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이 - 출간 10주년 개정판 독깨비 (책콩 어린이) 2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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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개국 1,30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타임 선정 최고의 책


영화 [원더]의 원작 소설


영화 '원더'의 원작 소설로 잘 알려져있는 '아름다운 아이'​.


원서도 많이 팔리고 있는데 원래 제목이 'Wonder' 이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 '원더'는 이전에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잠시 본 적이 있었다.


주인공 소년의 모습과 줄리아 로버츠의 연기가 인상깊어서 영화를 봐야지 생각했지만 아직 보지는 못했다.


원서도 유명해서 우선 구매해 놓았는데, 번역본을 먼저 읽어보고 싶기는 했다.


아직은 아이 수준에도 어려울 것 같고, 나도 급하지 않아 미루던 중 이번에 출간 10주년 기념으로 개정판이 나오면서 다시 이 책이 눈에 띄었다. 


구매할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받아서 읽게 되었다.



받자마자 놀란건 책의 두께.


480쪽 정도라 이걸 언제 읽나했는데 이틀만에 다 읽었다.


나는 책 읽는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닌데, 이 책은 전체적으로 '어거스트'라는 중심인물과 관련된 하나의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이야기가 세세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읽기가 쉬웠다. 


간혹 한 챕터가 너무 긴 이야기는 읽다가 집중이 흐트러지면 앞의 내용을 다시 봐야하기에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대화체가 많아서 읽기가 쉬웠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 몰입이 되니 첫날은 조금 읽고 자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반 이상을 읽고서 더 읽고 싶은걸 참고 잘 수 있었다. 


역시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가 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으로 이 책을 모른다면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이번 개정판의 표지는 주인공 어거스트가 늘 쓰고 다니는 우주 비행사 헬멧을 그린 것으로 세상에 나가기를 두려워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누구보다 환하게 빛날 준비가 되어 있는 어거스트의 내면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아름다운 아이'는 선천적 안면 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 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어거스트는 선천적 안면 기형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는 하룻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열 살이 될 때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끔찍하게 생긴 얼굴 탓에 괴물, 변종, 구토 유발자, 골룸, 오크족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린다. 누구든 그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헉' 하고 놀라며 움찔하는 순간이 있다. 아이들은 악몽을 꾸곤 한다. 그래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이 년 동안이나 우주 비행사 헬멧을 쓰고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어거스트는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평범한 아이다. 도리어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아이이다. '스타워즈'와 엑스박스를 좋아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자전거를 타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 

그동안 어거스트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 문제도 있었겠지만 많은 수술을 받기 위해 학교에 정상적인 출석이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다가 이제 5학년이 되어 아빠, 엄마는 많은 고민끝에 어거스트를 학교에 보내기로 한다.

처음에는 싫다고 거부하는 어거스트. 새로운 환경에 들어가 다양한 시선을 만나는 것, 그것도 본인에게 부정적인 시선이 예상된다면 두렵고 싫을 것이다. 

학교에 가서 직접 교장선생님과 아이들을 만나고 어거스트는 학교에 가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학교를 가며 다양한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고 겪은 일년 동안의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차례를 보면 어거스트의 이야기가 있고, 그 외에 비아, 서머, 잭, 저스틴, 미란다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처음에는 누가누구인지 몰랐는데 이야기를 읽다보면 한 명 한 명 등장해서 알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등장하지만 어거스트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어 하나로 잘 모아지는 느낌이 든다.

도리어 앞부분에 나왔던 사건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전개가 되면서 뜻밖의 반전도 나오고 오해가 풀리기도 한다. 악역이라 생각했던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그를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마음의 변화를 보면서 어거스트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좋은 아이인지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어거스트가 주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일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어거스트도 많이 성장하고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어거스트의 상황은 변한 것이 없다.

안면 기형이 기적적으로 나은 것도 아니고, 여전히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그를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를 좋아하고 도와주는 사람도 늘어났다. 

함께 생활하면서 어거스트가 모습만 보통 사람과 많이 다를 뿐,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평범한 소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어거스트의 삶은 순탄하지는 않겠지만 학교 생활을 통해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 어거스트에게 불친절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나도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보게되는 것 같아 기분좋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 속에서 브라운 선생님의 수업 중 금언이 여러 개 나온다.

금언은 정말로 중요한 것들에 관한 법칙. 좌우명일 수도 있고 명언일 수도 있고, 스스로 만든 문구일수도 있다.

마지막 부록에서 금언들을 모아놓기도 했는데, 9월의 금언이 가장 앞에 나오면서 마지막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바로 '친절'에 관한 것이다. 

9월의 금언 

'만약 옳음과 친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친절을 택하라.'

그리고 종업식에서 나온 규칙 

'언제나 필요 이상으로 친절하려고 노력하라.'

어거스트의 학교생활 시작에서 나온 말과 책의 마지막 종업식에서 나온 말이 연결되는 느낌이다.

어쩌면 작가가 하고 싶은 주제가 '친절'이 아닐까란 생각도 든다. 

이야기 속 어거스트는 심한 안면 기형이 있었다.

그래서 어거스트를 잘 모르는 사람도 그를 차별하고 피했다. 

이런 모습은 현실에서 외모지상주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사회적 문제와도 연결된다.

나와 다르다고 잘 알아보지 않고 차별하고 비난하는 모습에 '친절하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환경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판단하고 비난하지 말고 조금더 친절하게 생각하고 대하라고 하는 것 같다.

물론 세상이 많이 흉흉해져서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있으니 불안해진다.

그래도 책을 읽으며 아직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희망을 갖게 되고 나도 더욱 친절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거스트의 삶에 학교생활이 좋았던 것만은 아니다.

포기하고 멈추려고 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터닝포인트가 되어 더욱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금 힘든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 일은 터닝포인트가 되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세상과 인생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게 된 듯 하여 재미있고 기분좋게 읽은 소설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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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3 : 생명의 탄생,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3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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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시중에 그리스로마신화 책은 버전별로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한국 신화는 잘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우리 나라는 신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나마 자주 듣는 신화라면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에 대한 이야기 정도.


그런데 웹툰 '신과 함께'를 보면서 우리 나라의 토속신들이 꽤 있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웹툰, 영화라 아이에게 보여주기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이와 어른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한국 신화 책이 다산어린이에서 출판되어 무척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


이미 1,2권을 모두 읽고 서평도 적었고, 최신간으로는 3권이 출간되었다.


1권에서는 환웅과 단군의 이야기, 2권에서는 대별왕과 소별왕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다면, 3권은 삼승할망과 저승할망이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삼신할매가 아기를 점지해 준다는 말이 있었다. 


그 삼신할매가 이 책에 나오는 '삼승할망'일텐데 나도 '할매'라는 단어때문인지 할머니라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재미있는 한국신화 이야기도 읽으며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있고, 바른 인성도 기를 수 있는 책으로


<만화 한국 신화 3. 생명의 탄생,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을 소개한다.


한국 신화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겪은 삶의 경험과 여러 생각을 이야기의 형태로 풀어놓은 것이다. 그렇기에 그리스 신화에 서양이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담겨 있는 것처럼 한국 신화에는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우리가 더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믿음이 담겨있다.

정서적으로도 한국 정서라 더 이해하기 좋고, 여성들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경우가 많아 사회의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인물 홀로그램 카드도 부록으로 있어 카드 모으며 한국 신화 인물 외우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사실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다보면 조금 막장이라는 생각도 든다. 경쟁과 싸움, 뺏고 다투고 하는 모습에 편안하게 읽기가 어렵다. 

한국 신화를 읽으며 좋은 점은 우리나라의 신들의 이야기라는 것이 가장 크겠지만, 서양의 신들에 비해서 경쟁보다 조화, 다툼보다 배려를 하는 신의 모습을 통해 바른 인성 교육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매력 만점 신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재미있게 읽고, 한국 신화 특강으로 우리 문화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3권의 등장인물들. 

단군, 범범, 바리가 함께 모험하는 중 겪는 일들, 그리고 삼승할망과 저승할망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인간 세상에서 태어난 삼승할망, 그리고 동해용왕의 딸인 저승할망.

이들은 어떻게 생명의신과 죽은 아이의 영혼을 돌보는 신이 되었을까.

단군과 범범, 바리의 여행은 계속된다.

지난번 대별왕과 소별왕의 꽃피우기 시합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생명의 탄생을 두고 꽃 피우기 시합을 한 신들이 나온다고 한다.

그들이 바로 삼승할망과 저승할망. 

범범도 이야기한다. '할망이면 할머니?' 

하지만 '할망'에는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

젋고 아름다운 아가씨인 삼승할망. '할망'은 여신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인간이었으나 하늘로 올라오라는 명을 받아 시험을 통과하여 삼승할망이 되었다. 

삼승할망이 하는 일.

태어날 아이들의 이름을 적고 하루 만 명의 아이들을 잉태하고 해산시키는 일을 한다.

매일마다 하기에 정말 힘들 것 같은데, 맡은 일이라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등장하는 또 한 명의 여신 저승할망.

사실 저승할망은 용왕의 딸로서 용궁에서 잘못을 저질러 인간세상으로 오게 되었다.

삼승할망이 되려고 하였으나 꽃피우기 경쟁에서 지고 저승할망이 되었다. 

처음에는 저승할망은 저승할망이 된 것을 싫어하고, 삼승할망에게 불만이 많았다.

하지만 삼승할망은 그 불만마저 포용하고 좋은 방법을 제시하여 저승할망의 마음을 풀어주었다. 

보통은 저승할망의 버릇없는 모습에 화를 낼 것도 같은데, 삼승할망의 지혜로움과 사려깊은 마음이 배워야할 점이라 생각하였다. 

1,2권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3권이 나오니 바로 가져가서 읽는 아들.

내용이 재미있는지 초반부터 웃으면서 보는 모습을 보니 책을 준 내가 다 뿌듯하다. 

한국신화를 읽으며 인문학적인 부분도 공부하고, 좋은 인성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에는 이경덕의 한국 신화 특강이 부록으로 있어서 만화로 읽은 내용들을 사료와 함께 정리해서 알려주니 한국 신화 공부에 도움이 된다. 만화 속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들,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달해준다.

신화 답사 여행으로 신들의 고향 제주도에 대해서도 나와 좋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조금 자극적인 이야기도 많고, 우리 정서와는 다른 부분들이 있어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야 보면 좋겠다 싶었는데, 한국신화는 이야기가 아름답고 유익해서 초등 저학년부터 보면 좋을 것 같다. 

한국의 신화도 알 수 있고, 바른 인성 교육도 되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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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팅글리시 곤쌤의 스피킹 치트키 : 영어패턴 + 구동사 100 - 영어 표현력이 폭발하는 100일 스피킹 트레이닝!
김동곤 지음 / 다락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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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영어 공부 교재는 다락원 <액팅글리시 곤샘의 스피킹 치트키 영어패턴 + 구동사 100>


이 책도 출간되었을 때 후기를 몇 개 읽고 관심이 갔던 책인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영어공부를 미루고 있어서 그냥 체크만 하고 있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게 되면서 1개월차는 영어 필사로 힐링하면서 영어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2개월차는 본격적으로 동사 중심으로 뜻과 구동사를 공부했다. 


3개월차는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관심이 있던 책이기도 하고 지난 달 동사 중심으로 다양한 구동사를 보며 패턴을 학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교재를 선택하였다. 

이 책에는 총 100개의 패턴과 구동사를 수록해 놓았다. 

하루 한 개의 패턴을 공부해서 100일동안 학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주마다 5개의 패턴을 예문과 함께 공부하여 총 20주 학습 분량이 나온다. 

구성은 패턴 익히기, 패턴 복습하기가 주 5일 반복.

매 주마다 구동사 익히기에서 look, put, keep 등 기본 동사 20개에서 회화에 꼭 필요한 핵심 구동사를 5개씩 학습한다. 

구동사를 대화문으로 연습하기, 패턴+구동사 조합하기로 학습한다. 

그래서 여기에 맞춰 학습하면 주 5일 패턴 학습 + 1일 구동사 학습이 된다.  

5주 학습이 마무리 되면 종합 복습하기에서 Review 학습을 하게 된다.

앞에서 배운 25개이 패턴과 25개의 구동사를 종합적으로 복습할 수 있다. 

 

그래서 매일 1개의 패턴씩, 주 5일 학습, 6일째는 구동사 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즉 책에 나온 일정과 동일하게 학습하기로 했다.

영어 학습은 음원이나 동영상 강의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이기에 제대로 발음하고 따라 읽어 익숙해져야한다. 

그래서 이번 학습에서도 교재에 QR코드로 연결시켜주는 다락원 음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차례부터 깔끔하게 학습일정이 나와있어서 따로 계획표를 적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차례가 곧 계획표. 

책에도 QR코드가 제공되어 찾아들어가도 되고, 직접 유튜브에서 액팅글리시 찾아 들어가면 되는데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Step 1 동영상 예습

Step 2 교재 예문 활용

Step 3 동영상 복습

이렇게 학습하면 좋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계획.

한 주 학습 동영상이 6분 정도라 금방 보고 학습할 내용을 훑어볼 수 있다.

동영상 강의 뿐 아니라 음원이 제공된다.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 읽을 수 있는 mp3 음원.

QR코드가 매 학습마다 제공되서 맞춰서 들으며 학습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 들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음원 듣기가 가능하다.

Day 1. Have you ever p.p. ~?

~해 본 적 있어요?

익숙한 패턴. 아는 패턴으로 쉽게 시작하기.

실생활에 잘 쓰일 수 있는 예문 5개가 나와서 읽고 익혀보고, 아래 빈칸을 채우며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번에도 노트에 필기하면서 학습했다. 

~에 가 본 적 있어요? 는 have been to~ 로 쓴다. have gone to ~ 로 쓰면 아예 가 버린 것. 

학창시절 학습할 때도 강조하며 들은 기억이 난다. 

Day 2. It's difficult to ~ . 

~하는 게 어려워요.

반대로는 It's easy to~ 를 써주면 된다.

음원 듣고 문장 읽고 만들기. 

 

이런 식으로 학습을 이어갔다. 

동영상 강의 보고 음원들으며 학습하고 노트필기하고, 동영상강의로 마무리.

영어 회화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는 패턴이지만 막상 필요할 때 활용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 조금씩 하더라도 확실하게 공부하고, 연습해서 익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패턴과 구동사들은 의미는 아는데 막상 활용하지는 못했던 것들이라, 이번 기회에 잘 학습해서 기회가 있을 때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또한 아이 학습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하나의 패턴, 5개의 문장을 공부하니 부담이 적어 꾸준히 학습하기에 좋다.

음원을 들으며 따라 읽고 말하는 연습을 많이하며 패턴과 구동사 표현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존에 알던 표현들, 익숙한 구동사도 있지만 새로 배운 표현들도 많아서 제대로 활용하면 영어 회화를 더욱 유창하게 할 수 있겠다.

아이가 요즘 영어 공부 분량을 늘려 조금 어려워했는데, 내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본인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열심히 학습해서 아이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함께 생활 속에서 영어 표현을 사용하면 좋겠다.

 

* 본 포스트는 다락원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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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어 교과서 필수 표현 - 영어 교과서 5종 핵심 표현을 한 권으로 총정리 바빠 영어
이지은(지니쌤)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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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영어 학습법


교과서 표현으로 영어 회화의 기초 쌓기


올해는 아이 영어 공부에 집중하기로 해서 영어 교재도 다양하게 학습하고 있다.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 영어 교재를 살펴보다 이제는 특정 출판사로 범위가 좁아졌는데, 이지스에듀 교재를 많이 보게 되었다. 


이지스에듀 바빠 시리즈 교재들은 엄청 유명한 건 아닌듯 한데, 입소문이 나서 주변에서 많이 풀고 있는 교재 시리즈이다. 


다른 과목 교재들도 좋지만 영어 교재들이 영역별로 세분화 되어 있고, 교재 구성이 좋아 꾸준히 학습하고 있다.


그리고 매 교재마다 동영상강의나 음원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영어 학습하기에 좋다.


이번에 신간 <바빠 초등 영어 교과서 필수 표현>이 나왔다고 하여 바로 신청해서 만나보았다.



이 책은 15년간 초등 영어 교과서를 만든 저자가 3~6학년 영어 교과서 5종을 완벽 분석한 250여 개의 필수 표현들로 구성했다. 3, 4학년과 5, 6학년으로 필수 표현들을 나누어 자기 학년에 맞게 공부할 수도 있다. 원어민 발음을 MP3로 제공하여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있다. 부록으로는 회화 카드 100장이 있어 교재를 학습하고 회화 카드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며 학습해도 좋을 것 같다.


바빠 교재는 홈스쿨링 교재에 적합하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을 꼼꼼하게 제시해 준다.

이 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으로 

1단계 대화를 듣고 내용을 추측하기

2단계 듣고 따라 말하기

3단계 우리말을 보고 문장 완성하기

4단계 녹음하기 

이렇게 4단계로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학년별 학습가이드도 있어서 아이 수준에 맞춰 학습 방법을 정하면 되겠다.

QR코드를 찍으면 원어민 음성으로 회화표현을 들을 수 있다.

3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방법 1: 책의 QR코드를 찍어 스마트폰으로 바로 듣기

방법 2: ‘바빠 공부단’ 카페에서 MP3 파일 다운받아 듣기

방법 3: ‘바빠 TV’ 유튜브 채널에서 전체 표현 연속 듣기

하나의 표현이 한 장이라 하루 한 장씩 50일 학습으로 완성이 된다.

Part 1은 초등 3,4학년 교과서 필수 표현, Part 2는 초등 5,6학년 교과서 필수 표현으로 한 권의 책으로 초등 교과서 필수 표현을 총정리할 수 있다.

5개의 표현을학습하면 review 가 있어 주 5일 학습하고 하루는 복습하는 시간으로 가지면 좋겠다.

QR코드가 매 장마다 제공되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학습 이전에 미리 배울 내용을 살펴보고, 지니쌤의 가이드도 읽고 학습을 시작하면 좋다.

초등 3학년 인사하기 표현.

아이 영어 교과서를 잘 보지 못해서 학년마다 어떤 표현을 학습하는지 몰랐는데, 

학습학년도 위에 표시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림을 보고 대화 내용을 유추하고, 간단한 설명도 아래 있어 읽어본다.

QR코드를 찍어 듣고 따라 읽고 각각 단어를 바꿔가며 표현을 말해본다.

빈칸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고 읽고 녹음가지 하며 학습을 한다. 

부록은 마지막 부분에 있어서 가위로 잘라 카드를 만들어 활용하면 된다.

하루 한 장이라 부담없이 학습하는 아들. 

처음에는 쉬운 표현들이라 하루 2장씩 학습했다. 

이미 알고 있는 표현들은 빠르게 학습하고 넘어가야겠다.

음원도 듣고, 따라 읽고, 이름 바꿔서 넣어가며 문장을 직접 만들어 말해보았다.

바빠 시리즈 교재는 홈스쿨링하기 좋은 교재이다. 

부모나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기 좋도록 학습가이드가 잘 적혀있고, 중간중간 꼭 알아야 할 내용, 팁들도 표시되어 있다. 

앞부분은 쉽게 학습 완료.

생활표현이라서 이해도 잘 되고 활용하기도 좋을 것 같다.

인사하기, 안부 묻고 답하기, 나이 묻고 답하기로 이어지면서 영어로 숫자 세기도 연습할 수 있다. 

하루 한 장 학습으로 간단해 보이지만, 단어 바꿔가며 표현을 여러 번 읽고 말하고 쓰고 녹음까지 하면 10~15분정도 학습하게 된다. 

반복적으로 말하고 듣고 쓰다보니 입에도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표현이 잘 나올 것 같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배우는 영어, 초등학교의 영어 수업은 회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초등 영어 교과과정의 목표가 묻고 답하는 능력을 키워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보니 초등 교과서에는 생활 영어에 꼭 필요한 표현이 가득 담겨 있다. 따라서 초등 영어를 잘하려면 교과서 속 회화 문장을 여러 번 반복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 권의 책으로 학교 영어를 잘하는 것은 물론, 회화의 기본기를 탄탄히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초등 교과서 학습과 함께 회화 실력을 키울 교재로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학습하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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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사라진 셜록 홈즈 2 - 흩어진 M의 단서를 쫓아라!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사라진 셜록 홈즈 2
강신영 그림, 한주이 글, 권일용 기획 / 아울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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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면서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국내에서는 유명한 분이 몇 분 계시는데 그 중 한 분이 권일용 프로파일러.


이 분은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이자 범죄학 박사로 30여년 간 사건 범죄 현장에 투입되었고, 현재는 교수로 활동하고 계시다. 


TV 예능에도 가끔 나오셔서 찾아보았는데, 말씀하시는 것에 공감도 많이 되고 사건에 대한 경험이 많으시면서 생각도 싶으신 것이 좋았다.


그래서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기획한 책 <사라진 셜록홈즈>1권이 나왔을 때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읽어보니 내용도 재미있고 다양한 수사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최근에 2권이 출간되었다. 


역시나 기대하고 있던터라 바로 신청해서 받아 읽어보았다. 


초판을 구매하면 좋은 것이 '나도 프로파일러 카드 게임' 카드를 받을 수 있다.


1권에서도 4장이 들어있었는데, 2권에서도 4장이 책 속 부록으로 들어있다. 


게임 설명은 책 속에 있어서 참고해서 게임하면 되는데, 카드 자체가 반짝반짝 예뻐서 그냥 모아도 좋을 것 같다.

셜록 홈즈는 오래 사랑을 받고 있는 추리소설의 고전이다. 

여러 출판사에서 번역본을 출판하였고, 작품들에서 짧게 등장하기도 하고, 영화나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사라진 셜록홈즈는 요즘 시대에 맞게 이야기를 각색하여 메타버스 안에서의 범죄를 다루었다.

범죄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와 과학 수사, 프로파일링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내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명탐정 셜록 홈즈와 흥미로운 메타버스 소재를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메타버스에서 셜록 홈즈가 사라지고 그가 해결했던 사건들도 모두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이 기사를 접한 권프로가 메타버스의 세계로 들어가고 우연히 셜록 홈즈의 집인 베이커가 221B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에서 AI 왓슨 1호, 메타버스의 아이돌 아이린(A.I.린) 을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이야기 속 사건들은 셜록 홈즈 소설 속 사건들과 비슷하게 구성되어있는데, 등장인물이 AI 로 변경되고 내용이 조금 현대적으로 바뀌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도 더욱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가질 것 같다.

등장인물 소개. 

권프로를 돕는 왓슨1호와 아이린. 

이들이 함께 AI 탐정단을 결성했다. 

이들을 돕는 AI 경찰과 의뢰인, 수수께끼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전체적으로는 동화인데 중간중간 그림이 많고, 도입부에는 만화도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더욱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한 권의 책에 2개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 것도 흥미롭다.

1권에서의 범인이 M이 새겨진 황금빛 코인 하나만을 남겨놓고 감옥에서 사라졌는데, 그 부분과 2권이 연결된다.

그래서 1권을 읽고 2권을 이어 읽는 것을 추천한다. 

권 프로의 프로파일링 노트에서는 범죄 수법이나 수사 방법이 만화로 나온다.

만화라 읽기도 쉽고 한 쪽에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한 눈에 잘 들어온다.

그리고 개인정보의 범위, 화재와 방화, 필적 감정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어 재미있었다. 

이야기가 모두 마무리되면 부록으로 AI 탐정단과 함께 추리력 더하기가 있다.

책에서 나온 사건에 대해 정리도 해주고, 여러 가지 추리게임이 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원작 스토리 이야기를 간단하게 알려주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준다. 

이 책을 읽고 원작을 찾아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2권의 마지막에는 드디어 1,2권에 나온 사건들의 배후가 등장한다.

미스테리한 인물은 또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을지, 3권에서는 더 큰 사건이 예고되어 더욱 기대되었다.

미래 사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메타버스 안에서의 모습이 흥미롭다. 또한 좋아하는 사건 추리와 수사가 나오니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책이지만 만화와 그림도 많아서 부담없이 읽었다.

 

1권에서는 AI 탐정단의 결성, 2권에서는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이야기가 조금 연결이 되어 모두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메타버스 세계에서의 AI 범죄라니 소재도 신선하고, 내용도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컨텐츠들도 흥미롭고 좋았다.

좋아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재미있고 유익해서 다음 시리즈도 계속해서 찾아읽게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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