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 - 만화로 보는 바다의 모든 것
가엘 알메라스 지음, 이정주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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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추천 도서!


초등 과학 교과연계 추천 도서!


요즘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고, 기업들도 ESG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환경오염으로 지구온난화가 되어 올여름은 유독 덥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이상기후현상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와 아이들이 지구에 대해 제대로 알고 환경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지구에는 여러 가지 환경이 있지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환경과 기후에도 큰 영향을 주는 곳이지만 막상 바다에 대한 언급은 대표적인 생물, 특징 정도이다. 



아이들이 바다를 더 제대로, 쉽고 재미있게 알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책, 한빛에듀 <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 


만화로 보여주기에 이해가 쉽고 재미있으면서 유아들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도 편안하게 읽어보면서 바다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2023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선정작이다. 

또한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바다의 모든 것이 담겨 있어서 초등과학교과 연계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플랩북으로 되어 있어, 양쪽으로 플랩을 쫙 펼쳐 보면 바다를 더 넓고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간간히 글로 설명이 되어 있고, 과학도감이나 자연관찰 책처럼 실사와 같은 그림이 등장하기도 한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등장해서 대화를 나누면서 시작한다.

오리너구리, 가시두더지, 쥐랑 비버.

우리 나라에서는 흔한 동물은 아니지만 동화에서는 꽤 등장해서 알려진 동물들이라 친숙하게 느껴진다. 

오리 너구리는 해양 생물학자가 되겠다는 꿈도 있는 평범한 또래 아이 같다. 

이들이 대화하다가 바다에 대해서 알아보는 내용으로 이어진다.  

세계의 바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오대양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 답을 해주는 식이라 구성도 흥미롭다. 

과거의 지구의 모양이 현재와 달랐다니 신기하다. 

만화를 통해서 원리를 설명해 주니 눈에도 잘 들어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과학 원리를 이 곳에서도 확인해서 교과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플랩북 부분을 양쪽으로 쫙 펼치면 다양한 생물이 있는 바닷가, 또는 큰 고래와 같은 생물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만화 형태로 되어 있어서인지 아이도 부담없이 잘 읽어갔다. 

약 160쪽 가량의 분량인데 이 안에 꽤 많은 바다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담아놓았다. 

만화라 편하게 술술 읽었는데, 나중에 과학 공부하다가 참고자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총 20 챕터로 이루어져 바다에 대해서 알아본다.

처음에는 전체적으로 지구의 바다에 대해, 해일과 파도는 어떻게 생기는지, 심해 생물로 이어졌다가 바다를 지키자는 내용까지로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책을 읽고 바다가 얼마나 크고 멋진지, 어떤 특징을 갖는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바다 오염의 심각함을 알게 되었고,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조금씩 나아진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바다에 대해 더 관심이 가고, 잘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편하게 읽으며 바다에 대한 다양한 지식도 쌓고 환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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