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의 세계일주 - 이 세상 모든 나라를 여행하다
앨버트 포델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와~우 대단하다. 누군가는 꿈을 꾸는 것으로만 끝나지만, 누군가는 꿈을 꾸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여기 앨버트 포델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무려 50년간이나 세계일주를 했다. 그는 아마 지금도 다른 곳을 여행하고 있을 것이다.

 

처음 책을 접할땐 돈이 많은 사람이겠거니 했는데, 그렇지 않다.그는 부자가 아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를 50년동안 여행을 하게 만들었을까? 부모일까? 그가 세계여행에 매료가 된 것은 무엇때문인지 궁금했다. 그가 여행을 좋아하게 된 것은 그의 부모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부모는 여행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한다 .워낙 가난했기 때문이고, 부모님은 여행에서 기쁨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여행에 빠지게 된 것은 잡지사에 취직을 하고 나서라고 한다. 영화 제작사가 마드리드로 시찰을 보내고, 그럼으로써 일주일간의 공짜 여행을 즐기고 돌아오게 된다. 사실 마드리드 여행이 그를 여행을 계속하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든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여행 후 돌아오는 길 파리에서 중간 기착을 하면서다. 중간 기착으로 꼬박 하룻동안 보내게 된 파리. 그는 빛의 도시 파리를 보고 놀란다. 그 놀람은 그를 무려 22시간 동안 파리를 걸어나기게 만들었다. 그 파리에서 경험으로 그는 여행에 매료 되었다고 한다.

 

그후 잡지사에서 일하면서 잡지에 싫을 글과 사진을 위해 작가와 사진가를 모험, 향해,탐험을 보내면서, 4년이란 시간이 흐르게 된 어느날 그는 이제는 자신의 모험을 할때가 되었다 생각하게 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 그 첫 여행은 26개국가. 그는 일상을 벗어나 모험의 세계로 발을 내딛으며 전 세계를 여행한다. 그는 살아서 196개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며 즐거워 한다.

 

그의 모험은 첫장에서 보듯이 상당히 스펙타클한면도 있다. 또 스파이로 오해받으며 일촉측발의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지구상 어떤 나라와도 같지 않게 이상하고 온통 뒤죽박죽인 세상인 북한 여행을 비롯해 생생한 여행기를 보여주는 앨버트 포델은 던져주는 고난,불운, 모험, 방해, 재난 , 그밖의 것들을 받아 들이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며 지금까지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세계일주를 언젠가는 해야지 마음만 먹고 있는 나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50년간 세계일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간호사J의 다이어리
전아리 지음 / 답(도서출판)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간만에 만난 재미있는 국내 소설[ 간호사J의 다이어리]. 읽기시작하면 마지막까지 푹 빠져들게 만드는 이 소설은 재미에 합격점을 받았는지  영화로도 제작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굉장히 즐거운 코미디 영화가 될 듯하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듯한 불량 간호사 J. 공부와는 담쌓은 학창 시절 병원에서 병실을 주도하는 간호사의 카리스마에 반해 간호학과에 입학.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은 공부로 인해 간호사가 되는 것을 포기할까 하던 때, 반년을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3년이나 사귀던 여자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간호사가 되어 바람 핀 그에게 복수하겠다는 심념에 공부에 매진. 우여곡절 끝에 간호사가 된 J.  그러나 간호사가 된 후 복수심은 사라진다. 나이팅게일같은 간호사가 되기보다는 놀던 언니의 성격을 버리지 못하던 중 그만 서울시내 병원이란 병원에서는 기피의 대상이 되어 버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던 중. 그녀는 결국 활동의 주매였던 서울에서 벗어나 수원 중심가에서 벗어난 외각지역의 다 쓰러져가는 볼품없는 병원에 오기에 까지 이른다. 다른 병원에서는 면접조차 거절 당했던 J였지만 이곳에서는 간호사로서의 재질보다는 노총각 닥터 코딱지를 홀리게 한 외모때문에 단번에 고용이 된다.

 

병원보다는 도박판으로 쓰이고 있을 것같은 곳, 위생 상태며 진료 수준이 심하게 의심스러운 병원에서 그녀가 놀란 건, 3층짜리 건물에 임원실 규모다. 무려 12개의 입원실이 있고, 또 임원실을 거의 꽉채우고 있는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다. 이 환자들의 상태는 사실 모두 양호하다. 병원에 구지 입원하지 안아도 될 정도의 사람들. 사람의 손길이 그리워 자꾸 꾀병을 부리며 입원을 하며 얼굴만 보면 서로 으르렁 거리며 싸우는 순복 핢니와 유자 할머니. 손님에게 얻어맞고 꽤 짭짤한 합의금을 받은 뒤 포장마차를 때려치고 본격적으로 전업을 한 어설픈 자해골갈단이 강배씨, 그는 요즘 자식,가족이 없는 돈 많은 입원 환자 유자 할머니의 아들 노릇을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운다. 이외 다양한 나일롱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나몰라 병원이라 불리는 '라모라 병원' . 환자들 만큼이나 이상한 병원 식구들. 그리고 규모에 어울리지 않은 병리해부실창고의 대한 비밀등을 간직한 곳에서의 간호사같지 않은 간호사 J의 좌충우돌 이야기. 읽기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게 만들며 읽는 즐거움을 주는 소설 [간호사 J의 다이어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 짜릿한 자유를 찾아 떠난 여성 저널리스트의 한 달에 한 도시 살기 프로젝트!
마이케 빈네무트 지음, 배명자 옮김 / 북라이프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누구는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 못하지만, 누구는 마음만 먹으면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물론 저자 역시 처음에는 마음만 먹다가 실천하지 못하고 끝이 났지만. 그녀가 실천하는 사람이 된 건 엄청난 상금이 걸린 퀴즈쇼 때문이다. 지금까지 퀴즈쇼의 상금이 이렇게 큰 경우는 보지 못했는데 저자는 무려 상금이 현재 환율로치면 6억이 넘는 상금이 걸린 퀴즈쇼에서 우승을 하면서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일을 실천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한 달에 한 도시를 여행하며 열두 도시를 1년 동안 여행한다는 계획이다.

 

한 달에 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계획은 사실 저자가 처음은 아니다. 몇년 전 한 달에 한 도시에서 생활했던 여자의 책이 국내에 출간되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화제에 힘입어 국내 모 방송국에서는 그 아이템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을 하기도 했었다. 그 당시 책은 만나지 못했지만 방송 프로를 보면서 나도 저런 여행을 한 번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그런 삶을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끔은 한다. 구지 해외 여러 도시가 아니더라도 아직도 가보지 못한 국내의 여러 도시를 한 달에 한 도시씩 여행하는 그런 생활을 말이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훌쩍 떠나 자유를 만끽하며 저자가 여행을 떠날 때 자신에게 던진 질문들의 대한 ,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 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

 

저자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동기는 엄청난 돈 때문이였지만,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퀴즈쇼의 상금이 없어도 이 여행이 가능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가보고 싶다 하지만 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지만, 나중에 시간이 나서 진짜 가보는 일은 절대로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가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그녀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여행이 끝나도 그녀는 여행 기간에 즐겼던 일을 계속하며, 그동안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들을 열린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그동안 보고 지나쳤던 주변의 풍경을 여행할 때 처럼 관찰하는 삶을 살고 있다. 또 여행을 통해 삶의 본질적 질문을 던질 수 있었다는 저자.

 

자유를 배운 그녀의 여행기는 자유를 열망하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들에게 자유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을 인터뷰하다
김진세 지음 / 샘터사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지수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뿐만 아니라 OECD회원 국이 아닌 전세계 나라를 놓고 봐도 하위권이다.  충격적이게도 전 연령층의 행복지수가 최하위 수준이다.  마음껏 뛰어놀며 가장 행복해야 할 어린아이들도 학교 학원으로 이어지며 공부 공부 공부만을 강조하는 현실 속 그 어느 나라보다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이렇게 행복하지 못한채 어린시절을 지내다 청소년이 되고 성년이 되면 어떨까?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아쉽게도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게 되어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래서 인지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본능적으로 행복해졌음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살고있다. 그러나 바람과는 다르게 전혀 나아지지 않는 게 바로 행복만족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지만 해가 갈수록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게 현실이다.


 행복하지 못한 대한민국에서의 삶은 고달프다.한때 행복열풍이 분 적이 있었고 그 열풍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오죽하면 대통령후보가 행복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행복을 공약으로 내세웠을까. 행복을 알려주는 많은 도서들이 나와있지만 그리 효과적이지 못한 현실. 이런 현실을 잘아는 행복을 연구하는 해피올로지스트인 저자 김진세는  수년간 사회 명사들을 만나 '행복'을 주제로 인터뷰를 하면서 행복해지가 쉽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행복이란 무엇인지. 행복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저자가 인터뷰한 명사를 보면 ,가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행복한 남자 권오중, 자국보다 국내에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진정한 월드스타인 사이, 불공정한 삶에서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주는 가수 이소은을 비롯해 국내외 15명의 명사들을 만난 행복을 인터뷰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고, 각장마다 인터뷰를 마친 후  저자의 행복 처방전을 통해 행복해지기 힘든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행복에 이르는 길을 자세히 알려주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책 [행복을 인터뷰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생 독서 - 나를 키우는 힘
김병완 지음 / 프리뷰 / 201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독서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다는 것은 알것이다. 그러나 독서는 쉽지 않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OECD 회원국 중 한국의 독서율은 몇년째 꼴지 수준이다. 이런 심각성을 알기에 정부에서는 독서 장려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독서율은 심각한 수준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충격적이게도  1년에 1권도 읽지 않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독서가 어렵다는 점일 것이다. 그리고 독서를 한다고 해도 별 효과가 없기 때문아닐까?  이런 독서의 문제점을 그 어느 누구보다 잘아는 김병완 저자는 [평생독서]를 통해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평생을 할 수 있는 독서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인 김병완 역시 책읽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40이라는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 생활을 하던 중 도서관을 제집 드나들 듯이 하며 3년간 무려 만권이상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된다. 책 읽기를 통해 저자의 길로 들어선 김병완은 어느 누구보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책읽기에 대한 몇권의 책을 집필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그가 기존의 독서법이 지닌 한계를 인식하고, 기존의 독서법을 뛰어 넘는 '퀀텀 리딩 독서법'을 창안하기에 이른다.  이 독서법을 통해 책 읽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과 독서를 해도 별로 효과가 없는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독서 습관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평생 독서를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너무 거창한 계획을 세우지 말라고 한다.  거창한 계획이 오히려 책읽기를 방해한다고 한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퀀텀 리딩 독서법이란 자신의 독서능력과 의식을 뛰어 넘어 무의식을 활용해서 우뇌 중심의 독서를 하는 독서법이라고 한다. 이 독서법을 통해 눈으로만 책을 읽는 최악의 독서법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 자신의 참된 모습을 찾아가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발전 시키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독서, 성장을 통해 인생이 달라지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는 이 책은 책읽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그 어느 책보다 반가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