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은 궁금증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사소하다 여겨지는 것들에 궁금증을 품을 줄 알면 더 많은 것들이 궁금해지고 더 알고 싶어집니다. 흔히 듣고 보던 말과 물건을 달리 생각해보고, 습관처럼 하던 행동에 의문을 품어보고 질문해보는 것에서 남다름은 탄생하는 것일 테지요. 지금 고개를 들어 주변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익숙하다 여겨지는 것을 달리 볼 줄 아는 사소한 궁금증이 위대할 수 있습니다. - <단어가 품은 세계>, 황선엽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6be9649151a6494a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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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차이점은 오늘 그가 본 변질자들은 누구에게서도 도망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바로 그들이 죽음과 파괴의 씨를 뿌리고 다녔다. - <브로츠와프의 쥐들: 카오스>, 로베르트 J. 슈미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f42a18aae0fb41e5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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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웠다. 내 몸은 흙이요, 명성은 수증기이며, 종말은 잿더미로다. - <콘클라베>,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dfdc0c5fcd84b3b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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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9행의 의미를 들여다보자면, ‘혼잡하게 만들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동사 ‘בָּלַל(발랄)’과 바빌론의 다른 이름인 ‘바벨’의 소리가 비슷한 까닭에 이곳이 바벨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바벨은 고유명사면서 1차적으로혼란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알라딘 eBook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홍한별 지음) 중에서 - P20

그리하여 바벨은분열, 소통 불가능성,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상징하게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한 필연적인 결과인번역도 바벨의 이미지와 밀접하게 겹쳐진다. 바벨이 번역과 언어의 메타포로 쓰인 사례를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알라딘 eBook <흰 고래의 흼에 대하여> (홍한별 지음) 중에서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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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엘레흐는 다시 손이 떨리는 것을 느끼고 양손으로 허리띠를 꽉 붙잡았다. 불안감 때문만은 아니었다. 스트레스로 인해 뭔가 더 강한 것을 향해 손을 뻗고 싶은 갈망이 고개를 들었다. ‘해가 지고 나면—매일 그렇듯—격리병동 주변에 또다시 밀주업자들이 파도처럼 덮쳐올 건 확실한 일이지. 만약 보드카가 가득한 경비실에 혼자 남게 된다면, 아니면 운이 더 나빠서 내가 직접 전리품을 기록하다가 더는 견딜 수 없게 된다면…….’ 주변이 매 순간 명백하게 서늘해지고 있는데도 그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더 굵어졌다. - <브로츠와프의 쥐들: 카오스>, 로베르트 J. 슈미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f42a18aae0fb41e5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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