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jamin’s angel tells us history is what happens, but the Angel of Alternate History tells that our acts count, that we are making history all the time, because of what doesn’t happen as well as what does. Only that angel can see the atrocities not unfolding, but we could learn to study effects more closely. Instead we don’t look, and a radical change too soon becomes status quo. - P71

The Angel of History says, "Terrible," but this angel says, "Could be worse." They’re both right, but the latter angel gives us grounds to act.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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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 사회의 영어교육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삶을 위한 영어공부’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삶에서 새로운 영어공부를 실천함으로써 영어와 자신이 맺는 관계를 바꾸고, 나아가 이 사회가 영어와 맺는 관계를 바꾸어 나가자는 제안입니다. 성찰 없는 암기, 소통 없는 대화, 성장 없는 점수 향상을 넘어 우리의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영어공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 <단단한 영어공부>, 김성우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3d6d4bd9cf54f3a - P8

외국어 학습에서 도구적 관점과 구성적 관점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 <단단한 영어공부>, 김성우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73d6d4bd9cf54f3a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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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438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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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시를 처음 접한다. 최근 읽은 리베카 솔닛 <어둠속의 희망(Hope In The Dark)>가 연상되는 것은 왜 일까? 개개인의 고통과 어둠도 사회적 연대속 경험에서 희망의 빛을 바라봄으로 치유되는 것을 두 작가는 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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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알라딘 eBook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지음) 중에서 - P6

언제나 나무는 내 곁에

하늘과

나를 이어주며 거기

우듬지

잔가지

잎사귀 거기

내가 가장 나약할 때도

내 마음

누더기,

너덜너덜 넝마 되었을 때도

내가 바라보기 전에

나를 바라보고

실핏줄 검게 다 마르기 전에

그 푸른 입술 열어

-알라딘 eBook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지음) 중에서 - P17

어두워지기 전에
그 말을 들었다.

어두워질 거라고.
더 어두워질 거라고.

지옥처럼 바싹 마른 눈두덩을
너는 그림자로도 문지르지 않고
내 눈을 건너다봤다,
내 눈 역시
바싹 마른 지옥인 것처럼.

어두워질 거라고.

더 어두워질 거라고.

(두려웠다.)
두렵지 않았다.

-알라딘 eBook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지음) 중에서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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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증보판
라인홀드 니버 지음, 이한우 옮김 / 문예출판사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랫동안 잊고 있다 그의 제자 랭던 길키의 <산둥수용소>를 읽다 라인홀드 니버가 소환되었다. 내겐 이 책이 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왠지 ‘도덕적 사회와 비도덕적 인간’처럼 느껴진다. 그가 성찰했던 시대와 이 시대의 가치 지향이 다르진 않을텐데 결국 정반합의 변증법적 접근이 필요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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