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고 싶었다 - 내일 더 빛날 당신을 위한 위로, 나태주·다홍 만화시집
나태주 지음, 다홍 그림 / 더블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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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 나태주


네이버웹툰 작가 다홍의


힐링 만화 시집


학창시절에 시화를 그렸던 것이 생각난다. 


마음에 드는 시를 붓으로 쓰고 그에 맞춰 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번에 만난 나태주, 다홍 만화시집인 <오래 보고 싶었다>는 시화를 책으로 묶어 놓은 것 같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웹툰과 시의 콜라보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고 시각화되었다.


사실 네이버웹툰 작가 다홍의 작품은 본 적이 없는데 그림체가 따뜻하고 친근해서 나태주 시인의 시와 찰떡으로 어울렸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뭉클하면서도 따뜻해지고, 아련해지면서도 흐뭇해지는 좋은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읽고 나니 여운이 남아서 잘 두었다가 가끔씩 꺼내보고 싶은, 책제목처럼 오래 보고 싶은 책이다. 



나는 시를 많이 읽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태주 시인은 알고 있고 시집도 몇권 읽었다.

1945년 태어나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로 시집, 산문집, 시화지, 동화집 등 15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했다. 2014년부터는 나태주풀꽃문화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다홍 작가는 네이버웹툰에 연재한 '숲속의 담'으로 2021 SF어워드 만화 웹툰 부문 대상과 2022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늘의 우리만화상을수상한 작가라고 한다. '숲속의 담'은 단행본으로도 나와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책 읽으면서 느낌이 좋아 다홍 작가의 웹툰 작품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표지는 밝게 웃는 소녀의 얼굴인데, 이어지는 듯 해서 펼쳐보니 웃고 있는 두 소녀가 이어진다. 

밝고 해맑아서 예쁜 표지이다.

책에는 나태주 시인의 시 52편이 수록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풀꽃을 시작으로 안부, 소망, 희망, 네가 있어와 같은 따뜻한 시들.

그리고 얼마 전에 시집으로 읽은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도 있어 무척 반가웠다. 

만화는 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중심인물로 할아버지와 손녀가 등장하는데 풀꽃이라는 제목처럼 앉아서 풀꽃목걸이, 반지를 만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만화로 이야기 전개가 조금 되고, 시가 나오는데 웹툰으로 이미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서인가 시가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었다. 

손녀가 잘 노는 걸 바라보던 할아버지가 세심하게 낮잠자는 이의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는 모습, 뛰다가 넘어진 손녀 옆에 함께 누우며 위로해 주는 모습. 

세심한 배려와 손녀에 대한 사랑에 포근함이 느껴졌다. 


손녀는 점점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할아버지는 늙어간다. 할아버지의 시점으로 웹툰 이야기가 흘러가며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준다. 여기에 나태주 시인의 시도 함께하니 읽는 사람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된다. 

나태주 시인의 시를 좋아하기도 하고, 웹툰도 좋아해서 이 책을 신청했다.

웹툰과 시의 조합이라니 신선해서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직접 만나보니 정말 마음에 든다. 시와 웹툰 그림체도 잘 어울리고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서 기분 좋게 보고 읽을 수 있다. 원래 알고 있는 시도 웹툰과 연결되니 또 다른 느낌이라 재미있었다.

시와 웹툰이 조합하면서 서로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치고 감동이 더 커진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런 조합의 책들이 계속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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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3 - 3인의 경제 유튜버가전하는 돈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3
강석용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강민희 스토리 / 메가스터디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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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때부터 경제 교육이 시작되는 요즘. 


초등 4학년이니 어려운 경제 개념도 조금씩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아이가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친숙하게 다가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택한 메가스터디북스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시리즈. 


현재 총 3권이 시리즈로 출간되었고 1권 읽고 마음에 들어 2권을 구매하고, 이번에 3권을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다. 


학습만화라 아이가 거부감 없이 읽는 것도 좋고, 귀엽고 친숙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들이 등장하니 더욱 좋아하는 책이다. 



3권은 1,2권과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이어지지만 글쓴이가 달라서인지 살짝 전환이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새로운 느낌도 들고 재미있었다.



1,2권에서 엘리하이 사회 대표강사 한유진이 저자이고, 한유진의 동영상 강의도 있었는데, 


3권에서는 경제 유튜버 3인 강석용, 박제연, 이래학이 저자이다.


3명이 공동저자이니 각자의 전문분야에 맞춰 깊이 있게 다루어 질 수 있었다.  

뒷표지만 봐도 관심가는 주제들이 보인다.

미국 주식,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금융과 경제 용어들까지.

미국 주식은 나도 잘 모르는데 나도 이 책을 읽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알기에는 조금 어려운 개념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함께 만화 그림으로 보여주니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사회 교과 연계표도 나온다.

초등 3~6학년, 중등사회까지 연계되는 것이 표 하나에 정리되어 나와서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좋다.

초등 사회가 중등 사회 어느 단원으로 이어지는지도 알 수 있었다.

이야기를 이끌어주는 카카오프렌즈들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경제 고수들.

머니클, 달란트, 돌디. 

각각 박제연 머니클럽의 박제연, 달란트투자의 이래학, 돌디의 강석용을 의미한다.

모두 구독자수 20~3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경제유튜버들이다.

지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준다.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세계경제, 미래경제 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총 10가지 주제가 등장하는데 제목이 모두 질문식으로 되어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도 있어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다.

지난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컴트를 구하기 위해 주Money가 코인 관리 본부장을 그만두고 다른 세계로 떠나게 된다.

떠나면서 카카오프렌즈에게 경제 상담소 운영을 부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의뢰인의 위치를 알려 줄 컴트도 없고, 경제 지식이 부족해서 고민에 빠진 카카오프렌즈. 

프롤로그에서는 이 내용이 등장하고 많은 경제 상담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많은 경제 고민들을 제대로 상담해주기 위해 경제 전문가를 찾는 카카오프렌즈.

그렇게 카카오프렌즈의 모험이 시작되고, 경제 전문가 머니클을 만나게 된다. 

머니클에게 기본적인 경제 상식들을 미국 주식에 대해 공부하게 되는데, 이야기 내용 중 미국의 경제 역사까지 알 수 있었다.

만화 자체에서 경제 고민을 상담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지식이 등장해서 만화만 읽어도 공부가 많이 되었다. 

하나의 주제가 마무리 될 때는 파워코인으로 상담료 정산과 함께 알게 된 개념 정리가 나왔다.

파워코인을 보면 게임하는 느낌도 들어 재미있었고, 개념 정리를 깔끔하게 해줘서 학습한 내용 정리가 잘 되었다. 

고민이 해결되면 관련된 경제 상식을 글로 풀어 설명해 주는데 문제집이라면 일종의 심화학습 같다.

'쉿! 너에게만 알려주는 경제상식'에서는 앞에서 나왔던 경제 개념 중 어려웠던 개념을 자세히 풀어주거나, 관련된 새로운 내용을 설명해 주었다. 

마지막 '저요!저요! 풀어봐요' 에서 카카오프렌즈들과 함께 재미있는 퀴즈를 풀면서 학습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정답은 문제 아래쪽에 나오니 살짝 가리고 풀어도 좋고, 부모님이나 친구와 퀴즈 맞히기 놀이를 하며 풀어도 좋겠다. 

책 뒤쪽에 있는 '저요!저요! 스티커를 붙여봐요' 를 활용해서 정답스티커를 붙이면 된다.

정답스티커와 함께 다양한 꾸미기 스티커가 너무 귀여워서 좋았다. 

이런 방식으로 다양한 경제 궁금증, 경제 고민들. 

일상적인 것부터 심도있는 경제 상식까지 다루고 있다.

제목 아래에는 초등 교과 연계, 중등 교과 연계도 적어놓았다.

원래 학습만화를 잘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시리즈라 기분좋게 받아들어 읽는 아들.

집중해서 잘 읽고 다음 날도 또 읽고, 3권 읽는 덕분에 1,2권도 다시 꺼내와서 읽었다. 

만화 내용만 주로 보기는 하지만 그 내용 자체에 경제 상식이 많이 녹아들어 있어서 경제 공부가 많이 된다. 3권은 뱅크런, 주식투자와 같은 개념들이 나오니 글도 더 잘 보기는 했다. 

특히 자신이 모은 용돈을 아빠를 통해 투자를 하고 있는데 관련된 내용이라 더욱 관심있게 읽은 것 같다.

구해줘 카카오 프렌즈 경제 1,2,3권 모두 있으니 뭔가 든든한 느낌.

쉽게 읽고 경제 상식도 키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도 있어 실용적인 교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잘 읽어서 경제 학습에 도움이 되니 좋다. 

경제 3권은 미국 주식, 4차 산업혁명, 비트코인 등의 조금 어려운 개념이 나와서 초등 고학년이 읽기에 딱 좋았다.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경제 시리즈로 경제 상식도 익히고, 교과 연계되어 사회 학습에도 도움이 되겠다.

탄탄한 스토리텔링 이야기, 만화로 시각적인 자료와 설명들이 보기 쉽게 구성되어 어려운 경제 상식도 이해하기 쉬워 좋았다.

경제 개념 학습을 재미있고 제대로 할 수 있는 초등경제 학습만화로 추천한다.

 

* 메가스터디로부터 소정의 활동비와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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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이웃집수달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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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에버랜드에 쌍둥이 판다들이 태어나면서 판다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난 원래 동물을 좋아했는데 판다 가족 관련해서 동영상 컨텐츠도 많이 나오고 책도 출판되어 보다보니 빠져들어서 계속 관련 영상과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 


아기 판다들을 보면서 세상에 어쩜 이리 귀엽고 힐링되는 동물들이 있나했는데, 


이번에 우연히 알게 된 책 <안녕하세요? 이웃집수달입니다!> 를 접하고 보니 판다 말고도 더 귀여운 동물들이 여기 있었네. 


그 주인공들은 바로,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수달' 이다.



수달은 아쿠아리움에서 자주 본 동물로 기억한다.


수영도 잘하고 귀엽고 사육사들이 물고기 먹이를 주면 잘 받아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웃집수달' 컨텐츠에서는 우리가 아는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의 모습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 같은 곳에서 자라고 있는 수달을 만나볼 수 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에 멸종위기종 아닌가? 이렇게 집에서 키울 수 있는건가? 


'이웃집수달'은 3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로 정식 동물원 등록 및 수달 사육시설 등록을 완료한 동물원으로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수달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영상을 통해 멸종 위기종인 수달의 특징과 일상, 귀여움을 관찰할 수 있는데 영상들에서 알찬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엮어낸 것이 이번에 읽은 이 책이다. 



초판한정부록으로 이웃집수달 양면 포토카드도 4장이나 들어있다. 


책표지와 카드만 봐도 너무 귀여운 수달 가족들. 


영상보다 책으로 먼저 만나보았다. 

일러스트 그림으로도 수달가족들이 표현되어 있는데, 실제 수달과 비슷하면서 귀여워서 잘 어울리고 좋았다. 실제 영상 캡처와 사진, 일러스트가 적절하게 들어가있으면서 글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 읽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었다. 

귀여운 수달 모카의 자기 소개로 시작.

모카의 성장기와 모카&토피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귀여운 4남매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시작했다.

그리고 소개되는 수달친구들.

귀여운 수달 친구들이 8마리나 등장한다.

모카의 아빠엄마인 돌체 & 라떼.

그리고 모카 & 토피 커플, 그리고 아기 수달 4남매.

이름이 모두 커피 이름이라 카페 느낌도 나는데 수달들의 털 색 때문인지 잘 어울렸다. 

모카의 탄생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돌체와 라떼의 꼬리가 하트를 그리는 것 같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모카의 탄생을 통해 아기 수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사진과 함께 수달의 특성, 성장에 대해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놓아서 수달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수달은 어른 수달도 귀엽지만 아기 수달은 정말 더 귀엽다.

모카의 매력 포인트를 짚으면서 아기 수달의 특징도 알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모카의 성장 기록, 모카를 위한 겨울 잠옷 선물, 돌체와 라떼의 모카 육아 이야기 등을 사진과 글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모카의 남자친구 토피의 등장.

다행히 둘이 금방 친해져서 서로 음식도 나눠먹는데 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임신한 모카는 무려 4남매를 낳게 되고, 할비 할미가 4남매 육아를 도우면서 모카의 기력 보충도 돕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정말 귀여운 사진들도 많고, 일상 모습과 설명들을 통해 수달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어 재미있고 좋았다. 

마지막에는 수달에 대한 정보들을 모아놓은 '신비한 수달 사전' 파트가 있다.

수달에 대해 알아보고, 수달이 얼마나 똑똑한지, 수달을 누구나 키울 수 있는지, 세계 수달의 날 등의 핵심 정보를 모아놓았다. 

유튜브를 최근에 자주 보기 시작해서 이 컨텐츠는 알지 못했는데 책을 통해 재미있는 컨텐츠 하나를 알았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 사진들도 예쁘고 풍성해서 좋은데, 영상으로도 함께 보면 더욱 실감나고 좋을 것 같다.

영상보고 책 다시 보면 영상 내용도 생각나고 내용이 정리되는 느낌이라 더 좋을 듯.

이웃집수달 포토에세이 같은 책이라 한 번 읽고 가끔 또 꺼내보면서 사진보고 힐링하면 좋을 것 같다. 

수달의 일상을 알 수 있는 책이라 아이와도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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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선생의 4시간 유튜브 왕초보 영어 문법 배송비 절약 문고 3
Mike Hwang.장위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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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나의 최대 관심사는 영어 공부.


나도 영어 시험을 위해 공부를 해야했고, 아이는 교과가 더 많아져서 바빠지기 전에 영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영어 교재를 알아보고 다양하게 접해보려고 하고 있다.


리스닝, 문법, 스피킹, 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 싶었는데 마침 마이클리시에서 나온 배송비 절약 문고 시리즈가 눈에 띄었다. 



가끔 책을 구매할 때 무료배송 금액에 조금 부족한 금액일 때 배송비 내기도 아깝고 필요 없는 책을 사기에는 아깝다. 그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배송비 절약 문고이다.


배송비 절약 문고는 1500~3000원정도로 저렴하지만 알찬 내용으로 만족을 주는 책이다. 


또한 크기도 한 손 크기정도로 작고 얇아서 가지고 다니며 영어 공부하기 좋은 핸디북이다. 



여러 권의 책을 받게 되었는데 가장 먼저 학습하기 좋아보여 선택한 책이 배송비 절약문고 3 <마이크 선생의 4시간 유튜브 왕초보 영어 문법>이다.


이 책은 ‘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에서 ‘영어문법’ 부분만 발췌해서 담았다고 한다. 

문법 부분만을 담았기 때문에 문법을 더 많은 문장에 적용하며 익히는 것은 유튜브 무료 강의나 '단단 기초 영어공부 혼자하기' 책을 참고하라고 되어 있다. 

책의 초반에는 왜 영어로 말할 수 없는지, 영어 책을 끝까지 못 보는 이유 등이 나와 있다. 

나름 공감되는 내용이었는데 이 내용은 유튜브 강의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4시간 문법을 학습하는 차례가 나온다.

총 28강으로 각 장의 QR코드로 저자 직강 유튜브 영어강의를 볼 수 있다. 

책이 얇고 저자 직강 유튜브 영어강의로 공부하는 내용이라 쉽게 영어 문법을 공부할 수 있다.

매번 영어책을 앞부분만 읽고 포기했었다면, 이 책은 얇고 강의를 보며 공부하기에 이번에는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책에서 '쉬운 문장'을 발췌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문장을 발췌한 책들이 나오는데 이 책을 읽고 참고한 책들도 함께 봐도 좋을 것 같다. 

영어회화, 기초영어 미드 명문장, 영어명언, 영화영작 등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들의 책이라 관심이 갔다.  

가장 첫 내용이 '단어에 a가 붙는 이유는?' 이었다. 

간단한 내용이라 초등 아이가 보면 좋을 것 같아 바로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학습해 보았다.

QR코드가 있으니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 찍어서 보기 좋았다. 

눈에 확 띄고 간단하게 문법이 나오고, 관련된 내용 설명이 이어진다.

책 분량으로는 한 장 정도로 간단해서 강의와 함께 보는 것이 좋다. 

두번째 학습 내용은 앞 내용과 이어지는 '밥을 셀 수 없는 이유는?' 이다.

질문 형식으로 되어 있으니 궁금증도 생기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읽고 공부하게 된다. 

강의는 10분 남짓. 

그래서 차례에 7강이 1시간분량인가 보다.

그렇게 총 28강 4시간 학습분량이다.  

강의를 듣고 따라 읽고 메모하며 학습하였다.

내용이 쉬워서 아이도 부담없이 학습했다. 

하루에 몰아들어도 되지만 하루 10분씩 매일 들으면 한 달동안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겠다.

 

이 외에도 스티브잡스 연설문 영어 쉐도잉도 아이가 아는 인물이라며 관심을 가져서 조만간 보려고 한다.

문법, 여행영어, 용어사전, 필기체까지 다양한 영어 분야의 책들이 있어서 책 구매하다가 무료배송 금액이 애매하게 모자라면 배송비 절약문고를 꼭 찾아봐야겠다. 

저렴한 가격에 내용도 알차고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어 영어 학습에 잘 활용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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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쿠보와 손니도로 : 첫 번째 악몽의 밤 - 무서운 꿈과 달콤한 꿈의 대결 인쿠보와 손니도로 1
라우라 보리오 지음, 김현주 옮김 / 상상의집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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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꿈속 세계가 다채로운 비밀은?


악몽과 단꿈에는 다 이유가 있다?


꿈속 세계의 비밀을 알려주는 개성있는 판타지동화


'무서운 꿈과 달콤한 꿈의 대결'이라는 작은 타이틀과 약간 오싹한 표지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된 책 <인쿠보와 손니도로>.


표지는 으스스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탄탄한 구성에 기발한 상상이 더해져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하였다.


더불어 가슴 따뜻한 우정이야기까지 있어 읽고 나니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에 엄마 미소가 지어진 책이었다.

몬스터 인쿠보 집안과 요정 손니도로 집안은 가문 대대로 악몽과 단꿈을 만들었다. 두 가문은 꿈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 경쟁이 너무 심해져 ‘대휴전’을 하고 서로 왕래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같은 아이에게 꿈을 배달하지 않고 서로 방해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시스템의 오류인 것인가.

몬스터 닉스의 첫 번째 임무로 방문한 집에서 동일하게 첫번째 임무로 단꿈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한 요정 센을 만나게 된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임무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

대결을 벌여 이긴 사람이 아이에게 자신의 꿈을 전달하기로 하였는데 실수로 이 둘의 꿈이 동시에 전달되고 결국 악몽과 단꿈이 절반식 섞인 괴상하면서 특별한 꿈을 꾸게 하였다.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닉스와 센은 경쟁을 멈추고 화합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웃음이 나왔다. 

초반부터 완전 대조적인 인쿠보와 손니도로 가문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잠의 언덕에 있는 손니도로 저택과 인쿠보 저택은 거리는 가깝지만 중간에 가시 울타리를 높이 쳐 놓았고 저택의 분위기도 완전히 다르다.

공장 느낌의 어두운 인쿠보 저택과 화사하고 밝은 성 같은 손니도로 저택이 이 둘의 대조됨을 보여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타일이 많이 다른 인쿠보 집안 사람들과 손니도로 집안 사람들.

마지막에 가족사진도 나오는데 색감부터 차이가 나서 웃겼다. 

초반에는 닉스가 임무를 받고 악몽을 만드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악몽의 밤은 사람들에게 1년 중 가장 무서운 핼러윈 밤과 같은 날인데, 이 날은 닉스가 첫 번째 임무로 악몽을 전달하고 가문 회사의 일원이 되는 중요한 날이어다. 

인쿠보 주식회사는 무려 700년 동안이나 사람들에게 '왕끔찍 악몽'을 만들어 주고 관리한 회사로 다양한 재료로 악몽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었다. 

대상이 된 아이는 '티미 트레물라' 6살 아이이다.

공포의 대상과 지수를 보고 그에 맞춘 맞춤형 악몽을 선사한다.

닉스의 왕끔찍 악몽 재료 목록은 무려 17가지나 되었는데 그 재료를 찾기위한 닉스의 여정이 이어졌다.

까칠한 숙모의 보물과 같은 재료를 가져오느라 속이기도 하고, 머리 다섯 달린 개 체르비의 침을 얻기 위해 비스킷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악취 속에서 더러운 흙탕물에 얼굴을 담그며 진흙 범벅이 되기도 하면서 17개의 재료를 모두 모아온다. 이 과정이 재미있었다.

이제 악몽연구소에서 티미의 맞춤형 악몽을 만드는 닉스. 

티미가 무서워하는 것을 이용해 불 뿜는 용에게 쫓기는 꿈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악몽의 밤' 첫 임무를 위해 티미의 집으로 간 닉스. 

그곳에서 요정 센을 만나게 된다.

처음 보지만 바로 단꿈을 만드는 요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닉스.

신기하게 '단꿈의 밤'도 같은 날이다. 거기다가 같은 장소라니. 

둘은 달리기로 경쟁을 벌였는데 실수로 둘의 꿈이 모두 티미에게 전달되고 만다.

그러자 악몽과 단꿈이 섞여 불을 뿜는 드래곤과 뿔에서 바닐라 맛이 나는 '번쩍번쩍반짝이'를 뿜는 유니콘이 반반 섞인 괴상하면서도 독특한 동물이 탄생했다.

일명 드래콘.

드래콘이 집 밖으로 사라져버리자 닉스와 센은 드래콘을 잡고 자신들의 잘못을 되돌리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둘의 집안은 대대로 앙숙이었고 왕래가 없었지만 금방 협동하는 둘의 모습에서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둘은 첫 번째 임무를 망치기 싫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기도 하기에 서로 공감이 더 잘 된 것 같다. 

일이 잘 해결되고, 아직 집안끼리는 화해하지 않았지만 서로 공감하며 눈빛을 교환하는 닉스와 센.

앞으로 이 둘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날지, 어떻게 함께 해결해나갈지 기대되는 장면이었다. 

책이 도착해서 꺼내보니 표지와 제목이 흥미로워서인지 아이가 가져가서 잘 읽었다.

내용이 재미있는지 키득키득 거리며 몰입해서 열심히 읽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읽고 다음 날에도 또 읽어보고.

요즘 글책에 흥미가 없나 살짝 걱정했는데 재미있는 책을 주니 또 잘 읽는 것 같다.

내가 읽어도 재미있고 아이도 좋아해서 다음 시리즈도 이어서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 책이 조금 두꺼워보여서 걱정했는데, 하드커버에 종이가 빳빳해서 그렇게 느껴진 것이지 페이지는 110페이지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좀 빳빳한 종이가 튼튼하게 느껴져서 좋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다가 글도 많지 않고 그림이 많아서 초등 중학년이상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림도 독특하고 내용도 참신해서 다음 내용이 잘 예상이 되지 않았다.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져 재미있으면서 엉뚱한 내용에 웃기기도 하고, 아이들간의 우정과 화합도 볼 수 있어 가슴도 따뜻해진 판타지 동화로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하여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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