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상하기 전, 요가 - 마음이 숨 쉬는 하루를 위하여
김윤선 지음 / 넥서스BOOK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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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감정 상하기 전, 요가 - 김윤선 (넥서스BOOKS)
마음이 숨 쉬는 하루를 위하여

아이를 출산하고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했는데
저는 그 중 요가하는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아직 내몸이 아닌 것 같은 하체, 수유하느라 아픈 손목, 

아직 부기가 빠지지 않아 불어있는 몸. 

조금이라도 몸을 빨리 회복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잔잔한 음악을 배경으로 숨을 고르고 명상도 하고 
요가 동작을 따라하면 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아주 개운했어요.
그래서 요가 동작을 기억해뒀다 집에 가서도 해야지 했었는데.

그때 따라 했던 요가 동작은 가물가물 하지만
당시 요가를 지도 해주시는 선생님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여유가 느껴지는 표정과 말투, 안정된 자세. 
일상의 근황을 주고 받으며 
예민하고 아픈 산모의 몸과 마음을 많이 공감해주셨어요.
나에게는 태풍 같았던 일상도 
요가 선생님 앞에서는 잔잔하게 지나갈 것 같은 느낌.

몸과 마음이 힘들때마다 요가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으로 새로운 요가 선생님을 만나 기뻐요.

책 속의 요가동작 일러스트도 내용과 잘 어울립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곤두선 신경들이 누그러지는 것 같고 
바쁜 일상속에 가빴던 호흡을 가다듬게 되고 
하늘도 보고 주변도 둘러보게 됩니다.

부록으로 있는 감정 근육 레시피도 크게 도움이 됐어요.
책에 나오는 요가자세를 따라 하고 명상도 하고.
몸이 뻣뻣해서 완벽히 따라 하지는 못하지만 
천천히 동작을 따라하면서 감정의 독이 빠지는 것 같아요.

요가와 명상에 관심이 있다면,
에세이를 좋아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이버 책DB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578065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클럽서평단 #감정상하기전요가 #김윤선 #넥서스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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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잠시 멈춤 - 가장 소중한 것에 커넥트하기 위한 20년 디지털 중독자의 디지털 디톡스 체험, 2021 세종도서 문학나눔 교양부문 선정
고용석 지음 / 이지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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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디지털, 잠시 멈춤 - 고용석 (이지북)

이 책은 디지털 중독자의 디지털 디톡스 체험기로

크게 3부, 총 10장에 걸쳐 정신적 고도 비만증에 걸려 있는 뇌를 다이어트 시켜

삶의 가장 중요한 것에 커넥트 하기 위한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편리하고 장점이 많아서

득이 될 때도 있지만 독이 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앱게임 잠깐 했는데 30분이 훌쩍 지나가거나,

휴대폰 진동이 느껴져서 확인했는데 아무런 연락도 알림도 없었던 경험.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은 시간 동안 쌓인 타임라인을 확인하면서

그 사이 뭔가 새로운 것이 없나 새로 고침 해본 경험.

현대인이라면 비슷한 경험이 많을 것 같아요.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자주 확인하고,

손에 들었다 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용하고

깜빡하고 외출하게 되면 그 사이 급한 연락이 와 있으면 어쩌나 걱정으로

일정을 서둘러 마치고 집에 돌아갔던 적도 있어요.


스마트폰을 일상의 일부, 신체의 일부처럼 지니고 지내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의식적으로 휴대폰을 멀리 두기 시작했어요.

현실에 집중하면서도 스마트폰을 확인하지 못해

내가 중요한 것을 놓치거나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 불안했는데

책을 읽고 디지털과 삶의 균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불안함보다 일상의 소중한 감각은 느끼고 집중하게 됐고

디지털 잠시 멈춤을 계속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잠시 멈춤 실천이 궁금하다면 ,

디지털 디톡스에 관심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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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성교육 하자
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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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성교육] 딸아 성교육 하자 - 김민영 (라온북)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딸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하는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어요.


우리 때도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성을 일찍 접하는 것 같아요.


따로 성인인증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 기기로 검색만 해도 줄줄이 나오고,


언론사 뉴스 하나 클릭해도 기사 주변에 자극적인 광고가 번쩍이고


SNS로 쉽게 낯선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보니 걱정될 때가 많아요.



일찍부터 성교육이 필요하고 아이에게 건강한 성 관념을 알려주고 싶은데


내가 제대로 성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일까. 알려준다면 어떻게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까.



10대, 20대 때 제가 받고 기억하는 성교육은 2차 성징에 대한 몸의 변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해서 아이가 태어나는 생물학적인 지식,


다양한 피임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는데


분명 유익한 내용이고 도움도 됐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거든요.


지금 시기에 맞춘 성교육 내용이 필요했어요.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아이의 말에 공감해주고, 믿고 의논할 수 있는 양육자가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어요.



차례를 보면 5장에 걸쳐 성교육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지,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과 아이가 궁금해하는 성 궁금증까지 담고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했지만 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아직도 어렵고 조심스러웠는데 책을 읽으면서 고민도 덜고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도 계속 준비하고 배워야 할 내용이 많겠지만 마음이 든든합니다.


딸아이의 양육자 성교육 지침서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이버 책 DB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57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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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 특별한 날 특별한 당신을 위해
이수정 지음 / 북샵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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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영문 캘리그라피 컬러링북 - 이수정 (북샵)

- 특별한 날 특별한 당신을 위해

여름이면 세상에 정말 다양한 초록이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책 표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컬러링북을 만났어요.

기회가 된다면 영문 캘리그라피도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이 책으로 영문 캘리그라피도 시작했어요.

평소 멋진 영문 캘리그라피를 보면

뭔가 화려한 기술이 필요로 할 것 같아 어렵게 느껴졌는데

책에 용어 소개부터 서체를 따라 적을 수 있는 획순까지 매겨져 있어서

쉽게 영문 캘리그라피 기초를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나에게 토닥토닥 / 특별한 날에 / 너에게 쓰는 편지 / 마음에 깃든 한마디

차례를 보면 크게 4개의 주제로 총 40편의 작품과 도안이 실려 있습니다.

예쁘고 실용적인 도안이 많아요!

일상과 잘 어울려서 작품을 완성해 장식하기도 좋고 선물하기도 좋아요

작품마다 색상표와 주 사용 도구가 표시되어 있어서 쉽게 준비물을 챙길 수 있어요

컬러링북은 좋아하지만 도안을 어떤 색으로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이라면

이 책은 완성된 작품을 보고 따라 색칠할 수 있어서 좋고

느낌대로 기분대로 원하는 색을 써서 작품을 완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뒤표지를 보면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하는 문구가 있어요.

일기를 적다 그 질문이 생각나서

나의 하루를 떠올리면서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고

일상을 응원하고 기념하는 캘리그라피를 더 한다면

정말 특별한 그림일기가 완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꾸준히 연습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컬러링북을 찾고 있다면,

수채화나 영문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네이버 책 DB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568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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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실전 매뉴얼
오렌지나무 지음 / 혜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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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우울의 바다에 구명보트 띄우는 법 - 오렌지나무 (혜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실전 매뉴얼 


이 책은 크게 10개의 파트로 지은이의 우울증 경험과 극복했던 과정,

우울증 탈출을 위한 실전 매뉴얼과 가족들을 위한 매뉴얼을 담고 있습니다.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일상이 변하면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길 만큼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도 많아졌어요.

"우울해" 하고 말하거나 들을 때마다 우울'해'의 해는 바다 해(海)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어요. 

우울한 감정을 느낄 때마다 무겁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책 제목이 와닿았고 구명보트를 띄우는 법이 궁금했어요.

상담치료나 약물의 도움 없이 어떻게 우울증에서 벗어났는지 알고 싶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상황들이 공감되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듣고 싶었던 말, 누군가 알아주었으면 했던 마음이 그대로 적혀 있어요. 

그리고 끊임없는 지은이의 응원에

한 권의 책이 언제든 내 편인 사람을 곁에 둔 것처럼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매뉴얼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즐거운 일상의 순간이 늘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나 만남도 어려운 경우도 많고

여러 사정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볼 수 직접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최근 온라인 라이브 공연을 접하고 오랜만에 공연이 주는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선에서 방법을 찾아보고 

나만의 매뉴얼도 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우울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병원을 찾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렵다면, 

가족이나 친구 주위의 누군가가 우울한 기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길 바란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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