역할, 그 사건, 그 상황, 그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되도록 꼭 어울리는 생생히 살아있는 것 같은 요소를 갖춘)을 획득해야 한다.

소설쓰기위한 최초이자 최후의 경고:‘1인칭이 아니라 3인칭 소설을 써라.‘

인물 창조 비결: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을 ‘유심히‘ 보기

집필량 합산표:일평균 30장(12~14시간 노동의 결과) 집필

이 세상의 모든 노동은 치열한 것을 요구할 뿐 감상적 기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노동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느냐, 못 느끼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갈립니다.(글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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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스스로 들어가 행복에 빠지는 감옥, 그 감옥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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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14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탈출하기 힘들어하는 감옥이 ‘북플‘입니다.. ^^;;

머리쓰기&글쓰기 2016-11-14 17:58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20세기 라디오 키드 -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유쾌한 빈혈토크
김훈종 외 지음, 이크종 그림 / 더난출판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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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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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동훈)

뛰다 넘어질 수도 있기에 두렵다.

허나 멍든 상처가 무섭지 않으니

또 한 번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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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잘 아는 아주 작은 분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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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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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일 글을 쓴다. 한순간 작가가 된다. 이 두 문장 사이에 신인, 즉 새로운 사람이 되는 비밀이 숨어 있다. 사랑하는 재능을 확인한 뒤에야 사랑에 빠지는 사람도 있을까? 그러니까 사랑에 빠진 젊은 소설가여, 매일 그걸 해라.

2.단순히 다른 삶을 꿈꾸는 욕망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행동을 해야만 한다. 불안을 떠안고 타자를 견디고 실패를 감수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지금 초고를 쓰기 위히 책상에 앉은 소설가에게 필요한 말은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하자는 것이다.

3.가장 먼저 주인공을 결정해야 한다.(일인칭 시점일때는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관찰자 시점일때는 가장 매력적이고 사랑할 만한 사람으로 선정하라.) 그리고 주인공에 대해서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더 구체적으로, 더 많이 보여줘야한다. `자기가 쓴 것을 조금 더 좋게 고치기`가 바로 소설가의 주된 일이다. 고칠 때는 구체적이면서 활용빈도수가 낮은 단어를 생각해내어 고친다. 작가는 거짓말을 `진실처럼`(=핍진성 있게) 말하는 사람이다.(비소설에서 진실이란 실제로 벌어진 일을 뜻하지만 소설에서 진실이란 반박할 부분이 한 곳도 없는 완벽한 이야기를 뜻한다.) 소설은 허구이지만 소설에 푹 빠진 독자가 느끼는 감정은 허구가 아니다. 그게 다 핍진한 문장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어떻게 캐릭터를 만들고 플롯을 짜는가가 모두 이 핍진성에 기초한다.

플롯이 이끄는 소설(사건 중심, 추리소설, 계속 `어떻게`를 물으며 이야기 전개) vs 캐릭터가 이끄는 소설(동기를 중요시, 계속 `왜`를 물으며 이야기 전개)

4.처음부터 잘 사는 사람은 없다. 그건 소설도 마찬가지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뒤에야 비로소 소설은 시작된다. 창작의 대략 팔십 퍼센트는, `아, 잘못 썼구나`라는 걸 깨닫는 시간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캐릭터 설정때문에 다리를 불태우면 캐릭터 중심, 캐릭터의 성격과는 무관하게 외부의 사건 때문에 다리가 불타면 플롯 중심이다. 캐릭터 중심의 소설은 내면적이고 사건의 진행이 느리며, 플롯 중심의 소설은 외면적이고 사건의 진행이 빠르다. 소설을 다 쓰고 난 뒤에 우리는 플롯을 짤 수 있다. 그러니까 플롯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불타는 다리를 건너갈 때까지 일단 토고(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초고)부터 쓰자. 우리가 욕망에 대해서 말하는 대신에 그 욕망을 가리기 위해 짐짓 하는 말들이 바로 문학의 말들이다. 문학적 표현이란 진부한 말들을 새롭게 표현하는 걸 뜻한다.

5.(보고 듣고 느끼는 사람+그에게 없는 것)/세상의 갖은 방해=생고생(하는 이야기) 좌절과 절망이 소설에서 왜 그렇게 중요하냐면, 이 감정은 이렇게 사람을 어떤 행동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소설의 대화는 현실의 대화와 차이가 난다. 현실의 삶에서는 뭔가를 드러내기 위해서 말하지만, 소설에서는 감추기 위해서 말한다. 대신에 그는 자신이 절망한다는 사실을 표정 및 몸짓과 행동으로 보여준다. 진부하지 않은 독특한 이야기를 쓰겠다면 전락의 이야기보다 회복의 이야기에 집중하는게 더 좋을 것이다. 좌절은 평범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아주 중요한 도구다.

6.독자를 감정이입시키기 위한 문장:미문(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일에 대해서 말하는 문장)을 써라. 소설에서는 흔한 일을 흔치 않게 쓸 때 미문이 된다. 흔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흔치 않은 사람이 되자. 미문을 쓰겠다면 먼저 미문의 인생을 살자. 이 말은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기도 하다. 그게 바로 미문의 인생이다. 익숙치 않은 숨은 단어를 많이 쓰면 나만의 문장, 나만의 미문을 얻기 쉽고 더불어 캐릭터가 생생해진다.

7.해결 방법을 찾겠다는 목적이 분명한 생각이 아니라면 그 어떤 생각도 하지 말라. 생각하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글을 쓸 수 있다. 소설을 쓰겠다면 생각하지 말자. 쓰고 나서 생각하자. 우선 감각하고 쓰고 그후에 자신이 쓴 글을 보면서 생각하라.

8.소설가의 일이 무엇인지 한마디로 말하라면, 나는 ˝할 수 있는 한 가장 느리게 글 쓰는 일˝이라고 대답하겠다. 자신이 잘 몰랐던 일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소설 속 인물과 세계에 대한 정보를 하나둘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 날마다 이 재미를 위해 시간을 내는 것, 그게 바로 소설가의 일이다. 내 경험으로 보자면, 하루에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5매 정도라면 최고다. 글을 얼마큼 많이 썼느냐가 아니라 숄을 생각하며 세 시간을 보냈느냐 아니냐로 글쓰기를 판단하니 결과적으로 나는 매일 소설을 쓰는 사람이 됐다. 느리게 쓴다는 것에는, 소설이란 인간이 겪는 고통의 의미와 구원의 본질에 대해서 오랫동안 숙고하는 서사예술이라는 인식이 숨어 있다. 소설은 혼자 쓰면 안된다. 소설을 쓸 때는 일인칭과 이인칭과 삼인칭을 모두 동원해야만 한다. 쓰려는 소설이 일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고해도 마찬가지다. 소설 바깥, 소설가의 자리에는 주인공에게 감정이입하는 동시에 소설 속 시공간을 초월해 그 모든 사건의 의미를 다 알고 있는 존재가 앉을 것이다.

9.나는 다른 사람을 이해한다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에 회의적이다.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을 오해한다. 내가 희망을 느끼는 건 인간의 이런 한계를 발견할 때다.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 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 그게 핵심이다.


[마음 쓰기]

소설쓰는 법에 대해 설명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삶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 말하는 책. `소설가의 일`과 더불어 `글쓴이 자신`에 대해 알게 해준 책. 소설가가 되기 위해, 소설 쓰는 방법을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리라. 소설을 왜 쓰는지에 대한 소설가 자신의 물음과 그에 대한 답으로서의 소설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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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09 14: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닉네임의 의미와 가장 어울리는 문장들이군요. 쓰기님은 이 책을 가장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