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보았어
돌로레스 히친스 지음, 허선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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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어딘가에 이 범죄의 씨앗이 놓여 있을 것이다.’(124) 뜨개질은 하지 않지만 다락 오르기 신공을 보여주는 고양이, 아니 70대 레이철 멋짐. 차분하면서 쏠쏠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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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대처 암살 사건
힐러리 맨틀 지음, 박산호 옮김 / 민음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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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이유로 서로에게서 멀어진다. 그렇게 멀어진 이유들 중 죽음은 가장 사소한 이유일 뿐이라는 점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을뿐더러 그런 점을 통렬하게 인식하지도 않는다.’ (235-236,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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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드
힐러리 맨틀 지음, 이경아 옮김 / 민음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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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러드는 누구 혹은 무엇인가. 사제, 신, 악마, 유령, 연금술사? 무엇이든. 다른 말로, 속세 삶의 뮤즈로 보면 어떨까. 왜냐하면, 아무튼 필로메나 수녀는 (폭력적인 수녀원에서) 벗어났거든. 변화했거든. 아이러니컬한 구원이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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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 백
후지모토 타츠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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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스토리와는 별도로) 만화가의 삶이란 저런 것이구나. 그리는 뒷모습, 뒷모습, 뒷모습 들이 안쓰럽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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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다 - 인간의 코딩 오류, 경이로운 문명을 만들다
루이스 다트넬 지음, 이충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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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일 거라는 예상과 달리 역사책에 가까웠음. (하기야 책 분류 편의가 아니라면 둘을 떼어놓을 이유는 없을 터) ‘마음을 변화시키는 물질’ 꼭지, 버지니아 식민지에서 담배 재배하는 이야기를 재밌게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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