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9 : 쿠키들의 반격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9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좋아하는 쿠키런 시리즈. 


얼마전 쿠키런 책 이벤트에 당첨되면서 쿠키런 킹덤 게임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바람에 쿠키런 캐릭터들과 더욱 친숙해졌다.


개성넘치는 다양한 쿠키 캐릭터들의 모험을 그린 쿠키런 시리즈를 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쿠키 캐릭터들을 만들었을까 놀라워하고 있다. ​



쿠키런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학습만화가 나오고 있는데, 경제, 모험, 코믹, 안전상식 등으로 유익하면서 재미도 있어서 아이와 함게 읽어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시리즈는 안전상식 학습만화로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한 상식들, 그리고 미처 몰랐던 지식들을 알려주고 있어 최근에 더욱 관심가지는 시리즈이다.



이번 신간 49권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어 너무 재미있었는데, 바로 50권에서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이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마지막에 그 소식을 확인하고 정말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49권이 더욱 재미있었나 싶었다. 

지난 48권에서 용안의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한 쿠키일행들. 

백련 드래곤 쿠키가 소원을 들어주어 돌로 변했던 쿠키들이 모두 정상으로 돌아온 기쁨 속에서 용감한 쿠키만 뭔가 이상한 것을 깨달으며 마무리가 되어 49권이 더욱 기다려졌었다. 

과연 용감한 쿠키가 깨달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스토리도 흥미진진하면서 중간중간 안전상식들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장점이다.

이번 편에서도 다양한 쿠키들이 등장하여 각각의 개성을 드러낸다. 

이 중 가장 평범해 보이는 것이 용감한 쿠키인데, 실제로는 주인공이면서 엄청난 모험들을 겪은 쿠키라는 것이 신기하다. 

용감한 쿠키가 깨달은 것은 소원이 이루어진 상황 자체가 수상하다는 것.

그 이유는 두리안 폭탄 냄새를 맡지 못하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용감한 쿠키의 팔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용감한 쿠키는 갑자기 깨어나고 주변을 보니 일행들이 모두 쓰러져 잠들어있었다.

알고보니 백련 드래곤 쿠키는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환상을 보여주는 드래곤이었다.

빨리 친구들을 깨워야하는 용감한 쿠키.

이 때 안전상식 하나가 기억난다. 

잘 일어나지 않는 아이들에게 간지럼을 태우는게 효과적이라는 것. 

간지럼 잘 타는 부위와 간지럼에 대한 상식들을 대량 방출한다. 

이 외에도 이번 책에서는 긴장하면 소변이 마려운 이유, 거울을 반짝반짝하게 닦는 법 같은 상식과 꿀팁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해일과 쓰나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겨우 일행들을 깨우고 탈출하였는데, 건조몬스터들까지 깨어나고 위기상황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이 외에도 용안 드래곤 쿠키의 비밀, 망고스틴 쿠키의 정체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용감한 쿠키 일행들은 힘을 모아 용안 드래곤 쿠키를 공격하는데, 과연 용안 드래곤 쿠키로부터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까.

마지막에는 만화에서 만났던 안전상식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아 보기 좋았다. 

역시나 재미있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책 보여주자마자 고맙다며 가져가더니 열심히 읽고 또 읽는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와 서로 싸우기도 하고, 힘을 모아 악과 맞서 싸우는 내용.

초등 아이가 딱 좋아할 만한 내용이다. 

 

이번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제 다음 한 권이면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하지만 그래서 50권이 더욱 기다려지기도 한다.

과연 이 거대한 싸움이 어떻게 막을 내리게 될지 기대된다.​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에 나오는 안전상식들은 생활하면서 알면 좋을 유용한 상식들과 그동안 잘 몰랐던 정보들이 있어서 유익했다. 그리고 내용 자체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모험 속에서 대결하고 서로 협동하는 모습이 좋았다. 다소 엉뚱해서 코믹한 장면들도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초등 아이가 보기에 취향이 잘 맞는 것 같다.

학습만화를 재미있게 잘 읽으며 안전 상식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스토리 히어로즈 1 : 보스턴 차 사건 - 세계사 판타지 그래픽 노블 히스토리 히어로즈 1
정명섭 지음, 최활 그림, 김봉중 감수 / 아울북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울북에서 세계사 그래픽 노블 <히스토리 히어로즈> 가 출간되었다. 


우선 아울북은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이 많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인데, 기존 시리즈가 아니라 처음 보는 책이 신간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세계사를 다룬 그래픽 노블이라니. 


다양한 영역의 책을 보여주고 싶은데 아이가 흥미가 없으면 책을 잘 안 읽어 살짝 고민이었는데, 그래픽 노블이라면 아이도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 선택했다. 

1권은 보스턴 차 사건을 다루고 있다.

보스턴 차 사건은 무엇일까? 책에서도 자세하게 나오지만 1773년 12월 16일 밤 미국 식민지의 주민들이 영국본국으로부터의 차 수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으켰던 사건이다.

그래픽 노블로 미국의 보스턴 차 사건을 어떻게 다룰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어보았다. 

등장인물.

중심인물인 아리와 아랑. 그리고 킁킁이.

직접 역사 속으로 들어가 과거가 달라지지 않도록 막아 타임X의 음모를 막는다.

김세나 의장은 아이들을 과거로 보내는 인류 위원회를 이끄는 의장이다.

다니엘. 이번 이야기에서 비중은 많지 않았지만 이후에 뭔가 역할이 더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보스턴 차 사건과 관련하여 새뮤얼 애덤스. 이 외에 보스턴 차 사건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다. 

시작부터 영화의 한 장면 같다.

2125년 역사 관리청 시간 관제 센터에 의문의 물건이 도착하는데, 그것은 폭발물이었다.

10초 후 폭발하고 그로 인해 희생자까지 생긴 상황. 

미래의 에코시티에 위기가 생긴 것이다. 

얼마 후 우연히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한 아랑이와 아리.

강아지의 목에서 핸드폰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실 이 강아지와 핸드폰은 인류 위원회 의장인 김세나 의장이 보낸 것이다.

이 핸드폰에 유전자 등록이 되면서 아랑이와 아리는 특수 임무를 맡게 되고 강아지 킁킁이와 함께 과거로 보내진다.

이들이 간 곳은 바로 1773년 미국 보스턴. 

다른 사람 눈에는 그 시대와 나라에 맞게 모습이 바뀌어 보인다. 

보스턴에서 자유의 아들들의 연설도 듣고, 보스턴 차 사건이 일어나기 전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는 아랑과 아리.

이 과정에서 왜 미국인들이 영국에 맞서 보스턴 차 사건을 일으키게 되었는지를 그래픽 노블로 읽을 수 있다.

글로만 설명되었으면 잘 읽지 않을수도 있는데 그래픽 노블로 이야기 속에 들어있으니 자연스럽게 읽고 이해도 더 쉽다. 

그리고 타임 X의 방해가 시작되어 건물에 불이 나기도 하고,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연 히스토리 히어로즈인 아랑과 아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역사는 원래대로 흘러가게 될까. 

책을 보자 우리 집에 이런 책도 있었냐며 흥미를 보이는 아들.

그래픽 노블에다가 제목도 히스토리 히어로즈.

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래서인지 집중해서 한 자리에서 열심히 읽었다.

다 읽고 책에 나온 사건에 대해 더 찾아보고 이야기해봐도 좋겠다.

에필로그에서 이들이 현재 살고 있는 에코시티로 돌아와서, 히스토리 히어로즈가 탄생한 이야기가 나온다.

미래세계의 모습도, 그리고 히스토리 히어로즈의 모습도 모두 흥미로워 다음 책도 기대되었다. 

부록으로는 18세기 주요 세계사 지도도 들어있어 지역과 사건을 한 눈에 보기 좋다. 

세계사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알려주면서 아이도 좋아하는 책을 만난 것 같다. 

내용도 재미있으면서 앞으로 더 큰 사건이 일어날 것 같아 기대되기도 하고, 그동안 몰랐던 세계사 사건들도 실제로 경험하듯이 책으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다음 책도 나오면 바로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S 만점왕 연산 8단계 - 초등 4학년 만점왕 연산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면 대부분 알고 있을 EBS 만점왕 시리즈. 


초등 1학년때부터 기초 학습, 개념 학습 문제집으로 추천을 많이 받은 교재이다. 


코로나로 학교에 가지 못했을 시절에도 학교에서 만점왕 교재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셨기에 더욱 인연이 깊은 교재이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어려워지는 수학, 그리고 복잡해지는 연산.


무엇보다 기초 학습, 개념 학습으로 코어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딱 생각나는 교재가 EBS 만점왕 연산 문제집. 



4학년 여름방학 연산 학습은 EBS 만점왕 연산 8단계로 2학기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 

처음에 단계 선택할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만점왕 연산은 단계별 기초 학습, 코어 강화 프로그램으로 기본에 충실한 교재이다. 

그래서 이미 학습한 1학기보다는 2학기 준비에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8단계를 선택하였다. 

교재를 살펴보니 만점왕 연산은 수학 교과 내용 중 수와 연산, 규칙성 단원을 반영하여 학교 진도에 맞추어 연산 공부를 하기 좋게 만든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 학교 수학 공부와 병행하여 매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에 2쪽씩 학기 중에 학교 수학 진도와 병행하여 푸는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아이와 1주일 학습하는 사이 개학을 했는데, 이제부터는 학교 수학 진도와 병행하여 학습하면 되겠다.

만점왕 연산은 총 1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예비 2단계 초등 12단계를 합한 것이다.

한 단계는 한 학기를 기준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초등 입학 전부터 시작하여 예비 초등 1,2단계를 마친 후 1~6학년 총 12학기를 꾸준히 학습할 수 있다.

8단계 학습은 총 10차시 분량으로 되어 있다. 

분수의 덧셈뺄셈, 자릿수가 같은 소수의 덧셈뺄셈, 자릿수가 다른 소수의 덧셈뺄셈이 10개의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각 주제별 5일 학습 구성, 매일 2쪽 학습분량이라 부담없이 매일 학습할 수 있다. 

여기에 인터넷, 모바일, TV 무료강의도 제공한다고 하니 잘 이해되지 않는 개념은 동영상 강의도 활용하면 좋겠다.

1차시는 분수의 덧셈 (1) 

가장 처음에 학습 목표가 나오고 학습 계획표도 있다. 

언제 학습했는지 적을 수 있고, 걸린 시간과 맞은 개수도 표시할 수 있다.

연산은 빠르고 정확한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만점왕 연산 교재로 학습하면서 빠르고 정확한 연산을 훈련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또한 어떤 내용을 학습할지 질문으로 적어놓아 학생 스스로 고민하고 궁금하게 만들어준다. 

원리 깨치기 이론 부분은 한 쪽. 

적절하게 그림이 들어가 읽고 이해하기 쉽다.

그리고 연산력 키우기 학습은 하루 한 장. 

연산 Key 를 가장 앞에 보여주어 확인하고 쉽게 문제를 풀 수 있게 해준다. 

오른쪽 위에도 연산 방법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어렵지 않아보이니 바로 학습 시작! 

처음 시작하는 문제집이 있을 때, 아이는 일단 하루 분량이 어느정도인지 살펴본다.

평소 다른 문제집은 하루 2장 학습이 많은데 만점왕 연산은 1장이니 좋아했다. 

분수의 덧셈은 이미 아는 내용이라 이론은 간단하게 보고 이해 완료. 

문제 풀기 시작해서 핸드폰으로 시간 체크도 했다.

시간 체크하니 더욱 집중해서 푸는 아들. 

집중해서인지 입도 나왔다.


1일차는 4분 55초만에 풀고 완료. 

맞은 개수는 아쉽게 덧셈 실수로 하나 틀렸다.

그래도 기본 연산 문제이고 덧셈이라서인지 잘 풀었다. 

그렇게 매일, 5일동안, 일주일 분량을 학습해서 1차시를 마무리했다.

보통 출근할 때 문제집을 놔두면 퇴근 전에 거의 풀어놔서 만점왕 연산도 항상 스스로 하루 분량을 풀고 나는 채점만 했다. 

확실히 하루 한장이 부담이 적어 잘 푸는 것 같다.

본인 핸드폰으로 시간도 재면서 풀고, 채점은 내가 하고 적었다.

시간은 평균 5분 정도씩 걸리고, 보통 한 쪽에 1~2개씩 틀리기는 했다.

덧셈 실수, 또는 가분수를 대분수로 고치다 틀려서 더욱 정확하게 풀도록 연습해야겠다. 

학교 진도와 병행해서 푸는 것이 좋지만, 원리 깨치기 부분에서 설명해 주고, 연산 Key 가 매일마다 들어가있어서 예습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또한 EBS 동영상 강의도 있으니 함께 활용하면 좋겠다. 



OT 에서 연산에 대해서 2분 가량 강좌가 있고, 나머지 강좌들도 6~7분 정도라 부담없이 듣고 학습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일주일간 학습해보았는데 아이도 부담없이 학습하고, 연산의 기초 개념을 학습하기 좋았다. ​

원리 깨치기로 연산의 방법을 공부하고, 연산력 키우기로 빠르고 정확한 연산을 훈련할 수 있었다. 

매 차시 처음에 나오는 표를 이용해 학습 계획도 세우고, 학습 후 본인 학습 평가도 할 수 있어 자기 주도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동영상 강좌도 활용하여 학습할 수 있어 홈스쿨링 교재로도 좋겠다.

이제 2학기 시작했으니 만점왕 연산 8단계 남은 부분도 주 5일 꾸준히 학습하여 연산의 기초, 코어를 더욱 탄탄하게 강화하도록 하겠다. 


​* 교재를 증정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러블 여행사 2 -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트러블 여행사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고마쓰 신야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나는 모험을 책임질


<트러블 여행사>의 두 번째 투어


어린이 베스트셀러 <전천당>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최신작, 트러블 여행사.


트러블 여행사 1권을 읽고 흥미로운 소재와 교훈을 주는 주제가 마음에 들었는데, 생각보다 2권이 금방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1권으로 끝나는건가. 


전천당 시리즈가 이어 나올 때마다 트러블 여행사도 함께 생각나곤 했는데, 


드디어 트러블 여행사 2권이 출간되었다. 



트러블 여행사는 여행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문제가 생긴 사람들에게 여행을 보내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사이다. 


직접적으로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이 곳을 다녀오면 문제 해결과 함께 스스로가 성장해서 돌아오게 된다. 


주인공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독자도 함께 교훈을 얻고 성장할 수 있어 재미도 있고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전천당'과는 달리 한 권의 책에 하나의 여행만 등장한다.

그런데 그 여행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다. 

듣도 보도 못한 판타지 세계를 여행하며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1권에서는 사막을 여행하였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종족을 만나 마법 동물을 돌보게 된다. 

그래서 제목과 표지그림만 보고도 2권이 더 기대되고 어떤 여행을 하게 될지 궁금했다. 

2권의 주인공은 12세 리쿠토.

엄마가 애지중지하는 요정 조각상을 깨뜨려 버렸다. 

솔직하게 엄마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면 될 것 같은데, 리쿠토는 평소에도 자신이 벌인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피하는 아이였다. 심지어 자기 탓만은 아니라 상대방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며 도망쳤다. 

이번에도 조각상을 깨뜨리고 집에서 도망쳐 나온 리쿠토.

고민하며 돌아다니다가 희귀한 섬수리부엉이를 보고 따라왔다가 '트러블 여행사'에 들어오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문제를 이야기하고 맞춤 여행을 추천받는데,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투어' 라는 것이다.

리쿠토는 원래 동물과 식물을 좋아해서 동물박사라고도 불렸다.

그래서 투어 이름을 보자마자 기대되어 여행을 수락하였다.

계약을 하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리쿠토의 복장도 바뀌고, 주변 풍경도 너무 이상하다.

여기에 부엉이 가이드 카무이가 나타나 리쿠토가 해야 할 미션을 설명해 준다.

여행 미션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보던 전설의 마법 동물을 돌보며 미션 완료하기'

3가지 미션이 있는데 첫번째는 동물 목장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받기, 두번째는 타이탄의 알 키우기, 세번째는 세이렌의 비늘 구하기.

폰인 크레온의 집에 가 다양한 마법동물들을 만나고 돌보게 된다.

그리핀, 별 먹는 개구리, 길 잃은 양의 황금털 깎기 등. 

리쿠토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물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 크레온을 도와 동물 돌보기를 잘 수행한다.

그래서 점점 가족들의 신임도 얻고 리쿠토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자꾸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카무이가 빨리 미션을 완수하라고 리쿠토를 다그치기 시작한다.

리쿠토도 별일 없을것이라 생각하며 크레온이 이야기한 것을 어기고 세이렌의 비늘을 구하려고 세이렌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잠시 기절했다 깨어나니 크레온의 집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크레온의 아내도 다쳤다는 것이다.

자신이 일으킨 문제에 무서워진 리쿠토는 크레온의 집을 떠나 멀리 도망쳐 버린다.

또다시 엄마의 조각상을 깨뜨린 것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3가지 미션을 해결해야 리쿠토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 과연 리쿠토는 크레온과의 문제를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여행을 통해 리쿠토는 무엇을 배우고, 엄마의 요정 조각상을 깨뜨린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까? 

1권도 재미있었지만, 2권은 현실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판타지 세계의 다른 종족들과 전설의 마법동물들까지 나와서 더욱 재미있었다. 다양한 마법동물들과 풍경들로 볼거리가 많고, 그들을 돌보는 모습도 신기했다. 

그래서 아이도 더욱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트러블 여행사 1권 신비한 사막 과일 찾기 투어, 트러블 여행사 2권 전설의 마법 동물 돌보기 투어.

실제로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신비한 여행사가 있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것도 재미있고, 문제까지 해결되니 더욱 좋을 것 같다.

물론 투어 과정이 조금 위험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트러블 여행사는 자신의 문제를 새로운 투어를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고, 내적으로 성장하게 해준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하는 느낌도 들어 재미도 있다. 

환상적인 장소를 모험하면서 새로운 것을 보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모든 경험을 독자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또한 주인공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독자 자신도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교훈을 주어 좋다.

자라면서 다양한 문제를 겪고, 해결방법을 배워나가는 성장하는 아이들, 초등학생들이 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 - 만화로 보는 바다의 모든 것
가엘 알메라스 지음, 이정주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추천 도서!


초등 과학 교과연계 추천 도서!


요즘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기업들도 ESG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지구온난화가 되어 올여름은 유독 덥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와 아이들이 지구에 대해 제대로 알고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지구에는 여러 가지 환경이 있지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환경과 기후에도 큰 영향을 주는 곳이지만 막상 바다에 대한 언급은 대표적인 생물, 특징 정도이다. 



아이들이 바다를 더 제대로, 쉽고 재미있게 알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책, 한빛에듀 <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 


만화로 보여주기에 이해가 쉽고 재미있으면서 유아들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도 편안하게 읽어보면서 바다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2023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이다. 

또한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바다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서 초등과학교과 연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 양쪽으로 플랩을 쫙 펼쳐 보면 바다를 더 넓고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간간히 글로 설명이 되어 있고, 과학도감이나 자연관찰 책처럼 실사와 같은 그림이 등장하기도 한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해서 대화를 나누면서 시작한다.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 쥐랑 비버.

우리 나라에서는 흔한 동물은 아니지만 동화에서는 꽤 등장해서 알려진 동물들이라 친숙하게 느껴진다. 

오리 너구리는 해양 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도 있는 평범한 또래 아이 같다. 

이들이 대화하다가 바다에 대해서 알아보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세계의 바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오대양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답을 해주는 식이라 구성도 흥미롭다. 

과거의 지구의 모양이 현재와 달랐다니 신기하다. 

만화를 통해서 원리를 설명해 주니 눈에도 잘 들어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원리를 이 곳에서도 확인해서 교과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플랩북 부분을 양쪽으로 쫙 펼치면 다양한 생물이 있는 바닷가, 또는 큰 고래와 같은 생물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만화 형태로 되어 있어서인지 아이도 부담없이 잘 읽어갔다. 

약 160쪽 가량의 분량인데 이 안에 꽤 많은 바다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담아놓았다. 

만화라 편하게 술술 읽었는데, 나중에 과학 공부하다가 참고자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총 20 챕터로 이루어져 바다에 대해서 알아본다.

처음에는 전체적으로 지구의 바다에 대해, 해일과 파도는 어떻게 생기는지, 심해 생물로 이어졌다가 바다를 지키자는 내용까지로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책을 읽고 바다가 얼마나 크고 멋진지, 어떤 특징을 갖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바다 오염의 심각함을 알게 되었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바다에 대해 더 관심이 가고, 잘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하게 읽으며 바다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쌓고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