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모양의 시간을 보았다.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은데, 장소 혹은 위치의 변화가 있을 때 그러하다.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으나 여기 있는 내게, 거기 있는 네게 각각 절대적으로 평등하다는 사실, 아닌가? 고마울 것도 불평할 것도 없이 그냥, 가차 없고 신기한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식의 원전 - 다빈치에서 파인만까지 인류 지성사를 빛낸 원전 기록들
존 캐리 엮음, 지식의 원전 번역팀 옮김 / 바다출판사 / 2024년 9월
평점 :
품절


과학 분야 발자취를 골고루 살펴볼 수 있다. 과학자나 과학저술가뿐 아니라 간간이 문학 작가가 쓴 꼭지도 등장해 더 풍성한 느낌이 든다. 몹시 유익한 존 캐리 표 편저.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르고숨 2025-07-06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피트 마일 온스 등을 그대로 놔둔 건 게으른 번역임.
2. 41장 마리 퀴리 딸들 이름은 에브, 이렌임. (이브, 아이린이 아니라)
3. 개정판에도 오탈자 논란이 따라붙을 듯해 안타까움. 강렬해서 기억에 남은 가차오탈리즘:
(364쪽) 그리고 발작이 그치자 다른 때와 같이 탈진하여 주저 않았다. (앉았다)
(583쪽) ‘이곳이 지구로부터 온 사람들이 처음 달에 발을 디딘 곳이다. 서기 1968년 7월’ (1969년)
(585쪽) 지구의 모든 능력 중에서 가장 미약한 능력인 중력. 그녀[중역]에게는 (중력)
(589쪽) 오토 프리슈는 삼촌인 리제 마이트너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중성자와 충돌한 우라늄 원자가 분열하여 더 가벼운 원소로 변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 물리학자이다. (이모)
 
토니 모리슨의 말 -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생애 처음과 마지막 인터뷰 마음산책의 '말' 시리즈
토니 모리슨 지음, 이다희 옮김 / 마음산책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토니 모리슨 선생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인터뷰들. ‘나 같은 사람을 위해 쓴다고 생각하고 싶었어요.’(21) 얼마나 소중한 말인지. 또한 얼마나 정치적이고 용감한 말인지를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 채석장 시리즈
주디스 버틀러.프레데리크 보름스 지음, 조현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체를 상호주체성으로 언급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삶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그리고 수많은 삶들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나의 삶도 살 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공통되게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고 공통된 삶을 위해서 사회구조에 의존하기 때문이지요.’(5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언자의 노래 - 2023 부커상 수상작
폴 린치 지음, 허진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암울해요. 경고할 필요가 있겠나 싶지만, 답답해져요. 카프카적 부조리와 막막함에 할 말을 잃었어요. 너무 아픈 5별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