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궁금해요 내 친구 카렐 11
리즈벳 슬래거스 지음 / 사파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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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바른 생활 바른 습관 그림책

"내 친구 카렐."

이번에 읽은 책은 신체운동과 연관된

내 몸이 궁금해요

아기들은 태어나서 자기 몸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뱃속에서부터도 탐색하기는 하지만 태어나서 본격적으로 손도 빨고, 자기 손도 만져보고, 발도 갖고 논다.

그만큼 나의 몸을 아는 것은 발달과 유아활동의 기본이라 생각된다.

내 몸이 궁금해요 에서는 카렐과 친구들을 통해 내 몸의 신체 부위와 신체 동작에 대해 알려준다.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신체와 비교하며 내 몸에 대해 탐구하게 해준다.


책을 읽는 아이와 또래인 카렐의 몸을 통해 자신의 몸을 비교해보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아본다.

생김새가 다른 아이들을 비교하며 어떤 신체 특징이 있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몸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 동작과 운동도 카렐과 친구들을 통해 볼 수 있다.

그림책을 읽기만 하는것 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활동도 있는데, 시간 순서대로 사진을 짚어보거나, 설명하는 사람 찾기, 다른 부분 찾기도 한다.

귀여운 또래친구 카렐과 친구들을 통해 내 몸과 비교하니 더 재미있고 쉽게 내 몸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 활동들도 있어 풀면서 책을 읽으면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신체 동작들도 있으니 유아들이 따라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겠다.

유아들에게 내 몸을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싶을때 읽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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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정말로 혼자가 아니야 -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우주와 자연 그리고 나
엘린 켈지 글, 김소연 작품,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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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그림이 너무 멋지고, 제목이 좋아 선택한 책.

"너는 정말로 혼자가 아니야"

얼핏 제목만봐서는 자존감 관련 책인가 싶기도 했지만 '우주와 자연 그리고 나','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글귀를 보니 우리와 함께하는 자연에 관한 이야기구나 싶었다.

사람이 사는데 어디에나 함께 있고, 도움을 주는 자연.

이 자연에 대해 알고 느끼는 건 무척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산업이 발전하고 편해지면서 자연그대로를 느끼려면 산으로, 들로 나가야 하지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끼고 상상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이 책은 그렇게 내 주변 자연을 느끼고 상상하기에 좋다.

바다속도 여행하고, 숲속에도 가고, 심지어 미생물 박테리아도 함께한다.

자연과 아이들이 어우러진 그림을 통해 나도 함께 여행을 하는 것 같다.

자연의 동식물, 곤충과 어우러진 그림속에서 글에 나온 동식물을 찾으면서 읽을 수도 있다.

마지막에는 작품들을 살펴보고 찾아보는 활동도 있다.

작가의 말에 책을 쓴 이유는 '우리 모두에게 다정하고, 도움을 주는 공동체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 모두가 깨닫기를 바라서'라고 했다. 그래서 어린이들과 눈을 맞추고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다.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어떻게 환경이 파괴되고 왜 환경을 지켜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도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또다른 시각에서 자연이 얼마나 우리 주변에서 우리를 감싸고, 보호하고, 치료해주는지를 감성적으로 다루고있다.

여러번 읽어보면 또 여러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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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친구? 그림책봄 9
김난지 지음, 최나미 그림 / 봄개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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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으로 답답한 요즘, 초록의 자연풍경과 화사한 그림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봄과 어울리는 책 '최고의 친구?'를 읽어보았다.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개구리의 무언가 생각하는 듯한 귀여운 그림에 제목에 있는 물음표가 책 읽기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 읽기 전에 "최고의 친구는 누구일까? 주인공이 최고의 친구를 찾아낼까?"라는 질문을 하며 책장을 넘겨보았다.
아기 개구리 봄이에게 엄마는 '고작'개구리 친구말고 '어디서나 눈에띄는 폼나는 친구'를 찾으라 한다.

그래서 '최고의 친구'를 찾아다니던 봄이는 코끼리도 만나고, 기린도 만나고, 원숭이, 개미도 만난다.

만날때마다 그에 맞게 꾸미는 봄이.

개미 만날 때 허리 조인게 너무 웃기고 귀여워서 아이랑 같이 빵 터졌다ㅎㅎ

결국 개구리를 만났는데, 일단 꾸미지않고 찾아가는 봄이.

공통점이 많아 신나게 놀고, 엄마에게 가서 친구를 찾았다고 이야기한다.

"그 친구랑 놀 땐 꾸미지 않아도 돼요.
나하고 얼마나 잘 통한다고요!"


전체적으로 숲속배경에 개구리가 주인공이다보니 초록색이 많아 싱그러운 느낌이 드는 봄과 어울리는 책이다.

봄이의 표정이 생동감있고 귀엽고, 순수해서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좋았고 아이의 눈높이에도 잘 맞고 공감된 것 같다.

나보다 나은 폼나는 친구를 찾으라는 엄마의 모습, 멋진 친구를 사귀고자 그에 맞게 꾸미는 봄이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살짝 부끄럽기도했다.

결국 꾸미지않아도 되고, 너무 잘 통하는 최고의 친구를 만난 봄이치럼, 아이에게도 그런 친구를 만나야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재미있는지 다 읽자마자 다시 읽는다해서 또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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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탕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2 상상의집 보드게임
상상의집 편집부 지음, 이한울 그림 / 상상의집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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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의 시기가 길어지는 요즘,

이제는 주말이면 온가족 도대체 무얼하고 보내야하나 고민하는 것도 힘들지요.

 

첫째와 주중에는 EBS특강에 문제집 풀이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중인데요.

주말에는 온가족 즐기며 재미있게 게임도 하고 두뇌개발, 언어개발도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생겨 추천하고자합니다.

 

상상의집에서 나온 보드게임 시리즈 중 최신간인데요.

카드를 이용한 보드게임이라 게임방법도 간단하면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사용 연령 : 5세 이상

게임 시간 : 30분

게임 인원 : 2 ~ 6명

게임 구성물 : 속담카드 2세트 총 120장, 속담 미니북 1부 

 

상자를 열면 놀이방법 및 미니 속담책이 수록된 미니북이 보이구요.

각 60장씩 들어있는 카드 2세트가 보입니다

 

 

사실 8세인 저희 첫째는 속담을 잘 몰라요.

그래서 게임하기 전에는 게임을 잘 할 수 있을지, 재미있어할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그래도 카페에서 보니 어린 아이들도 그림 맞추기하며 쉽게 할 수 있다고도하고, 이번 기회에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속담을 익혀보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보드게임이라니 재미있겠다며 관심은 보이지만 바로 "나 속담 모르는데"라며 살짝 자신없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재미있어보인다고 카드를 계속 이것저것 보더라구요.

 

아빠랑 같이 셋이서 하려고했는데 아빠가 잠시 일이 있어 먼저 둘이서만 훑어보았어요.

 

우선 게임 규칙은 안 보고 한 명이 초록 카드를 하나 고르면 상대방이 노란 카드에서 이어지는 카드를 찾아내기를 했지요.

저도 모르는 속담은 그림으로 연결해서 찾아보았어요.

생각보다 저도 모르는 속담이 좀 있더라구요

 

 

한 쌍의 카드를  찾았어요.

속담과 그림이 잘 연결되서 속담이랑 의미가 머릿속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네요.

속담만 봐서는 뜻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카드에 의미와 비슷한 뜻의 속담과 사자성어도 있으니 활용하면 된답니다.

 

그래도 의미를 잘 모르겠다구요?

우리에게는 속담 미니북이 있지요.

더 자세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제 세 명이 모였으니 게임을 시작하기위해 놀이 방법을 살펴보았어요.

 

책의 첫장에는 구성과 간단한 팁이 있습니다.

초록색이 속담 앞 문장 카드, 노란색이 속담 뒤 문장카드로 연결이 되어요.

 

각각의 카드에는 숫자가 있는데, 색깔로 구별되어 있어 인원수나 수준에 따라 카드의 개수를 정해서 게임할 수 있답니다.

속담리스트가 나오고, 방법이 이어져 나와요.

저희는 세명뿐이라 굳이 사회자를 정하지 않고 게임을 했어요.

그리고 식탁에서 하다보니 공간이 좀 좁아 1~30번까지 30장의 카드로 먼저 게임을 하였어요.

속담을 모른다는 아이에게도 쉬운 속담부터 시작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했는데요.

일부러 카드 방향도 아이에게 정방향으로 놓고 진행했지요.

미니 속담책에는 60개의 속담의 그림과 의미, 비슷한 속담, 실생활의 활용 등이 수록되어있는데요

바깥쪽으로 접어 보면 앞 문장을 보고 뒤 문장을 유추할 수 있어 미니책을 가지고도 속담을 익힐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게임을 진행해봅니다.

 

초록색 더미카드는 뒤집어놓고 노란색 뒤 문장 카드는 펼쳐놓아요.

우선 1~30번 카드 30장만 놓고 진행했어요

카드가 너무 많으면 자리도 많이 필요하고 아이가 카드찾기 힘들것 같아서요.

 

제가 사진찍는다고 초반에는 아빠랑 아이랑 번갈아 앞 부분 카드를 뒤집었네요.

 

게임이 시작되자 반전이 일어났네요.

속담 모른다던 아이가 가장 잘 찾네요^^;;

순발력이 좋은건지 그림이 비슷한 걸로 바로바로 찾아내서 아이가 1등했습니다ㅎㅎ

 

카드를 찾으면 읽어보고 뜻도 설명해주며 게임을 진행했는데요.

게임이라 그런지 공부라 생각이 안되나봐요.

흥미를 갖고 재미있어하며 잘 듣더군요.

그림이랑 속담을 보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는 의미도 먼저 이야기해 주기도 했어요.

 

속담을 모르는 아이라 게임이 어렵지않을까했는데 도리어 속담을 모르니 그 의미에만 한정되지않고 그림을 보고 독특한 의미들과 유래가 탄생하더라구요.

 

그림이 쉽고 재미있어서 속담을 모르는 유아들도 이렇게 그림맞추기로 게임을 진행하며 상상력으로 스토리텔링해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았네요.

 

                                

생각보다 아이가 더 재미있어하며 집중도 잘 하고, 잘하기에 바로 이어서 31~60번카드로 2차게임도 진행했어요.

결과는 또 아이가 1등ㅎㅎ

 

저희가 살짝 천천히 한 것도 있긴했지만 속담 모르는 것치고 엄청 빨리 잘 찾더라구요.

 

이렇게 한 번 봤다고 당연히 속담을 다 익힌건 아니예요.

하지만 이렇게 흥미를 가지게되고 반복해서 하면 순발력도 길러지고, 사고력도 키워지고, 속담과 어휘 실력까지 늘어날 것 같네요.

 

쉽고 재미있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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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귀신과 도깨비 저학년은 책이 좋아 10
김지원 지음, 안병현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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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이야기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가끔씩 이야기 만들기도한다.

얼마전 밥을 지으려고 쌀을 꺼내는데 자기가 씻겠다기에 물을 넣어주니 조물조물 씻다가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짧은 이야기 두 개를 만들어 쌀을 이용해 이야기해주는데 샌드애니메이션 느낌도 나고 괜찮았다.

짧은 이야기였지만 이런데서 아이의 창의성이 발휘되는구나 싶어 앞으로 이야기책을 더 많이 읽어줘서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줘야지 하고 생각했다.

아이가 좋아할 요소들이 다양하게 들어있어 선택한 이 책

이야기 귀신과 도깨비

잇츠북어린이 에서 나온 저학년은책이좋아 시리즈 중 10번째 책이다.

이야기, 귀신, 도깨비, 재미있는 그림이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는데 제대로 맞췄다^^

식탁위에 살포시 놓아두니 표지그림보고, 제목보더니 재미있을 것 같다며 어서 읽어보자고 재촉한다ㅎㅎ

잠시 정리할 것이 있어 먼저 훑어보라니 혼자서 그림이나 재미있어보이는 부분을 먼저 읽어본다.


같이 표지보며 누가 이야기 귀신이고 도깨비일지도 맞춰보고, 어떤 도깨비들이 나올지 살펴보고 이야기를 읽어보기 시작했다.

 


초등교과연계도 되어, 교과학습때 연계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줄거리를 소개하면

어느날 이야기 귀신이 대장 도깨비를 찾아와 도깨비 이야기를 찾아 퍼뜨리지않으면 도깨비들 목숨이 사라질 것이라 말하고 사라진다.

남은 시간은 일년.

대장도깨비는 외눈도깨비, 먹보도깨비, 외다리도깨비, 멀대도깨비, 어린 몽이도깨비까지 친구들을 불러 어찌할지 의논한다.

몽이도깨비의 아이디어로 책귀신 선생을 찾아가게 되고 '보고 듣고 직접 겪은 일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책을 만들면 된다'는 답을 듣게된다.

각자 자신이 겪었던 일에 꾸미고 다듬에 이야기를 하는 도깨비들.

그걸 엮어서 책으로 만들어 주는 책귀신 선생.

이야기를 만들지 못해 고민하던 대장도깨비는 자신이 어릴 적 겪은 진실된 이야기를 하게되고 결국 모든 도깨비들의 이야기가 모여 책으로 탄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이야기귀신도 다시 찾아올 일 없다며 오래살라고 하고 떠나고 도깨비들은 잔치를 벌인다.


개성 강한 여섯 도깨비들.

글과 그림 비교하며 어느 도깨비인지 찾기도 했다.

아이가 좋아하던 장면.
몽이 도깨비가 너무 귀엽다고 한다

이 부분은 만화같아서 재미있는지 여러번 읽어보았다.




이야기를 만드느라 신나는 도깨비들의 모습.




그림속 도깨비들이 보는 책보고 책표지랑 비교해보더니 이 책이라면서 왜 같은지 이유도 말해주는 첫째.

 


도깨비들이 책을 몰래 밤에 꽂아놨다는 글보더니 "엄마 이 책도 책장에 보니 갑자기 생긴 책이야?"라고 물어본다ㅎㅎ

아직 순수하구나 싶었는데 또 솔직한 엄마는 택배로 왔다하고 뒤늦게 도깨비가 보냈을거라 했다ㅠㅠ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잘 읽었다.

도깨비들이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면 되는지도 배울 수 있고, 이야기만들기를 힘들어하던 대장도깨비 이야기를 통해 글짓기 는 어렵지않으니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자신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오고 읽으며 즐거워하는 도깨비들의 모습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었다.


재미있었는지 다음날도 읽어달라는 첫째.

아직은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아이이지만 책을 읽으며 창의성 도 키우고, 글짓기에도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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