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탐정 사무소 3 - 최고 기록을 깨라! 언더독 탐정 사무소 3
케이트 템플.졸 템플 지음, 샤일로 고든 그림, 조고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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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판권 계약!


넷플릭스 영화화 논의 중!


전세계를 사로잡은 개냥콤비의 모험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는 아이와 나 모두가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셜록 홈즈 처럼 명석한 두뇌를 가진 탐정도 있지만, 아이들 책에 자주 나오는 동물 탐정들은 뛰어난 추리 실력과 함께 엉뚱한 면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


이번에 처음 만난 책인데 글이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도 좋고 재미있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언더독 탐정 사무소>


10개국 판권 계약하고 넷플릭스 영화화 논의중이라는 책이라고 해서 관심이 더 가긴 했는데, 읽어보니 왜 이 책을 그동안 몰랐을까 싶었다. 


개들과 고양이 한 마리의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언더독 탐정 사무소.


각각의 장점을 살려서 의뢰된 사건을 조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적이고,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신간으로 3권이 나와 먼저 읽었는데, 하나의 사건이 시작되고 해결되는 것이 한 권에 모두 마무리가 되어서 이전 시리즈를 읽지 않았지만 읽는데 무리가 없었다.


도리어 3권 먼저 읽으니 앞 내용도 궁금해져서 1,2권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언더독이란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의미한다. 꼭 스포츠뿐만 아니더라도 비주류나 약체로 분류되는 경우 쓰이기도 한다.

언더독 탐정 사무소에는 다양한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고양이가 한마리 포함되어있다.

이야기의 배경이 개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많은 개들 사이에 고양이는 무시당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당한 고양이 팽과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단 동료들 모습이 멋있다. 

이번에 언더독 탐정 사무소에 의뢰된 첫 사건은 바로 고슴도치 실종 사건.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 사건의 냄새를 맡는 개 버클리.

그리고 실제로 사건의뢰가 들어온다.

해충 방역사로 일하는 고슴도치 남편이 개 마을 테니스 경기장에서 일하다가 실종되었다고 한다.

마침 개 마을 테니스 경기장에는 테니스 그랜드 슬램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사건도 해결하고 경기도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탐정단은 들뜬 마음으로 사건 의뢰를 받았다.

실종 사건 수사의 기본은 실종자의 흔적 찾기.

바로 경기장에 가는데, 입장권이 없기에 다양한 방식을 시도해서 겨우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다. 

너무 엉뚱한 방법이라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고슴도치의 흔적을 찾던 중 갑자기 사건 하나가 더 생겼다.

바로 테니스공이 사라진 것이다.

테니스 경기에 공이 없으면 어떻게 경기를 진행하겠는가.

엉뚱하게도 마을에 가서 테니스공을 찾는 사이에 창고에 있는 다른 공들로 경기를 진행해 본다.

축구공은 튕겨나가기도 하고 라켓이 부러지고 난리인 가운데 언더독 탐정단은 조용하게 사건 수사를 진행한다. 

단서를 찾고, 추리를 하며 용의자를 찾아낸다. 

그리고 미끼를 준비해 범인을 잡으려고 하는데...

과연 언더독 탐정 사무소는 2개의 사건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까? 

글이 많지 않고 만화적인 부분이 많으니 아이도 부담없이 읽어갔다.

초등저학년부터 읽어도 좋겠지만, 고학년이 읽어도 재미있는 내용.

동물들의 테니스 그랜드 슬램 경기도 신기했고, 사건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진 반전들도 재미있었다.

3권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책을 새롭게 발견한 것 같아 좋았다.

다음 권이 나올 때까지 이전 1,2권을 찾아 먼저 읽어봐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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