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 나를 몰라서 사랑을 헤매는 어른을 위한 정신과의사의 따뜻한 관계 심리학
전미경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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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 전미경 (더퀘스트)



정신의학과 전문의 선생님의 심리학 이야기 '당신의 사랑은 당신을 닮았다'

사랑하면 닮는다는 이야기 있잖아요. 그래서 제목이 더 친근하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왜 나는 사랑이 어려울까? 하고 쓰인 세로 문구가 내 마음 그대로입니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지만 사랑은 늘 어렵게 느껴집니다.



책은 크게 6개의 챕터로 사랑의 말, 나의 결핍, 관계의 온도

어른의 이별, 연인의 조건, 내일의 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책의 내용과 제딧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일러스트가 잘 어울려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저마다의 사랑 이야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하게 돼요.

깊이 있고 건강한 사랑의 기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책.


나는 상대에게 어떤 사람인지, 상대는 나에게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보게 해요

나는 어떤 사랑을 원했나. 상대에게만 성숙한 사랑을 바랄 것이 아니라

나 역시 그에 어울리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내가 사랑을 대했던 마음과 태도를 돌아보니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가득합니다.


저는 제 사랑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의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많이 웃게 해주고 싶고 잘 해주고 싶어요. 함께 하는 일상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책의 주제에 대해 같이 대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애 고민, 사랑 고민으로 마음이 답답하다면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사랑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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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고 성장 발달에 맞추는 ABA 육아법 : 기초편 - 자폐 아들을 키우는 국제행동분석가의 부모표 조기 중재
한상민 지음, 조성헌 그림 / 마음책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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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서두르지 않고 성장 발달에 맞추는 ABA 육아법 기초편 - 한상민 (마음책방)


아이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났어요. 다양한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다행히 정상이었지만 

뒤집기도 걷기도 늦어서 단순히 발달이 늦는 것일까. 자폐스펙트럼일까. 걱정이 많았어요.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시간표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발달이 빠르면 빠른대로, 느리면 느린 대로 평균과 차이가 나면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 다 알아서 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늦으면 늦을수록 부모가 편하다 아이가 효도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정말 괜찮은 걸까.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데. 

내가 시기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불안했어요.

지금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막막하더라고요.


서두르지 않고 성장 발달에 맞추는 ABA 육아법이라는 제목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을 통해 ABA(APPLIED BEHAVIOR ANALYSIS, 응용 행동 분석)을 처음 알게 됐어요.

학습과 행동에 대한 과학.

학습이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 인간의 어떤 행동이 어떤 이유로 일어나는지 밝히고

이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유용하고 바람직한 행동은 늘리고

해로운 행동은 감소시키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정말 원하고 찾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지은이 한상민 #또미아빠 


미국의 국제행동분석가자격증위원회(BACB)에서 발급하는

BCBA 자격증을 갖춘 공인된 국제행동분석가.

27개월에 자폐 진단을 받은 아들의 교육 방법을 찾다가 ABA 전문가가 되셨다고 합니다.

차근차근 하나하나 알려주는 듯한 문장. 친절한 설명.

그림과 삽화 덕에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책을 읽고 정말 많이 배웠고 큰 도움이 됐어요.

아이보다 내가 먼저 달라져야 하더라고요.


하루아침에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변화는 아니지만 

아이는 조금씩 천천히 ABA 육아 과정에 있어요.





시간이 지나서 과거의 나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아이는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말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언어 지연 / 무발화  / 눈맞춤 / 포인팅 / 호명 반응 / 발달 지연 / 모방 지연

감각 추구 / 사회성 / 자폐 의심 / 자폐 진단 / 의사소통 / 상동 행동 / 반향어 

아이 성장 발달로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네이버 책 DB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89458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육아 #육아법 #서두르지않고성장발달에맞추는ABA육아법 #한상민 #조성헌 #마음책방

#자페스펙트럼 #발달지연 #육아고민 #일상 #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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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 내 안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인정하는 시간
김미숙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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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나를 읽어 주는 심리책 - 김미숙 (유노북스)


때때로 저는 과거의 순간에서 벗어나지 못해 힘들 때가 있어요.

비슷한 일을 보면 생각나기도 하고 뜬금없이 생각나기도 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 심호흡도 해보고, 명상도 해보고,

걷거나 운동도 해보고, 다른 것에 관심을 돌리거나,

달콤한 것이나 매운 것을 먹거나 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그 순간을 외면하며 넘겼던 것 같아요.


어떤 날은 무엇을 해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때마다 나를 탓했고 스스로가 미워졌어요.

그래서 미워할 시간도 없이 일을 만들어 바쁘게 지냈는데

결국 어쩌지 못하는 순간은 계속 찾아오더라고요.


과거를 바꾸지 못하면 여기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고

과거는 바꿀 수 없으니 평생 이렇게 살겠지 싶었어요.

시간이 해결해 주길, 기억이 무뎌지길 기다렸어요.





책의 뒤표지에 '반복되는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면

아직 알아채지 못한 자신의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라는 

문구를 보고 정신이 퍼뜩 들었어요.

나의 사각지대는 뭘까. 내가 놓치고 있는 사각지대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총 7장에 걸쳐 나를 보고 수용하게 합니다.

'자기중심의 나'를 물러서서 보고,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보고, '현재의 나'를 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하고, '왜곡된 나'를 용서하고.

'관계에서 나'를 수용하고, '지금 여기의 나' 행복하기.


나와 비슷한 이야기도 있고 지인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한 다리 두 다리 건너면 있을법한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나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늘 힘든 과거만 반복해서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바꿀 수 없는 과거의 내가 아닌

그 과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를 봤어요.


상황이 힘들어서 빠른 해결만 생각했던 나에게

한 겹 한 겹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던 책.


책을 읽으면서 많이 울었고 답도 없을 것 같았던 일이 전보다 편해졌어요.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불쑥 생각나 힘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두려움보다 일단 보자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처음보다 앞으로 움직인 느낌이 듭니다.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몰랐던 나를 알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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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Dab Series ①-①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빈출핵심이론 + 과년도기출문제 - 무료동영상, 최신기출문제해설, 20개년 빈출핵심이론 동영상 강의 제공 BaRoDab Series
정혜원 지음 / 지식공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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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서]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빈출핵심이론+과년도기출문제

- 정혜원 (지식공유) BaRoDab Series 1-1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하는데

문제와 답만 외울 경우 조금이라도 변형되면 당황하거나

실수하기 쉬워요.

교재 기출문제를 분석한 핵심 이론을 중심으로 개념 잡고

답안에 부연 설명 있어 이해하고 넘어가니 잘 외워져요.

합격자의 교재나 정리노트를 받아 공부하는 것처럼

중요한 부분은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눈에 잘 들어와서 좋아요.

다른 수험서도 BaRoDab Series가 나오면 좋겠어요.

답안을 작성하는 시험은 사전 연습이 중요한데 기출문제를 이용해 시험 시간에 맞춰 답안 작성하는 연습을 꼭 권하고 싶어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다 손으로 쓰려니 손가락도 아프고

팔도 저리고 답을 알아도 몸이 힘들어 쓰기 힘든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교재를 반복해서 보고 내가 쓴 답안을 보면서 공부를 하니

처음에는 낯설던 내용도 눈에 익는 것 같아요.

시험장에서도 바로 답을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시험 당일까지 건강관리도 중요하니 건강 챙기세요!

시험 합격 기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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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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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성격장애]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우도라우흐플라이슈 / 장혜경 (심심)

경계성 성격장애 주요 증상 체크리스트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지금까지는 그런 사람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하기보다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으니 거리를 두는 선에서 그친 것 같아요.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가 매일 만나야 하는 직장동료이거나 심지어 직상 상사라면 

일보다 그 사람의 기분이나 상태에 맞춰야 해서 업무 외에도 스트레스가 크고

가족이나 연인이라면 쉽게 끊어낼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니 일상이 힘들 것 같아요.


정말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라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단순히 경계성 성격장애 환자의 증상을 나열하고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와 함께 하고 있는 가까운 주변 사람(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 등)들의 

입장과 반응을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계성 성격장애에 대해 알 수 있었고 그 주변 상황도 많은 공감이 됐어요.

사례가 마무리될 때마다 요점 정리가 되어 있어서 더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최근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도 많고 인식도 많이 달라졌지만 

증상이 의심된다고 정신과 진료나 전문 심리 상담을 권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걱정되는 마음에 어렵게 치료를 권유해도 당사자가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 안타까워요.


이 책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많은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의 치료를 받고 

그 주변 사람들의 고통도 덜어지길 바랍니다.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이라는 부제가 와닿아요. 



50년 임상심리전문가가 알려주는 경계성 성격장애의 실체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대처법이 담겨 있는 책!

경계성 성격장애 주요 증상을 가진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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